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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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쳐. 몸살 나서 드러누울 정도로 미련하게 하지 말랬잔아.왜 엄마는 엄마 몸을 혹사 못해서 안달이야?
나의 볼멘소리에 엄마가 조금 뚱하게 대꾸한다.
"그렇게 걱정되면 말만 하지 말고 내려와서 거들든가. 네가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져?"

우리 엄마 수고했다고 ,올해도 엄마 덕분에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당행인지 모른다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이렇게 말을 해주었다면,하지만 나의 마음과 말은 언제나 다르게 반응하고야 만다. (-5-)


물론 엄마는 이따금 나와 싸우거나 의견 충돌을 빚을 때면, 다 큰 성인이 아니라 고집 센 딸이라며 흘겨보기도 하지만,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그 시절을 지날 때, 어마가 기다려주지 않았더라면 , 혹은 매번 다그치고 화를 내고 나를 혼냈더라면 ,나는 지금쯤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물론 우리 엄마의 방법이 무조건 맞는다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식마다, 또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성격과 성향이 다르기에 그에 맞는 방법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는 걸 밝혀두고 싶다. ) (-31-)


"가끔은 엄마도 할머니 때문에 속 터질 때 있으면서!"

할머니는 연로해지면서 이따금 으름장도 놓고 고집도 부리고 안 하던 행동들이 자꾸 하나둘 늘어간다. 그리고 할머니의 이런 돌발 행동에 장단을 잘 맞추던 엄마 역시 한번씩 터질 때가 있으니까. 반대로 나는 어마의 으름장을 받아준 적이 별로 없다. 썩 착한 딸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 (-60-)


"내가 딸은 처음이라 그런데, 엄마는 할머니한테 어떤 딸이었어?"

담뱃값에서 담배를 뺑터 물던 엄마의 손이 멈칫, 갑작스러운 나의 물음에 엄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글쎄, 생각해 보면 지금이랑은 완전 딴판이었지."(-109-)


누나도 엄마랑 똑같다는 말이 주는 의미. 어마가 이 말에 발끈해서 화가 났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혹시나 내 딸이 , 스스로도 정말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닮을까 우려되는 마음, 그 모습이 다른 누군가에게 밉게 보일지도 몰라 숨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내 엄마뿐 아니라 누구도 자기 자신의 싫은 모습이 있다. 그런데 이걸 내 자식이 똑같이 할 때,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를 들킨 것 같았던 게 아니었을까. (-135-)


엄마 입장에서 보면 아들 편을 들겠나.이런 이치로 보자면 엄마의 '중립'이라는 말을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만, 영 찜찜하고 탐탁치 않아 뜨뜻미지근한 이 기분."엄마는 아들 편"이라며 대놓고 편드는 말보다 더 짜증이 나고 신경질 나는 이 마음. (-173-)


딸내미가 모르면 누가 아느냐는 엄마의 말에는 그런게 담겨 있는게 아닐까. 그냥 딸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 뭐하나라도 다른 사람보다는 내 딸이 말해주는 게 더 기쁘고 , 엄마보다 아는 게 더 많아진 딸의 모습에 내심 뿌듯한 마음. 
엄마의 이런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불쑥 물어오는 사소한 질문하나에도 또다시 긴장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196-)


'도대체 왜 연락이 안 되는 거지?'


처음 있는 아니었다.할머니와 이렇게까지 연락이 안 되었던 것은,그리고 며칠 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엄마의 기운 빶딘 목소리에 눈치 999단 할머니가 왜 그러내고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엄마가 나와의 트러블을 털어놓게 되었다는 걸.
처음에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엄마와 딸이 좀 싸울 수도 있지, 극게 왜 내 전화까지 피할 이유가 되었을까. 그리고 다시금 알게 되었다.'피한' 게 아니라 '거부' 였다는 걸.
하루 이틀쯤 지나, 다시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었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할머니.
"유여사, 아직도 화났어.....요?"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할머니가 그랬다. 도대체 왜 내 딸을 아프게 하느냐고, 네 엄마이기 전에 내 딸이라고, 할머니가 화가 난 이유였다.

내 딸을 건드린 것에 대한 엄마의 마음.

