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호텔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2
마리 르도네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림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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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호텔은 할머니가 죽은 뒤부터 더 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다. 쉴 새 없이 변기를 뚫어줘야만 했다. 습기 때문에 벽지가 일어났다. 장업호텔은 지하수 기반 위에 세워졌다. 그건 할머니의 잘못이다. 누구도 늪지대에 호텔을 지은 적이 없었다. 자기만의 호텔을 갖는 것, 그건 그녀의 오랜 꿈이었다. 잘해보라고 한 일이었다. 그녀는 방마다 세면기를 설치했다. 그 시절 이 지방에선 유일한 것이었다. 그녀는 장엄 호텔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개업 날 찍은 그녀 사진이 있다. (-11-)


그녀 옷이 헐렁하다. 꺼져 들어가는 빈약한 그녀 앞가슴이 눈에 들어온다. 그녀는 부끄러운 줄 모른다. 나는 보지 않을 수 없다. 그게 그녀를 짜증나게 한다. 그녀가 자러 갈 때면 언제나 그녀 방까지 따라가는 남자가 있다.의심했어야 했다. 아델이 뭘 하건 나완 상관없다. 내가 끼어들 이유가 없다. (-25-)


아델은 세일즈맨에 대한 자신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고 계속 비난을 퍼붓는다. 자기 말을 모시한다는 거다. 정워은 진흙구덩이가 되어 버렸다. 땅이 녹은 것이다. 나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정원에서 묻어 들어오는 진흙으로 장엄은 지저분해졌다. 방마다 습기가 찬다. 모기 떼도 다시 돌아왔다.뜨내기 손님만 있다. (-64-)


지질학자들과 늪까지 동행하는 건 내 일이다. 아다는 등의 근육이 너무 아프고 자기는 좋은 안내자가 못 될 거라한다. 내 생각엔 그건 가지 않으려는 핑계다. 그녀는 늪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전염병이 돌고 새들이 죽은 후부터 늪을 멀리한다. 늪은 응큼하고 숨겨진 위험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아델은 호텔보다 늪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늪보다 호텔을 좋아하니 , 정원도 이제는 더 이상 정원이 아니라 늪이라며 그곳에 나가지도 않는다. (-97-)


언니들 방이 열쇠로 잠겨 있다. 열수 없다. 열쇠공을 불러야 했다. 열쇠공은 전염병 때문에 호텔에 들어오지 않으려 한다. 그가 내게 만능 열쇠를 주었다. 방에 들어가면 어떤 광경이 기다리고 있을까? 예감이 적중했다. 생각했던 대로다. 일이 터진 것이다. 중앙 대들보가 주저앉았다. 다행히도 언니들은 조심성이 있었다. 대들보 밑에 있던 침대를 한쪽ㄹ으로 치웠던 거다. 침대는 부서지지 않았다. 방 한가운데에는 작은 돌들과 대들보 조각이 있다.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났다. 할머니가 샀던 크리스털 전등도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지진이 일어난 느낌이 들었다. (-143-)


