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 공황장애를 극복한 엄마가 내면 아이를 통해 행복해지는 법
허경심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누구나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감정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이런 감정도 느끼는구나' 하고 인정하면 된다.인정하지 않으면 외롭다. 우리는 엄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식이기 전에 그저 온전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24-)


공간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참으로 컸다. 어머님이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도 아닌데 시댁살이는 힘들었다.'자기만의 방'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오로지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가면을 쓰지 않게 된다.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오직 나를 나로싸 마주할 수 있는 곳, 잠시라도 그런 곳에서 가면을 던지고 와야 숨통이 트였다. (-60-)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위기를 맞이한다. 그럴 때 자신의 감정에 압도되어 괴로워할 게 아니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에게 닥친 문제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물속에서 수영하고 있는 나를 수영 강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다. 내 팔꿈치가 얼마나 구부려졌는지, 어깨는 돌리고 있는지, 발은 얼마나 구르고 있는지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82-)


아이가 말했다."엄마 ,나는 엄마가 내 엄마라는 게 자랑스러워."그토록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 단비와 같은 말이었다. 지난날의 고통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다. 부모라면 누구나 어떻게 아이에게 조언과 위로를 건넬지를 고민한다. 이때 필요한 건 고난을 이겨 낸 경험과 간접 경험인 독서다. (-140-)


자신을 부드럽게 대하라. 자신을 다정하게 대하라. 새로운 사고방식을 익힐 때 자신을 참을 성 있게 대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자신을 대하라. (-172-)


내가 엄마를 원망한 이유는, 나를 피해자로 엄마를 가해자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감정은 대물림된다. 따지고 보면 엄마도 피해자다. 할머니의 감정을 대물림받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엄마도 나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 모른다. (-194-)


지은이 허경심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물리치료사이다.어릴 적 상처를 안고 있었던 주인공의 삶은 마음이 아픈 아이였고, 내면 아이가 있었다.살아가고, 살아지는 것, 공황장애를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자멸감, 불안,우울증, 어린 아이의 자아, 정서적 방치, 상처받은 나, 긍정암시, 내면아이, 죄책감, 무너진 감정 수용, 치유, 위로, 수치심이 있는채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압한 채 살아가게 된다. 나의 양가 감정을 흡수하지 못한 채, 나를 위해 살아가지 못하고, 나에 의해 살아가지 못하였다. 즉 작가 허경심은 자신의 내면, 약점을 언급하는 것을 두려워 하게 된다. 


즉 이 책은 위로와 치유에 대한 삶의 스토리가 나와 있었다. 공황장애가 갑자기 훅 찾아오게 된 저자는 행복을 꿈꾸게 된다. 나만의 공간,나만의 시간이 없었던 삶, 스스로 피해자라 생각하게 되었으며,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없었다. 그건 삶의 위미조차 놓쳐 버린 채, 주어진 삶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누군가 생각하게 되지만, 나를 돌볼 수 있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즉 나와 비슷한 경험이 나를 돌볼 수 있고, 나를 위로하게 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며, 내 삶을 스스로 돌볼 수 있었다.


책을 읽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내 삶을 위로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언인지 깨닫는 것, 나의 어릴 적 마음이 갑자기 표출되어도, 나를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나는 행복한 삶을 찾아낼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나를 손중히 여길 때, 나는 행복해진다. 즉 이 책에서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주채는 나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나의 무의식의 기제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알게 해주었다. 누구도 위로할 수 없고, 누구도 나에게 약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 그것이 나를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된다는 것을 하나 하나 깨닫게 되었다. 내 삶을 스스로 위로하고,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근두근 묵정밭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4
이성자 지음, 조명화 그림 / 책고래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골에 가면 곡식을 가꾸지 못해 거칠어진 빈 밭들이 있어요. 이런 밭을 '묵정밭'이러 부르지요.

동화 속 주인공은 묵정밭은 다른 밭들에게 놀림을 당하면서도 집 없이 떠도는 개망초나 풀들을 다 안아 주어요.
벌, 나비, 풍뎅이, 무당벌레, 거미까지도, 들쥐 부부도 마음 편히 새끼 낳으라고 도와주어요. 새끼들을 볼볼볼 기어 다니며 옆 밭의 곡식을 해집고, 훔처 먹어도 타이르며 품어 주지요. (-8-)


봄이 오자 냉이, 엉겅퀴, 쑥부쟁이가 상동할머니네 밭으로 살러 왔어. 지나가던 들쥐도 머물다 가곤 했지. 발머니네 밭은 그것들을 그냥 놔두었어. 곡식만 기르느라 한 번도 챙기지 못했던 게 늘 미안했거든. (-12-)