"할머니 내가 잘못했어......다시는 안 그럴께....."
나의 고해성사에 할머니는 그간 쌓인 것까지 한 번에 일침을 가하기 시작했다. 대체 네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또 그 잘난 네가 누구한테서 나왔느냐고, 그런 엄마에 대한 고마움도 없고 사랑도 없는 그런 불효막심한 손주라면 더 볼 것도 없다고..(-228-)


할머니, 엄마, 딸, 3대를 이어지는 그 삶이 보여지는 책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이다. 이 책에는 딸이 엄마에게 무심코 던질 말이 , 농담이 상처가 되는 경우,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살가운 딸이 되지 못해서, 딸의 말 한 마디마디가 엄마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다.이후 딸은 또다른 상처를 남기고 가는 경우가 있었다. 엄마의 아픔이 불씨가 되어, 할머니의 분노와 화로 이어질 때이다. 살갑지 못한 딸이, 엄마에게 친절하지 못하고,그 친절하지 못한 손녀를 본 할머니는 손녀에게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 딸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딸에게는 엄마이지만, 할머니에게는  엄마가 자신의 몸으로 낳은 소중한 딸이기 때문이다. 관계라는 것은, 이해라는 것은 이렇게 서로 상호연결되는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안에 사랑이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보면, 당연한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쓰는 말이 당연하지 않고, 내가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며, 나에게 주어진 삶이 당연하지 않듯, 내 앞에 놓여진 모든 것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용서해야 하는 이유,그 모든 것이 결국 후회의 불씨가 된다는 걸 손녀가 쓰고, 딸이 쓰고, 엄마가 쓰고, 할머니가 쓰는 우리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서, 작가 장해주의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앗다>에 그대로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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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감각 - 평범한 사람을 달변가로 만드는 고수의 대화법
박민우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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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통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상대방을 위한 말하기이기 때문에 '잘 듣는 자세'를 먼저 배우고 그다음 '제대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존심을 죽이고 상대방의 말에 동조하라는 뜻이 아니다. 싸움을 하더라도 배려가 필요하고, 끝장 토론을 하더라도 배려는 필요하다. (-26-)


상대로부터 좋은 선택을 이끌어내고 내용까지 숙지하게 만들려면 역시 '정적'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잠깐씩 나의 상태를 점검하라. 그리고 잠시 '포즈' 버튼을 눌러라. 상대방에게 시간을 주는 고수의 대화법임을 잊지 말자. (-60-)


즉 나에게 아무렇지 않은 이 말이 어떤 사람에게, 또 어떤 그룹 안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이 표현이 상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다 아는 채로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고수들은 열어놓고 대화를 시작한다. (-68-)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가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행위다. 즉 나의 상대방 그리고 상대의 상대방인 내가 서로의 말을 잘 이해할 때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된다. 그래서 '나' 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의 언어가 중요하다. 상대방의 지적 수준이 낮으면 쉽게 말하고, 높으면 유식하게 말하라는 단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103-)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말하기'가 아니다. 잘 준비해서 잘 전달하고 또 좋은 답과 이야기를 끌어내어 잘 듣는 일체의 행위와 관련된 기술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가족과 친구, 동료 등 모든 관계에서 다 필요하며 효율적일수록 훨씬 풍성하고 행복한 관계가 형성된다. (-163-)


먼저 연설을 한 후보는 오바마였다. 강당에 도착한 오바마는 주어진 연설시간이 1시간이었지만 20분 만에 연설을 마쳤다.'변화'와 '희망'이라는 ,분명 장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을 법한 연설이었지만 그는 앉을 자리가 없어 서 있던 수많은 청중들의 불편을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에 연설을 끝냈던 것이다. 반면에 1시간 뒤에 도착한 힐러리는 좁은 강당 안에 운집해 있던 청중들을 보고 신이 났는지 자신의 공약을 1시간 30분이 넘도록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의 연설이 끝났을 때, 강당에 남은 사람은 연설이 시작했을 때의 절반도 남지 않은 수였다. (-217-)


