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 잇 - 유리천장을 뚫고 로레알 정상에 오르며 깨달은 자기확신의 힘
제이미 컨 리마 지음, 한원희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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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거실 한가운데 회사를 차린 뒤 10억 달러어치의 물건을 팔아 치우고,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100년 역사상 첫 여성 CEO로서 전 세계 뷰티 업계가 보여주는 여성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기여하며, 유명 잡지를 장식하고 방송에 출연하며 <포브스> 순위에 오른 유명인,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내 진짜 모습, 진짜 투쟁, 진짜 이야기,그리고 헤드라인 뒤에 숨겨진 진짜 교훈을 남김없이 보여 줄 것이다. (-8-)


나의 경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일을 성취해 인정받는다고 휴ㅐ도 늘 부족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항 수 없었다. 그래서 또 다른 일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 지금도 이러한 성취 욕구와 나의 가치를 증명학; 위한 욕구와 씨름한다. 내가 머릿속에 만들어 둔 새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 (-69-)


언젠가 ,당신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만났는지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작자 미상- (-111-)


나는 언제나 혼자서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믿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실망하느니 그냥 내가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혼자 하면 내가 얼마나 강인한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어떤 일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마치 훈장처럼 말이다. 하지만 혼자 한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기도 했다. 나는 한 번도 공동체의 힘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날까지는. (-188-)


그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이 노메이크업, 곱창 밴드, 추리닝 바지인줄은 꿈에도 모를 것이다. (그 차림에 군것질거리, 레드와인한잔, 아니 레드 와인 한 컵에 더해지지만-그건 또 다른 애기다.). 나는 그날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보았고, 그들은 내가 당연히 곧 자신들의 비위를 맞출 소감을 말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쨋든 로레알에 인수된 이후 나는 뷰티 업계에서 성공신화로 통했다. (-204-)


우리는 본질적으로 인간관계와 소속감을 갈망한다.다른 사람의 생각을 아예 신경쓰지 않게 되면 인간과의 연결고리를 끊는다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것 역시 좋은 벙법은 아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나는 오랫동안 이 문제와 싸워 왔다. 내가 어떤 일을 자처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거나, 나답게 행동하거나, 나서서 용감하거아 훌륭하거나 공공연한 일을 할 때마다 늘 비판이 뒤따랐다. 안티팬이나 비평가들을 피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살면서 아우 일도 하지 않고 아무 말고 하지 않는 것일테다. (-221-)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에게는 지금 이러한 방식으로 남에게 줄 힘이 있다는 것이다. 친구를 원하면 친구가 되면 된다. 외롭다고 느껴지면 다른 사람에게 소통할 기회를 줘라.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줄 것을 청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내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말해줘라. 나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그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라. 내가 원하는 만큼 물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지 얺거나 부유하지 않으면 곤경에 처한 사람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나눠라. (-273-)


오프라는 먼 곳에 있는 멘토에서 현실 멘토가 됐다. 내 모든 친구와 지인의 경우롸 마찬가지로 나는 오프라의 사생활을 맹렬히 보호할 것이기 때문에, 그날 그녀의 집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와 단둘이 몇 시간을 보냈다는 말은 할 수 있다. 나는 그 일이 무작위로 벌어졌거나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07-)


이 책에는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찾아내는 노하우,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들을 찾아내는 안목을 키워 나갈 수 있고, 생각과 이해, 기적의 메시지를 얻게 된다. 믹구 화장품 회사 잇 코스메틱을 ,미국에서 제일가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만든 제이미 컨 리마가, 100여년 역사상 로레알 첫 여성 CEO가 된 여정 속에 숨겨진 삶의 애착과 성공에 대한 짙게 드리워진 노력, 사업 철학 및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요건들을 꺼낼 수 있었다.그녀가 세운 잇 코스메틱이 로레알에 인수합병 된 이후, 로레알 최초의 여성 CEO 가 되었고,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다.


