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정치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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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재명을 높게 평가해 온 전 국민의 힘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은 이재명을 '변신의 귀재' 라고 했다. 긍정적 의미로 쓴 말이다. 이재명이 보여준 놀라운 변신은 깡과 '긍정과 희망'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18-)

그건 이재명 캠프가 걱정할 일이겠지만, 사회 전체를 놓고 보자면 정치판의 '흙수저 우대'는 뭔가 이상하다. 과거의 가난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는 한국인들이 어쩌자고 현재의 가난한 사람들에겐 등을 돌리는 걸까? 아니 왜 모멸까지 하는 걸까? 대중의 일상적 영역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각종 '갑질' 사건을 보라. 갑질를 당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25-)

의원들은 좀비 역할을 거부하다가 사실상 민주당에서 쫓겨난 금태섭을 보면서 "절대 금태섭처럼 하면 안 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음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 때 소신파의 별명으로 통한 '조금박해'의 일원이었던 박용진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겨우 1퍼센트대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걸 보면서 좀비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할지도 모르겠다. (-36-)

이재명이 '할 수 있는 일'만 해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미국의 유명한 빈민운동가 솔 알린스키의 명언을 떠올리게 만든다."약자들의 싸움은 패배해서는 안 된다.만약 패배할 것 같다면 무조건 도망치고 이길 수 있는 싸움만 골라서 해야 한다. (-61-)

윤석열은 늘 보기에 딱하다.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을 모른다. 공개되지 않는 사랑방 잡담회 수준의 언어를 언론 앞에서도 그대로 구사함으로써 자주 화를 자초한다. 늘 군중집회 연설의 선동적 언어를 즐겨 쓰는 이재명과 더불어 둘 다 희한한 케이스다. 평소 말을 신중하게 하지 못하는 윤석열의 한계와 결함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거니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 52시간제 설계의 품질에 대한 문제제기를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게다. (-82-)

"자신과 같은 편이라고 생각되는 이들에게는 한없이 선한 의도를 갖고 대하나, 반대쪽의 이들에겐믄 무관심하다. 이 성격 자체가 내 편, 네편을 가르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내 편에만 충성스럽게 대하는 것이고, 내 편에만 의지하여, 그리고 내 편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려고 한다.그리고 이 성격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회피하는 점이다. (-116-)

"경찰도 15만인데 권한이 집중되면 검찰 못지 않은 권력을 가지게 되잖아요. 그것도 지방경찰별로 끊어서 한다든지, 지방 경찰화를 먼저 해놓고 검찰이 가진 수사권 가운데 일부는 넘겨주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분할해서 1단계 2단계 3단계 등 단계별로 넘겨줄 수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요. 개혁이라는 게 한꺼번에 할 수도 있지만 이게 문화와도 연관되는 문제잖아요." (-121-)

그로부터 5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저니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기득권 권력이 사방에 포진해 이재명을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그런 생각도 있었겠지만,이번엔 이재명의 슨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더 다급한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정권 교체의 가능성에 대한 공포라고나 할까? 그의 정치적 선배인 이해찬이 '20년 집권론','50년 집권론','100년 집권론'을 역설하면서 장기 집권의 꿈을 즐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163-)

조은산이 자신이 "과거 노무현을 지지했던 진보도 보수도 아닌자" 로 판명되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그럼에도 "너는 어느 편이냐"라는 추궁에 질린 탓인지 "내가 진보인지 보수인지,차라리 누가 대신 나를 정의해줬으면 좋겠다" 고 했다. (-191-)

"사업주는 사업주의 금기를, 노조는 노조의 금기를 깨야 한다. 진보는 진보의 금기를, 보수는 보수의 금기를 스스로 깰 때 개혁이 성공하고 사회발전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보수가 사회 안전망의 대폭 확대에 찬성하고 ,진보가 어느 정도의 안정서의 확보를 전제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지지하는 것이다. (-206-)

내로남불의 문제도 심각하다. 내가 성찰을 거부하고 해오던 대로 밀고 나가는 건 소신이나 뚝심이지만, 상대편이 그렇게 하면 그건 고집이나 아집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215-)