이 책의 주제는 말이다. 사람들은 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나의 의지와 생각을 표출할 수 있다. 말에 대해서, 나의 기준과 나의 가치관, 나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면, 평범한 말이 아닌 고수의 말, 말감각이 필요하다. 말을 할 때,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매려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과 조건, 청중의 수준에 맞는 표현이 말을 잘 하는 고수의 말의 기법이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의 생각을 쉽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 나의 생각과 나의 기준, 나의 패턴이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읽혀지지 않고,나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이유,나의 생각과 ,의지, 언어의 특징을 파악하고, 나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아' 라고 표현했다면,상대방 또한 '아'리고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 전달력과 경청이 말의 가치와 의미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말에 대해서, 절제가 필요한 이유는 말이 가지는 무게 때문이다. 오바마와 힐러리의 상황에서 보듯, 오바마는 청중을 배려하였고, 힐러리는 자신을 배려하였다. 오바마는 연설을 짧게 끝냈고, 힐러리는 연설을 길게 하였다. 같은 언어, 같은 수준과 교양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 상대방과 청중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패착에 가까운 말을 사용하게 되고, 힐러리처럼, 자가당착에 빠질 개연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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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샷, 황인선의 마케팅 ALL
황인선 지음 / 이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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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업은 제품을 파는 것이고 마케팅은 마음을 사는 것이다.
마음을 사려면,
제품의 자리에 고객을 놓고,
기술의 자리에 욕구를 놓고,
나의 자리에 너를 놓아라.

10년 전 부터 주장해 온 나의 마케팅 정의다. (-23-)


이강우의 광고에는 무엇보다 사람 냄새가 난다.그의 제품보다는 그 제품을 사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본다. 제품은 뒤에 가려져 있다. 사람들은 그의 광고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렇다고 제품의 본질을 놓치지는 않는다. 아니, 사람을 앞에 놓으니 그 제품이 더 산다. (-29-)


사람=마케팅 - 깊은 통찰- 비즈니스는 서로 이렇게 연결되어야 한다. 사람과 사업을 잇는 마케팅이 지혜로워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착각하는 게 좀 있다. (-35-)


파타고니아! 이 회사는 소비자를 보고 사업하지 않는다. 맘 지구를 보고 사업한다. 쿨하고 핫하며 늘 우리의 사고를 깨준다. 이 빅샷기업으로 인해 마케팅의 지평도 놃어졌다. (-64-)


혁신확산이론,리엔지니얼핑 같은 Re-이론 ,블루오션 전략, 캐즘, 행동경제학, DM 마케팅 등이 그것들이다. 여기서 잠깐, 일반인들도 알아둘 것이 있다. 이들 중심부 마케팅 이론에서 쓰는 1.0 에서 2.0 시대까지의 용어들이 사회로 흘러 들어왔다는 것이다. (-83-)


한편 공유가치 창출은 기업의 수익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이 별도의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사슬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교된다. 이 때문에 CSR 은 영업 외 비용으로 처리되지만, CSV는 그 자체가 주요 경영 활동의 예산과 비용으로 인식된다. (-109-)


2007년에 '에쎄순'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한 적이 있다. 기안하고 대표 결제 후 6개월 만에 신재품 개발- 숯 제조사 육성 -공공 연구소 실험 및 인증서 확보 -제조 - 유통 -광고가 나가서 출시가 될 정도로 초스피드였다. 6퍼센트 점유율이 목표였는데 무려 12.5퍼센트를 한달 내에 달성했다. (-228-)


컴퓨터를 매개로 한 사교적 상호작용의 역사는 아파넷, 유즈넷,ISTSERV,BBS 등과 같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역사와 같이한다고 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아메리카 온라인, 프로디지, 컴퓨서브, 천리안 등과 같은 다이얼업 모뎀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를 매개로 한 다양한 가상 공동체도 출현했는데 SNS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당연히 1990년대에 등장한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다. (-288-)


그런데 문화의 개념은 18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심미성, 정신, 엘리트 후원, 천재, 괴짜의 광기, 상부구조 개념 등이 섞여 꽤 복잡한 용어로 변했다. 독일의 나치와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이데올로기로도 악용되었다. 오늘날의 '문화 =생활양식' 개념으로 정리한 사람은 1960~1970년대 영국의 마르크시즘 문화이론가이자 문화인류학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다. (-321-)