인간은 참 독특하고,오묘한 존재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은 남들은 결코 꿈꾸지 않고,기대하지 않고, 다가가지 않으려는 미지의 세계를 탐내는 경우가 있다. 결코 넘어서면 안 되는 곳, 넘어서지 않으면 편안하고, 안전한 그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미지의 호기심에 내 마음을 의지하게 된다. 소설 <장엄호텔>은 그런 인간의 속성과 존재, 욕망이 잘 표현된 이야기,현대판 묵시록이라 한다. 작가 마리 르도네는 1948년에 태어나 <장엄호텔>을 쓴 시점이 1986년이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늪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삶이다. 소설의 중 매개체는 늪과 철도이다. 늪은 자연이고, 인간의 이기에 의해 만들어진 철도는 인공이다. 이 두개가 겹쳐지는 곳에 장엄 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철도가 지나가기 위해서 ,철로가 놓여지게 되고, 그 장소가 하필 늪으로 우거진 곳이다. 늪을 가로 지는 철로, 그 위에 지어진 장엄호텔은 유일한 호텔이며, 인부가 잠잘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인부들이 영구적으로 장엄호텔에 머물거나 , 순환적으로 잠을 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공 세자매는 할머니가 살았던 시기의, 장엄호텔의 번성기를 지나, 쇠퇴기로 접어드는 장엄 호텔을 인수하게 되었고, 상속 재산이기도 하다. 인부가 떠난 장소에는 뜨내기들만 왓다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질적으로 호텔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주체는 언나 아델과 아다가 아닌 두 언니의 여동생 막내이다. 이 소설은 그 막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펼처 나가고 있으며, 장엄호텔이 서서히 늪에 빠져드는 그 순간을 디테일하게 잡아내고 있었다. 늪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조건이 서서히 자엄호텔을 삼키고 있응믈 보여주는 대서사시의 형식을 띄고 있었다. 이 소설과 다른 이야기,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탄광이 있었다. 탄광에서 탄을 캐고, 철로로 그 석탄을 전국으로 운반하게 된다. 탄광이 있는 산 주위로 철로가 놓여지고, 사람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경제가 형성된다. 그 과정에서 사람이 잘 수 있는 호텔이나, 모텔,여인숙이 생겨났. 그러나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난 뒤 사람들은 서서히 그 장소르 떠나게 되고, 장소와 공간이 남게 된다. 사람은 떠났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장엄호텔과 같은 경제적 이익이 전혀 없는 관리비용만 들어가는 낡은 호텔이 있을 뿐이다. 서서히 무너지게 되고, 경제적인 회복 효과는 요원하다. 무너질 때로 무너지는 그 느낌,그것이 이 소설의 세밀한 곳까지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늪과 탄광이라는 서로 다른 장소적 특징이 있지만, 결코 소설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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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 베를린 공존 모델에서 한국 사회 갈등 해법 찾기
이광빈.이진 지음 / 이은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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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부 정당 국회, 시민사회를 포함한 진보 보수 간 남남갈등과 진영 투쟁, 그리고 이념 대결은 가장 심각합니다. 나는 한 사람의 시민이자 연구자로서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 극복과 평화로운 삶의 추구를 천착해 왔습니다. (-10-)


서독은 의회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하면서 '라인강의 기적' 을 이뤘지만, 나치 시대의 권위주의 망령이 남아 있었다. 자유로운 사고가 익숙한 청년들은 기성 체제에 저항의 깃발을 들었다. 68혁명은 실패로 끝났지만, 자유 정신은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고 동독과의 대결적인 관계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20-)


2019년 9월에 잦은 슐로쓰 호텔은 예전 건물이 헐리고 현대적으로 지어졌다. 정상회담 당시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호텔 앞에는 계양대가 있었다. 호텔 인근, 시위대들로 떠들썩했을 것 같은 잔디밭에는 지역 와인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왔고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낮인데도 와인잔을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인근에는 빌헬름스회에 궁전이 웅장함을 자랑하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카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1970년대 난리통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거나 전해 들은 적이 있을까? (-78-)


쾰러는 인터뷰에서 '동독 주민들의 80~90%는 서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 반면, 서독 주민들은 15~20% 정도만 동독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면서 "동독에 관심을 둔 서독 사람들은 탈동독민이거나 동독에 친척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125-)


다리를 건너기 전의 반제 지역과 다리 건너 바벨스베르크 지역은 인근 주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세기 초부터 미국 할리우드에 비견될 만큼의 대형 영화 스튜디오가 위치해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172-)


"사회민주당의 일부 정치인은 분단 상황을 '관리'하려는 경향을 보인 반면, 기독사회당은 일관되게 분단상황을 극복하려 했습니다. 현격한 차이라기 보다 두 개의 독일을 헌법적으로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였어요. (-197-)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되었고, 1990년 10월 3일 독일은 통일이 되었다. 당초 독일은 통일 이전,동독과 서독의 교류가 지속성을 가지고 있었고, 동독과 서독은 큰 소요사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1989년 갑작스럽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통일이 된 독일이 된다. 이후 30년이 지난 현 시점, 독일은 초창기 동독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빈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으며,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갈등과 분열의 초극대화가 일어남으로서, 전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 대한민국은 통일에 대한 기대를 접어버리고 말았다. 그 상황은 21세기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통일 찬성론자보다 통일 반대론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보면 남한처럼 서독도 그닥 통일을 원하지 않았고, 도리어 동독인들이 통일을 원하였음을 알게 된다. 입장바꿔 말하자면, 통일을 원하는 이가 남한 사람보다, 북한 사람이 더 통일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게 된다.