그런데 거대 양당이 하는 일은 '승자 독식' 전쟁이다. 미국의 '승자 독식'보다 훨씬 더 심하고 악성이다. 미국은 각 주마다 정치체제 와 방식이 다른 연방제 국가라 승자독식의 완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초강력 일극주의 국가로 그 어떤 완충 효과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승자독식 전쟁에서 이성과 양심은 독이다. 스단돠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내로남불은 기본이고, 마타도어와 음모론도 불사해야 한다. (-221-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집권 세력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지 않은가? 그런 집권 세력이 걸핏하면 '쿠데타 타령' 을 해대는 건 안정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무능과 치부를 스스로 널리 알리는 자해가 아닌가? 여권은 왜 그런 '자해 취미'를 갖게 된 걸까? (-247-)

1980년대의 운동권을 지배했던 철칙 가운데 '조직보위론'이란게 있었다. 조직 보위론은 '진보의 대의'를 위해 활동하는 운동 조직을 '적'의 공격에서 '보위'해야 하며, 따라서 내부에서 성폭력과 같은 몹쓸 짓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이를 조직 밖으로 알려선 안 된다는 논리다. 바로 이 논리에 따라 운동권 내부의 많은 성폭력 사건이 철저히 은폐되었고, 피해자에겐 이중,삼중의 고통이 가해졌다. (-260-)

민주당에 필요한 건 역지사지다. 정치는 언론 이상으로 국민적 불신과 비판의 대사잉 되고 있지만, '정치 징벌법'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입법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정치에 대한 정파적 분노를 언론에 떠넘기려는 건 옳지 않다. 윤창현은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헤 정권이 이런 법률을 만들었다면 민주당이 찬성했겠느냐"고 물었다. 당장 거리로 뛰쳐 나가 대대적인 반대 시위를 벌였을 게다. (-272-)

박근혜 정권이 촛불 부대로 인해 무너졌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국민의 뜨거운 지지와 열망으로, 2018년 6월 13일 치뤄진 지방선거도 여당인 민주당 몫으로 남게 되었으며, 2020년 총선 선거도 마찬가지로, 여당 몫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하가 민주단 스스로 탄탄대로를 걸어잘 수 있을거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망이 서서히 무너진 시점은 조국에 의해 살아난 민주당이 조국으로 인해 죽어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2020년 총선 이유, 이해찬은 20년 집권론을 내세웠으며,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 지지자가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정치 댐이 무너지는 건 , 작은 구멍하나에서 시작되었다.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과 조국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재판을 보았던 국민은 서서히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져가게 된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정치 진리가, 이번 대선에 고스란히 미추고 있었다. 이재명은 떨어졌고, 윤석렬은 당선되었다. 공교롭게도 강준만의 『좀비 정치 』 는 이 책이 출간된 이후에 쓰여졌다. 이 책은 대선 승리이전에 쓰여졌으며, 왜 대선에서 이재명이 질수 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복기해 볼 수 있었다. 소위 문재인이라는 거대한 지지율에 가려진 이재명이라는 또다른 태양은 서서히 산너머로 저물어 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였으며, 저자 강준만은 정치인의 혐오와 중오의 말말말을 꼬집고 있었다. 즉 저자가 말하는 좀비 정치란 내로남불 정치이기도 하다. 국민의 힘당이 했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시위나 집회, 반대성명서를 써서 제출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민주당이 했다. 민주당의 강성 지지자들이 국민의 힘당의 민주당에 대한 저항에 대해 비판을 가하게 된다. 즉 자신들이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된다는 민주당 특유의 위선과 모순으로 가득찬 내로남불이 나타나게 되면서, 거대한 민주당 배는 침몰하게 된다. 소위 금태섭과 같은 이들이 걸어왓던 발자취들에 대해서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은 학습하게 되었다. 촛불 세력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조국이나 추미애에 대해서, 노맨이 되는 그 순간 낙인이 찍힐 거라는 생각에, 스스로 좀비가 되기로 선택, 결정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유시민의 어용 스타일이 도드라졌지만, 민주당 당내에서는 유시민을 비판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었다.그리고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면 주변에 예스맨을 전면 배치하여, 여론과 정치 지형도를 왜곡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균형잡힌 시선으로 정치를 보자는 것이다. 한족에 치우치거나 정치 팬덤에 치우치는 현재의 민주당의 위선과 모순에 대해, 어느정도 올바로 보자는 것이며, 이재명 리스크에 대한 대안을 생각하려는 의지가 그대로 나타난다. 잘못되어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는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스스로 지쳐가게 되었으며,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판 단기준이 모호해지고 있었다. 스스로 걸어온 더물어민주당의 정치 이념이 이번 선거에서 , 스스로 칭찬과 응원의 주체가 아닌,비판의 주체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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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영화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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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명품의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삶의 가장 어려운 시간과 장소에서 포기하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둔다.

