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글쓰기 - 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무너뜨려라
김다은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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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심장이 두근거린다.

무엇이 나를 건드리고 있는 모양이다. 두려움이나 공포, 혹은 분노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감정들은 그게 무엇이건 창작을 위해서는 우호적이다. 특히 설레는 감정 때문이라면 영감훈련을 위해서는 반가운 손님이다. 

설레는 감정이 왜 중요할까?

흔히 아름다운 풍경이나 마음에 드는 이성이나 신선한 생각이나 심지어 선한 행동에도 설렌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것에 설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설렘은 자신이 무엇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지 알게 해 준다. (-18-)


'소설이 무엇인가?'하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은 대답들이 나온다.

1.자기 생각을 펼치는 글이요!
 하지만 자기 생각을 펼치는 글로 철학서와 인문서가 있다.

2.가상의 이야기요! 픽션이요!
 하지만 드라마나 희극도 가상의 이야기다.

3.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글이요!
 하지만 신문기산아 비평글도 마찬가지다.

4.자신의 삶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글이요!
 자서전과 수필도 삶을 표현한다.

5.스토리를 가진 글이요!
 시나리오나 드라마도 스토리를 가진 글이다.

6.감동을 주는 글이요!
 모든 글이 감동의 요소를 지닐 수 있다.

7.국어 사전 찾아보면 있어요
 사전에서 '소설'의 정의를 찾을 수 있을지라도 그 정의는 손아귀에 들은 모래처럼 속 빠져나간다. 사전은 낱말을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것인데, 소설은 그런 순서를 뒤집고 새로 조합한 영감의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시, 소설은 무엇인가?
한 단어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여러 가지 생각을 거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소설을 굳이 정의하지 않아도 소설을 쓸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사유를 거치지 않는다면 소설을  내재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단어를 정의하는 과정이 시적 작업이고, 문학적 준비 과정임을 깨닫는 여정이 필요하다. '바람'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으면 찾을 수 있겠지만 바람을 잡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정의하려고 하지만 잡을 수 없는 그 의미의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글쓰기를 위해서는 더욱 유리하다.(-95-)


영감의 글쓰기는 단어들의 조합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글쓰기의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것이 바로 구두점이다. 보통 문학적인 구두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메마른 영혼에 흘러드는 음악처럼 ,문학적인 구두점은 생기 없는 글의 영혼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215-)


생각은 영감이 되고,사유로 이어진다. 위대한 생각이 위대한 영감을 망들며, 그 영감은 보편적인 상식으로 인간의 문화와 정치, 역사에 재재되며, 널리 쓰여질 때가 있다. 한 편의 고전, 한편의 문학작품이 위대한 가치가 되는 건 그래서다. 책 한 권에 적혀 있는 생각, 이화여대 불분하과 졸업후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다은 교수는 소설에 대한 교과서적인 메시지, 인문학적인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있었다.


즉 이 책은 작가의 깊은 사유, 그동난 품어왔던 짊문에 대한 답을 펼쳐 놓고 있다. 나의 생각 저 너머에 감춰진 여러가지 이야기들,그것이 하나하나 모여서 구성이 되고, 스토리가 되곤 한다. 먼저 저자는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고로 있다.단순히 픽션이라 하기엔 부족한 다양한 무지개빛깔을 지닌 소설이라는 특수한 장르가 가지고 있는 그 유니크함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때, 독자는 소설에 설득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제임스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도 소설이며, 한달의 채식주의자도 소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1Q84> 도 소설이다. 글이 가지고 있는 힘,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힘, 소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녹여내고, 소설을 읽는 독자는 소설을 통해 어떤 영향을 간직하게 되는지 물어볼 수 있어야 소설이 가치는 깊은 의미는 내 삶에 깃들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에 대한 개념이 소설의 완벽성을 추구한다. 즉 이 책은 연감의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의 여러가지 일상들을 퍼즐로 만들어서, 하나의 소설이 될 수 있고, 영감을 만들어 내깅 위한 요령과 흐름, 절차를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작가의 온전한 사유가 반영된 책이기에 , 일기보다 필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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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김영수.윤종웅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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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에서 코로나 19로 매일 죽는 사람이 수천 명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 조류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켜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확률은 사람이 일평생 개에 물려 죽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우린 일어나지 않을 일에 너무 많은 우려를 하며 살아온 건 아닌지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언론과 비과학이 만들어낸 환상에 사로잡혀 이미 터널의 출구가 보이지만, 아직까지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13-)


