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스 경영 - ESG 경영을 선도하는 초성장 기업의 비밀
이형종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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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익과 매출만 생각하는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적 목적(지역 사회와 시민의 니즈)을 충족(큰 목적) 하기 위해, 기업은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와 공존, 공영(작은 목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은 CSV 경영을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27-)

이들 기업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모두 고객과의 관계에서 퍼포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불확실한 경제환경에서 고객니즈가 바뀌는 시대에 퍼포스를 기점으로 하는 기업은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퍼포스에 따라 시급한 경영과제에 대처하고,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니즈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26-)

기업은 어떤 환경문제가 자사의 사업 활동으로 발생하거나 사업영역과 관련성이 강할 경우에 마케팅의 핵심과제로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업 활동에 관련된 환경문제는 하나만이 아니다. 상품 제조, 마케팅 프로세스 전체에 관련된 환경문제를 특정하고 ,프로세스 전체를 통해 환경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순환할 필요가 있다.다만, 기존의 마케팅 방법을 단순히 환경보전형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다. (-184-)

직원이 사시의 이념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도록 호리바는 '5가지 생각'을 갖고 실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하고 싶다.

특기를 연마하고 싶다.

자신의 업무와 회사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사람과 지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

세계를 무대로 일하고 싶다. (-278-)

퍼포스 브랜딩이란 상품과 서비스의 장점보다 기업의 사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브랜딩이면서 직접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고,상반되는 경우가 있다. 사회와 더 큰 공동체의 대의를 수행하거나 본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이해관계자를 모으는 것이다. 즉 사업 활동의 사회성과 공공성을 포함하고 , 또 사업 활동 자체가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다. (-398-)

책의 제목에 나오는 퍼포스란 Purpose 를 뜻하며, '목적'을 의미한다. 기업은 이익과 매출이라는 공통된 목적, 보편적인 목적을 추구하는데, 기업의 존재이유와 일치해야 한다. 문제는 기업이 이익과 매출에만 목적을 가짐으로서, 노동의 가치를 소홀히 하고, 기역 사회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해 무시하려고 한다. 삼성이나, 현대, LG 가 기업의 목적을 경영이념, 브랜드, 기업 가치에 반영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기업 경영 비전, 미션이 기업 목적과 일치할 때,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고,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확립할 수 있다. 책에는 퍼포스 경영의 대표주자로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사, 구글이 있다. 여기에, 일론머스크의 테슬러, 스페이스 X 도 있다. 그들은 장기적인 기업 경영을 추구하였으며, 플랫폼 기업으로 확실한 경영 목적을 가지고 있다. 책을 파는 기업으로 시작하였던 아마존이 플랫폼 기업으로 전면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10년간 꾸준한 투자와 미래가치,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였기 때문이다. 즉 퍼포스 경영은 장기적인 기억 매출을 보장하여,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서,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에 반영하고 있었다. 인재 육성 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전반에 , 퍼포스 경영이 뚜렷하게 나타날 때, 기업 성장의 주춧돌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아마존은 플랫폼 기업으로서,소비자의 니즈를 기업의 존재 이유에 적극 반영하였으며, 고객의 목소리를 기업 경영에 흡수함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자 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나 테슬러가 추구하는 . 친환경 우주 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안고 있는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에 반영하게 되었으며,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가기, 고객의 목적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였고,기업의 사회적 가치 CSV,Creating Shared Value를 높여 나가는 효과를 얻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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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4주 만에 필드 나가기 - 골프장 부킹부터 용품, 스윙 방법, 점수 계산까지
김정락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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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마라톤, 배드민턴, 탁구 등등은 각 스포츠마다 기본 규칙과 룰이 있고, 그 스포츠에 맞는 기본 장비가 있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 달리기 편한 가벼운 복장과 신발, 장갑, 계절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 장비도 달라진다. 실내 스포츠와 달리 실외 스포츠는 준비할 것도 많고, 때에 따라서, 여러가지 장비를 추가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골프는 특히 실외 스포츠, 야외스포츠이기 때문에, 기본 장비를 이해하고 챙기는게 급선무다. 책에는 골프에 특화된 장갑과 신발이 있으며, 실제 라운드를 위해 골프 클럽, 헤드 커버,골프 모자, 골프공, 보스턴 백, 골프 양말, 골프 파우치 백, 골프 티(Tee) 와 볼 마크선글라스와 선크림, 볼 테이스와 그린 보수기, 골프 지갑을 소개하고 있어서,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다. 골프는 매너 스포츠,비즈니스 스포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책을 읽으면, 나에게 필요한 장비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찾아낸다.

