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믹스 - 언택트는 계속된다! 플랫폼 승자들의 성공 법칙
윤상진 지음 / 포르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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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상 세계 인프라만으로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에 불편함이 거의 없을 만큼 성장했다.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 같은 경제 활동은 '플랫폼 경제 Platformnomics'로의 대전환을 촉발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들이 가상 세계로 몰려들면서 플랫폼의 몸집이 더욱 커지고 있다. (-5-)


빅데이터 분석은 하루 24시강 일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몫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확산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이터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게 도출된 데이터는 여러 분야의 플랫폼에 유의미한 정보로 제공되어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61-)


오늘날 국내 e-커머스 플랫폼은 크게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11번가)','소셜 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3강 체제로 정착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 거대 플랫폼에 맞서 SNS 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와 인플루언서 커머스','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가 활기를 띠고 있다. (-134-)


공유경제는 시대의 큰 흐름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유경제 플랫폼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고유경제 플랫폼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보유 자산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용자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익 활동을 돕는다. (-170-)


오프라인 플랫폼의 경우 항상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시공간의 제약은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 규모에 도달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온라인 영역에서는 상화이 다르다. 시공간의 제약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몰려도 서버와 트래픽 자원만 증설한다면 얼마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27-)


저자는 2012년 <플랫폼이란 무엇인가?>에서 플랫폼의 개념과 플랫폼 경제가 우리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지 예측하였고,국가와 기업 ,개인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논하고자 하였었다. 그리고 2021년 코로나 19 팬데믹이 출몰하는 시점에 다시 플랫폼 졍제를 논하고 있었다. 플랫폼은 IT와 연결되기 전에는 기차역, 대합실의 개념으로 쓰여지게 된다. 지금은 친숙하게 메타 버스, 게더타운, 가상현실,공유경제와 플랫폼을 연결시키고 있다. 웹사이트라는 단어가 쓰여지지 않고 있으며,이제 플랫폼으로 통칭하고 있는 이유도, 우리 사회의 인식의 변화가 어떻게 흐름을 가져오는지 이해할 수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과거엔 IT기업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지금은 플랫폼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시대의 변화,기술의 변화로 인해 플랫폼에 대한 그림과 윤곽이 정해진 상태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플랫폼노믹스의 시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규모의 경제에서, 플랫폼 기반에서 공유경제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지구의 위기가 소유의 경제에서 공유경제로 바뀌게 되고, 사회적 인프라도,느리게나마 공유경제에 촛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중고 제품을 공유하거나 ,싸게 되파는 당근마켓도 로컬 공유경제의 일종이다. 낭비와 사치를 강조하지만 결국 인간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고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랫폼을 등장시켰으며, 가상세계에서 편리미엄을 무기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추세였다. 소유의 경제에서 필요의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 플랫폼으로 인해 오프라인 경제가 온라인 경제로 전환되고, 개인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걸 ,인간 스스로 자각하게 되고, 기업에 자신의 생각을 요구하는 위치에 올라가게 되었다.배달 서비스의 일종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 같은 플랫폼이 시장을 독점하면서 , 음식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배달 음식에 배달료를 따로 받고 있는 트렌드의 변화가 나오고 있다. 한편 기술의 변화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다.공유숙박 서비스 에어비엔비, 공유 택시의 일종인 '우버','타다' 서비스가 기존에 독점해왔던 숙박서비스와 택시서비스의 반발을 불러오게 된다.이러한 변화들 하나하나 체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하나 하나 논하게 되고 분석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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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으로 건너온 장미꽃처럼 - 시가 이렇게 왔습니다
이기철 지음 / 문학사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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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나는 봄날같이 따뜻한 시를 쓰려 했습니다. 냇물을 거너온 실바람 같은 시를 쓰려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 없어도 제 신명으로 붉게 피었다 지는 풀꽃 같은 시를 쓰려 했습니다. 길가에 흩어진 바지랑대 끝에서 오지 않는 짝을 기다리는 곤줄박이의 노래 같은 시를 쓰여 했습니다. 시 한 줄로 슬픔을 빗질할 수 있는 시, 세상의 연인들이 쓰는 편지의 첫 구절 같은 시를 쓰려 했습니다. (-4-)


내가 가꾸는 아침

연필 깎아 쓴다

누구에게라도 쉬이 안기는 아침 공기를
섬돌 위레 빨아 넌 흰 운동화를

손톱 나물, 첫돌아이,어린 새, 햇송아지
할미꽃 그늘에 앉아 쉬는 노랑나비를 

밟으면 신발에 제 피를 묻히는 꽃잎
가지에 매달려 노는 붉은 열매 식구들을

내 무릎까지 날아온 살구꽃 꽃이파리
편지 쓰는 연인의 복숭앗빛 뺨

연필 깎아 쓴다.