이 책은 마케팅의 개념이 우선 등장하고 있다. 마케팅은 영업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바다 위에 띄워진 배 한 척, 그것이 마케팅의 개념에 대해서 상징적으로,은유적으로 나타낸 의미였다. 마케팅은 타인을 내 앞에 놓는 것, 어떤 욕구를 그 욕구가 필요한 사람 앞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홈쇼핑 마케팅이,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마케팅의 정확한 개념이 이해가 될 수 있다.. 마케팅이란 내가 가진 재화를 누군가에게 팔기 위한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는 것이다.인터넷이 등장하였던 1990년대 중반, 조악한 마케팅이 천리안,나우누리, 하이텔을 통해서 전달되었고, 소비자는 그 과정에서 통신,즉 월드와이드 웹의 신비로움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마케팅 1.0 에서 , 마케팅 5.0으로 진화단계에 있으며, 과거처럼 어떤 재화를 팔기 위해서 다리렉트 마케팅이 주요했던 것과 달리, 지금 마케팅 5.0 시대에는 간접적이면서,울림과 감동이 있는 마케팅, 마케팅에서 심미성이 부각되고, 우회적인 마케팅을 중시한다.  마케팅이란 서비스와 재화를 누군가에게 제시하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지는 과정 속에 있다. 마케팅에 의이뫄 가치를 녹여낸다. 문화와 스토리텔링이 마케팅과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체험과 경험,도전 욕구를 마케팅에 컨텐츠로 채우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마케팅의 효용가치를 올리고, '빅샷'을 만들어 내는 것, 파타고니아를 보여줌으로서, 기업 파타고니아가 어떤 회사이며, 어떤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무엇을 팔려고하는지 보여주는 것,그 하나하나 이해하고,공감하고, 전달할 수 있다면, 마케팅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그리고 그 빅샷 마케팅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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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 바로 써먹는 60가지 디자인 도구
멜리사 알다나.뱅상 드로메르.요안 레메니 지음, 허린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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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워크숍 전반에 걸쳐 대인관계 기술 (공감, 적극적인 경청, 유머 감각, 호기심 등)을 발휘하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소통의 질을 높이고 집단 지성의 발현을 촉진하면서 , 평등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는 분위기 속에서 각 참여자가 신뢰하며 공헌할 수 있는 호의적인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99-)


중립을 지킨다는 말은 쉽지만, 당신은 팀이 다루는 주제의 내용에 개입하지 않고 해결책도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워크숍 진행과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아이디어에 도전하고 질문을 할 수 있지만, 토론 중 의견을 내거나 아이디어 채택에 관여해서도 안 된다. (-140-)


페르소나는 사용자의 주요 정체성의 이해를 돕는다. 페르소나의 목적, 필요,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을 정의함으로써 팀 전체를 위한 기준을 만든다. 그들의 입장이 되어 페르소나를 탐구하는 것은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고 사용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할 때, 특히 실제 사용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프로젝트 단계에서 유용하다. (-223-)


목표에 따른 관리는 1954년 피터 드러커가 최초로 정의한 개념이다. 그리고 이 개념을 조지 도란이 스마트(SMART :Specific, Measurable, Ambitious,Realistic,Temporal -특정한, 가능한, 야심 찬, 현실적, 일시적) 방법론ㅁ으로 처음 적용했다. (-350-)

시작 도구
도구 1 ESVP
도구 2 날씨
도구 3 피드백 게시판 (p181)

도구 4 역할 부여
도구 5  사전부검 메일


아이스 브레이커 ,에너자이저
도구 6 팀의 토템
도구 7 기본 규칙
도구 8 목표
도구 9 애니멀 토템
도구 10 가위바위보 기차놀이
도구 11 메모리 덤프
도구 12 마징가
도구 13 무버 & 셰이퍼 (-182-)


마무리 도구
도구 14 이미지 브리핑
도구 15 랩업
도구 16  스토리 큐브 (-183-)


가지치기 단계
도구 17 인터뷰 /공감 지도
도구 18  페르소나(또는 사용자 프로필)
도구 19 섀도잉
도구 20 극단적인 사용자 경청하기
도구 21 WHY 질문

수렴하기 단계

도구 22 카드 분류
도구 23 사용자 경험
도구 24 POV
도구 25 어떻게 하면 좋을까? (-219-)