골린이에게 시급한 것은 매너 다음에 익혀야 하는 것은 정확한 자세이다. 자세와 태도는 모든 스포츠에 보편적으로 중시하고 있으며, 골프는 멀리 공을 날릴 수 있도록 , 18홀을 돌 수 있는 올바른 스윙 자세가 요구되고, 골프 점수 계산법을 이해하고, 골린이에서 벗어나면,자세를 다시 고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한 자세를 추구할 수 있다. 골프는 18홀을 돌 때, 골프공 여러개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골고린이일수록 연습할 대 ,부담이 가지 않는 싼 골프 공으로 필드에 올라가는 것이 좋다. 물론 스크린 골프를 즐기면서, 나의 골프 실력의 기본기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골프를 처음 입문할 때, 벽시계에 달린 추가 움직이는 동작, 즉 골프 똑딱이를 시키게 된다. 30~60cm 정도의 작은 스윙, 이 작은 스윙을 잘해야 큰 스윙이 가능하다. 손과 손목으로만 하는 골프 똑딱이를 칠 때 유의해야 한다. 골프 똑딱이를 할 때 명심해야 하는 것은, 클럽과 손, 몸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채과 유투브를 통해 골린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에서,필드에 올라가게 되고, 실제 18홀을 돌 때, 라운드에서 지켜야 할 매너 팁 50가지를 지킨다면,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건강과 건전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그리고 나처럼 골프 준비물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하나하나 따라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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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물 이야기
양지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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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내가 무생물이 된 줄 몰랐다. 내 휴대폰에는 1,583명의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지만 그들은 나를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나는 확신한다. 그들도 무생물이 되어버렸다고. (-22-)

나폴레옹은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나는 그가 거드름을 피우며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가끔은 내게도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그가 집에서 가장 작은 방에 갇혀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나폴레옹은 자기 몸에 난 거대한 구멍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헤엄쳐 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39-)

아침에 일어나니 주인집에서 밀린 관리비를 보내달라는 문자가 와 있었다. 모든 날을 무월 무일로 하다 보니 관리비 내는 날을 깜빡 잊은 것이다. 무생물이 죽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므로 나는 임차인의 의무를 다해야 했다. (-113-)

그가 좌중을 둘러보았다. 시계 방향으로 돌던 그의 시선이 이윽고 내 앞에서 멈추었다.

"이미 가방들이 집 안으로 흩어져 들어갔어. 사람들을 내쫓기 위해 누군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거야.

우린 그 가방들을 찾아내야 해." (-183-)

촉감이며 형태, 아들이 모양을 낸다며 양손으로 챙을 눌러서 휘어진 각도, 난 그 모자랑 매일 밤 잠도 같이 잤어. 난 모자를 들고 내 집으로 갔어. 문은 열려 있었어. 아이도, 아이 어머니도 보이지 않았지. 아무도없었어. 물건들은 다 제자리에 있었고, 도둑ㅇ니 든 흔적조차 없었지. 마치 꿈을 꾼 것처럼 . (-226-)

나는 문명히 그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았다.모두들 입을 꾹 답물고 정신적 지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 확신 없는 존재를 사랑했다.

그들은 한 번 더 정신적 지주에게 집을 가자고 말했다. (-261-)

하나의 생명 주변에는 수많은 무생물이 존재한다. 사람 혼자 살아가는 작은 원룸에 집안 기기, 테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등 무생물이 존재하게 되는데,그것들이 생물처럼 움직이는 것은 전기가 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물은 감정과 느낌,오감과 감각이 있다.무생물은 정 반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누군가 있을 때, 누군가 엿들을까 봐서 말을 조심조심하게 되지만, 화장실 비데 앞에서, 비밀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비데가 무생물이기 때문이다.비데가 엿들어도, 누군가에게 소문내지 않는다.