힙 베를린, 통일은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능할 수 있다.급변과 지성인의 한 목소리가 형성되면, 군대가 있는 전방 DMZ 가 무너지고, 통일이 될 개연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해결할 문제도 산적된다. 독일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인프라, 그리고 산업 인프라를 차곡차곡 본다면, 전차가 베를린장벽 주위를 순회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언어의 통합 이후 앍은 언어의 소멸이 자연스러워진다. 즉 어떤 사회적 변혁이 갑자기 일어나면, 그 과저에서 수많은 역사적 파동이 연속성을 띄게 되고, 어떤 중요한 사건 하나가 큰 역사적 변곡점이 될 수 있다. 1970년 독일이 폴란드를 향해 사과를 했던 것처럼,대한민국도 극히 희박하지만 일어날 수 있느 개연성은 충분하다. 내가 의도한다 해서 통일이 되는 것도 아니며, 내가 의도하지 않는다 해서 통일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서로의 응축된 기대와 심리, 욕구와 욕망이 충돌하게 되면, 통일 독일처럼 통일한국도 조만간 나타날 수 있다. 엯사적 변곡점 위에서, 정치,경제, 문화, 역사의변화를 예의주시할 때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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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연 지음 / 봄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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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 또는 그런 일'이다. 나를 사랑학리 위해, 나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기 위해 무엇을 허면 좋을까. 좋은 곳에 날르 데려가고 ,비싸고 맛있는 것을 먹이고, 좋은 옷을 사주고, 갖고 싶은 것을 사주면 될ㄲ라? (-23-)


불안 속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줄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가하던 찰나에 발견한 것이 한국의 야생화 '깽깽이풀' 이다. 깽깽이풀의 이름에는 여러 유레가 있는데, 그중 가장 귀여운 가설 하나를 들려주고 싶다. 깽깨이풀의 씨앗 표면에는 꿀샘이 붙어 있는데, 개미가 풀의 씨앗을물고 가다가 떨어뜨리면 그 자리에서 발아하여 새순이 돋아나고,그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의 깽깽이(한발로 뛰는 모습)를 하는 모습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깽깽이 발을 한 모습이라니, 너무 귀여운 상사이 아닌가? 그 외엗 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을 깽깽이라 하는데, 해금의 선율처럼 아름다워서라는 설도 있다. (-91-)


내면으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 용기를 내어 나의 상처를 마주하고 다시 한번 시작하는 일, 그 어떤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도 그녀는 기꺼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내가 '꽃 처방'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 것도 그녀 같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한 꽃을 닮아서인지도 모르겠다. (-119-)


누군가는 나의 삶에 대해 대책없는 인생이라 말했다. 나 또한 끊임없이 부유하는 내가 걱정스럽고 불안해 잠들 수 없는 날들이 많았다.그런데 지금 뒤를 돌아보니 마음 가는 대로 여기저기를 방황했던 순간들이 하나의 선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간이 아니었다면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나만의 선이었다.나는 아직도 끊임없이 방황하지만, 이 시간이 미래의 어느 순간 또 다른 그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 (-146-)


사람은 누구나 상처가 있고,흉터가 있다. 보이지 않는 상처 뿐만 아니라 ,보이는 상처도 존재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픔이 있지만,그 아픔을 감매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흉터가 져도 흉터를 치유하지 못하고 때를 놓칠 때가 있다. 그 흉터에는 나만의 기억과 시간과 장소가 있으며, 그로 인해 나의 자존감을 망가뜨릴 때가 있었다. 살아가고, 살아지는 것, 내 살의 흉터를 누군가 가려준다면, 흉터는 사라지지 않지만,나의 내면속 열등감, 컴플랙스는 얼마든지 가려질 수 있다.그래서 이 책이 나에는 흉터에 대한 각자의 으미 부여,그 흉터를 어떻게 가리고, 왜 가려야 하는지 깊은 고뇌에 빠져드는 순간이다. 