그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민규를 업은 채 언덕바지에 있는 밭으로 나왔어.
"우리 민규, 할미가 개동참외 따 줄까?"
할머니가 이파리 사이에서 노랗게 얼굴을 내민 개똥참외를 따서 손에 쥐어 주면, 울음을 뚝 그치곤 했지. 묵정밭은 할머니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두근두근했어. (-36-)

개망초도 깜짝 놀랐어. 묵정밭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자라 꽃 피울 수 있었거든. (-37-)


함께 온 아저씨가 힐끗 아빠를 올려다보더니, 부랴부랴 묵정밭을 내려가 버렸어. 아빠와 민규도 뒤를 따라 내려갔지. (-44-)


묵정밭은 추위에 오들오들 떠는 냉이, 엉겅퀴, 쑥부쟁이 마른 잎들을 포옥 안아 주었어. 말라비틀어진 개망초 풀대도 따뜻하게 품어 주었지. 내년이면 이것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했어. (-56-)


어린이 동화집 <두근두근 묵정밭> 에서 묵정밭이란 묵혀 놓은 밭을 의미한다., 묵혀 놓은 밭을 쑥대밭이라는 친숙한 단어로 쓰여지거나, 때로는 맹지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경작된 밭이 아닌 방치된 밭을 의미한다. 그래서 낯설지만, 친숙하고, 익숙한 밭이기도 하다. 먼저 이 책을 읽게 되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관점과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쑥대밭에 대한 이해, 방치된 땅은 인간이 개입되지 않는 땅이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물이 숨을 수 있고, 식물들이 성장할 수 있는 그 공간, 시간에 대해 알게 되며, 잡초로 우거진 밭이지만, 그곳은 생물들에게 의미있는 곳이며, 피신하거나 피난할 수 있는 곳이다. 즉 길짐승이 잠을 잘 수 있고, 들쥐나 집쥐가 잠을 잘 수 있는 곳이다. 소위 휴먼 에러로 생각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밭에 대해서 여러가지 시선을 읊을 수 있다. 즉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가치, 삶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되며, 이기적인 삶을 벞리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 삶이 나에게 어떤 가치가 될 수 있는지, 더불어 살아감으로서, 포용과 배려를 느끼며, 인간에게는 의미없는 그 공간이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으로서, 삶의 원칙과 기준 이해, 자연을 품어주면, 그것이 결국 순환되어서 ,나를 품어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폴터 - 휴먼 게임의 위기, 기후 변화와 레버리지
빌 맥키번 지음, 홍성완 옮김 / 생각이음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로마의 붕괴는 당연히 큼직한 사건이었다.하지만 당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로마 제국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디에서나 중대한 사건은 아니었다. 로마가 멸망했다고 마야인이 떨지는 않았다. 중국인이나 이누이트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서로 연결된 세상은 다르다. 이런 세상은 일종의 어떤 유대감이 존재한다. (-27-)


습기나 해수면 상승으로 물이 많아져 달아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이 적어 이주를 하는 사람도 생길 것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습한 지역은 더 습해지지만, 건조한 지역은 더 메마른 곳이 될 것이다. (-97-)


<월스트리느 저널>이 다음과 같은 헤드라인을 쓰게 한 세계이기도 하다. 어떻게 한국 같은 문제에 가격을 매기는가. 분석가들은 전면적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계산하려고 애쓰고 있다. 잘 이해가 안 간다면 다음을 생각해 보라. 만약 "전 세계 초강대국들이 관여한 걷잡을 수 없는 군사적 충동" 이 발생할 경우, 유로 채권이 이익률 곡선은 "리스크 수용범위가 더 약해져 침체될" 것이다. (-172-)


모든 사람이 전부,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일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 천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걸세." 레이 커즈와일이 나에게 말했다.
"어떤 것들이죠?"
"아 ,나도 몰라. 아직 만들지 않았으니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실은 여기까지가 이 논의로 얻을 수 있는 한계다. 이 새로운 기술은 아마 불평등을 실리콘과 DNA 에 새길 만큼이나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232-)


커즈와일처럼 인공지능이 단시간 내에 자원을 너무도 풍복하게 만들어 더 이상 뭔가를 원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도래하리라 믿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이 불러올 명백하고도 실질적인 문제들은 그냥 무시하고 말 것이다. 그가 나에게 물었다."지구가 너무 붐빈다고 보는가? 세계 어디서든 기차를 타고 창밖을 보게. 사용하는 땅의 40퍼센트가 수평적인 농업용이지. 우리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어도 더 잘할 수 있네." 그의 말은 음식을 수직 스탠딩에 키우면 "수명을 연장하더라도 생활을 위한 자원을 급진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78-)