둘째, 환경과 배경을 핑계 삼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쉽게 말해 흙수저임을 인정한다. 그렇게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서 현재와 미래를 만든다.

셋째, 현재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웠던 지난날을 교훈삼아 여전히 겸손한 언행으로 다른 이들의 꿈과 희망이 된다. (-30-)

"엎지른 물은 다시 못 담는다"는 속담처럼 흘러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음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지나간 시간에 대해 찰나의 후회는 할지언정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 앞에 남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고 적음을 느끼는 것은 상대적이다. 주체적인 삶에 대한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내 시간을 관리하는 것, 우선순위와 가치의 중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91-)

당신에게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있는가?그렇다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신념이다. 신념은 특정 대상이나 목표에 대한 확고한 마음가짐이다.그리고 그 마음가짐은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신념은 그 문제를 포기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게 한다. (-166-)

"어쩌면 내가 지금 가진 우울함과 수망하는 질문은 더 잘살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하며 한 번 주어진 내 삶을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데, 방법도 잘 모르겠고 생각은 많아지고 행동은 어려워졌다. 이 감저에 답을 하고 나면 예전과는 조금 다른 내가 있지 않을까?내가 가진 우울한 감정을 단순한 마음의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새로운 나를 알 기호라고 생각하려 한다." 라는 조지 코나드의 말처럼 나 역시 지금보다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발버둥 치다 보니 탈이 났다고 생각한다. (-232-)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목적의식에 따라서 살아갈 때, 어떤 결과를 바라보며 살아가다 보면, 나의 에너지에 내가 나자빠질 때가 있다.체력과 열정이 일치 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 번아웃, 매너리즘, 우울증이 찾아오게 되며, 나의 삶에 대한 절망을 느끼느 순간이다.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내 삶이 꺾여 버리는 현실, 나의 체력이 나의 한계를 스스로 느낄 때가 있다. 삶의 근원적인 회의감에 의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떤 사람은 거기에서 무너지고,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동일한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고,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꿈을 꾸고, 꿈이 나의 삶의 변화의 주축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은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여러가지 영화들은,나의 삶의 등대가 되고 있었으며, 명품을 사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섦ㅇ해준다.

바로 그런 나의 삶을 주변 사람들과 동일한 생각과 가치로 바라보고 있다면, 그 변화의 기준을 흔들어 놓게 된다.죽음을 항상 기억하며, 삶을 포기 하지 않는 것,어떤 큰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정진할 때, 꼭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며, 그것을 채워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을을 하나 둘 만들어 나갈 것이다. 부정적인 상황에 처해져 있을 때, 희망과 기회, 긍정을 찾는 사람들은 내 앞에 놓여진 문제를 풀기 위한 시도를 아끼지 않게 된다. 포기 하지 않고,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스스로 삶을 바꿔 놓을 수 있고, 나의 삶에 대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영화 속 어떤 특별한 장면 하나가 나의 삶을 전부 바꿔 놓을 수 있다면, 그 영화 한편이 내 삶의 첫 번째가 될 수 있다. 나의 꿈과 영화의 한 장면이 서로 결합되는 것이다. 소망이 있다면, 꿈이 있다면, 희망을 얻고 싶다면,그 실마리가 어떤 영화 한 편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필요한 멘토와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고,그 과정 하나하나 허투룰 생각하지 않기, 나의 삶에 대해서,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더 큰 길, 더 나은 삶을 완성할 수 있다. 나의 마음의 병을 해결하고, 그 해결에 따라서, 나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조건이 될 때, 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위로와 용기를 주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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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
김소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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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효율성에 저항한다는 장애인운동을 하면서도 나날이 내 몸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 두렵다. 남의 약함은 차별하면 안 된다고 큰소리 뻥뻥 치면서도 내 약함은 아무에게도 안 들키려고 오늘도 분투한다. 도저히 그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6-)

