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탐신 머레이 지음, 민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429-1.jpg


0429-2.jpg


0429-3.jpg


0429-4.jpg


0429-5.png


내 이름은 조니 웹, 나는 로봇이다.
지난 여름, 내 심장은 3분 30초 동안 멈췄었다.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나기는 했지만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7-)


레오 오빠의 병실은 조용했다. 산소호홉기의 풀썩이는 소리와 수많은 모니터들이 내는 경고음들이 정적을 깨고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의사 아처의 안내를 받아 병실로 들어가니 간호사 한 명이 클립보드를 들고 뭔가를 적고 있었다. 간호사는 아처와 낮은 목소리로 몇 마디 주고 받더니 우리를 향해 슬픔이 깃든 미소를 지어 보이고 병실에서 나갔다. (-44-)


기금 마련 행사에서 벗어나자마자 유일하게 내 심정을 이해해 줄 것 같은 사람에게 갔다. 바로 에밀리였다. 병원까지 어떻게 갔는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지하철을 탔다는 것도 나중에 교통 카드 이동 내역을 보고 알았다. 에밀리를 만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참을 걸었다는 것도 알겠다. (-154-)


조니는 내 시선을 피하려는 듯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또 다른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오빠 이야기 때문이 아니라 조니가 원래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라서 그러지도 모른다. 키스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걸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고 보니 나도 알고 있다고 자신할수는 없다.혹시 조니는 내가 키스해도 좋다는 신호 같은 걸 보내주기를 기다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247-)


에밀리는 앙상한 손으로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훔쳤다. "너는 이제 내가 알던 조니가 아니야.예전의 조니는 그렇게 멍청하지도...이기적이지도 않았어. 누군가 죽음으로 해서 너는 새 심장을 얻었어...그걸 잊은 거야?" (-290-)


"아마 나는 레오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 조니는 내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면서 간단명료하게 말했ㄷ아."너무 오래 병원생활을 하자 보니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었어.어쩌면 내가 새로운 삶을 얻을 자격이 있을 만큼 잘난 아이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고, 그래서 레오의 정체성 뒤에 숨으려고 했던 거 같아." (-365-)


소설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재인식을 요구하고 있었다. 살아가되 예기치 않은 이유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면, 내 삶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와 전화점이 나타날 수 있다. 더군다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심장을 얻어서, 새 삶을 얻었다면, 제2의 인생에 대한 부채 의식을 가지게 된다. 소설 『나와 마주할 수 있다면』 에 등장하는 주인공 조니 웹은 심장 이식을 하지 못한다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 속에 놓여지게 된다. 심장이 멈춰 있는 상태에서 3분이상 생ㅁ벼으이 가치로서 부존재인 상태로 있다면, 그것이 내 삶에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소설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은 조니 웹이 장기 이식을 받아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예기치 않는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레오라는 아이의 심장을 받아들인 조니, 조니는 열 다섯 인생을 살고 있었으며,오랜 병원생활로 인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 학교에 대한 경험조차 부재하다. 그런 조니 앞에 나타난 아이가 '니브' 다. 니브는 레오의 쌍둥이 남매이며, 오빠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었다. 후회와 죄책감, 그리고 자괴감 속에 머물러 있었던 니브는, 에밀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남게 된다. 조니 웹과 점점 더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조니는 니브를 받아들이면서, 레오처럼 살고 싶어한다. 레오의 심자을 받아들임과 동시에,레오의 영혼도 받아들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생명, 니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하나의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돌아올 순 없지만,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예기치 않은 이별을 선고한 그(-레오) 가 될 수 있다면, 니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며, 서로에 대하여, 로맨스, 사랑은 깊어질 것이다. 수줍어 하고, 부끄럼 많은 아이, 사랑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조니가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되고,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된다. 즉 이 소설은 조니 웹와 니브의 인생을 관찰하면서,나의 삶에 대한 성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다. 

