한 권으로 읽는 국제스포츠 이야기 - 올림픽 역사부터 새로운 국제대회까지 국제 스포츠에 대한 모든 지식
유승민 외 지음, 홍양자 외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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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상화에는 다소 끔찍한 에피소드가 있다.개막식 시작과 함께 평화의 상징으로 날려 보낸 비둘기 중 일부가 성화대에 자리 잡았고 , 성화가 점화되자 비둘기들이 화염 속에서 타들어가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26-)


올림픽 헌장은 올림픽의 이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시한다.

올림픽은 생활 속에서 인간의 신체와 의지 , 그리고 정신의 정신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올림픽 이념의 목표는 스포츠를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존엄성 보존과 평화로운 사회 건설을 이룩하는 것이다. (-41-)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에서는 경기에 관중이 난입해 매달 순위가 바뀌는 일이 있었다. 종말론을 믿는 아일랜드 출신의 한 성직자가 마라톤 경기 코스에 들어와 선두로 달리고 있던 브라질의 반테를레이 데 리마 선수의 경기를 방해한 것이다. (-85-)


쑨양은 지난 2018년 9월, 본인의 도핑 검사를 위해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검사관들이 채취한 혈액 샘플을 망치로 깨뜨리는 행동을 하는 등 도핑 검사 활동을 방해 및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World Anti-Doping Agency)로부터 기소되었다. (-159-)


골든볼은 대회 최우수선수 (MVP) 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2년 FIFA 스페인 월드컵에서 처음 재정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까지는 결승전을 하기 전에 골든볼 수상자를 선정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 때부터는 결승전이 끝난 후에 골든볼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12-)


대한민국의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의 시초는 86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다. 86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1988년 제24회 서울 하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험 무대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287-)


둘째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국제스포츠 기구로 진출하고 싶은 분들을 만나보니 다들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전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350-)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유승민 선수는 왕하오를 꺾고 우승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선수에서 IOC 위원이 되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국제 대회는 하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월드컵, 그리고 , 유니버스 대회 등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기구를 함께 하고 있으며, 한국의 스포츠 위상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에 있다. 즉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국제스포츠 대회 참가 및 광복 이후 지금까지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 유치가 있으며, 1986년 아시안 게임, 부산,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치루게 된다. 


즉, 이 책에서 올림픽의 역사 뿐 아니라 국제스포츠 에피소드,헤프닝,여기에 더해, 각 선수들의 징크스까지 날게 된다. 더군다나 이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도쿄 올림픽은 1년 연장되었고, 그 과정에서 쑨양은 도핑검사 거부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로 인해 쑨양의 이미지는 추락했지만, 한국은 수영선수 황선우를 발굴했다. 비록 100M단거리에서 메달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박태환 이후 잠잠했던 한국 수연의 반짝 스타가 탄생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IOC가 하는 일,IOC위원에 대해서 알게 된다. 역대 한국인 IOC 위워으로 이기붕 위원, 이상백 위원, 장기영 위원, 김택수 위원, 박종규 위원, 김운용 위원, 이건희 위원, 박용성 위원, 문대성 위원,유승민 위원,이기흥 위원까지 총 11명의 위원이 있다. 그건 그동안 IOC 내부에서 한국의 역활을 알게 되며, 장애인 올림픽으로 패럴림픽, 퍼플림픽이 있다.즉 단순히 청각 장애,시각장애를 가진 이들, 올림픽 어젠다. 올림픽 이벤트에 대해, 유승민 IOC 위원을 통해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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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국제스포츠 이야기 - 올림픽 역사부터 새로운 국제대회까지 국제 스포츠에 대한 모든 지식
유승민 외 지음, 홍양자 외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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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에 대해,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그리고, 월드컵까지 하나 하나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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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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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에서는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천연자원의 고갈과 함께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도 상승을 예상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인류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생존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17-)


보고서에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기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지난 50년 도안 지후 변화의 물리적 징후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면서 지난 5년동안의 지구 오도가 기록상 가장 뜨거웠다.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70년보다 약 26% 높아졌는데, 그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은 0.86도 상승했고 ,산업화 이전보다는 무려 1.1도 더 따뜻해졌다. (-37-)


"2019년은 가장 더운 해일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단일 연도로는 가장 기온이 높게 오른 시기였다. 바다는 기온만이 아니라 지구가 얼마나 빨리 뜨거워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데, 해수온도 분석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음을 잘 알수 있다" 2020년 1월호 과학저널 <대기과학의 발전>에 실린 미국학자들의 논문이다. (-86-)


그런데 수온상승으로 인해 플랑크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면 산호는 색을 잃고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이 이야기는 해수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산호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 황록공생조류는 산호에서 배출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산호는 골격이 투명해지면서 희게 보이는데 이것을 산호의 백화현상이라고 한다. (-188-)