세상을 건너가는 열렬한 기후들
나에게 놀러 온 최초의 날씨들. (-75-)


아름다워서 슬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파란하늘, 붉은 저녁놀, 햇살에 반짝이는 잔잔한 물결, 메밀꽃밭 위를 하염ㄴ없이 날고 있는 잠자리 떼의 풍광은 아름답기보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정경입니다. (-185-)


슬픔이 아름답다면 나는 마음 놓고 슬프겠습니다.
삶의 노래는 작게 불러야 크게 들립니다. (-181-)


풀잎

초록은 초록만으로 이 세상을 적시고 싶어 한다.
작은 것들은 아름다워서
비어 있는 세상 한 편에 등불로 걸린다.
아침보다 더 경허해지려고 낯을 씻는 풀잎
순결에는 아직도 눈물의 체온이 배어 있다.
배춧값이 폭등해도 풀들은
제 키를 낯추지 않는다.
그것이 풀들의 희망이고 생애이다.
들 가운데 사과가 익고 있을 때
내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만의 영혼을 이끌고
어느 불 켜진 집에 도착했을까
하늘에서 별똥별 떨어질 때
땅에서는 풀잎 하나와 초록 숨 쉬는
갓난아기 하나 태어난다
밤새 아픈 꿈꾸고도 새가 되어
날아오르지 못하는 내 이웃들
그러나 누가 저 풀잎 앞에서
짐짓 슬픈 내일을 말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따뜻한 방을 그리워할 때
풀들은 따뜻한 흙을 그리워한다. (-192-)


시인은 시를 쓰면서, 시상에 봄을 채우려 하였다. 봄이 상징하는 평온하고, 목가적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 따스한 봄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반겨주고,겨우내 추웠던 우리의 차가움을 녹여주곤한다. 시인은 시를 톻해서 우리악 놓치고 있었던 정겨움을 찾아내고 싶었으며, 생각에 생각을 박아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내고 있었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시인 스스로 연필에 대한 오마주,봄에 대한 그리움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을 듯 하다. 삶의 기록들이 층층히 쌓이면서,우리는 그렇게 영글어 가고 있었으며, 때로는 과거를 잃어버리고, 소소한 것들을 잃어버리곤 하였다. 시인이 회복하고자 하였던 것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치와 가치다. 그 고유의 가치에 대해서 인간은 어느 순간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기다림과 인내를 어리석음으로 치환한다. 그러나 이 책을 잃으면, 삶의 지혜는 그 바보스러움, 우직함과 진정성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인간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적극성, 인위적인 가치는 자연의 이치를 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슬픔이 찾아오면 ,슬픔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 그 감정으로 채워진다면, 나는 다시 용기를 내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이다. 시인이 생각하는 삶이란 그런 것이다. 평온하고, 평화롭고, 따스하면서, 진실되어짐, 인간이 회복해야 한 궁극적인 삶이라고 보고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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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 남들보다 튀는 여자들의 목을 쳐라
모나 숄레 지음, 유정애 옮김 / 마음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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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플로피' 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였다.
"또한 그녀는 이상한 모자를 썼다. 보라빛 테두리에는 나비 장신구가 있었고 늘어진 꽃들이 모자챙의 둘레를 하늘하늘 수놓았다." (-13-)


그런데 이사도라는 불가결하게 꼭 독립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여성으로서 독립을 위한 그 어떤 수단도 갖추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자신이 야망을 실현할 용기가 있는지 의심한다. 사랑에 덜 집착하고, 일과 책에 집중하고, 한 남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과 책을 통한 자아실현을 바라 마지않지만 그녀는 글 쓰는 일조차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녀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도 자유를 만끽하는 게 영원히 불가능하지 않을지 두려워한다. (-91-)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여성의 자유가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사회가 인정하는 것도 그다음엔 또 뭐가 있을까?
"나한테 결혼해라. 아이 낳아라, 일해라,이래라저래라 하지않으면 좋겠어요. 난 그냥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에여."
서른일곱 살 린다가 외치는 말이다. (-203-)


또한 그들은 문제를 의식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역사와 더불어 축적되어 특유의 방식으로 이어지는 어떤 구조적 논리에 부딪친다. 거기에는 경멸적이고, 거칠고, 여성혐오적 태도를 보이는 그들 동료들의 논리 또한 포함된다. (-337-)


