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행을 만드는 남자
박정수 지음 / SISO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632-1.jpg


0632-2.jpg


0632-3.jpg


0632-4.jpg


0632-5.jpg


나의 어릴 적 꿈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말이다.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며 그 꿈을 믿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어느 양치기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 모두의 진정한 자아를 찾은 것이 행복이라고 느꼈다. (-16-)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소기의 성과를 가지고 귀국한 후 적극적으로 전세기 작업을 추진하여 '여름 성수기 기획 내몽고 상품' 세팅을 확정지었다. (-69-)

요즘 책, 꽃 , 술, 양말, 액세서리 등 집 안에 편안하게 앉아 매주 혹은 매달 새로운 물건을 받아보는 구독 서비스가 인기다. 예전에 신문이나 우유를 정기적으로 배달받던 것과 비교해보면 요즘은 '구독시대' 라 불러도 딜 만큼 정망 다양한 아이템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27-)

"누구든 그런 단면이 있겠지만 그래도 좋은 면도 많이 가진 분이고 나는 그 좋은 면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거예요.그리고 그분께 저는 도움 받은 것도 많아서요. 제가 욕먹을 까 봐 걱정해주신 것은 감사해요." (-174-)

여행에 관심 가지고, 여행을 취미로 하는 것은 여행을 사업을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인간은 결코 여행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교통이 편리할 수록 여행이라는 니즈에 내 삶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하게 되고,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모든 힘을 다하고 싶어진다. 여행이 평화와 연결된다고 말하고 있는 저자는 여행의 본질을 꿰뚫고 있었다. 즉 여행은 선택지이지, 필수 재화는 아니었다. 즉 여행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여행은 마케팅에 의해 완성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여행 패키지,여행 테마라 하더라도, 여행 마케팅에서 실패하면, 여행은 말짱도루묵이 될 수 있다.그래서 여행은 우리 삶에서 만은 변화의 첫 출발점이며, 경험을 쌓는데, 여러가지 이득을 주곤 한다.

"지금까지 내 삶은 여행이 아닌 적이 없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자신의 가치관이다. 삶과 여행을 일치시키고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여행은 누구나 원하는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대한민국 최초 내몽고 전세기 취항, 북경 최초, 외국인 시티버스 사업 진출, 한중일 구간 크루즈 한국 최초 운항 여행사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건 ,저자가 그런 여행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다.자신이 원하면, 소비자도 우너한다. 그래서, 여행을 기획할 땐, 니즈가 아닌 원츠가 우선되어야 한다. 즉 소비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소비자는 단순히 카메라를 필요로 하지만, 어떤 브랜드의 카메라를 원하기도 한다. 바로 그것이 저자가 여행의 본질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며, 여행이란 어떠해야 하고, 왜 팔아야 하는지, 소비자는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경험하고자 하는지,여행의 원츠를 알아야 소비자의 여행에 대해 납득시킬 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와 인간 - 알파고는 어떻게 이세돌을 이겼을까? 과학자처럼 3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파고와 이세돌의 흥미진진한 바둑대결을 쉽게 이해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630-1.jpg


0630-2.jpg


0630-3.jpg


0630-4.jpg


0630-5.jpg


적게 먹으면 좋은 것이 바로 각종 장아찌와 젓갈 반찬 등의 염장 식품이다. 다양한 밑반찬이 있는 식문화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 특성이지만 , 대부분 짠 것이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먹는다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6-)

보통 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떡갈비나 고기완자,.샤브샤브, 닭조림, 대구지리, 복지리, 꽃게살, 연두부나 순두부, 계란 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고기를 이용할 때 힘줄이 있으면 제거하고 조리해야 먹기 수월하다. (-131-)

이럴 때는 어깨와 가슴 사이 움푹 들어간 곳부터 마사지 볼로 살살 돌리면서 마사지를 해 주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도록 하자. 또 스트레칭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그림처럼 벽에 팔을 붙이고 몸을 앞으로 내밀어 주면 소흉근이 늘어나서 시원하다. (-173-)

그러면 안 되지 하면서, 걱정되는 것은 가족의 암 발병에 있다.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특히 잘 나타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대표적인 암이다. 짱아찌류를 먹고, 젓갈은 나의 위에 치명적인 문제가 나타난다.헬리코박터 균을 퇴치하는 것도 어느 정도다. 그건 생활을 공유하고, 비슷한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되는 질병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병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인이 위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로, 국과 찌개류를 즐겨 먹는 식습관에 있다고 말한다. 즉 맵고 자극적이며, 짠 음식을 그냥 먹게 되면, 짠 소금을 내 몸에 그대로 붓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국 안에 넣어서 먹게 된다면, 위암 발생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할 수가 있다. 미국의 과자류가 한국의 과자에 비해 더 짠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이 위암 발병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 관리, 치유에 있다. 이 책을 읽는 핵심 이유는 관리였다. 위암에 걸리게 되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고, 즐겨 먹는 음식을 가리게 된다. 평소에 즐겨 먹었던 음식을 못 먹게게 됨으로서, 느껴지는 정서적 허기짐, 맛에 대한 유혹에서 한국인은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암이 발생하기 전 즐겨 먹었던 라면류가 암 발생 후 전혀 먹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먹게 되는 순간 내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위장이 뒤집어 진다는 말이 여기에 있다. 위장이 가지고 있는 연동운동, 분쇄 능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하루 삼시 세끼,적게 먹고, 밥을 꼭꼭 씹어서 넘겨야 하는 이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 위암 환자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금주와 금연은 당연하거니와 절대, 맵고 짠 음식을 절대 먹어선 안된다. 싱겁게 먹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갓 태어난 아기가 처음 이유식을 먹는 것처럼 ,위암에 걸린 이들은 아기와 같은 상황으로 내 몸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며, 내 몸을 스스로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위암 극복 프로젝트' 가족이 함께해야 합니다 가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
이준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은둔 생활 2년 6개월째인 19살 주원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다. 길게 찢어진 눈에 덥수룩한 머리를 한 그는 평소 표정이 많지 않았지만,지금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밝은 표정을 지었다. 낮에 본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야식으로 족발을 먹는데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저녁에 기필코 족발을 먹겠노라고 다짐하며 하루 종일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13-)