리뷰어스배너2.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탐신 머레이 지음, 민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진 주 사람의 인연과 로매스가 이해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탐신 머레이 지음, 민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탐신 머레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EO의 일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428-1.jpg


0428-2.jpg


0428-3.jpg


0428-4.jpg



당신의 조직의 모든 구성원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명료하고 단순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가?
"리더의 역할은 복잡성을 단순화하고,올바른 방향으로 조직을 이끄는 겁니다." 케빈은 이렇게 말한다. "잘못된 쪽으로 단순화해서는 안 됩니다.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옳아야 합니다." (-27-)


기업 문화를 정의하고 ,실천하고, 강화하고 ,평가하는 것은 CEO 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의 책무다. 그들은 직원들에게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고, 조직의 가치를 온몸으로 구현한 영웅들을 축하하고 포상해야 한다. 또 리더들은 기업문화를 솔선수범해서 실행에 옮겼는지에 대해서도 평가받아야 한다. (-87-)


사업이 순조로운 시기에 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암젠의 이야기는 변화의 필요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조직에 파괴적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에 대한 유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암젠의 리더들은 조직 구성원과 변화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더 좋은 회사를 만들자" 라느 간결한 구호를 도입했다." 우리는 암젠이 10년 뒤에도 계속 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언어, 기술, 방법론을 창조하고 싶었습니다." (-141-)


리더는 위기가 닥칠수록 직원들에게 더 자주 얼굴을 보일 필요가 있다. 리더의 말, 행동, 몸짓 언어를 포함한 모든 것이 조직 내에 특정한 분위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안정적인 시기에도 리더는 늘 '과도한 관찰' 의 대상이 된다. 직원들은 상사의 찌푸린 미간, 굽은 어깨, 당황한 말투 속에서 숨겨진 의미를 언제나 날카롭게 분석한다. 따라서 리더는 이런 상황을 십분 활용해서 불가피한 감원 조치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이 받을 감정적, 재무적 충격에 자신이 얼마나 공감하고 마음 아파하는지 솔직한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96-)


애덤 브라이언트는 임원 멘토링 및 리더십 개발 기업인 메릭엔코의 수석 이사다. 베테랑 언론인으로 『뉴욕 타임스』 에서 기자 편집자로 근무한 바가 있다.반면 케빈 셰어러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기업 암젠의 대표이사겸 CEO 를 지냈다. 두 사람의 공저 《CEO의 일》 은 적게는 수십 명, 많게 는 수만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기업 CEO의 역할과 책임,리스크 관리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적시되는 CEO의 표본으로 , 대한민국을 대표하였던 두 명의 기업 CEO 정주영, 이건희가 있다. 즉 이 책에서 나오는 CEO는 리스크 관리,인재 육성, 사람 관리와 조직관리까지 아우르고 있다. 정주영과 이건희를 이 책에 대입해 본다면, 그들이 왜 성공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이 책에서 CEO의 나쁜 예, 실패 사례로 김우중이 있으니, 세사람의 성패를 상기하면서, 책을 이해하면 된다.


글롭절 기업 삼성을 일으킨 이건희는 비언어적인 표현의 달인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켜서,기업 스스로 쇄신을 도모할 수 있고 기업 분위기를 바꿔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가전 제품이 일본을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 불량률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에 다다를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정적인 경영과 성과를 이루고 있는 그 순간에도 기업은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즉 이 책은 CEO의 역할, 일 , 분위기 조성까지 분석할 수 있다.기업 내부의 공통된 언어 ,기술, 방법론이 기업이 추루하는 비전과 사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그 과정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으며, CEO 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제시한다. 더 나아가 리더의 리더십과 포용력과 유연함, 기업 문화를 정의하고, 그 정의된 기업 문화가 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일을 도모하여야 하며,리더가 없더라도 돌아갈 수 있는 기업 경영 시스템이 먼저 필요하다.명확하고, 일관된 지침이 맨 꼭대기에서 제일 밑바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

리뷰어스배너2.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EO의 일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ceo 가 해야 할일은 사람관리와 조직 관리,팀웍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