대량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밑바탕에는 '구제역은 아주 위험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숨어 있습니다. 또 국가 간 무역에 관한 이슈가 작용하기도 하지요.백신을 사용하면 수입제한 조치나 패널티를 받게 되기 때문이죠.구제역은 19세기에도 심각한 질병이었지만 살처분을 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어요. (-29-)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소위 '가축'이라 불리는 동물은 인간에서 멀어졌다. 농촌은 생산하는 곳, 도시는 소비하는 곳으로 정해졌다. 도시에 사는 인간들은 우쭐대기 일쑤지만 정작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밥상에 도착하는지는 철저히 외면하며 살고 있다. (-61-)


"중국 쪽에서는 백신을 쓰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살처분이 더욱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백신을 쓰지 안하도 됩니다. 우리는 살처분을 감당해낼 여력이 됩니다.그리고 백신맞은 고기를 누가 사먹겠어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74-)


"새끼를 죽이기 때 어미젖을 물리는데요.그때 주사를 놔서 죽입니다. 그러면 어미의 커다란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그 장면이 떠올라 잠을 잘 수 없었어요.매일 술을 마셔야 잠을 겨우 이룰 수 있었습니다." (-70-)


2016년 대규모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들고양이가 감염된 닭을 먹고 죽은 일이 있다.모 언론에서도 고야이도 포유류이고 사람도 같은 포유류이므로 사람도 위험하다는 논리로 사건을 보도했다. (-122-)


포크레인이 매몰지로 들어왔다. 중장비의 거대한 엔진소리를 들으니 실감이 났다. 오늘 우리는 무덤을 파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엔진의 소리, 그리고 묘한 긴장감과 함께 촬영이 시작됐다.
포크레인으로 작업하니 구덩이가 금방 만들어졌다. 처음 사람 키높이 정도의 구덩이가 만들어졌는 데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그냥 황토만 계속 올라왔다. 포크라인 기사는 매립지의 크기 만큼의 구덩이를 만들며 흙을 착실히 파냈다. (-151-)


바닷가에서 맡은 생선 썩은 냄새? 아니 그것보다는 좀 더 기름지고 역한 냄새였다. 구덩이가 깊어질수록 그 냄새는 점점 더 심해졌다. 하수구 냄새에 썩은 젓갈 냄새, 달걀 썩은 냄새 같은 것이 섞여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토색 토양은 점점 검은색을 띠기 시작했다. (-152-)


내가 사는 곳은 인구 10만 남짓 작은 소도시다. 달과 소와 돼지를 키우는 농가가 있으며, 간간히 염소를 키우는 농가도 있다.이 책에서 다루는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이 동시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는 지역이다. 인구에 비해 키우는 가축이 더 만은 곳이며, 구제역이 창궐하면 가까운 시골을 들어갈 수 없고, 마을 입구부터 차단막이 처지게 된다.


