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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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500년 훨씬 이전에 공기의 존재와 진공 상태는 그리스인들의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진공이란 공기조차 없으며 실제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의미합니다.'공기를 흡인해서 내보내더라도 다른 무엇인가가 반드시 그 자릴르 채우기 때문에,이 세상에 진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오랜 기간 받아들여졌습니다. (-29-)

증기의 성질을 조사한 결과 증기를 응결시키기 위해 실린더를 냉각하는 것이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임을 밝혀냈습니다.

이 발견에 관해 도모나가 신이치로(1906~1979년) 는 자신의 저서에서 '와트가 단순한 상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87-)

길버트를 시작으로 한 전기 연구가 17세기에 각 나라 귀족과 부유층의 연구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18세기에 접어들면서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에 서로 다른 성질을 지닌 2종류가 존재하며, 다른 종류는 서로 끌어당기고 같은 종류는 밀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이 성질은 자석과 비슷해 보이지만 자석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전기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종류를 대전하고 있는 물체끼리 접촉하면 전기적인 작용이 사라진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씁니다. (-149-)

러더퍼드는 원자 중심에 알파선 입자에 힘을 전달하는 핵 부분이 있으며, 그 핵은 플러스 전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산란되는 모습을 통해서 원자핵의 크기를 추축했고, 그 직경이 원자의 일만 분의 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이렇게 원자모형을 통해 나가오카 한타로가 제창한 토성 모양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209-)

1923년에 콤프턴은 자유 전자에 의해 산란된 X선의 파장이 길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이 현상을 콤프턴 효과라고 합니다. X 선의 파장이 길어진다는 것은, 그 에너지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자유 전자에 X 선이라는 전자파의 에너지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자파가 입자로 거동했음을 시사합니다. 콤프턴 효과는 '빛의 입자성'을 통해서 설명이 가능한 현상입니다. (-241-)

방사선 중에서 베타선의 정체는 전자이며, 이것은 원자핵 내의 중성자가 양자로 바뀌면서 방출되는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베타선이 방출되는 베타 붕괴 전후에 들어오고 나가는 에너지의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277-)

역학I( 운동), 대기압과 진공, 역학II( 만유인력), 온도, 열역학, 빛I( 파동의 탐구),소리, 자기와 전기, 전류, 전자파, 원자의 구조, 방사선, 빛II(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양자역학, 소립자까지 인류가 2000여년의 시간동안 발견해낸 물리학 이론들이다. 인간은 전기와 빛의 성질을 이해하고, 그것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빛과 에너지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자연의 이치에 대해서, 번개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하늘 위의 별빛은 어떻게 우주 저 먼곳에서, 지구로 도달하게 되고, 그 빛의 성질과 특징에 대해에 대해서, 끊임없이 탐구한 결과, 우리의 삶은 물리학적인 법칙의 도움을 얻게 됨으로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잇게 되었고, 전기르활용한 힘과 에너지를 확보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 말에 의존했던 삶에서 벗어나, 어느 때보다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즉 우리는 하늘 위에서 번쩍 거렸던 번개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물리학적 이론이 우리 삶을 이롭게 바꿔 놓는다.

태양의 특성과 이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구의 행성 운동과 탱양의 운동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기 전, 우리는 저 먼 바다 ,대양 너머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미국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지구가 태양 주변을 돌고 있다는 특징에 대한 근거에 있었다. 지구의 자전과 태양의 자전, 지구의 공전과 태양의 공정에 대한 이해, 천동설을 지동설로 전환하였고, 인류의 물리학적 업적은 깊어지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아리스터텔레스와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과학,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추구하였던 물리학은 지구 내부에 머물러 있엇던 인간의 삶을 지구 밖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었던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는 과학, 특히 물리학적 법칙과 개념, 이론에 근거하여,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운동의 근본 원리를 깨우칠 수 있어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도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높은 고도에 비행기를 띄우더라도,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역학과 대기압, 진공, 운동,만유인력의 특성을 활용한 결과불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양자역학에 근거한 물리학 법칙을 적용하게 된다면, 과학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완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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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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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관련해서 학교나 사회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왜'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왜'를 정의하려 애쓰지만, 대부분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히 배운 대로 한 것 같은데, 직장에서든 사생활에서든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당신이 보통의 다른 사람과 비숫하다면, 당신의 '왜'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왜냐하면 '왜'를 정확히 정의하려면, '무엇'부터 찾아야 하지 때문이다. (-13-)

인생의 길잡이가 될 핵심 가치, 즉 자신의 검은 양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핵심 가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선택할 수 있고,나아가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자신의 검은 양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낼지 신중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21-)

"당신에게 중요한 수많은 가치 중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다." (-39-)

좋은 결정을 하려면 다음의 세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핵심 가치(타협할 수 없는 것)를 파악하라.