 저자의 평소의 모습은 여느 사람과 틀리지 않았다. 일상에서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 걱정과 근심,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사업을 할 때는 다르다. 사업의 비전을 확실하게 하고, 스스로 성공을 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 자신의 약점이 성공의 기회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말한 말들이 누군가에게 먹혀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 내면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성공의 비결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면, 자신의 말이 먹혀들지 않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인내하고, 끊임없이 벤토를 찾아내 , 그 안에서 나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오면서, 남들과 다르지 않는 자신의 평범함이 화장품 브랜드를 키워 낼 수 있는 생각과 아이디어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놓치지 않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는 것, 나에게 필요한 것, 나에게 요구되는 것, 내가 사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성공의 이유, 성장의 목적과 사명을 찾아낼 수 있고 ,나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스스로 끄집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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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 2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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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가거든 정신 차리고 두더지굴엔 얼쩡거리지 말아라. 너는 마법인이잖아. 운이 좋은 줄 알아야지. 너희 집엔 통보해 놨으니 얌전히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어."
"집에 연락했다고요?"
인디나는 놀라서 반응했다.
"당연하지."
"아무도 안 올 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경찰들의 관심사는 아니었다. (-19-)


"...인디나 자카란다."
벡커히는 그 이름을 말했다. 자시이 이 자리에 불려온 이유가 방금의 대화 속에 있었다.
두더지굴의 마법인 연쇄살인사건. 경찰은 자신을 엮으려 하고 있었다. 상관없는 마법인을 끌어들여서 자신을 자극하고, 조만간 마법인과 작은 문제라도 일으키길 기다릴 것이다. 아직 알 수 없는 건, 왜 하필 자신이었을까, 누가 지목한 게 아니라면. (-78-)


'르윈이 원하는 게 뭐에요? 그저 자닐라와 함께 하고 싶은 거예요? 마법인이든 비법인이든 상관없이 자닐라와 함께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자닐라는 나와 약속을 지켰고, 마법인으로 태어날텐데, 자닐라와 함께라면 다시 한번 비법인으로 태어나도 상관없어요?'
르윈은 대답을 망설였다. (-145-)


"그동안 비법인들이 죽어 나갈 때는 털끝만큼도 신경 쓰지 않던 경찰들이 ,마법인들의 죽음을 핑계로 우리의 터전을 불바다로 만들려 합니다. 조만간 우리는 쫓겨날 겁니다. 우리의 집, 일터, 가족, 친구들, 전부 잃게 되겠죠. 우리를 생매장하듯 지하로 밀어 넣을 땐 언제고, 이제는 우리한테서 무덤까지 빼앗으려 드는 저 치들의 행태를 보십시오! 저들은 말할 겁니다. 이 지하는 원래 우리들 것이었다.그러나 우리는 너희의 무덤을 파헤치지 않을 테니, 우리의 관대함에 너희는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세금을 걷어가겠죠. 위선자들! 순 위선자들입니다. 두더지는 두더지로, 지상인은 지상인으로 각자 살아갑시다. 그게 내 신조입니다. 오늘 저는 땅 밑의 자유를 수호하고자 두더지로서 여기 나왔습니다.마법인들을 몰아냅시다!" (-169-)


'그때 널 포기하고 벡커히를 선택했던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그땐 네가 이 정도로 가증스러운 줄 몰랐지. 비법인이든 마법인이든 상관말고 어떻게든 네 인생만큼은 조져 놨어야 했는데. 하지만 우리 엄마는 벡커히가 쓸모 있다고 생각하셨거든. 그런데 요즘 널 볼 때마다 후회가 들잖아.'
인디나는 그 말을 이해하려고 정보를 찾았다. 
팔럭은 무덤덤하게 말했다. (-201-)


마법인과 비법인이 공존하는 그곳, 잉코트 공화국이 있었다. 이 공화국에서 살아가는 비법인과 마법인, 번번히 마법인의 권력에 의해 비법인은 자신의 힘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비법인 벡커히는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서, 때로는 비겁하게 때로는 유치한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거머리와 같은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그런 그의 체세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거리를 두려고 하였다.