대한폐암학회는 여성들의 폐암발생원인을 간접 흡연, 미세먼지, 라돈 등으로 본다. 미세먼지가 암을 부르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폐암 사망률만 높이는 것이 아니다. 쳬암이 아닌 다른 암의 사망률도 높인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간암, 대장암, 방광암,신장암의 사망률을 높이고, 미세먼지는 췌장암과 후두망의 사망률도 증가시켰다. 대기오염 노출은 말기 암 사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조기암 사망륲은 더 높인다고 한다. (-244-)


두번째 과제는 기후위기, 경제불황, 사회불평등의 극복을위해 지속가능발번-녹색성장-기후변화를 아우르는 국가비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탄소중립 녹색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국가비전으로 선언하고,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내재화하고 녹색경제사회로 전환하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그리고 국가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등 현행 법률 체제를 개편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를 포함한 관련 4개 위원회를 통 폐합하는 등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69-)


지금 이대로 간다면 , 20년 뒤 지구의 기후는 급변하게 바뀔 수 있다. 환경이나 기후는 도외시하고, 경제성장에 올인한다면,어느 순간 기후변화 속도는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지구의 표면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 문제는 지구 생테계 회복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질 수 있고, 그것은 현실이 되고 있다. 석유자원에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구조, 자본에 친화적임 모습은 과거 공룡멸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위기의식이 파리기후협약의 비준이다. 즉 우리는 기후 변화를 깊이 관심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남극 대륙과 북극 빙하가 녹고, 히말라야산맥 만년설이 사라짐으로서 발생하는 예고되지 않는 기후 문제들은 고착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수많은 공장이 가동되고,  원자력 발전소에 의존하면서, 플라스틱 의존증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률은 어느덧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었다.과거 난지도 쓰레기 문제들이 재발생될 수 있으며, 비닐,플라스틱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우리 사회는 큰 혼란에 바진 바 있다.이런 문제는 각 나라마다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대서 비롯되고 있다. 농촌인구에서 도시 인구로 빠지면서,기후 리스크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도시인이 많아지고 있으며, 사치와 과소비,기업의 이익 극대화는 어느덧 우리 사회의 기후 문제가 현ㅅ리에 부딪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변화는 육지보다 바다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바닷속 백화현상,해양 쓰레기 급증으로 인해 바다 속 물고기가 폐사하고 있으며, 플랑크톤이 줄어듬으로서 , 바닷속 생테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우리는 잘 모르고 살아간다. 해양기후의 변화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못하고 있어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발 고도가 낮은 국가들은 치명적인 기후 문제과 엮이고 있다.중국 발 미세먼지가 증가하면서,그 피해가 고스런히 이웃 나라에 향하고 있으며, 폐암 발생 급증, 고착화된 만성 질병의 증가, 더 나아가 유전자의 변이연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환경 문제가 전염병의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 문제는 환경문제와 엮이고 있으며, 탄소배출을 줄이며, 그 과정에서 녹색성장을 꾀하도록 국가의 비전을 바꿔 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각 국민들의 기후,환경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 나간다면 지구 생태계는 다시 과거로 회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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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 코치들의 경영자 코칭
김대희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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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성찰을 하는 셀프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자기점검과 성찰이 부족한 경영자는 리더십의 실패를 겪게 된다. 경영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 바로 자만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영 환경이나 기업이 처한 여건에 따라 리더십이 달라져야 한다. 상황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것이다. (-13-)


리더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분명한 것은 딥워크를 위해 집중 기간을 설정한 후 방해물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선택적 무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더의 시간관리는 비단 회사 생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71-)


핵심질문
리더로서 의사결정의 기준과 원칙이 있습니까?
당신의 조직은 합리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내리는 의사결정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검증받고 있습니까?
본인의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해 어떻게 조치하고 있습니까? (-117-)


그들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문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신속하게 실행하는 조직 문화,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계속 조직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조직문화 등을 원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기업이 조직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조직문화에 문제가 생겼어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167-)



전략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날마다 되풀이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마치 산의 정상에 서서 바라보듯이 자신의 비즈니스 환경을 폭넓은 시각으로 두루두루 둘러보는 것이다. 리더는 회사와 업계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관행에 도전하는 질문도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때로는 복잡하고 모호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합리적인 행동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팀이 시간을 투자할 곳을 매일 결정하고, 그에 따라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229-)


첫째, 현장 혁싱이 조직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아야만 기업의 강력한 소프트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 토요타, 한화토탈, 포스코는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장의 혁신 성과가 축적돼 강한 현장이 만들어졌고 일신우일신의 조직문화가 형성됐다.오랜 기간 다져진 내공은 남들이 범접하기 쉽지 않으며 특히 위기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290-)