소설 <무생물 이야기>는 바로 그런 인간의 생각을 파괴한다. 무생물에게 생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가지게 되고, 생명은 도리어 무생물이 되었다. 생물과 무생물의 체인지가 나타나게 되는데, 묘한 혀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간이 생각했던 그 동안의 모든 억울함에 대해서, 무생물들의 억울함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인간은 언제라도 무생물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고,대체 가능하며, 얼마든지 쓰다 버리기 때문이다. 때로는 무시하고, 때로는 혐오한다. 그것이 소중하든 소중하지 않던 말이다.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서, 무생물에게 화풀이를 할 때도 있다.그것을 본다면, 무생물에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이 책이 독특하다고 생각한 것은 그래서다. 인간은 쓰다가 실증나면 얼마든지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것은 무생물이기 때문에,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그 사람이 썻던 물건도 처분할 때가 있다. 반면 생명이라서 그런지 생명에겐 깍뜻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차를 운전하다가 냉장고를 차에 치이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지만, 고라니나 길고양이를 치이면,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게 있다. 즉 그러한 생각들에 대해서, 인간의 인식 오류를 하나의 소설에 투영하고 있다. 무생물이 세상을 이해하고, 감정을 느끼며, 느낌을 가진다면 어떤 일이 나타날 까에 대해서, 하나하나 느껴볼 수가 있었다.그렇게 된다면, 그 어떤 것도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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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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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 열심히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어."

"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 열심히 살아가라는 말이 나를 더 힘들게 해."

온르도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8-)

그런데 이런 바보 같은 순간을 깬 것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꼬마였씁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아무것도 입지 않았는걸."

저는 이 한 문장을 통해 그간 어지러웠던 머릿속이 정리되었습니다. 해답의 실마리를 바로 동심의 회복에서 찾은 것입니다. (-11-)

어떤 선택이든

좋고 나쁨을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그것을 어느 정도 믿고

진전해 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하는 선택에 대한 불안을 버리고,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세요.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분명 전진하고 있을 것입니다. (-134-)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건 그런 가치들보다 훨씬 우월하죠. 선택받은 소수만 아름다움의 왕국에 입성할 수 있잖아요. 인간들처럼 꽃들도 모두 같을 수는 없죠." (-186-)

열심히 살면 성공한다고,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던 그 지난날 , 교과서에 담겨진 메시지가 , 사회에 그대로 사용하였더니, 나만 바보가 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정직하고, 착하면 호구가 되어서, 나의 멍청함이 돋보이게 되는 순간이다. 책 <마음받침>에는 안데르센 동화집에 나오는 스토리에,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꼽씹어 볼 수 있다. 나의 인생에서, 삶의 기준을 어디서,어디까지 허용하는지에 따라, 내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안데르센 이야기 중 , 눈에 들어온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이야기,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임금님의 눈과 귀를 가렸던 신하는 임금님이 벌거벗고 다니지만, 그것을 신하들은 말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불이익을 당할 까 염려되어서다. 도리어 진실보다 거짓을 말하게 된다. 즉 권력과 돈과 명예를 가진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분별력 없는 나 자신이다. 나의 어리석음과 미숙한 삶이 결국 나를 망칠 수 있어서다. 만약 임금님 앞에 진실을 말하는 아이가 없었다면, 임금님은 여전히 벌거벗은 채로 그대로 다녔을 것이다. 이 우화집에서, 단적인 예, 특별한 경우라고 말할 수도 있다.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우화집이며. 어떤 문제가 일어나거나, 어떤 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 아무 문제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하지만 현실은 항상 엇박자이다. 내 주변에 예스만 말하는 신하를 배치할 것인가, 아니면 때로는 아니락도 말하는 어린 아이를 배치할 것인가에 따라서, 나의 선택과 결정의 기준은 확 달라질 수 있다. 선과 악이라는 것은 순수하지 않으며, 매우 모호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벌거벗은 임금님이 임금님 곁에 누가 있는지에 따라서, 선이 될 수 있고, 악이 될 수 있다.그러한 경우는 나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에서 강조하는 것은 분별력과 치유, 위로, 행복과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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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김승 외 지음 / 꿈꾸는인생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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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로 전 세계가 달리는 대구를 주목할 때도 '왜 힘들게 뛰는걸까' 라는 스포츠 기자답지 않은 삐딱한 시선을 가졌다. (-17-)

나는 실시간으로 김 위원장의 발언 하나하나를 회사에 보고했고, 1 면 톱기사를 장식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니 미처 안에 들어오지 못한 기자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후로 김 위원장은 사무실 안에 그 누구도 들이지 않았다.