페미니스트인 수전 팔루디는 마초였다가 일흔여섯 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가 됐다는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600쪽이 넘는 벽돌책 『다크룸 』을 썼다. 헝가리 유대인 학살을 피해 미국으로 탈출했으면서도 헝가리를 향한 애국심에 불타는 이 사람, 폭력을 불사하며 가족 위에 군림하던 '남자'였다가 '숙녀'에 들러붙는 온갖 클리셰를 온몸으로 구현하는 '여자'가 된 이 사람은 누군가? 죽어가는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그를 바라보며 팔루디는 이렇게 썼다.

"이 우주에는 단 하나의 구분, 단 하나의 진정한 이분법이 있구나. 삶과 죽음.다른 모든 것들은 그저 녹아 없어질 수 있는 것들이었다." (-51-)

설탕을 녹인 '달고나'를 좋아했던 소년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 전형적인 입소 방식은 사람의 개별성을 삭제하고 몸의 자율성을 박탈하는 과정이다. 착취하는 자들은 이렇게 '너는 네가 아니고, 네 몸은 네 것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응 머릿 속에 새겨 넣는다. (-134-)

김현빈은 말한다."저한테 선생님은 햇빛 같은 사람이에요." 이들은 타인의 스텝을 읽고 내 몸을 맞추는 법, 나를 믿어주는 너를 위해 춤추는 법을 배웠다. 학 창 시절 내내 문제 하나 더 맞히겠다고, 너부다 저 잘난 내가 되겠다고 발버둥쳤던 나는 40년 넘게 허방 짚었다. 새해 소망이 있다면,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면 나도 '땐뽀' 할 수 있기를. (-263-)

책에는 '몸' 그리고 '관계' 그리고'사랑'을 말한다. 인간에게 사랑이란 나의 몸을 사랑하는 것이 있고, 타인의 몸을 사랑하는 것이 있다. 몸에 대해서, 어디까지 맞춰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 하나 본다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였는지 알 수 있다. 가난한 몸, 병든 몸.,장애가 있는 몸, 몸에 대해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인종이라는 개념을 숙지하게 되었던 건, 21세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도래하면서, 근대화 과정에서 하나하나 만들어지게 된다. 나를 그대로 응시하였던 우리의 자연스러운 삶이 근대화 자본주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서, 우리는 나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된다. 나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나에 대해서, 근원적인 질문 그리고 물음,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한 성찰 여기에 내 몸에 대한 찬양이 우선되어야 한다. 다른 몸을 배척하고, 타인의 취약함을 조롱이나 비난으로 삼게 되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우리가 회복해야 하는 것의 궁극적인 물음과 질문, 안부를 여쭙게 되었으며, 사랑과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에 대해서, 꼽씹어 볼 수 있다. 나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의 몸을 존중할 줄 알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춤을 추는 사람이나, 춤으로 행복과 기쁨을 완성한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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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 : 제7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수진 외 133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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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자가 꿈이다. 왜냐하면 지금 과학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라는 꿈을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수학에 관심이 있어서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우주 영상을 보았는데 재미있었다.

그때 우주 영상과 관련된 것이 과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것만 알았는데, 그 외에도 많은 과학 분야가 있다는 것을 어떤 유튜버를 통해 배웠다. 과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공부라느 것도 알게 되었다.

수학 공부를 할 때의 재미처럼 과학도 재미있다.