흉터는 가리고 싶은 이유는 사랑에 있었다.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나의 내면 속의 사랑하지 않은 부분을 감추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잊고 싶어도 잊어지지 않는 절망과 자괴감이 드는 그 기억들, 흉터라도 타투를 통해 가려진다면, 나의 기억을 다시 들추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물론 누군가에 의해서,나의 상처가 들추어지는 경우도 덜어지게 된다. 즉 나의 상처르 보듬지 못하는 나와 나의 상처를 가벼이 여기는 타자의 충돌,그 충돌을 상쇄시키는 것이 저저의 역할이며, 직업이기도 하다.타투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섭렵하게 되고, 타인의 마음을 얼마든지 위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파도 아프다고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타투가 가지는 매력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타투란 고통을 고통으로 상쇄시키는 고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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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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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강한 기업을 만드는 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부모가 되는 일과 같으며, 회사는 새로운 가족과 같다.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변함없이 서로 보살폊ㄹ 가족 말이다. 부모 같은 리더 아래서 직원들은 가족에게 하듯 회사에 충성한다. (-35-)


사람들은 단순히 돈을 많이 주는 회사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 안전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 성장할 기회를 주는 회사, 눈앞의 이익보다 큰 같치를 추구하는 회사에서 일하고자 한다. (-115-)


체내 화학 물질이 균형 잡혀 있을 때 우리는 용기, 샘솟는 의지,통찰력, 창의력, 공감력 등 초자연적인 힘에 가까운 능력을 얻는다. 이때 경이로운 결과가 나오며 그 결과에 따르는 감정 또한 놀라운 수준일 것이다. (-135-)


몇몇 사라은 집단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 국민이 인간성과 도덕성을 버렸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다르게 보는 사라들도 있엇다. 전쟁이 끝난 뒤 수많은 나치 당원과 독일인들은 구태의연하게 변명했다."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명령에 따랐을 뿐이에요." 그들은 마치 주문을 외듯 이렇게 말했다. (-182-)


마르케 함장은 이렇게 설명한다."리더의 목표는 명령을 냐리지 않는 것이다. 리더는 방향성과 의도만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조직원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조직원이 지시를 따르도록 훈련시킬 분 그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는 많은 조직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다.  (-262-)


현재는 아이디어나 부를 공유하는 것보다 보호하는 일이 일반적이다. 뉴저지의 한 회계사는 나이가 많은 고객과 젊은 고객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고 내게 말했다."비교적 나이가 많은 고객들은 공평성을 지키기 위해 세법 테두리 안에서 행동합니더, 부과된 세금을 기꺼이 납부하죠. 반면 젊은 세대는 의부를 최소화하려고 시간을 많이 들여 법의 허점을 악용할 방법을 찾습니다." (-341-)


현재 사회는 수많은 조직들이 모여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이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만 있어서는 결코 조직이 긴밀하게 연결되지 않는다. 인간의 숨어 있는 DNA 와 욕구와 니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직이 있고,그 조직의 중심축이 되는 리더가 필요하다.리더는 나침반이며,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도모하고 있으며, 일의 효율석글 최적화하는 조직 문화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역할과 제안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리더에게는 리더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가 있어야 조직이 끈끈하고, 가족적이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위기에 강한 리더가 리더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조직의 구성원은 일에 대해서 관심가지고, 성과를 챙기려 한다.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대체적으로 책임지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그 책임은 온전히 리더 몫으로 돌아갈 때가 있다. 음악의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경영에서 , 리더가 가지는 위치는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서 무언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희생정신을 가지고 일을 도모하는 것, 조직 구성원의 안정성을 소속감, 신뢰감, 협동심을 도모하도록 최선의 전략을 갖춰야 한다. 배움과 학습 뒤에 적제적소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리더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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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없다 - 온라인 쇼핑 시대, 전통시장의 살아남기
공시인 지음 / 렛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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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세월이 지나도 늘 즐겨 찾는 옷이 있을 것이다. 비록 유행이 지난 옷이지만 왠지 애착이 가고 손이 가는 그런 옷 발이다. 이런 옷은 남들이 보기에 조금은 부족해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기에 즐겨 입게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특색으로 남게 된다. 이것이 자신만의 개성을 갖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28-)


