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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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대부분 수분의 무색투명한 젤형의 유리체로 , 섬유조직에 의해 망막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망막에 산소와 년냔능 공급하는 것이 맥락막 혈관 같은 안저 조직입니다. (-12-)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의 건조한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각막의 표면을 덮고 있는 눈물이 줄어들어 건조해지면서 표면이 손상되기 쉬운 민감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 부족이 원인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경우는 일부일 뿐입니다. (-22-)


백내장이 진행되면 수정체의 색은 점점 갈색화되어 황색과 갈색 필터를 통해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고 그 결과 푸른색을 잘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 이르면,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가스레인지의 불꽃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가스 불꽃은 완전 연소하고 있는 동안 파란 불꽃으로 보입니다. (-28-)


안저의 모세혈관이 끊어지면 안저출혈을 일으킵니다. 혈행이 나빠지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본래 혈관이 없어도 되는 유리체와 각막까지 혈관이 뻗어 나와 산소 부족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36-)


수영 후에 수돗물로 눈을 씻는 습관뿐만 아니라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으로 컵에 안약 용액을 담아 눈ㅇ늘 씻는 제품까지 나오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소중한 눈물을 씻어내고 무균이라 생각할 수 없는 수돗물이나 세안액으로 눈을 씻어내는 것은 백해무익한 일입니다. 먼지와 약물 등이 들어갔을 때에만 조심해서 눈을 씻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56-)


눈건강을 지키는 붉은 색소 성분의 대표 주자는 아스타크산틴으로 벚꽃새우, 게, 연어 등의 체내에 있는 붉은 색소입니다. 원래는 흰살 생선인 연어는 사실 먹이로 먹은 새우의 색소 때문에 분홍색을 띠게 된 것입니다. 아스타크산틴은 강한 항상화 작용을 하며, 활성 산소를 제거합니다. 아스타크산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사람의 세포도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됩니다. (-62-)