아이디어 창출 -가지치기 단계

도구 26 러닝 엑스퍼디션
도구 27 혁신 지도 그리기
도구 28 자유로운 아이디어 창출
도구 29 크레이지 8
도구 30 보노의 모자
도구 31 제한된 아이디어 창출 (그리고 만약...)
도구 32 스캠퍼
도구 33 바이오미미카드 (-247-)

수렴하기 단계
도구 34 스티커 투표
도구 35 보관하기 - 버리기 - 시작하기
도구 36 아이디어를 팝니다.
도구 37 XY 행렬

프로토 타이핑 - 팀의 노선 정하기, 콘셉트 구체화하기

도구 38 광고 포스터
도구 39 포장 박스 디자인
도구 40  인터페이스 스케치

아이디어 가치 제안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도구 41 랜딩 페이지

해결책 공식화하기, 팀 설득하기

도구 42 스토리보드
도구 43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도구 44 화성인 설득하기

새롭게 상상한 경험을 모의실험하기

도구 45 역할극
도구 46 스크린 모형
도구 47 실물 크기의 프로토타입

구현 준비하기

도구 48 시제품 제작

테스트와 반복 - 사용자 인터뷰하기

도구 49 대면 인터뷰 1-1 : 세팅하기
도구 50 대면 인터뷰 1-2 양질의 정보 수집하기
도구 51 대면 인터뷰 1-3 의견 수집하기

사용자 피드백 활용하기

도구 52 프로토타입에 대한 피드백 받기 
도구 53 반복 (-318-)

구조화 - 기초 세우기
도구 54 스타트업 피치덱
도구 55 미션 컴포저
도구 56 골든 서클 플러스 

시작하기

도구 57 실행하기
도구 58 WOOP 목표
도구 59 RACI
도구 60 롤러 코스터 (-336-)


작년 하반기 퍼실리테이터에 의한 퍼실리 테이션 교육을 들으면서, 체험하고,동참하면서, 조금씩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이해와 목적, 목표와 의도를 조금씩 알게 되었고, 아이스브레이커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퍼실리테이션이란 전문가 그룹이 퍼실리테이터 그룹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 무엇이며,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그 안에 숨어있는 60가지 도구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퍼실리테이션 과정중 하나이다. 실제 이 책에 나오는 60가지 도구들은 내가 직접 작년 하반기에 하나 하나 터득해 나간 과정이며, 거의 대부분 잊어버진 것이기도 하다. 이론적으로퍼실리테이션 교육에 대해서  어느정도 간파하였지만 , 실제 워크숍을 진행하지 않으면,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션의 이해도가 낮아질 수 있다.퍼실리테이션 안에는 여러 구성원이 존재하며, 그 구성원이 하나의 팀 혹은 여러 팀으로 분리된다. 그 안에서 한 사람이 가상의 리더가 되어서, 팀의 목표와 성과, 더 나아가 무엇을 하려는지 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성원들의 몰입과 호기심 자극,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남다른 경험치를 제공하고 있다. 그 하나 하나가 퍼실리테이션의 목적이며, 각 단계마다, 각각의 도구를 써먹을 때는 준비물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준비물로, 네임펜과 화이트 보드, 포스트잇과 테이프, 여분의 종이가 있다. 즉 구성원의 생각을 도식화하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화이트 보드와 네임펜, 포스트잇에 적어서, 제출하고, 그 제출한 아이디어 중에서 선별하고, 가지치기와 통합을 진행하여, 우선순위를 정해,구조화하게 된다. 그것은 구성원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수집하는 단계에서 팀의 목표와 목적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고르는 것이다.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여기에 호기심과 몰입을 증가시키면서, 워크숍에서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아이디어를 짜내는 것, 서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문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전문가 그룹이 퍼실리테이션 그룹으로 확장하려는 이유였다. 이 하나 하나를 책을 통해 내가 배웠던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재복습하게 되었으며,앞으로 있을 퍼실리테이션 추가 교육에서, 다시 상기할 수 있고, 써먹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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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이대남은 지금 불편하다 -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20대 남성들의 현타 보고서
정여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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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하려고 했습니다. 무조건 여자 우선이더군요.
자녀가 여학생이면 선생님이 남자라 걱정이 된다며
여대생을 원하고 자녀가 남학생이면
집에 남자 들이기가 겁난다고 여대생을 원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자회원은 남자가 자기 몸 건드리는 게 싫다고 
여자 트레이너를 원하고 , 남자 회원은 여자가
자기 몸 건드리는 게 낫다고 여자 트레이너를 원하고. (-15-)