모든 사실을 고려하라.

순간의 감정을 존중하라. (-49-)

"끊임없이 변하는 감정이 삶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때 우리 안의 검은 양이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준다." (-56-)

나는 내 안의 검은 양을 들여다보았다. 내키지 않지만 내 뜻을 꺾을 것인가, 아니면 아내의 요구를 묵살하고 아내를 속상하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대신, 내 안의 검은 양을 들여다보고 내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판단함으로써 감정과 가치관 사이에 건장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74-)

창의성, 희망, 영향력, 공감, 가족, 진정성 (-85-)

"자신의 검은 양이 목적을 알려주며, 그 목적이 실행의지를 북돋는다."(-94-)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목적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통제하고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검은 양은 어디서든 눈에 띄기 마련이다. 그것은 힘든 상황에서 당신이 가장 먼저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자,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120-)

나 자신의 '검는 양'이 있다. 이 책에서 맣하는 검은 양이란, 나의 핵심 가치였다. 그 핵심 가치가 모여서, 나의 가치과이 된다. 그리고 나에게 블랙쉽이란 책과 독서이다. 이 두가지 가치가 지금 나를 만들었고, 8년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였다. 브랜트 멘스워의 <블랙 쉽>을 읽어 본다면, 나만의 꿈, 타협할 수 없는 나만의 핵심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그 핵심가치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내가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될 수 있다.목표도 된다. 여기에 덧붙여, 남들이 다다르지 못하는 먼 길로 떠날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내안의 블랙쉽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루 하루 재미없이,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블랙 쉽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고, 그것을 좋은 선택과 좋은 결정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우리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항상 내눈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 때면, 매번 '왜'라는 단어를 놓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의심하게 되었던 것,불확실한 무언가에 대해서,매번 '왜'를 등장시킴으로서, 통제하려고 하고, 예측하려고 한다. 이유는 분명하다.나 스스로 가치를 추구하는지, 연기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내 눈앞에 놓여진, 깨어날 시간, 어떤 사람에게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 그 누구에게도 내놓을 수 없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한 사람은 ,삶의 목적의식과 동기부여를 스스로 만들어 내려고 한다. 길을 잃어버리더라도, 감정이 흔들리더라도, 제자리로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감정과 가치관의 팽팽한 긴장 안에 있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그동안 많이 흔들렸고, 실수와 후회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책감을 가질 때도, 넘어지지 않고, 목표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나의 무의식 안에서, 이 책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 블랙쉽, 검은 양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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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청년 - 청춘을 논할 때 슬그머니 제외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쓰는 사람들 지음 / 호밀밭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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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카페 사장이 직원을, 현직 교사가 학생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저자들은 서로 다른 세대와 입장에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쉽게 연민하지 않고, 상대를 알아가려는 노력을 포기하지도 않는다. 그럼으로써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맞닿아야 한다"라는 연대의 결론에 다다른다. (-7-)

"되게 힘들었어요. 수업 후에 소감을 쓰는데 선생님이 '너네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어떻게든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전공이랑 엮어아' 라고 하셨어요. 과학 시간이었는데 , 안경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어요. 춤을 전공하려는 친구와 둘이 속삭이면서 '이걸 대체 어떻게 안경이랑 엮으라는 거야?' 라며 혼란스러워했어요. (-27-)

너는 네 존재가 '쓸모를 잃어버렸다' 고 이야기했다. 네가 학원생활을 할 때 자주 연락을 했었는데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건 처음이었다. 네가 그런 말을 꺼내는 게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엄마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던 이야기에 덩달아 목이 막혔다. (-56-)

은희가 아는 어느 북한 이탈주민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 땅에 풀 한포기,나무 한 그루 심지 않았는데 이 나라는 많은 것을 줬어요. 시민권을 주고, 자유를 주고, 선진 경제를 경험하게 해 주고," 은희는 무엇보다 자신을 드러내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가 있는 것,그리고 전 세계 어디든 마음껏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감사를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 그에 따르는 차별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165-)

2022년 현재, 청년의 평균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우리 앞에 놓여진 청년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이들이 책 한 권에 소개되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청년의 각자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었다. 막연하게 일상이 반영되어 있는 청년의 모습, 획일적이고, 단순화된 청년의 그림자 뒤에, 소수로 남아있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다운 청년, 청년답지 않은 청년의 모습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언급하고, 토론하면서, 각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아주 중요하다. 삶을 꼽씹어 본다면,우리가 추구하는 청년의 자화상응 엿볼 수 있다.