소로는 내향적이고 사람을 약간 싫어하는 정도 이사의 성격이었던 까닭에 사람들을 조직화할 생각이 없었다. 생각이 너무나 돈키호테 같아서 주변의 열렬한 세금 폐지론자들을 포함하여 거의 아무도 그가 이끄는 데로 따르지 않았다. 물론 노예문제는 미국 역사에 등장하는 다른 전쟁처럼 오로지 유혈 전쟁으로만 해결됐다. (-323-)


빌 맥키번은 미국 환경학자, 녹색저널리스트, 국제환경운동가다. 그는 현재 지구의 환경 문제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였고, 지금 지구가 않고 있는 환경적인 문제, 기후 문제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인간의 행위를 사회적, 제도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 사막과 홍수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걷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는 인류의 생존을 더 걱정하게 된다. 즉 이런 환경 문제는 휴먼 에러에 의해 일어나고 있으며, 그 환경문제의 주체들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는 환경 문제와 이해관계다. 즉 인간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 자본주의와 서로 엮여 있었으며, 환경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환경 문제를 문제시 할 때,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서로 엮이게 될 때,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판단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목적이 환경에 개입된다. 그럴 경우, 기업은 환경 단체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입하여, 환경 거버넌스의 취지에 맞지 않는 방법이 나타난다. 즉 기후 문제는 심해지지만, 그 심해지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사라진다. 즉 기업은 후원금이나 보조금으로 환경단체에 돈을 지급함으로서, 환경단체 조직이 환경 보호의 취지에 벗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래서 휴먼 게임의 위기가 발생하는 이유, 기후 변화와 레버리지를 살펴 보면,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의 민낯이 낯낯이 드러나지 않는지 하나 하나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과거 소로의 삶이 돈키호테로 비추어졌던 것처럼,지금 우리의 삶 곳곳에 돈키호테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우리 삶을 버꿔 놓고, 미래에 인간의 인식과 자각을 바꿔 놓을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일 잘할 수 있다 - 유능한 직장인의 50가지 성공 습관
기토 마사토 지음, 조해선 옮김 / 리브레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은 서두르면 빨리 끝나지만 오류가 많아진다.
시간을 들이면 오류는 줄어들지만 마무리는 늦어진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스스로를 과신하면 오류은 발견할 수 없다. (-30-)


업무의 긴급성과 수고로움에 따른 네 가지 분류
긴급성이 높고 손이 많이 가는 일
긴급성이 높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일
긴급성이 낮고 손이 많이 가는 일
긴급성이 낮고 손이 가지 않는 일 (-43-)


몰입의 다섯 가지 조건
달성가능한 과제가 주어진다
과제 달성을 목표로 집중한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무리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 상태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느낀다. (-46-)


그제는 문서를 차례대로 한 부씩 스테이플러로 철했더니 10분이 걸렸다.
어제는 필요한 부수 전체를 복사하고 나서 한 번에 스테이프러로 철했더니 5분 만에 끝났다.
오늘은 복사기의 분류 기능과 스테이플러의 기능을 이용하여 3분 안에 끝냈다. (-88-)


무엇이든 세 가지로 집약하는 슴관을 들이면 생각을 정리하기도 쉬워지므로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열심히 연습해서 꼭 시도해보기 바란다. (-124-)


손을 움직여야 진행되는 일:복사하기, 이메일 답장하기
두뇌를 풀가동시키는 일:자료 읽기, 기획서 작성하기
사람을 대면하는 일:손님 대접하기, 회의 참여하기 (-181-)


'일 중독자'는 생활의 중심이 일이라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어중간하면 잠이 안 온다.','어느 정도 일단락 짓고 나서 퇴근하고 싶다' 같은 생각을 일상적으로 하며 산다. 이들은 야근이 괴롭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 역시 이런 부류라 말단이었을 때부터 정해진 퇴근 시간 이후에도 남아서 많은 일을 했지만'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한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14-)