나이가 먹어 눈건강이 신경 쓰이게 된다. 정보의 대부분이 눈에 의존하기 때문이며, 눈이 나빠지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눈과 관련된 병으로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증, 맥락막 망막 위축이 있으며실명의 원인의 대부분 녹내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눈과 관련한 눈의 증상으로 비문증, 섬광암점, 광시증, 안검하수, 각막염, 각막자애, 결막염이 있을 때, 안과에서 조기에 안질의 문제를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모세혈관이 문제다. 우리는 스마트폰, 책, 독서,텔레비전에 의존하며, 눈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안구건조증이 가장 많이 생겨나기 때문에, 1KM 먼 곳으로 시선을 보고 따라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즉 가까운 것을 보는 것이 눈의 건강을 해치고, 눈물을 흐리면,닦아내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눈건강은 생활습관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눈에 좋은 식단을 찾아내고, 오메가 3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찾아 먹어야 할 때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눈에 좋은 생활습관, 눈에 치명적인 빌병 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 녹내장, 백내장이 걸릴 수 있는 환경과 상황에서 벗어나 실명이 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눈 건강은 내 몸 건강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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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영어 기초편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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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란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그건 어떤 주제 , 어떤 개념, 어떤 가치에 대해서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기초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여, 영어 기초란, 영어를 처음 배우는 이들, 영어를 손 놓은지 10년이 넘어가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먼저 언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본다면, 단어에 대한 이해, 그리고 기본 문법에 대한 이해가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기초 문법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명사, 동명사, 동사,인칭대명사., 부사,관사, 전치사에 대한 이해가 먼저 시작될 수 있고, 가정법, 의문문, 부정문, 부가의문문, 감탄문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25개의 단어를 매일 매일 공부한다.그 반복된 영어 기초 공부가 60일간 이어지고 있으며, 각각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하루 25개의 영단어이지만 ,익히 외래어로 습득한 단어들이 많이 때문에 실질적인 공부량은 하루 10개 남짓이 된다. 즉 각각의 단어의 쓰임새, 문장 속에서, 상황에 따라서, 뜻은 달라지고 있으며, 단어와 단어를 엮어서, 짧은 문장을 영작하는 것이 영어 기초의 본질이다. 쉬운 영단어로, 쉬운 문장을 쓰고, 다양한 영어 표현, 실용성과 응용성을 갖추며 , 유연하게 영어 문장을 바꿔 나가고, 확장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반복과 예습과 복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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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Wow 그래픽노블
캣 레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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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좋아했던 만화는 이제 성인이 되어, 그래픽노블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픽 노블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만화에 교육적인 효과가 더해진다. 그중에서 그래픽노블 중에서 역사와 성장에 대한 그래픽 노블을 좋아한다.그런 면에서 캣 레이의 <스냅드래곤> 은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캣레이의 <스냅드래곤>에서 스냅드래곤(영어: Snapdragon; 금어초(金魚草)를 뜻하는 영어 낱말)은 퀄컴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북 등을 위한 모바일 SoC(System on Chip) 로도 쓰여지고 있다.금어초란 해골 플라워  혹은 물고기 모양을 지니고 있어서, 스냅드래곤 대신 금어초로 널리 쓰여진다. 그래픽 노블 <스냅드래곤> 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어린 소녀 '스냅드래곤'이다. 소녀 '스냅드래곤'은 숲속에 외따로 살고 있는 마녀 '잭슨' 할머니를 찾아가게 된다. 잭슨 할머니는 동네에서 말한 것과 달리 선하고, 다정하고, 친절하며, 타인을 생각하는 독특한 마녀이다. 이 그래픽 노블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성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 선입견, 편견이 차별로 이어진다는 걸 놓치지 않는다. 즉  어린 소녀 스냅드래곤이 마녀 잭슨에게 찾아가는 과정 속에는 타인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음을 잘 드러났다. 타인에 대한 이해 없이 먼저 조심스러워 하고,거리를 두는 우리의 정서에 벗어난다. 즉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백인과 흑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이유, 스냅드래곤이 성별로는 여자이지만, 행동과 습관은 남자의 모습도 잘 드러나고 있었다. 스냅드래곤이 마녀 잭슨에게 마음을 열었고, 잭슨이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걸 경험으로 체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바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하게 되었다. 남을 배려하는 마녀 잭슨,동물을 소중히 여기는 잭슨의 또다른 면모를 느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할머니의 숨겨진 비밀을 마녀 잭슨에게서 찾아내고 말았다. 이 그래픽 노블은 나와 무관한 듯 보이는 사람이 결국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연결되고 있으며, 소소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만연해 있는 선입견, 차별에 대한 성찰이 먼저 시작되어야 내 삶이 바뀌고, 내 주변이 결국 달라질 수 있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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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실전 라이브 커머스
황윤정 지음 / 성안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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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폰 
2. 짐벌/삼각대 혹은 탄소강 거치대 : 스마트폰 화면촬영시 흔들림이 없도록 촬영하기 위해 고정으로 스마트폰능 세울 때는 탄소강 거치대를 이용 ,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라면 짐벌을 삼각대에 올려 필요시 빼서 클로즈업을 할 수 있음
3. 조명 : 화면에 사람의 얼굴과 전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 역광 방지, 보통 3개는 기본
4. 마이크: 쇼호스트의 말을 보다 잘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필요
5. 노트북: 채팅에 대한 답변이나 이벤트 당첨자를 안애하기 위한 용도로 필요
6. 모니터 :노트북과 연결하여 채팅 상황이나 주요 멘트 체크, 당첨자 안내 등의 메시지를 쇼호스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모니터 필요
7. 추가 보조인력:혼자서 방송을 할 수 있으나 진행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보조 인력이 필요, 출연자도 1인보다는 2인이 더욱 안정적이며 채팅을 담당하는 인력,촬영을 담당하는 인력 등이 필요. (-58-)