부모 모두가 마법인이면, 자녀들 중 누군가는 비법인이 될 수 있다. 그런 경우를 돌연변이라 부르고 있다. 반대로 비법인 부모 밑에 마법인이 태어날 때, 천재 혹은 개천에서 용이 났다 말하곤 하였다. 홀리와 같은 상황이 바로 이런 경우이며, 홀리 앞에 놓여진 삶이 때로는 거칠 수 있음을 이 소설은 홀리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났다. 마법인을 상대로 한 두더지 연쇄살인사건.누가 마법인을 죽였는지 그 소행조차모르는 상태에서, 마법인들은 소집하여,그 책임을 비법인에게 돌리고 있었다. 혐오를 조장하고, 억압하는 사회, 자신의 분수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해 주는 소설, 권력이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되고 있었다. 억울해도 하소연할 수 없고, 힘들어도 말할 수 없는 상황,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소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앞에 놓여진 삶과 인생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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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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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죽음을 축제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잉코트공화국 사람들 얘기다.'버드카니발'이라고 있다. 오직 하룻저녘 여리는 축제다. 하늘을 빽빽이 뒤덮고 날아온 새들이 집단 자살을 하는 날이다. 12월 하순에서 13월 초순에 열리는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매년 공인 점성술사에 의해 예측되곤 했다. (-9-)


두더지와 지상인을 가르는 기준은 한 가지였다.
어둠과 빛, 둘 중에 어디서 더 평온함을 느끼는가. 어둠 속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빛 속으로 돌아갈 것인가. 르윈은 지상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돌아갈 장소 같은 건 없었다. 르윈은 두더지굴이 고향처럼 느껴졌다. 이곳에 온지 석달도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어쩌면 이곳에 묻히게 될지도 모르지.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케이는 그런 말을 했다. (-55-)


그때 들은 말을 고려하면 엥가너에 코팅한 그림자 때문이 아닐까 추측했다.
"오늘 시나몬하우스는 글렀고 별빛 충전소나 가자."
울락은 해야 할 일을 마음에 분명히 해두듯이 말했다.
"가루라산, 팔아야지." (-149-)


모라타는 직업상 최신식 룬도와 응용마법을 이용한 각종 마법장치에 익숙했다. 방금 그 불빛은 모라타의 흥미를 자아냈다.
단은 모라타의 관심을 반겼다.
"방금 마삭하문빙이요? 여자친구의 작품이죠." (-295-)


"진정하고 내 말 먼저 들어 봐.투언장도 결국 크게 보면 모스터네츠의 관할이야. 사금융이긴 하지만 걔들이 여기 두더지굴의 제1금융이잖아. 다른 곳들하고 달리 말, 상식, 유도리의 삼박자가 통한다고."
"키토. 우리 외숙모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잖아."
키토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328-)