경영자가 경영을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느 것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다. 의사결정이 분명하며,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자신의 권한을 위임할 때도,그에 맞는 사람에게 권한 위임을 해야 리더가 할 때와 부하 직우너이 할 때의 빈 공백이 사라질 수 있다.즉 어떤 일을 할 때,원칙에 다라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의사결정과 전략적 사고,조직문화에 대해서 하나 하나 찾아내는 것이 왜 중요하냐고 물어본다면,그것이 그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과 조직문화는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내부적으로 어떤 일을 완수할 때, 전략적으로 사고하지 않으면, 환경 변화에 맞춰 정확한 문제해결책을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어떤 상황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문제의 의사결정은 달라져야 하며, 그 안에서 최적의 선태과 결정이 요구된다.즉 세상의 트렌드 변화, 조건과 상황을 도외시한다면,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나며,문제는 반복된다. 즉 같은 문제가 나타나면, 그것을 적재적소에 해결 불가능 상태에 놓여진다. 더 나아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길수 있고, 조직 문화의 성장, 역량강화를 통해 극복해 낼 수 있다. 현장 혁신이 조직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하는 이유, 회사의 어떤 변화들이 하향식 구조를 형성하려면,미리 선행되어야 하는 요소들이 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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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김은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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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기도 한 번 못 타본 내가 승무원이 되겠다는 것 자체가 뜨구름 같은 생각이기만 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꿈이라기보다 그 직업이 표상하는 번지르르한 이미지를 욕망하는, 부풀 대로 부푼 비눗방울에 가까웠다. 말쑥한 유니폼, 세계 여행, 호화로운 호텔 같은 것을 상상하면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황홀감에 빠져들곤 했으니까. 그 상상의 모습에는 두 발로 기내 통로를 다다다다 걸어다니는 일의 실체는 없었다. (-18-)


미팅룸을 쓰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
정규직과 임시직
중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목소리가 커도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27-)


그러다 잠이 오지 않은 밤 우연히 펼친 책의 문구 앞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자크 라캉은 말했다.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61-)


선인장

삶에 대한 갈증의 
온몸에 스며들 때

절망의 한복판에서
희망을 뿌리내리고
무수한 모래알만큼의 기다림에도
꿋꿋이 서 있는 선인장

투정하는 내게
가시가 따끔하게 물었다.
내 삶은 얼마나 간절하냐고. (-64-)


생급스럽게 날아온 해고 통보, 그에게 그건 달랑 날아온 낱장의 통지문처럼 가볍고 간단하지 않았다.그의 40대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기에 '억' 소리 나는 위로금으로도 합의될 수 없는, 그 자리에서 갈기갈기 찢어 던져버릴 수 없는 모욕이었다. 명색이 그로벌 회사 CEO 였지만 10년 가까이 운전기사 없이 손수 전국을 돌며 판매원들을 찾아갔던 그에게는, 평일, 주말과 밤낮 구분 없이 사무실에서 일을 펼치며 덩달아 자신의 인생도 펼치던 그에게는, 사비를 써가며 힘든 직원을 챙기고 쉬쉬하라 했던 그에게는. (-107-)


연꽃

진흙 속 곱다란 얼굴
물들지 않는 너는
고귀하구나

수도승처럼
올곧이 앉아 
무엇을 바라보며 사니 (-188-)


"네 ,앍렜습니다." 하며 고개를 끄덕일 때 "네, 네 , 하며 비위만 잘 맞추면 되는 피곤한 하루겠구나' 하고 체념 섞인 생각이 그쳤다.
얼마전 작은 사건이 있었기에 그의 부탁이 달갑지만 않았다. (-189-)


다육이

흔들렸던 마음이
푸른 시간 속에
새로이 뿌리내리고

멈춘 일상에 돋는
연둣빛 하루

잎을 메운 희망
꽃을 피우는 배짱

두둑하다 두둑해. (-248-)


꽃다운 이십대, 사회생활을 하였던 저자는, 네번의 퇴사를 선택하게 된다. 사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사람에 치이고, 돈과 시장이 보여주는 잔인함에 스스로 정신적으로,마음적으로 망가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고 말았다.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정성과 치열함이 돈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회의감마저 들게 되었고, 거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아둥 바둥하게 된다. 선택과 결정, 몰입과 집중이 필료한 시기가 찾아오게 된다. 결국 자신이 머물렀던 장소와 시간의 족쇄에 스스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된다. 나만의 인생, 나만의 시간, 나를 위한 애씀,그것이 밀알이 되어, 누군가의 도구로 전락되는 것을 거부하게 되었고, 자신을 위로하는 꽃과 가까이하게 된다. 즉 이 책은 저자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결과물인 셈이다. 이 책은 위로의 에세이며, 치유의 에세이다. 보는 것을 넘어서서,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었다. 자연이 가져다 주는 요묘한 신비로움,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개념들이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지혜로움들이 새로운 발자욱을 남길 수 있으며, 내 삶은 온전히 내 것이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에 접근할 수 있다. 나답게 살아가고,나를 위해 살아가며, 세상의 파괴적인 보편성에 대해서 거부하는 것, 충분히 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한 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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