2019년,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표하는 시대이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경제, 정책, 기술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된다. 그로 인해 피로감이 쌓이고, 사람들 내면에 우울감이 생성되고 말았다. 직접 사람을 대면하고, 소통해왔던 지난 날이 이제 소멸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고, 큰 타격을 입은 곳이 소상공인들이다. 대책없이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나는 과정에서 매출 급감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라방, 라이브방송, 라이브커머스가 등장한 것은 불가피해진다. 라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저변에는 택배, 물류,교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완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더라도, 배달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가 갖춰지게 되면서, TV 홈쇼핑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상점이 필요없고, 임대료를 내지 않는다는 장점, 지역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라방의 특징이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까이 연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라방에 특화된 플랫폼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 쇼핑라이브, 11번가, 쿠팡라이브, 티몬의 tvon, 그립, 소스라이브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라방이 TV 홈쇼핑에 비견하여, 미디어 장비가 질적인 면에서 떨어지면 안된다는 것,온라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진 미디어 장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책에 등장하는 스마트폰, 짐벌/삼각대, 조명, 마이크., 노트북, 모니터, 그리고 추가 인력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사람을 잘 쓸 줄 알아야 하며,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짐벌 사용법, 라방을 통해 파는 상품에 맞춰진 조명, 카메라 작동 노하우, 조명을 잘 쓰여질 수 있을 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라방의 브랜드 가치도 높여나간다.


결국,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에서도 라방,라이브커머스에 관심 가지고 있다.지역의 모든 축제가 중단되면서,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막하게 되었으며,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소멸되고 있다.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택한 것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다. 사과축제가 사라지면서, 사과를 라방을 통해 소개하고, 판매하기, 상주곶감 축제가 사라져서, 감, 곶감 농가의 판매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해결하고자한다. 이런 방식이 어느 정도 효용가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지자체가 미디어 장비,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그 미디어 장비를 활용하고 있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하지만 라이브 방송 장비가 완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라이브방송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먼저 강조되고 있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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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이 피면 바지락을 먹고 - 그릇 굽는 신경균의 계절 음식 이야기
신경균 지음 / 브.레드(b.read)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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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기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 최고 맛있다. 봄은 어느 계절보다 밥상이 풍요롭고 입이 즐겁다. 나물을 캐고 나누다 보면 어느새 새소리가 잦아들며 봄날은 간다. (-15-)


취나물, 참나물, 다래순 등 나물 몇 가지를 그저 절에서 배운 대로 오신 채 놓지 않고 국 간장, 된장, 참기름으로 단순하게 무쳐 풀 본연의 향과 맛을 살렸다. "이 집 나물 참 맛있다! 누가 했어. 계화 결혼 잘했네." 나물 덕분에 법정 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68-)


밭에서 나는 것에 따라 밥상이 달라지고, 노동량에 따라서도 음식이 바뀐다. 흙일을 한므라 땀을 뻘뻘 흘리는 날엔 고기를 삶는다. 여름에는 보양으로 장어를 먹고, 청각냉국을 수액 삼아 마신다. 무엇을 먹든 일상의 밥상이 양식(糧食)이다. (-111-)


음식도 그릇도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흙도 전문 광산과 채굴해 주는 이들이 있어 옛날에 비하면 더 쉽게 구할 수 있다. 옛날엔 사람이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직접 파니까 훨씬 귀하고 비쌌다. 흙 한 자루 값이 쌀 한가마니의 몇 배나 되었다. 그래서 좋은 흙이 나오면 삽도 물레도 깨끗이 씻고 신발도 털며 신줏단지 모시듯 했다. (-161-)


발밑에서 느티나무 잎이 서걱거리고 나뭇잎을 떨군 가지 위로 하늘이 열린다. 밭 가장자리에 심은 비자나무 아래를 돌며 비자 열매를 줍고, 감을 깎아 마당 한 편에 매단다. 태양초 고추를 따서 말리고, 능이 버석을 다듬고 있으며 부엌에서 참깨 볶는 냄새와 장작 타는 냄새가 섞여 솔솔 풍긴다. (-183-)