구제역이 생길 때부터 나 스스로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전염벼에 걸린 소를 매몰처리하고 수습한다면, 그런 방식과 절차에 길들여진 인간들은 , 만약 한우에게 걸린 전염병이 인간에게 창궐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다.10년 전 , 그 당시만 하여도, 구제역이 걸리면, 매몰 처리하는 것을 상당히, 문제의식으로 삼았고, 공무원은 어쩔 수 없다는 게 그들의 핑계였다. 구제멱에 걸린 솔르 매몰처리하였던 공무원조차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곤 하였다. 그리고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다. 소는 살처분 후 땅에 매몰 처리가 가능하지만, 인간은 절대 그럴 수 없다.그래서 문제가 더 커지게 되고, 민주주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의 위기가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중국의 경우, 코로나 19 팬데믹의 진원지 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 없이 일상을 지내고 있는 것을 본다면, 우리가 그동안 자랑했던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맹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결정과 선택에 있어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는 구제역에 걸린 소를 매몰처리하는 것을 이기적인 방역이라 말한다. 그리고 가축에게도 백신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구제역 청정국 자격을 우지하기 위해 썼던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이기 때문이다.백신맞은 돼지, ,한우는 사람이 막지 않을거라는 공포심리가 잔존하고 있는 관계로 , 그 과정에 또 다른 문제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이유다.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하나하나 본다면, 한우에게 구제역 백신 뿐만 아니라 여러 백신을 맞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 백신이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중국이 백신을 가축에게 주사를 놓고, 중국인 또한 구제역에 걸릴 한우를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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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원은 유튜브
스가야 신이치.민진홍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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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100뷰보다 강력한 10뷰' 가 '유튜브 비즈니스 활용'의 조회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유튜버적인 활용은 아무래도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와 같은 유명인에게 맞는 활용방식입니다.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주는 어디까지나 '유튜브 비즈니스 활용'의 기본을 따라 업로드해야 합니다. (-35-)


최근에도 제가 아는 경영자 A씨는 본인이 예전에 올린 구글 검색을 염두에 두고 만든 대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그는 대량으로 업로드한 유튜브 동영상을 삭제한 일을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 (-91-)


차량 가격, 정비 비용, 등록 비용 등 견적 금액 내역을 정성스럽게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달할 뿐 아니라,. 주행거리나 연식 등이 스펙 상태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판매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표현되는 '엔진 소리'입니다. 실제로 스즈키 씨가 엑셀을 밟아 엔진이 내뿜는 박력 있는 소리나 진동을 동영상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 라이더가 가장 궁금해하는 차량의 상태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185-)


히라이 씨가 운영하는 유리 리뉴얼 사업은 업계도 작고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단가도 비쌉니다. 유리 복구 작업은 수리업계 전체를 놓고 봐도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란체스터 경영 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도 히라이 씨는 이상적인 방침 아래 경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 히라이 씨는 유리와 관련된 고민, 어려움을 언어화하고,'물때','물비늘' 에 관한 문제를 제목으로 사용하는 한편, '유리 상처'에 관한 키워드를 중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198-)


이 책은 비즈니스 유투브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유투버가 있을 때, 연예인 개개인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과 그 연예인이 속하는 기획사의 유투브는 달라야 한다. 경영이나 하는 일,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그것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치과 관련 유투브를 운영할 때 고객이 치과에 들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유투브 채널을 운영할때, 유투브 채널의 활용도 가 커지고, 구독자가 적어도, 조회수가 적어도,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


광고 수익을 올리는 유투브 운영이 아닌 경영,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유투브 채널 운영이 비즈니스 유투브 채널 운영 및 전략이다. 즉 어떤 유투브를 운영할 때, 개개인이 운영하는 유투브는 하루 한개 이상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비즈니스 유투브는 다르다. 유투브를 구독하면서, 매출을 올려주는 표적 고객이 있고,그 표적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때로는 컨텐츠를 올릴 때,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하루에 대량의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 기본으로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그것을 장사나 경영에 접목시키고 싶을 때, 이 책은 많은 효용가치를 지닌다. 단순히 고기와 낚시를 좋아하는 유투버가 운영하는 채널과 고기와 낚시를 통해 잡은 물고기를 판매 하기 위한 비즈니스 유투버는 달라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전문적인 유투버가 전문성이 약한 유투브 고객에게 소소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서, 유투버와 고객간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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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빨 받는 6가지 라이브 커머스 시크릿 노트 - 월 1,000만 원, 성공하는 1인 셀러가 되기 위한
육은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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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용량이 작은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해보자. 양이 적어서 빨리 쓰겠다는 질문이 들어오면, 용량을 숨기기보다 양은 적지만 소량만 사용해도 고농축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양이 많은 제품과 사용 기간이 비슷하다고 해야 한다. (-110-)