국회 기자실로 복귀하자 모든 선배가 박수를 쳐 줬다."오늘 신문은 네가 다 만들었다." 수습 생활을 끝내고 배치받은 첫 부서에서의 첫 칭찬이었다.

결국, 달리기가 만들어 낸 특종이었다. 사무실로 가기로 결심한 뒤 택시를 잡기 위해 힘껏 내달린 순간,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기로 선택한 그 찰나의 순간이 빚어낸 결과였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한 '줄을 선 기자' 가 됐을 거다. 8년 차 기자가 된 지금, 후배들에게 농담 삼아 이야기한다.

"달리다 보면 특종이 잡힌다." (-57-)

취미였던 달리기는 내 사회생활의 첫 커리어부터 시작하여 그 후 서너번의 이직에도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현재 러닝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일반인들의 코치로도 일하며 더 깊은 지식을 쌓고자 한국체대 대학원에 진학해 운동건강관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110-)

달리다 보면, 빙빙 도는 트랙 안에 점철되어 있는 무수한 달리기의 순간들을 마주한다. 학창 시절, 쉬는 시간 종이 올리자마자 괴롭힘을 피해 도서관으로 향했던 달리기, 시험 등수가 게시판에 붙을 때면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복도로 향했던 달리기,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이 황망해 쓰러지기까지 멈추지 않았던 달리기,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번민하여 다 털어 내기 위해 했던 달리기.그 밖에도 어제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달려온 매일의 수많은 내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달리고 있음을 본다. 그러면 나느 차마 그들이 홀로 달리도록 둦빌 못한다. 함께 달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순간에 빠져든다. (-161-)

스포츠 경기 중 ,축구와 농구는 경기장 안에서 거친 몸싸움을 하고, 테클을 걸거나 상대보다 더 빠름과 거침을 자랑하곤 한다. 농구를 즐기고, 축구를 즐기는 , 복싱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이유는 몸을 쓰는 거친 운동이기 때문이다. 복싱도, 두 사람이 하는 경기지만, 거친 운동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마라톤, 달리기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 혼자서 하는 운동이지만, 같이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42.195 km 를 달리는 동안 그 힘듦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대해 넘기게 되고, 서로 보이지 않는경쟁을 하게 된다. 서로가 같은 주로에 달릴 때, 숨소리 하나, 보폭 하나만으로 서로의 실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섯 사람의 이야기는 저자의 달리기 인생이면서나의 달리기 인생이기도 하다.

책에 나오는 스토리는 나의 경험들도 있다.대다수 높은 건물에 ,계단이 보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나처럼, 다리기가 취미인 사람은 일부러라도, 체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뛰어서 계단을 올라간다. 소위 엘리베이터보다 빠르게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신기를 보이는 건 그래서다.엘리베이터보다 빠르게 계단을 올라감으로서, 마지막 순간 느끼느 그 성취감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책 속의 자가가 직업이 기자이고, 누구보다 빨리 특종을 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계단을 뛰어올라가면서,두 발로 얻어낸 특종이다. 숨이 가쁜 가운데, 정직한 몸으로 얻어낸 특종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지다.

400미터 트랙 위에서, 나는 직접 100바퀴를 달려보았다. 뺑뺑이를 도는 운동, 중간에 물과 간식을 늘어놓고, 달리게 되면, 무념무상의 상태가 될 수 있다. 때로는 나와 같이 달릴 때도 있고, 함께 달림으로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도 있다. 달리기를 하면 체력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인내력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다. 지치지 않게 된다. 트렉위에서 두시간 이상 달릴 때,느끼는 무료함을 함께 달리는 사람을 통해서 얻고자 한다. 그래서 트렉 위에서 달리게 되면,나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리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처음 보는 사이라 하더라도, 반갑게 맞이하게 되고, 같이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그래서다. 서로가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만큼 고마운 건 없다. 이제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달리기들이 가고 싶은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과 서울중앙마라톤 대회가 여릴 것이다. 그동앉 코로나 19로 인해 멈췄던 대회들이 다시 재개된다면,우리는 서로 주로에서 달리며, 서로호홉 하는 행복과 기쁨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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