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온조 아야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지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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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한 일은 모두가 한숨 돌리는 순간에 일어난다. 요리를 끝내고 마침내 식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또는 요리가 잘돼서 맛있게 먹고 있을 때, 모두가 행복한 기분이 들 때만 꼭 앞에서 말했던 "꼬맹이들은 벌써 자니?" 하는 기이한 발언이 훅 날아온다. (-73-)


엄마는 구분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다.
예컨데 냉장실과 냉동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냉동식품을 냉장실에 넣는 이이 늘어났고 나는 매주 특정 요일이면 냉장고를 열어보고 깜짝 놀란다. 냉동식품으로 냉장실이 꽉 차 있는 탓이다. (-109-)


예컨데 전화를 바꿔주거나 물건값을 치르거나 그날 하루의 일정을 정하는 등 본인이 해왔던 일들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족이 대신하게 된다. 또한 본인이 친구와 한 약속도 가족이 대신 기억해두었다가 약속 장소로 데려다줘야 한다. (-113-)


물어봐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해내지 못하고 어느새 엄마 것이 돼버리거나 행방불명이 된다. 엄마의 습관을 관찰하면 대체로 어디에 넣는지 알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끝내 못 찾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116-)



그리고 무언가를 '할 수 있고 못하고'는 '그 사람다움'과 다른 문제인지도 모른다. 엄마가 못하는 일이 늘어내면서 내가 상처를 받는 이유는 아마도 엄마와 나 자신을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고 또한 엄마와 딸이라는 역할에 얽매여 엄마라느 개인을 보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엄마의 '엄마다움'은 대체 무엇일까. (-134-)


치매환자는 아기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행동과 기억, 생각과 인지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되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이러한 성햩은 치매환자각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특징를 지니고 있으며, 문을 열고 밖을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리가 커질 수 있다. 농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도시로 삶의 터전을 이동하면서, 도시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밖을 나서는 것이 엄두가 안 되는 것은 그래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택하게 되고, 자택에 머무는 경우는 일부분에 해당되고 있다. 그 일부에 해당되는 이가 뇌과학자이면서 저자인 온조 아야코 씨다.


즉 기억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회복불가능상태가 되면,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 서게 되며, 판단이 흐려지고, 선택과 결정이 미숙하다.구분하지 못하고, 분리하지 못함으로서, 가족관계에 있어서 서먹해지고, 상처가 지속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치매는 그 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성장단계이기 때문에, 1년을 참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주의를 어느 정도 기울이게 되면, 아이 스스로 기억력을 키울 수 있고, 성장이후, 스스로 선택하고,언어발달이 가능하다. 세상에서 모든 현상을 분리하고, 구분,구별지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난다. 


하지만 기억이 서서히 지워지게 되면,이러한 상황이 역전이 될 수 있다. 즉 냉장고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 할 것을 냉동실에 넣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긴다면,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지 못할 수 있다. 내 것과 타인의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일상 생활이 한순간에 꼬일 수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내가 필요한 것이 사라짐으로서, 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처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그 자체이다. 즉 서로 알지 못하고,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떤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할 때, 나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어떤 상황으로 인하여, 나다움을 잃어버리고, 타자화될 여지를 남겨놓게 된다. 즉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그에 다른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상처를 줄여 나가면서, 내 가족에 대한 이해와 공감, 역할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대문이다. 예측 되어지지 못하고, 불확실과 불안, 이 세가지 문제가 알츠하이머 가족들이 안고 가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 하나로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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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온조 아야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지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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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해서 과학적,의학적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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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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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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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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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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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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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물건을 사는 행위는 물건 자체를 갖고 싶은 것이 아닌 물건을 갖게 되면서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는 것이다. 이른바 '정리의 달인' 곤도 마리에가 말하는 '설레는 물건' 이다. (-34-)


그러던 차에 하나오카 씨의 연락을 듣고는 신이 나서 가게로 방문했던 것이다. 좋은 옷에 팔을 넣어서 입어 보는 행복한 기분을 맛보고 싶었다. 그녀가 산 것은 기모노라는 옷이 아니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행복이었던 것이다. (-62-)


'킹 런 도카이(KING RUN 東海)'는 2020년 코로나 위기의 한복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병원 및 복지 시설이었기에 병원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았다. 그래서 매달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보내는 300곳 정도의 고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134-)


눈앞의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주식회사 파안에이드 사장의 판단이 공급망 (Supply-Chain)전체를'팬커뮤니티'로 만든 것이다. (-143-)


「고객 소멸』시대의 마케팅 핵심은 유동(Flow) 이 아닌 비축(Stock)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고객에게 '마음이 풍부해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님을 고객화하고 팬덤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195-)


2022년 고객 소멸 시대라고 업급하고 있다. 언택트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만남을 멈추고, 관계를 일시정지 시켜 버렸다. 두 발을 묶어 놓음으로서, 경재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였으며, 기업과 자영업자는 직격탄을 받게 된다. 그 중 여행업과 서비스업이 제일 큰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비축형 시장(stock)에 기생하는 유동형(flow) 고객이 있으며, 고객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함으로서, 시장에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기업 경영전반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어떻게 해야지만, 고객읊 모을 수 있고, 서비스와 재화를 팔아서, 이익을 얻는 방법과 대안을 찾아야 할 때이다. 


즉 디지터 리터리시 문화 속에서, 아날로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십분 활용한다면, 당면한 문제들, 경제와 문화, 무역을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것, 정성과 진심으로 다가가면서, 관계를 비축(FOLW) 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사람과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보편적인 길을 벗어나 , 내 안의 가치과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변화와 관점 ,사고의 전환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즉 고객의 마음와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 맞춤형 1 대 1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 기업 스스로 단기적인 성과에 매여 있었던 우리가 이제,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장기적인 성과를 얻어가는 것이 우선되어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길을 잃어버린다 하여도,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꾀하는 것, 시장 가치는 충족하기 힘든 상황에서, 성장보다, 감동과 공감을 얻는 방법을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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