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업 2021 feat Ruby - 건축/인테리어 실전 모델링의 기준 브이레이 시리즈
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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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에게 AUTOCAD 2022 가 친숙한 소프트웨어라면, 실내건축 디자이너에게는 루비 Ruby 가 친숙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둘은 서로 교차 프로그램이 될 수 있고, 건축 관련 작업을 한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루비Ruby는 건축 디자인에 촛점을 맞춘 소프트웨어로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에게 필수나 다름없다. 길을 지나가다가 웅장하고 ,외형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 루비가 어떤 곳에 쓰여지는지 명징하게 파악하게 되다. 그리고 그 웅장한 건축물을 모방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루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에는 건축의 외형과 내부를 다양한 템플릿 도구를 활용해 정확하게 모델링 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적인 감각이 요구되고 있으며, 직감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 효율성과 순발력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루비Ruby에 매료되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건물을 수치화하고, 수치선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과정에서 ,면과 선을 잇고, 각각의 공간의 특성을 규정하고, 면적을 계산하면서, 수치와 기능, 미적감작을 고려해 ,인테리어적인 요소들로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 안에서 태그 지정 및 각각의 객체,그리고 그룹화를 통해 하나의 객체를 서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었다. 동종의 객체를 복사 붙여넣기 하면서, 바르게 인테리어 설계가 용이하며, 나아가 건축이 가지는 백터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의 건축에 가깝게 배치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까지 루비 Ruby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고,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즉 어떤 건축물 내부에 보이는 다양한 모습에서 각각의 컴포넌트를 배치하면서, 독특한 내부와 외형적인 요소를 고려할 수 있고,나만의 건축 DIY를 가상의 공간에서 루비 Ruby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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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 - 남편이 없던 엄마와 아빠가 없던 딸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진아 지음 / 담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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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스물 셋, 엄마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

엄마는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첫 연애 상대였던 아빠와 당연히 결혼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그렇다 해서 엄마의 첫 연애가 대단히 아름답지도 않았다. (-18-)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딸에게 '부러운' 마음을 느꼈을 엄마, 고작 열일곱 살이었던 딸에게 자신의 손을 잡아 달락도 부탁했던 엄마, 엄마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이제야 보였다. 그때의 나는 엄마의 일기를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 그냥 그런가 보다 했을 것이다. 엄마의 절박한 마음을 이애하기에 그땡틔 나는 너무 어렸다. (-81-)


나는 방식에서 자주 어긋나는 딸이었다. 호기심은 넘쳤지만 끈기는 부족했고, 덜컥 저지르고는 수습하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런 내 모습과 아빠의 부재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던 엄마로서는 그냥 마냥 걱정스러웠을 것이다. 허점투성이인 내가, '거봐, 아바 없는 애들은 저렇다니까!' 라는 세상의 비난에 맞서게 될까 봐. (-84-)


사실 아빠가 남긴 직접적인 피해자는 엄마였다. 나와 동생은 아빠의 얼굴도 모른 채 자랐기에 상처라는 것이 생길 틈조차 없었다. 사랑받은 기억도, 사랑한 기억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빠가 암긴 상처는 우리와 뭇관했다. 사랑하던 사람을 잃은 것도, 함께 걷기호 했던 길에 홀로 남겨진 것도, 막막한 세월 앞에 혼자 내쳐져진 것도 모두 엄마였다. 그러메도 불구하고 엄마는 우리의 마음 밭에 마음의 씨앗을 뿌리지 않았다. 씨앗이 없으니 거두어드릴 열매도 없었다. 덕분에 나와 동생은 증오와 원망이 싹틀 자리에 사랑과 감사를 키우며 살아왔다. (-97-)


얼마 전 엄마에게서 '어버이 자서전'이라는 작은 책자 하나를 선물 받았다. 그 안에는 60개 가까운 질문들이 있었는데, 엄마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빠짐없이 써주었다. 나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아무 생각 없이 펼쳤다가 한 줄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덮어 버렸다. 금세 시야가 흐려져 아이들 앞에서는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다. (-137-)


요즘 나는 전에 없이 자주 침묵한다. 두 아이는 내 뜻대로 자라지 않고 남편은 내 마음 같지 않다. 울컥 , 붉은 감정이 용암처럼 쏟아지려 할 때면 꼭 그때의 엄마처럼 입을 닫는다. 그러면서 침묵 속에 가려졌던 엄마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다.'지금은 너에게 화가 났으니 말을 하지 않겠다.'라거나 '마음이 풀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라.'라는 게 아니었다. 솟아오르는 분노와 서운함을 표현할 길이 없어, 스스로 깊은 동굴 속에 숨어든 것이었다. (-192-)


"이제는 내가 네 가족이 아니라 양서방이랑 사랑이, 봄이가 네 가족이야. 엄마한테 마음 쓰지 말고 살아, 엄마는 엄마대로 남은 생 행복하게 살 테니."

언젠가 엄마는 스치듯 말했다. 이제는 엄마의 '딸'로 매여 살지 말라고, 내가 챙겨야 할 가족에 엄마는 없어도 된다고. 그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한참을 울었다. 스물 일곱에 두 딸을 둔 가장이 되어, 평생 나와 동생을 위해 살아온 엄마가 말할 수 없이 애틋했다. (-209-)


살아가는 것이 견딜 수 없다는 것, 그것은 순진함이었고, 고집이기도 하다. 희생이라는 단어, 단순히 동앗줄 하나에 의지해 온전히 자식만 바라보면서 인새의 전부를 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상상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혼이 주홍글씨처럼 생각하지 않지만, 과거 30년전에는 주홍글씨나 다름 없었다. 아빠 없는 자식,결손가정을 만들지 않기 위한 여러가지 상황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의 엄마는 그렇게 부단하게 애를 써왔다. 