산 안톤 시장은 1945년 개장하여 2008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재건축 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지역 친화적 시장으로 거듭난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장이다. 시장의 재건축 기간에는 상인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임시시장을 마련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60-)


산타카테리나 시장은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한때 재정난에 폐장위기를 낮았으나 ,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의 재건축을 거쳐 재개장하게 되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시에서는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 슬럼가에 빛과 희망'을 주기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재건축은 공모전을 통해 여러 건축회사 중 엔리크 마라예스가 진행하게 되었다. 엔리크 마라예스의 설계로 시장의 주요 판매 제품(채소,과일 등)의 모양을 형상화한 타일로 아케이드를 설치하였으며 지붕은 바다에 파도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77-)


1972년 뮌헨 올림픽 개최를 위해 시장 내 전찻길을 없애고 보행자 전용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뮌헨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로 변모하였다. 20년 전 상인들의 자발적 협의로 지어진 비어가든은 시장 자체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 가장 큰 요소이다. 비어가든은 1천여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식탁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푸드코트이자 고객 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105-)


대형마트야 경영주체가 하나이니 상관없으나 전통시장은 각 점포의 집합체 형태여서 누가 얼마를 지불해야 하느냐 하는 배송 비용의 분배 문제는 민감한 문제로 남는다. 대형마트는 개별 품목의 판매 금액에 이익과 배송비 등의 부대 비용들이 포함되어 마트 전체에서 판매된 총액에서 배송 비용을 일광해서 부과하면 된다.그래서 총액 얼마 이상이면 무료 배송도 가능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무료 배송 쿠폰을 정기적으로 배송하기도 한다. (-134-)


젠트리피케이션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통시장을 포함한 원도심의 재생은 소프트웨어적이고 휴먼웨어적인 측면의 기존 구성원 관계망 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 즉 , 재생의 첫 번째는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물리적 재생이 아닌 사회적 재새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유통 단계의 축소 등을 통한 원가 절감, 상품의 다양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편리성 강화의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전통시장의 강점인 관계망을 강화하는 것이 다른 유통 채널과의 차별화를 이루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144-)


재래시장은 친서민적이고, 서민과 지역 밀착형 물건들이 쏟아지고 있는 공간이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상황에 따라서,수요와 공급이 정해지고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정부 정책에 따라서, 현대화 시설이 전통 시장에 들어서게 되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에 대해 관심 가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구매자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으며, 최근엔 배송 서비스, 주차 서비스까지 구축되고 있었다. 소위 대형마트의 경쟁력에 밀려, 전통시장의 강점이 소멸되고, 단점이 부각되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 내음새를 느낄 수 있고, 각자 관계망이 공존하는 곳, 서로 소통하고,외로움과 고단함을 덜어낼 수 있는 공감이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강점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2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해외의 전통시장 성공 사례들을 본다면,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 생동감 있는 전통시장, 현대적인 트렌드를 완비하는 전통시장이 있다. 여기에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완비하고, 성장의 교두보로 삼는 것을 중시하는 이유는 이 과정 속에 내포하고 있었으며,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기존의 상권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유통 혁신,물류 혁신, 배송 혁신을 꾀하고 있었다. 전통 시장 내 상인들의 협동과 연대 속에서 전통 시장의 가치 완성, 전통시장의 목적와 의도에 맞게 찾아내 그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시장의 모습이 형성되고 있으며,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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