마을 어른들의 도움으로 집에서 장례식을 치룰 수 있었다. 하지만 유미는 조문객을 받지 않았다.그저 조용히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할머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어른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고집했다. 조금은 이기적인 선택이었지만, 그래야 마음 편히 할머니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75-)

과거의 경험 덕분에 다행히 휴대폰엔 수월하게 적응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사용했었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도 뒷좌석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사고와 함께 그 자리에서 박살이 난 후, 더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다. 할머니와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기에 딱히 필요하지도 않았고 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엔 무척 답답했다.하지만 그것보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상황이 , 모두의 손가락질이 유미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136-)

주원과 유미는 그 틈을 빠져나오기 바빴다. 처음엔 조금 힘들었다. 사람들과 부딪히기 일쑤였고 술에 취한 행인도 종종 마주쳤다. 그럴 때마다 유미는 잔뜩 긴장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주원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최대한 정신을 차려 상황을 넘어가려 애썼다. 옆엔 자신보다 더 안타까운 사람이 함께하고 있었으니까. (-241-)

[유미야, 마법을 쓸 수 있는 날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단다. 성인이 되는 해 1월 1일 0시가 되면 곧바로 그 마법은 사라지고 말아.그러니 그때까지 신중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276-)

어떤 말은 힘이 되고, 어떤 말은 상처가 된다. 말 한마디가 모여서 에 아픔의 깊은 존재로 각인될 때가 있다.그럴 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되고, 세상과 단절된다.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고,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게 되는,최소한의 의식주가 해결된 상태, 은둔형 외톨이가 되곤 한다. 내가 스스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싶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은둔형 외톨이가 되게 만들어 버린다.

소설가 이준호의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 』에는 주인공 주원과 유미가 나온다. 부모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돌아가시고, 유미 혼자 살아남았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피해자로 남아 버렸으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면서, 유미는 세상과 단절되고 말았다. 주원도 마찬가지다. 주원이 은둔형 외톨이가 된 것은 친구의 죽음에 있었다. 자신으로 인해 친구가 죽은 게 아닐까 하는 자괴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스스로 세상과 멀리하게 되었다.이런 두 주인공이 은둔형 외톨이들의 모임에 함께 만났다. 유미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동네 어르신의 도움으로 겨우 치루게 되었다. 상주 하나,그리고 조문객 없이 온전히 할머니가 편하게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짓길 바라는 유미가 생각하는 망자에 대한 예의였다. 그랬던 유미가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었고,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조금씩 조금씩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나서게 되는데,그 과정에서 주원과 만나게 된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상처,그리고 은둔형 외톨리,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두 사람을 친밀함으로 이어지곤 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유미는 자신이 가진 마법을 알게 되었고,그 마법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유미가 마법을 쓰고자 다짐하였던 건 오로지 자신이 겪었던 그 아픔과 상처들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지 않길 바래서였다. 그 진심이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유미에게 있다. 자신의 마법의 한계치 끝까지 가더라도, 결코, 그것이 헛되지 않길 원한다. 유미의 선한 마음과 행동이 , 유미의 마법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어떤 사고에서 유미가 쓴 마법이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덜어주고 있었다. 이 소설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은둔형 외톨이 』 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내려 놓게 된다. 조현병,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은둔형 외톨이와 동일시하고 있었다.하지만 유미와 주원은 그것과 무관하다. 자신의 깊은 상처와 사람을 통해 얻게 된 배신감,그것이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 - 조금만 힘들어도 위로에만 의지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쓴소리
예슬린(Yay, S. Lin) 외 지음 / 렛츠북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처, 우리 말에 검은 머리 품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그 말인즉슨, 검은 머리는 언젠가는 나에게 배신감을 안겨 준다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앞ㅇ네서 위로하고, 뒤에서 아픔을 주는 행위를 반복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성황이 발생하게 된다. 길을 걸어가다가,돌부리에 내 발이 채일 때, 그 아픔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가 남게 된다. 책에서는 바로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 위로가 나의 문제, 나의 고통에 대한 근본저긴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이 생각난다. 그 드라마에는 상처많고 거칠고, 여린 마음을 지닌 삼순이가 나온다. 아픔과 고통으로 살아가면서, 나의 썩어가는 그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질 때, 누군가 정신 차리라는 거친 말이 등장하곤 한다. 아파하고 있을 때, 그 순간 등짝 스메싱이 야속할 때가 있지만,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 그 순간이다. 미련과 집착에서 내려놓을 때, 위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을 어루만지게 되고, 치유받을 수 있다. 나의 실수로 인해 생기는 어떤 문제이든, 외부의 어떤 문제로 인해 내가 억울한 상황에 놓여지던 간에, 나 스스로 근본적인 해결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상처는 계속 내 몫으로 남을 수 있고, 똑같은 상황에 똑같은 일이 내 앞에 놓여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위로 중독증에 대해 경계하고, 우려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실 나 또한 억울할 때도 있고, 내 주변에 억울한 사연을 품고 있는 이도 있다. 그 상황에 대한 억울함만 바라보면, 나의 문제를 보지 못하게 된다. 위로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어설픈 위로가 더 큰 상처가 되고, 가까웠던 사람이 서로 관계가 멀어지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 하는 욕심이 위로 중독증의 결과에 해당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