결손 가정, 그리고 또다른 주홍글씨, 생활보호대상자라는 용어가 있었다. 아파도, 자신이 무슨 혜택을 받는 것처럼 당당하지 못한 현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당당하지 못하였고, 눈앞에 놓여진 현실이 마음 아픈 기억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에게 아빠의 부존재는 원망이나 서러움이 아니었다. 결혼 후 단 한번도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지 않기 위해서, 스승의 날이면, 항상 엄마의 따스한 정성이 선생님 앞에 놓여지게 된다. 하지만 그 당시엔 어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마냥 부끄러웠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라는 엄마의 보이지 않는 그 마음, 그것이 성장하고, 자신이 누군가의 딸이 아닌,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리사랑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살아가면, 견디는 것,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 그 자체였다. 누군가는 부모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누군가는 부모가 없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때로는 당연한 것으로 인해 상처를 깊게 패일 때가 있다. 한 권의 책 속에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살아가면서 느껴야 하는 이유없는 편견과 선입견, 그것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족쇄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철없고, 부끄러웠던 지난 날,그 지난날이 삶을 성장하는데 큰 자산이 되었고, 삶을 견디는데 힘이 된다. 그리고 어느덧 엄마의 습관이 자신에게 고스란히 되물림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돌이켜 보면 우리 삶은 그런 것이다.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삶이 애틋하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는 그 삶이, 누군가에게는 한순간에 무너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한 권의 책 속에 우리의 삶이 , 누군가의 삶이 기록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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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 - 남편이 없던 엄마와 아빠가 없던 딸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진아 지음 / 담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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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엄마, 만으로 완벽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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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기적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기본서 & 기출공략집 - 동영상 무료 제공 & 시험장까지 함께 가는 핵심이론 2022 이기적 정보처리산업기사/기사/기능사 시리즈
홍태성.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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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 기능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칠 수 있는 시험이며, 정보처리 및 컴퓨터 상식, 여기에 컴퓨터 활용능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해하는 수준을 검증하고 있다. 지금 초중학생들에게 워드프로세스,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ITQ 처럼 보편화된 시험이며, 컴퓨터의 역사,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명ㅍ령어 체계, 컴퓨터 구동 원리, 컴퓨터 운영절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까지 해석하는 게 주목적이다. 


그래서 정보처리 기능사 필기는 여느 기능사 시험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억, 연산장치로 대표하는 메모리, ROM,RAM에 대한 이해, 이제는 컴퓨터 운영긱로 쓰여지지 않는 플로피 디스크에 대한 이해까지 도모하고 있으며, 기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자신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정시와 상시시험을 치며, 한 과목당 평균 40점 이상, 총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는 경우 합격이 가능하다. 정보처리기능사는 <전자계산기 일반>,<패키지 활용>,<PC 운영체제><정보통신 일반>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문제집에서 놓칠 수 없는 핵심 키포인트, 이 책이 영진.com에서 나온 책이라는 점이다. 즉 20년전 윈도우 95부터 써왔던 컴퓨터 전문 출판사 영진닷컴은 컴퓨터,IT 분야에 있어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험 출제경향 분석 및 문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도모하고 있다. 같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꼼꼼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며, 문제의 난이도 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까지 체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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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교 세책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3
구본석 지음, 반성희 그림 / 책고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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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은 이야기 장수를 닦달했다. 이야기 장수가 능청을 부리려 하자 눈치 빠른 구경꾼 하나가 재빨리 옆전 한닢을 멍석 위로 던졌다. 그러자 구경꾼들이 너도나도 엽전을 꺼냈다.치맛자락으로 눈물을 훔치던 아낙네들도 주머니를 만지작 거렸다. (본문)


디딜방아로 찧은 떡가루를 한 움큼 집었다. 그러고는 까치발을 해서 건넛방으로 갔다. 웃음이 나오는 걸 겨우 참으며 떡가루를 솔솔 뿌렸다. 작은누나 눈썹이 금세 하얗게 되었다. 툇마루에서 걸레질을 하던 어머니가 혀를 차며 거들었다. (본문)


"나랑 같이 가자!"
봉수가 겸이를 잡아끌었다. 겸이는 휘청거리며 봉수 뒤를 따랐다. 봉수가 사는 곳은 한강 포구 근처였다. (본문)


작가 구본석의 <수표교 세책점>은 과거 조선시대의 또다른 단면을 그려내고 있었으며, 주인공은 장겸이다. 언문이 능통했던 장겸은 그 당시 이야기꾼에 버금갈 정로 말을 잘 하는 아이였다.그런 장겸이 주인공으로서,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수표교를 기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었으며, 책이 귀하던 그 시절의 우리 일상을 자세히 느끼게 된다.


세책점이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극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이었다. 그 드라마 속에는 장소 배경이 세책점이 나오고 있었으며, 책을 필사하고, 빌려보고, 즐겨 있는 공간이 나오고 있었다. <수표교 세책점>에서 장겸에게 세책점은 삶이였고, 일상이며, 유희였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세책점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대에도 널리 읽혀졌던 책이 유비,장비,관우가 등장하는 삼국지다. 한나라 왕실, 그리고 위촉오의 날렵한 영웅이야기 속에서 , 실제 중국 책을 언문으로 필사해 , 그 시대의 서민들에게 널리 읽혀지게 된다. 즉 그 이야기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 수표교에서 세책점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빌려보는 이가 실제 빌려보고 반납할 때,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으며, 책을 빌려보고, 반납을 하는 지금이나, 그 당시나 매한가지로 책에 낙서를 하고, 험하게 본다는 사실이다. 그 낙서를 하는 도구나 방법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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