비법인과 마법인이 공존하는 잉코트공화국에는 평등과 불평등이 있다. 새가 지나가는 곳, 새들이 죽어가는 것을 축제로 삼는 버드 카니발, 버드 카니발 이후, 불안과 걱정이 있는 공간 속에 마법인과 비법인이 있었다. 소설<표지 뒷면ㅇ에 출구>는 mz세대에 특화된 판타지 소설이며, 비마법인이 느끼는 박탈감이 어느 정도인지 감지하게 된다. 살아가되,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던 그들의 삶이 결국 스스로 발목 잡히게 되고, 내 삶을 온전히 누군가에게 내보내고 마는 그 상황이 닥치게 되었다. 인간의 삶이 마법인과 비마법인이 공존하는 그 곳에도 살아 있었으며, 비마법인이지만, 생존하기 위해서 조롱하고, 억지 부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한 번, 두 번, 세번, 마법인 사이에 비마법인이 태어나는 경우도 있고, 비마법인 부모 사이에 마법인이 태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홀리는 그 특별함을 얻게 된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비마법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마법인 홀리의 앞날이 그려질 수 있다. 개천에 용이 났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홀리 앞에 나탄난 것이다. 그리고 비극의 상징이 되어버린 두더지들의 놀이터에 예고 되지 않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다. 비법인들이 마법인을 납치해 처리할 수 있는 그곳에 예고되지 않은 일들,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마법인은 비마법인들에게 책임을 전가 하게 되었다. 즉 소설은 판타지 세계 속에서 공정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내 삶이 결국 나에게 어떤 이로움이 생기고 불이익이 나타나는지 하나 하나 검증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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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림 - 반복되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힘
댄 히스 지음, 박선령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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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전에 막는 법 - 무단으로 침입하면 울리는 귀처이 터질 드한 경보음
몇 분 전에 막는 법 - 경보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가시적 증거 (주택 마당에 세우는 보안 회사 표지판 등, 어쩌면 이 방법은 도둑들의 관심을 이웃집으로 돌리는 효과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몇 시간 전에 막는 법 -근처를 순찰하는 눈에 띄는 경찰의 존재
몇 달 전에 막는 법 -글쎄....도둑을 미리 채포했다면 그들의 재범 주기를 깨는 특정한 행동 치료 과정에 등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몇 년전에 막는 법 - 도둑이 되길 꿈꾸며 자라는 아이는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24-)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돈이나 시간, 다른 정신적 문제에서 부족함을 경험할 때 큰 문제가 작은 문제를 밀어내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냈다. 실은 작은 문제가 큰 문제를 밀어낸다. 다달이 날아오는 카드값을 지불하지 못하고 한도액까지 다 써버린 싱글만을 상상해보라. 그녀의 아이가 동네 농구 리그에 뛰려면 150달러가 필요하다. (-86-)


미국심장협회는 매년 1,600만 명에게 심폐소생술 훈련을 시킨다. 이는 곧 심장과 관련된 응급상황을 감지하는 1,600만 개의 인간 센서를 전 세계에 배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 좋은 점은,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은 사람은 문제만 감지하는 게 아니라 해결을 위한 행동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구명 도구를 갖춘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살려둘 수 있다. (-189-)


당시 딜로이트의 컨설턴트 겸 국제 파트너로 영국 내의 Y2K 관련 문제를 처리했던 마틴 토머스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이유는 사람들이 엄청난 소란을 피운 탓에 엄청난 야의 작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Y2K버그를 피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재능과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동원한 덕분에 간신히 재앙을 피했다는 것이다. (-275-)


'선지자의 딜레마' 라는 말이 있다.무언가를 예측함으로써 예측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스스로의 실현을 방해하는 예측이다. 실은 비관론자들의 경고가 실제로 하늘이 무너지는 걸 막은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Y2K 버그는 선지자의 딜레마의 한 예다. 하늘이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가 하늘이 무너지지 않도록 막는 행동을 촉발시켰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 계몽된 신세대 비관론자일지도 모른다. (-293-)


어떤 문제가 일어나 수습하는 것보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막는 것, 사라지게 바꿔 나가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택배를 배달할 때, 김치 배송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면, 그 발생이 원인을 찾아내, 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제의 근원적인 모순과 역설을 찾아내는 것이다.산업 현장에 자주 일어나는 산업재해는 인간의 리스크에 있다면, 현장문제가 그대로 방치된 하나의 사례이다.이런 경우들은 관료 조직에 만연되어 있으며,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그 첫번째로 언급한 것이 Y2K 이다. 이 문제는 과거 데이터, 램의 양이 적었을 때, 컴퓨터의 년도가 넘어가면 인식하지 않는 문제들이다. 이 문제가 시끄러웠던 이유는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20세기에 최적화된 인프라였기 때문이다.이 문제가 언론를 시끄럽게 했고, 하늘 영공에서 비행기가 땅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20세기에서 21세기 밀레니얼로 넘어서면서, Y2K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한 사람의 노력이 , 한사람의 선지자가 나타나면, 심각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문제는 언제나 어디서나 있으며, 그 문제를 내 문제가 아니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방치하거나 무관심인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선지자의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이며, 누구나 선지자가 되어,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강구 및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것은 이 책에 나오는 업스트림의 본질이며,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과정이다.우리 사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는 이유, 헌혈을 하는 이유, 장기기증을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산업 현장 적용되는 매뉴얼이 각 산업현자에서 책임자가 숙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반복되는 문제, 후진국형 인재, 건강과 질병, 고쳐지지 않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힘을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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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사회 - 공정이라는 허구를 깨는 9가지 질문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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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입시 부정 사건에 불과한 하나의 에피소드로 넘어갔을 이 일이 왜 '시대적 사건'이 되었는가? 이 사건의 중심은 도덕성의 완전한 타락이다. 불법을 저지른 사람이 불법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음해와 음모라고 주장하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도덕적 능력은 완전히 부패한다. 도덕성을 상실한 권력은 법을 형식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오용한다. 합법을 가장ㄹ한 권력은 결국 도덕의 토대를 오염시킨다. 
언뜻 단순한 입시 부정으로 보이는 이 사건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조국 사태'의 맥락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국민은 이 사건에 왜 분노했는가? 누가 사회적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이 지위에 도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이 사건을 통해 제기된 것이다. (-48-)