고아, 탈북, 장애,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 그들은 청년의 범주에 속하지만, 청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모호한 위치에 놓여져 있었다. 일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싶지만 현실은 그 안에서 스스로 털어내지 못한 상태에 놓여지게 되고,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내밀한 이야기조차 , 우리의 보편적인 가치에서 벗어날 대가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고마웠다. 그들의 이야기도 우리 사회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 자유에 집착하게 되면, 내 앞에 놓여진 차별조차도 욕심이 될 수 있다. 소위 거져 얻는 자유, 가볍게 생각하는 생존, 나 스스로 어느정도 차별을 허용하겠다는 것, 내 손톱 밑에 있는 가시조차 아파서, 불평불만으로 채워져 있는 현대인에게, 탈북한 청년의 차가운 목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현대인의 범위 밖에 서 있었다. 사회에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 준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선택이면서, 결정이다.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 우리가 흘리고 있었던 것들 하나하나 빠트릴 수 없었으며, 그것이 내 삶의 기준이 되고, 가치와 인생 철학이 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 우리가 누리고 있었던,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감지하게 될 때, 나 스스로 겸손해졌어야 하였고, 나의 기준으로 볼 때, 나의 관점에 집착하게 됨으로서 , 잃어버렸던 것 하나하나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요구하는 것, 장애를 가진 이들이 요구하는 것, 고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청년이, 말하고 싶었던 그 목소리, 사회적 소수자, 약자로 남는다는 것이 때로는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데 있어서 매우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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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위한 의료윤리학의 질문들
김준혁 지음 / 반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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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충돌하는 것은 보편적 인권 또는 건강권이다. 인권이란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하여 모든 사람에게 부여되고 항상 유지되는 당연한 권리다. 보건의료적 측면에서 이 인권 개념은 건강권, 즉 건강을 추구할 권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다시 포괄적인 건강할 권리와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로 구분할 수 있다.전자는 그것을 이상으로 설정하고 후자를 통해 확보하고자 노력함으로써 구현될 수 있다. 논의의 맥락애 맞게 정리해보자면, 인간은 적어도 최한의 삶을 보장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른 갖는다. (-69-)

누군가를 보호한는 것, 특별히 상대방을 '위하는' 의도로 보호하는 것은 좋은 이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는 후견주의가 곧 상대방의 이득을 위해 상대방을 대신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보건의료적 관점에서 노인을 보호하는 것은 노인에 대한 후견주의의 실현인 셈이다. 또한 우리는 여러 가치나 근거를 들어 약자를 들어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의론의 대표적인 주장 중 하나는 현재 가장 약한 자의 상황을 가장 크게 호전시키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측은지심이나 구조의 원칙(Rule of Rescue) 은 내가 손을 뻗어 구조할 수 있는 약자가 있다면 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보호는 보통 서로에게 좋은 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 보호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할 때는 문제가 된다. (-83-)

생명의료윤리가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은 데에 1978년대 의료계 안팎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과 결정이 있었다. 연구 영역에서는 매독에 걸린 초저소득층 흑인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주지 않고 관찰만 했던 '터스키기 매독 실험(Tuskegee syphilis experiment) 이 폭로되었다. 진료 쪽에서는 식물인간상태가 된 딸 캐런 앤퀸란(Karen Ann Quinlan) 의 인공호홉기를 떼고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는 부모의 노력이 존엄사 논쟁으로 이어졌다. (-155-)

이제는 '나의 건강' 을 넘어 '우리의 건강' 을 말해야 할 때다. 단, 그것은 이전의 하향식 접근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존의 '공중 보건' 은 '국민의 보건' 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 또는 정부가 기획하 정책으로 하달되었다. 이런 방식이 단기간에 빠른 성과를 거두었을지언정 개인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과정이나 방역 패스, 2022년 3월의 급작스러운 방역 해제까지 정부의 모든 방역 정책은 과거의 하향식 접근을 답습했다. (-227-)

김준혁의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 전반에 보편적인 건강과 자기 실현,그리고 행복에 대해서 , 검증해 나갔으며,그 과저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제반적인 상황을 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생각을 논하고 있다. 즉 우리는 정의로운 건강의 실제와 개념 이해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국민의 건강 보건 정책을 문제시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나, 당신, 동물, 자연, 사물의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하고 있었다. 즉 그동안 등한시 하였던 건강에 대한 해결, 보건에 대한 기준 제시,생명윤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즉 코로나 19 팬데믹을 위한 과정을 논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 하나하나 열거하게 된다. 건강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건강 이전과 건강 이후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할 때이다. 보편적 건강과 소수를 위한 특수한 건강까지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며, 정의로운 건강과 보편적인 건강에 대해서, 분류하고 , 분석해 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즉 건강에 대해서, 단순히 치료에 주안점을 두고 , 거기에 방점을 두는 것 뿐만 아니라, 각각에 대한 근본적인 건강 해결책까지 논하면서, 건강항 사회의 구현, 현재의 상황과 바꿔 나가야 할 대안까지 구체화하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겅강한 복지 실현은 건강에 기초한 복지가 우선되어야하며, 현재 우리가 처한 실탤르 꼼꼼하게 분석해 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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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ㅊㅊ 2 별ㅊㅊ 2
별ㅊㅊ 지음 / 이분의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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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는 없어요.