속칭 'N번방' 사건의 뭣도 아닌 양아치들,
귀가하는 여성의 뒤르 따라 원룸으로 들어가려던 또라이들,
클럽엣허 만난 여자 술잔에 약을 타서
집단 강간을 하려던 벌레들

여자들이 혐오하는 것의 딱 두배 만큼
우리도 그런 인간들 혐오합니다.
그냥 눈알을 파고, 성기를 자르고,
손목을 잘라버렸으면 합니다.
그런데 왜 저를 그런 인간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거죠?
단지 같은 남자라서? (-46-)


옆 팀의 팀장님이 여자예요.
기복이 너무 심해서 도무지 예측 불가라 하더군요.
그 팀에 동기가 하나 있는데 미치려고 해요.
남자라면 술이라도 마시면서 풀 텐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깐깐함만 가득하니. (-136-)


해준 것도 없으면서,
해줄 것도 아니면서,
의견을 듣는 척하는 겁니까?

들었다고 해서 반영될 것도 아니면서
잘해야 이십대 여자의 목소리만 반영할 거면서. (-168-)


제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수백만원을 지불하는 것에 왜 망설여야 하죠?
제 감정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것뿐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데 그게 왜요?

저는요, 제가 싫어하는 것에는
단 1초의 시간도 낭비하기 싫어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그때만큼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살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206-)


모 여성 개그맨이 방송에서 개그 소재로 남성 아이돌의 성적인 부위에 스킨십을 하여서,사회적인 지탄을 받은 바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몇몇 여성 개그맨과 , 여성 연기자가 부도덕적인 태도와 자세로 인해 도마에 오른바 있었다. 같은 상황을 남성이 했다면, 사회적 매장이 되었을 상황에서, 눈물 흘리면서, 사과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대남은 극도로 분노하게 된다. 이대남에 대한 사회적 대우와 여대녀에 대한 사회적 대우의 차이의 불만과 불평등이 사회적 이슈 하나로 점화되었다. 이런 과정들은 우리 사회가 이대남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루트가 차단되었고, 같은 상황에서 ,이대녀의 입장만 고려하는 잘못된 처사, 더 나아가, 40대 남자들의 잘잘못으로 인해 덤터기 써야 하는 이대남의 생각을 본다면, 이 책이 쓰여진 원인을 알 수 있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이대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사회적 기득권에서 멀어진 사회 초년생 혹은 막내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다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공론화하고 있는 불편함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속속 들이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들은 사회적으로 기득권은 아니지만 투표권, 선거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자신드이 느꼈던 불합리, 불공평함을 투표로서 문제를 풀 수 있다.


2021년 서울 부산 재보궐에서, 참패한 원인은 민주당의 도덕적인 흠이 아닌, 이 책에 등장하는 이대남의 성향을 캐치하지 못해서다. 그들은 자신의 투표에 대한 권리를 정확하게 행사하고 있다. 즉 그들의 투표율, 투표 성향을 무시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에서 미스를 발생하게 되었다. 이대남에게는 국민의 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오십보 백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는 7번, 즉 진보당으로 부르는 민중당에 투표하게 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이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기득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 힘당은 지금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가 되면, 그들이 기득권이 아닌 소수의 당으로 전락할 개연성은 충분히 있었다. 지금의 40대가 60대가 되는 그 순간, 현재의 이대남은 40대의 기수가 될 가능성이 크며, 그들이 정치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 그 순간 이대남 스스로 불편했던 것들, 발합리하고, 불공평했던 것들에 대해서 하나 하나 바꿔 나갈 가능성이 크다. 한 권의 책에서 놓치고 있었던 이대남의 생각과 가치, 우리 사회의 위선과 모순이 그들의 입장을 해아리지 않고, 앞선 이들의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피해를 느끼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선별하기 전에, 이대남의 니즈와 원츠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내는 세금이 착취가 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틀에서, 앞선 세대들에게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합리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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