어떤 자리든, 어떤 위치든, 어떤 회사이든, 일을 잘 하는 이는 티가 나기 마련이다. 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일처리가 다른 사람에 비해 빠르며, 일에 대한 순발력과 상사의 시선에 맞춘 타이밍이 있다. 일의 완성도를 높이며, 순발력과 센스가 있는 사람, 일의 상황과 조건을 이해하고,그에 맞춰서 일을 하는 이들은 상사의 눈에 띄어서 사랑받게 된다. 반면 자기 고집만 내세우고, 내가 옳다고 생각한 이들이 배제되는 것은 이런 이유이며, 일을 잘 못하는 부류에 해당된다. 즉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일의 노하우와 요령, 기능 익히기다. 어떤 일을 하여도, 누구는 10분에 끝내고, 누구는 3분안에 끝낸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3분에 끝내는 사람을 원하는게 인지상정이다. 어떤 반복되고, 단순한 일을 수기로 작성해서 1시간에 끝내는 사람과,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일의 자동화, 일의 프로그래밍화해서, 3분에 자동화하여 일을 마무리 짓는 사람,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는 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일이 더 많아질수록 우리는 일을 매끄럽게 하고, 정확하게 일을 하고 신속하게 끝마무리를 짓는 이들을 다시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시간과 돈의 가치를 아는 이가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그것이 일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이며, 일이 나에게 삶의 변화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 학습자 주도성과 생성 교육
정기효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움이라는 개념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은 뭘까? 다양한 대답이 있겠지만 빠뜨리면 안 될 요소는 새로움이다. 이질적인 만남을 통해 신체가 달라지는 경험은 배움을 통해서 가능하고 그 결과는 새로움이 남는다. 새로움을 찾는 일을 보물을 찾듯 어딘가에 숨겨진 뭔가를 쥐져서 끄집어내는 일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끝까지 물음을 밀고 나가 더 이상 기존의 개념으로는 존립할 수 없는 지점에서 만들어 내야만 하는 것이 새로움이다. (-16-)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교생 실습을 나온 교대생들과 학교 운동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두 명의 교생 선생님이 운동회 준비물을 실은 손수레를 앞뒤에서 끌고 밀면서 이동을 하던 중이었다. 운동장 보도블럭을 이동해야 했는데 그 사이에 계단처럼 높이 차이가 있었다. 수레의 두 바퀴가 보도블럭의 턱에 걸려 아무리 밀어 올리려고 해도 꼼짝을 하지 않았다. 그 순간 아이 하나가 달려 왔다. 그리고는 수레를 보도블럭 턱에 비스듬히 향하게 하고 한쪽 바퀴부터 높은 쪽으로 올리고 이어서 나머지 하나를 마저 올려 놓았다. 교생들은 마쓱해 했고,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손을 털고는 쿨하게 가 버렸다. 교생들은 무게의 분산이나 빗면의 원리를 알고 있었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지식의 소유 여부가 문재해결로 바로 이어지지 못했고, 지식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실제적 경험과 연습이 더 유효했던 것이다. (-77-)


학교마다 표준화, 획일화된 교육과정, 학년과 학기 그리고 차시까지 규정되어 있는 틀, 학생들이 자신의 배움에 대한 결정권이 배제된 상황을 변화시켜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학교와 비전은 '세상에 없던 학교'가 되었고 학생들의 슬로건은 '내 공부는 내가 정한다!'가 되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인 '학생 자율 학점제'를 위해 절차를 마련했다. (-167-)


특히 도개초등학교에서는 학생용 백워드 템프릿을 만들었는데,아이들이 단순히 재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차시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최근에 도아리 프로젝트를 했던 나의 경험이 떠올랐다. 내가 놓친 부분이 무엇이지도 깨달았다. 아이들에게 자율권을 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한다기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89-)


배움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습이며, 생존이다. 과거 부모님들이 국민학교를 겨우 나왔던 것과 비교해 볼 때,지금 우리는 중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얻게 된다. 배움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그건 새로운 변화의 물꼬였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조건과 가치, 그리고 기준점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산업화 사회에서 배움은 획일화,표준화되었고, 단순히 지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수준에 그쳤다. 누가 덜 적게 틀리고, 실수 하지 않는지가 더 중요했던 시기였고, 대학 시험에서 하나도 틀리지 않는 학생을 최고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달라졌다.


인간이 완벽을 추구했던 과거에서 탈피해, 실수를 어느 정도 허용하는 시대로 변모하게 된다. 그건 인간이 아무리 완벽을 추구해도, 로봇에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십자리 암산을 한다 하여도,전자계산기, 컴퓨터의 성능을 이기지 못한다.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습하고, 이해하고, 패턴화하는 과정들을 인간보다 더 뛰어난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새로운 전략과 비전, 사고를 추구하게 된다. 즉 새로운 것을 배움에 추구하였고, 자기주돗적인 학습과 배움을 우선하게 된다. 그리고 덧붙여 문제해결력도 인간에게 요구하고 있다. 로봇의 단순 반복적인 일을을 로봇에게 인수인계하고, 인간에게는 새로운 능력,새로운 조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즉 배움에 있어서 새로움이란 끝없는 호기심과 관심, 끈질진 탐구력이다. 인간이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 절실함이 나타나게 된다. 즉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이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고,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 그것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배움의 조건이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