TV 홈쇼핑은 전문 코디네이터가 있을 정도로 판매하는 식품을 가장 맛있게 보이는 모양과 빛깔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는 셀러는 자신이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어 한다. 팬 위에서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습,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튀김이 바삭바삭하게 나오는 모습, 수분이 가득 머금어진 신선한 과일의 모습, 바다에서 갓 잡아 신선함이 살아있는 해산물의 모습 등을 표현해야 한다. (-158-)


마지막으로 패션에서 여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날씬해 보이는 것, 예뻐 보이는 것, 그리고 시즌 트렌드다. 남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여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보다는 조금 더 간단하다. 실용성 위주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리고 패션 의류 방송을 할 때는 판매하는 셀러나 모델이 옷을 입고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 일단 판매할 옷을 입고 예쁘게 보이면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다.그러니 신발도 슬리퍼보다는 비율이 좋아 보이는 구두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165-)


2020년,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홈족에 최적화된 비즈니스는 확장되고,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반면 대면 비즈니스 업종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업조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비즈니스가 자영업과 화장품, 식당업이며, 온라인으로 전환이 불가능한 업종들의 수익률 악화로 인해 타격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기존의 로컬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라이브 커머스는 개인이 하는 TV홈쇼핑이며, 전문 코디네이터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구성하고,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MZ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져 있고,기존의 TV 홈쇼핑 제품의 양과 질적인 측면으로 볼 때 신뢰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 프로가 진행하는 TV 홈쇼핑이 연출은 뛰어나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다다르는 제품의 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으며, 소개하는 제품이 ,특정 소비자를 위한 특정 제품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 라이브 커머스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 주체와 구매 고객이 서로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단골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즉 라이브커머스로 고객유입도 쉽지만, 반면 고객 이탈도 쉬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연출한 제품이나 식재료가 실제 고객이 먹을 때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과 일치해야 라이브 커머스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비주얼이 조금 떨어져도,신뢰와 믿음이 필요하며, 피드백을 통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얼마전 배민 플랫폼 강좌를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배민 강좌에 관심 가졌던 이들은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받는 자영업자들이며, 세대로 나누면, MZ세대를 포용하는 40대 이하에 해당된다. 즉 컴퓨터 사용과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미디어 리터러시 집군들은 라이브커머스를 비즈니스로 활용하고 싶어하며, 현 위기를 극복하고, 로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은 변화를 꿈꾸고 있었다. 책에 소개하는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가 내가 보았던 그 라이브커머스 강좌였고, 조명이나, 코디 ,연출,그리고 제품 소개를 통한 매력어필, 셀럽의 수준과 역량까지 검증하는 것,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관문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표적집단, 트렌드의 변화를 캐치해내는 이들은 실제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자연스러움과 전문성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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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 박보나 미술 에세이
박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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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가 있다. 사람들은 이 개를 '누렁이'라고 부르면서 호의를 베풀고 싶어한다. 미용을 시켜주려고도 하고, 화려한 과자를 주거나 같이 테니스를 치자고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개는 이들에게 호응하기는 커녕 한마디의 대답도 하지 않는다. 그저 흙 웅덩이에서 장난이나 치고 , 낡은 뼈다귀를 뜯다가 햇빛 아래서 졸기도 하고, 혼자 즐겁게 놀 뿐이다. (-5-)


팔레스타인의 이러한 역사적 , 정치적 상황은 주마나 에밀 아무드의 작업을 새롭게 품은 열쇠가 된다. 빵 조각을 남겨서 집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는 퍼포먼스는 빼앗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64-)


나는 돼지가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죽을 때에도 고통을 최대한 덜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명과 비생명의 비극 앞에서, 누구도 더 이상 능률과 수익을 위한 바람이 아니다. 돼지와 같은 물을 마시며 같은 땅에 사는 당신과 나를 위한 소망이다. (-80-)