"옛날 여성들을 주겨 새로운 남성을 만들어내다."
이것으로 그는 다시 한 번 더 마녀사냥의 역사가들은 그 자신들이 마녀들을 사냥했던 세계의 후예들이고, 그 시대에 형성된 사고의 틀에 여전히 갇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73-)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개념, 마녀 이미지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여성으로서 가치관을 사회가 강요하고, 그 범주에 벗어나면, 사회적 족쇄를 채우려 한다. 중국에 전족을 채웠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으며, 중세 시대의 유럽에 현존했던 마녀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마녀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다. 여기서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에 이상한 행동과 옷차림의 여성에게,사회가 만들어 놓은 가치관에 위배되는 여성에게 마녀로 낙인찍었으며, 여성을 종족의 생산자의 범주에 묶어 놓았다. 즉 결혼하지 않는 독립된 여성의 모습, 무자녀 여성, 그 시대의 사회적 혐오가 된 이들에게 뿌리내렸던 마녀 이미지는 지금 페미니스트로 계승되고 있다.


그녀들은 피해자이자 목격자이다. 그건 그들 스스로 피해를 당한 당사자이지만, 방관자이기도 하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생각, 목격자라는 의미는 방관자로서,그들이 피해를 당한 사실에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고, 수동적이라는 의미였다. 용기를 내지 못했던 그 시대상이 마녀 사냥의 피해자들이 죽음으로 화형되었던 이유다. 지금껏 서양의 역사 속에 남아있는 여성의 일대기를 본다면, 마녀 사냥의 피해자였거나, 그 범주에서 벗어난 권력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르네상스시대부터 지금껏 이어져 온 마녀 이미지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그것이 지금 현대에서 여성 스스로 저항하였고, 사회적인 연대를 만들고 있는 이유, 마녀사냥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남아있는 양면적인 속성을 분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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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 임세원 교수가 세상에 남긴 더없는 온기와 위로
임세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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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상을 떠난 임세원 전문의의 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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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 임세원 교수가 세상에 남긴 더없는 온기와 위로
임세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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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고를 당하던 마지막 영상을 확인했을 때,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구하고자 헀던 모습을 보며 참 그 사람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 저는 남편이 의로운 죽음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 많은 분의 도움 속에 2020년 남편은 의사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8-)


통증에 좋다는 온갖 방법을 다 사용했는데도 기대만큼의 효과가 드러나지 않자, 나 역시 끝없이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닥친 것인가? 내가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어두운 방 안에 우두커니 혼자 앉아 있을 때면, 이런 질문이 끝도 없이 쏟아졌다. (-91-)


눈을 감고서,
최근 가장 화가 났던 상황과
그때 제일 미웠던 사람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그 사람을 저주해 보자. 

자신도 모르게 호홉과 맥박이 조금씩 빨라지면서, 어금니를 꽉 깨물게 된다거나 몸의 곳곳에 잔뜩 힘을 주고 긴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81-)


나는 오늘도 환자분들로부터 배우고 있다. 그분들에게 하는 말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암을 진단받고 여러 차례의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지칠 대로 지쳐 버려 우울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몸이 아픈데, 마음까지 아파지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마음이 아프면 몸도 더 아파지는 법이지요. 오래가는 긴 병과의 싸움에서는 기죽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우리 같이 이 고비를 넘어가 봅니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231-)


삶과 죽음, 그리고 임세원법,그 주인공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하과 전문의 임세원 전문의의 책 한권이다. 이 책은 그의 유작이며, 삶에 대한 성찰, 예고되지 않은 죽음이 내 앞에 찾아온다 하여도, 어떻게 삶을 정리할 것인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법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말하기 전에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존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그 혐오의 피해자가 된 그의 책이기에 깊은 울림이 되고 있었다. 의사로서 환자를 대할 때마다 놓치고 있었던 환자의 아픔에 대한 의사로서의 자세와 태도, 공감과 이해, 그것의 부재가 스스로 처해진 상황과 엮이고 말았다는 걸 , 책에서 말하고자 한다. 즉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결코 나와 무관한 일이 아니라는 것, 내가 어떤 일의 원인 제공자이면서, 인과관계의 제공자가 아닌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삶이 느껴졌으며, 그것을 응시하는 것, 의사이지만, 환자로서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는 삶의 의지가 그대로 나타난다. 환자의 공격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작가의 마지막 인생 이야기를 보면서, 선한 의지, 선에 대한 가치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2018년 12월 31일 세상을 떠난 그의 삶의 메시지, 죽음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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