내가 가덕 대구나 송이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나고, 호래기(반원니꼴뚜기)를 보면 어머니를 기억하며 맛있게 먹는 것처럼 그 역시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대구는 담백하고 심심한 무(無) 맛이 매력이다. 맛이 없는 것을 맛있어 하는 것이다. (-248-)


가을에 깎아 매단 감 틈틈이 빼 먹고, 봄에 말려 둔 나물 때때로 무쳐 먹으니 겨울이 든든하다. 홍오, 대방어, 참복, 밀복, 대구가 잡히는 계절. 젓국 내려 달이고 고춧가루 빻고 김장 준비가 한창이다. 콩을 삶아 메주도 쑨다. 나는 장작을 패서 가마 불 땔 준비를 하느라 한겨울에 땀을 뺀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언 땅에서 겨울초가 돋고 ㅂ좀동이 올라온다. 또 한바퀴 돌았다. (-263-)


끝을 보고 때려라, 빨리 더 쳐라. 들면 안 돼. 잘 잡고 빼라. 허리 펴고 머리 들고 한 발 뒤로 리듬을 타고 하나씩 하다 보면 어느 새 땀 샘 폭발 중간을 때려라. (-284-)


어머니는 원래 육류를 잘 안 드시는데, 어쩐 일인지 호래기(반원니꼴뚜기)는 맛있게 드셨다. 배고플 때 호래기 생물을 김장 김치로 돌돌 말아 싸서 먹으며 맛있다 하셨고, 끓는 물에 데친 호래기를 등뼈 빼내고 잔파 송송 썰어 데친 호래기를 등뼈 빼내고 잔파 송송 썰어 넣은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즐기셨다. 식성도 유전이 되는지 나도 호래기를 좋아한다. (-323-)


제철에 나는 음식이 내 몸에 좋은 음식이다. 음식에는 사람이 생각나고, 관계가 있으며, 과정이 있다. 밭에서 나는 제절 음식, 나물과 고기,해산물, 산에서 나는 산촌음식들, 정성과 노력,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음식의 가치이며, 때로는 눈물겨운 인내가 요구될 때도 있다. 봄이면, 참꽃, 즉 진달래가 피고 ,진달래의 맛과 향이 바지락을 떠올리게 한다. 해산물과 꽃을 음식으로 즐기는 무색무취 사찰음식을 가까이한다. 맛을 즐기면서, 멋에 대해 느끼는 것, 음식에서 삶의 깊이와 폭을 갸늠하게 되었다.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 것은 아니라는 걸, 저자 신경규님의 책을 통해 느끼고 사유하게 된다. 입식은 눈으로도 즐기게 된다. 식도락, 미각, 음식 철학이란 무엇이며, 음식을 통해서 ,무엇을 얻게 될 것인가 , 음식이 내 삶에 이로운 점에 대해서 상상하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사찰 특유의 음식 재료에서,내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낸다. 가까운 부석사 이야기가 책에 등장하고 있다. 가까운 풍기 인삼을 사찰 음식 재료로 맛깔나게 언급하고 있다.


호래기, 그리고 송이, 저자는 호래기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고, 매년 송이를 사서 아버지를 그리면서, 가족과 맛과 향을 즐기고 있다. 송이라면, 송이와 라면의 조화로움, 그 조화가 내 삶을 행복에 젖게 만든다. 가을이면, 감을 먹고, 달콤한 홍시를 내 입속에 쏘옥 삼키며, 내 마음을 즐겁게 하며, 겨울이면, 결에 따라 장작을 패고, 그 장작 불에 따라, 그을음이 발생하는 제철음식과 가벼이 하게 된다. 정성이 있고, 노력이 있고, 누군가의 삶이 음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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