내가 과학자가 되려면 지금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과학이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속 알아보며 과학자의 꿈을 이루겠다. (-60-)

사람들은 행복이 멀리 있는 주로 안다.하지만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가까이 있다고는 생각을 못 하고 무조건 머리 있다고만 생각하니까 신이 행복이란 감정을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 둔 걻지도 모른다. 내가 꿈꾸는 행복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어야 하며, 그 행복을 남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어야 한다. (-181-)

꿈을 가진다는 것은 내 삶에 대해서 의미과 존재를 가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꿈이 있어서 살아갈 수 있고, 꿈이 있기에 나 스스로 살아갈 이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꿈을 통해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타적인 나의 모습을 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나, 꿈을 마들어 내는 사람, 꿈을 키워 나가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공통된 목적이 바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꿈을 통해서, 나를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책에는 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을 누릴 자격을 스스로 얻게 된다. 나의 상상력이 꿈이 되기도 하고, 유투브에서 보았던 어떤 모습들이 꿈이 되느 경우도 있다. 나에게 어떤 꿈이 있다면 스스로 노력을 하게 되고, 꿈은 삶의 등대와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의 열등감이나, 우월감, 강점이나 약점을 극복하기 위햇, 꿈의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삶의 목적과 목표,그리고 ,누군가 존졍하거나, 어떤 경험이나 사건 사고들이 꿈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당장 할 수 있고, 곧바로 쉽게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은 꿈으로서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꿈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꿈을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어떤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꿈에 대한 이유와 명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꿈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고, 꿈을 멀리서 찾지 않고,가까운 곳에서 꿈을 찾아나간다면, 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경제적 문제를 해걀하기 위해서, 동경해 왔던 막연한 꿈들이 있다. 꿈이 막연하다는 것은 꿈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핑계거리를 찾게 될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막연하게 꿈을 키우지 않고, 내 주변에서, 누군가에 의해서, 꿈의 씨앗을 만들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꿈을 통해서,세상을 바꿔 나가며, 내 주변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 그리고 나의 존재를 재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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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 학습과 기능의 태교는 잊어라
강인경 외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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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이러한 정서적인 판단 의지가 서로 다르기에 갈등을 이해하며 결합할 필요가 있다. 갈등의 결합은 생명을 초대받는 아이에게는 중요한 유전적 정보로 남게 된다. 그 유전적 정보는 갈등하는 만큼 억압성을 지니게 되믕로 다양한 충동성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기회로 도약하려고 한다. (-53-)

그 태담은 사라진 그리움을 가지고 채울 수 없는 사랑을 향해 생명이길 간절히 원하는 기도다. 그러한 태담은 곧 태어나고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엄청난 생명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정서적 자양분이다. 사라진 그리움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의 회귀다. (-108-)

태교정신분석학의 대답은 정신적 대사를 더 많이 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하는 시간보다 정신적 생각과 갈등을 하면서 사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다.예를 들어 사람은 하루라도 말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생각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210-)

아기가 엄마의 질 속 터널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미생물들은 산을 생산하여 자궁에서 질의 입구까지의 터널을 완벽하게 소독한다. 이때 태아는 죽음과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엄마의 고통을 함께 느끼지만 태아는 아마도 "엄마 지금 제가 나가려고 해요. 힘내세요!" 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아기는 외부의 자극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261-)

획일적이고, 학습이나 기능에 준거한 아기의 태교가 아닌 생명과 생산이라는 태교의 본질을 취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아기의 교감에 대해 이해하고, 부모의 유전자가 내 아이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근원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게 되며, 태교정신분석의 목적과 의의를 취하게 되었다. 음악을 전공하였던 강민경, 독서지도자과정을 이수한 권인숙, 최면 분만과 자연출산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김경희, '윤정' 신경정신분석 연구소에 있는 김현미,그리고 지도 및 감수를 맡은 윤정님이 있었다. 즉 태교는 엄마와 아이의 교감이며, 정신적인 대화에 속한다. 그리고, 아이는 태교를 통해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과 발달을 꿈꾸고 있었다. 남다른역량과 수용, 출산과 양육에 대해서 이해하고, 검증해 나가는 것을 우선하고 있으며, 모유와 자연출산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사랑과 이해, 배려를 추구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태교에 힘을 써야 한다. 세살 머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우리 사회에서 태교는 만 4세 즉 48개우러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추구하였던 논리역과 기억력에 근거한 태교가 아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 정서가 기본이 되는 태교가 우선되어야 한다. 좋은 환경과 남다른 양육환경을 추구하면서, '신경정신분석학'에 근건한 '태교정신분석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태교의 목적과 본질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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