그런 거 없이 살아요

마음 가는대로 펴보고

넘겨도 보고

인생이 꼭 계획대로인가요

가끔은

종이에 손 베이고

손가락 부여잡고선

아무말도 못 하는

그런 날도 있는 거겠죠. (-1-)

내가 앉았던 바위엔 결국 누군가가 앉겠죠.

아껴둔 향수를 뿌리고 나왔어요

손이 앞뒤로 흔들리며 걸을 때

마음도 동요하기 바라면서요

손잡아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등산부터 가자고 말해서

그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깜박하고 물을 안 챙겨 왔네요

후회 없어요

정상까지 뒤도 안 볼 거예요

올라갈 때는 같이 땀 흘려 놓고는

꼭대기 올라가서는 혼자 춥다고 하니깐

괜히 심술이 나네요

나는 차가워지기 싫었어요.

누구보다 먼저 올라와서

누구보다 오래 남아 있는

아이스크림 아버씨보다 더

차가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들어요.

붉은 껍질을 토해낵던

사과 깎던 과도가 눈에 들어와

나도 모르게 아찔했어요

다시 내려가야 해서 그런 건 아니에요.

내가 앉았던 바위는

내가 떠난 후에도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주겠죠.

굴참나무 밑동이 굵은 걸 보니

한 자리에 오래 있었나 봐요.

토도독타다닥

도토리 두개 하산시키네요. (-7-)

가난한 햇살

우풍이 심한 방

기생충처럼 추위는 목덜미에서 자랐다.

그래서 따뜻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마주한 날

내 시선은 직사광선과 같이

당신에게 달라붙었지

짙어지는 그늘의 존재는 모른 채

각도에 따라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강도에 따라

손바닥으로 두 눈을 가리기고

추위를 먹고 자랐지 나는

올 겨울, 문풍지를 덧대도

우풍이 달라붙은 밤이다. (-54-)

모닥불

모닥불 피우면

하나둘 씩 모인다

모두 손바닥 보이며

함께 불 쐰다

움켜쥔 마음 없이 (-60-)

사생활에 존댓말을 해주세요

수영을 좋아하고요

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손 잡는 것도 좋아하지만

지금은 잡히고 싶지 않아요

책 피고 줄 간격 사이로

수영하고 싶은 날이에요

시를 좋아하고요

멍 때리는 거를 좋아해요

가끔은 드럼 스틱 소리에

청각 의지를 빼앗기기도 하지만

오늘 밤, 이 어둠은

달에게 양보하지 않을 거예요. (-103-)

생각, 의지, 사유가 나를 만들고 있었다. 어릴 적 부모님의 보호 아래 , 순수했던 동심과 순수했던 감정과 느낌들이 서서히 소멸되어졌으며, 누군가 나를 가까이하면서, 나를 존중해주길 바라게 된다. 삶을 통해서, 나의 배척되어짐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고, 두려움과 공포감을 몸소 체득하게 될 때, 어린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삶에 있어서, 나의 그릇릏 채우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 남기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계획이며, 삶의 목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 삶은 완벽함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저 앞에 보여지는 먼 거리에 있었던 등대 하나가, 나의 생각과 멀어지고 있었고, 서서히 나의 그림자를 조금씩 조금씩 잠식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의 삶에 개입하고 , 반말을 서슴없이, 권리인양 내밷어 버릴 때가 있었다. 그래서,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존중하는 것이며, 계획하게 계획에 집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면, 내 삶을 스스로 배려할 수 있다. 스스로 살아가되, 최고가 되지 않는 삶, 나에게 ,나를 위로하며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꼽씹어 볼 수 있게 된다.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 나의 감정의 동선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시를 줍줍하게 되었다. 감정과 느낌, 나의 현재의 상황이 시와 연결되어질 때,나는 위로와 치유받는 기분을 받을 수 있었다. 삶에 대해서, 타인과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나에게 이로운 삶에 대해서, 나에 대한 삶의 발자국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내 삶에 대한 사랑과 믿음,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살아감에 대해서, 삶에 대한 책임감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나의 사생활에 대해서, 스스로 존중하고, 존댓말을 해준다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존댓말을 스스로 경험하게 되고, 느낄 수 있다. 나를 스스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을 배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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