1981년 작품 <그리움>은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백조가 떠 있는 시골 풍경을 그린 것이다. 물레방아가 자리 잡은 전형적인 구도부터 파란 호수 위를 가짜처럼 떠 다니는 하얀 백조까지 이 그림은 당시 이발소에 걸려있을 법한 그림의 형식을 기꺼이 차용했다. (-117-)


둔촌주공아파트 부근을 지날 때마다 재개발 공사로 아파트 전체가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본다. 움푹 패어있을 아파트 터를 상상하면 마음 한편이 허전해진다. 인생의 작은 부분을 영영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조금 시큰하다. (-134-)


더 세게, 더 바르게만 달리려는 인간의 질주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 있다.스코틀랜드 출신의 미술작가 케이티 패터슨(katie Paterson ,1981~) 의 미래 도서관 은 노르웨이 숲에 천 그루의 묘목을 심고, 그 나무가 다 자라면 그것으로 책을 인쇄하여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패터슨은 해마다 한 명의 작가를 초청해, 단어의 수나 글의 장르에 상관없이 글을 써줄 것을 요청하고 원고를 받는다. 그렇게 모은 원고는 나무가 자랄 때까지 공개하지 않고 , 보인해서 오슬로의 공공 도서관 한 켠에 보관한다. 현재 방문객들은 글의 내용을 읽을 수는 없고 , 제목과 작가 이름 정도만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에는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다섯 번째 작가로 초대되어 글을 쓰고 원고를 전달하는 의식을 가졌다. (-165-)


모두가 별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주변의 존재들이 한층 친밀하게 느껴진다. 케이티 패터슨이 죽은 별을 그린 이유도 그런 길고도 가까운 끌림에서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랜 시간 동안 세계가 만들어지고 생명이 탄생하고 퍼져서, 서로 만나고 이어지는 길고도 느린 호홉이 경이롭다. (-171-)


이 관계는 너무나 긴밀해서, 하나가 쓰러지면, 나머지도 같이 줄줄이 넘어질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모두 무너지지 않으려면 서로의 손을 잡고 상대와 보조를 맞춰 걸어야만 한다. (-172-)


텍스트와 미술, 이 두가지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는 중요한 미디어다.지금처럼 영상이라는 개념,비디오라는 개념이 없던 그 시절, 온전히 인류는 수천년동안 글과 그림으로서 , 모든 흔적을 기록해 왔고, 동굴 속 벽화마저도 우리에게 그 흔적이 상기하는 의미와 가치를 지니게 된다. 여기서 문득 ,현대미술에서 심미적인 요소 안에 채워야 하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공론화해 보게 되었으며, 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술은 인간의 문화, 철학, 가치관, 인간의 사유를 심미적으로 반영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인간이 놓치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미술은 자연과 연결짓게 되고, 역사를 미술에 함축적으로 반영한다. 그래서 미술은 때로는 과장되고, 정적인 측면과 동적인 측면을 동시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게 되며, 역사 속에 미술이 있다. 같은 빵이라도, 역사와 연결되면, 다른 관점으로 해석된다. 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징과 은유가 그림에 반영되며, 그림을 보는 관찰자는 그 의도를 캐치해 내려는 애착을 가지고 있다.책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 속에서 미국 인디언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 삶이 어떤 지향점을 가져야 하는지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가 현재진행형이다.


미술과 사회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지나치는 일상 속의 한 순간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 에서 그 흔적이 우리 인간의 삶의 일부분을 임팩트 있게 반영하고, 인상적인 메시지, 그 상황을 인간의 사유에 넣으려는 의지가 미술과 결합하면 ,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정적인 미술 도화지에 동적인 변화, 역동성을 넣을 수 있는 격정의 순간을 완성시켜 나갈 수 있다. 돌이켜 보면, 화가가 그린 위대한 그림 하나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 해석과 관점이 다양할 때, 미술의 가치는 확장이 되며, 사람은 하나의 위대한 작품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근본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박보나 미술 에세이는 미술이란 어떻게 인간의 삶과 생활에 개입하여야 하며, 때로는 위기의식을 자극하는 동기가 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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