자본주의는 오직 결과만을 중시함으로써 과정을 경시한다."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라는 속담은 천박한 자본주의 논리를 대변한다. 따라서 시장의 가치로 평가되는 '결과'는 과정의 도덕서을 처음부터 배제한다. 승자독식 사회에서는 도덕성의 반전이 일어난다. 능력주의의 승자는 결과를 기반으로 과정의 도덕성도 만들어낸다."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 라는 속담은 능력주의의 도덕원리다. (-89-)


공정한 게임을 하여 이기는 사람이 열심히 뛰어가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이길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아예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사람은 고속철을 탄 사람이고, 심판까지 직접 고르는 사람은 제트기를 탄 사람이다. (-136-)


우리가 분배해야 할 자원이 희소해지고 경쟁자가 많아지면, 집단의 성격이 변질된다. 호혜성과 유대감에 기반을 둔 단순한 유대관계가 폐쇄적인 이익집단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특정한 대학 출신이라는 '학연'이 다른 경쟁자들을 배척하는 '권력'이 된다. 개인들은 하나의 끈으로 결합하는 '유대 維帶'가 이익으로 맺어지는 '연고'가 된다. (-203-)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신뢰와 관련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는 반면, 상호 신뢰가 필요한 사람들은 오히려 신뢰릐 리스크를 즐긴다는  것은 명백한 역설이다. 신뢰의 리스크를 감당항 수 있는 자만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269-)


보수나 진보가 아닌 중도의 길을 걸아가고 있는 철학자 이진우의 <불공정 사회>는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탄핵 이후 새롭게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여러 성과도 많이 완성하였지만, 불공정의 씨앗은 도려내지 못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항명, 윤석렬 검찰총장의 항명은 문재인정부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 시켰으며, 현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되어 , 조국 사태를 일으킨 빌미가 되고 있다. 특히 윤석렬 검찰총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구도, 조국 사태 가 이어지면서, 그 안에 숨겨진 불공정, 합의된 공정의 문제점이 노출되었으며, 정경심 교수는 2시에서, 1심과 똑같은 4년 실형 형량을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강남좌파로 꼽히는 조국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 경쟁사회,자본주의 사회, 결과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보여주는 사회적 모순은 어디서 시작되며, 우리 사회의 부조리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수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지 못하는 조국사태의 본질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소위 엘리트 지상주의, 정경심 교수의 딸 조민의 부산 의전원 합격 뒤에 숨어있는 비화,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바라보는 시선과 조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다른 이유, 박사모가 박근혜의 잘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버티는 것처럼, 조국 사태 또한 조국 교수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엘리트주의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엘리트지상주의에 대한 자신감, 여기에 덧붙여 그녀가 보여준 제도와 법의 오용으로 인해 조민의 특혜 부산의전원 입학이 불러온 참사, 조국을 옹호하는 언론의 문제점까지 고찰해 나가고 있었으며, 자본주의 사회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어떤 것을 고쳐야 하는지 사회, 시스템의 곯은 사회적 허구를 하나하나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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