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말 -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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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악덕들의 틈새에서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악덕들은 우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진리를 똑바로 직시할 수 없도록 방해한다. 또한 우리를 욕망의 포로로 만들어버린다.

욕망의 포로가 되어버리면 다시는 우리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만약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해도 폭풍이 지나간 바다 위로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여전히 좌우로 휩쓸릴 뿐이므로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다. (-31-)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 우연에 맡길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스스로 멈추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온갖 욕망으로 마음에 갈등이 일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한계점을 인지하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97-)

그들이 세운 이상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내가 가진 재산이 어느 정도이건, 지나치게 인색하게 지키려고 들지도 않을 것이고, 정신없이 탕진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저 현명함의 선물을 받은 거라 생각할 것이다. 또한 숫자나 무게가 아니라 선행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느냐에 따라 베풀 것이며, 가치 있는 사람이 받은 것을 두고 지나치다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남들의 이목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오직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비록 내 행동을 보는 사람이 나뿐이라고 해도 로마의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행동할 것이다." (-191-)

어쩌자고 우리는 짧은 인생을 남들에게 화나 퍼부으며 낭비하고 있는가? 고결한 즐거움을 누리기도 짧은 시간이 아닌가. 타인을 괴롭히고 슬프게 만드는 것에 시간을 써야 옳은가? (-226-)

화라는 지독한 병은 불평불만과 함께 시작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 잘못되어 가는구나 싶은 느낌이 올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다. 앞에서 불평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막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걱정이 시작되려는 시작점에서 이를 감지하는 것이 가장 쉽다. 병이 시작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기 마련이다. 폭풍이 시작되기 전에도 조짐이 보이는 것처럼 평온한 마음를 뒤흔드는 분노, 사랑, 여타의 격렬한 감정들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다. (-313-)

좁은 도로에서는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말다툼이 끊이지 않지만 드넓은 도로에서는 제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고 해도 싸움이 벌어질 일이 없다. 결국 우리는 너무나 하찮은 것.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탐욕을 억누르지 못해서 끝없이 반목하고 서로를 증오하고 있는 것이다. (-345-)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기원전 4년 ~ 65년 4월)는 로마 제국 시대의 정치인, 사상가, 문학자이다.그가 살았던 2000년전 로마 시대를 비추어 볼 때, 지금은 매우 풍족한 삶,건강한 삶,안전한 삶을 살고 있다. 풍복하지만, 행복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기원 전후 , 세네카가 살았던 그 시대상, 고대 로마 시대, 유럽은 로마로 통한다고 말할 정도로, 로마의 전성기를 엿볼 수 있다. 그 시대 뿐만 아니라,지금 우리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지헤와 분별력, 하나하나, 세네카의 말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지혜로움을 얻게 된다.

탐욕는 패가 망신할 수 있다. 우리는 선을 넘고, 멈추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익히 알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때에 따라서 동물과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과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침묵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복수를 멀리하고, 친절을 가까이 하며, 용서를 습관화하라, 인생은 짧다. 시기와 질투를 멀리하라, 로마의 정치가였던 세네카가 강조하고 있는 말이다. 인간의 삶은  100년 이상을 넘기가 쉽지 않다. 기원전후에는 평균 50세를 넘지 못했다. 화와 악덕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면, 자신을 스스로자신의 인새을 갂아 먹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동양 사상의 기본이 되는 공자의 사상에 비추어 볼 때, 서양 사상의 시작 세네카의 말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쾌락을 추구함으서 탐욕스러워지고, 살아가는 것, 절제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살아간다면, 결국 마지막에는 버림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덕의 계단을 올라서서, 최고의 선을 추구하는 것, 인간의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악덕을 스스로 성찰하고, 잘잘못에 대해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타인에 의한 문제보다 ,나 자신에 의한 문제가 더 큰 사단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나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해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세상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으며,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면 내 삶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로운 삶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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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날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4
카롤린 라마르슈 지음, 용경식 옮김 / 열림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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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날, 고속도로에서,버려진 개가 중앙분리지대를 달려가고 있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치명적인 사고를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이다."편지를 다 쓰고 생각해보니 "창조하다" 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렇지만 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었다. (-3-)

다만 '어떤 트럭 운전사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실려야 한다. 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부모의 일'이라는 제목을 써서 사람들의 눈을, 그것도 선량한 부모들의 눈을 끌었던 것처럼, 선량한 부모라고 말한 이유는, 그렇지 못한 부모들, 즉 자식이나 개를 버리는 부모들이 이런 기사를 읽을지 어떨지 모르기 때문이다. (-25-)

그 개는 죽어서 분해되었을 것이고, 지금은 도로변에 일부가 남아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다가갈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고독과 엄청난 절망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출구는 죽음일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중 누구도 그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사람이 서너명 있었다. 아니, 개가 도로를 가로지르는 순간에 내 팔을 거칠게 잡아당긴 뚱뚱한 처녀까지 합하면 다섯 명이었던 것 같다. (-49-)

개를 보던 날, 나는 우리의 약속 장소로 가던 중이었다. 마지막이 될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 나는 그 만남을 '결별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나는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던 빨간색 레인코트를 입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나는 수만 번도 더 생각했다. 너를 떠나야 한다고, 그리고 누군가 옷을 벗기는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나의 방어벽을 허물어 나를 발가벗은 채로 부서지기 아쉬운 상태에 노출시키는 일이 무한한 사랑이란 것을 발리 처분해버려야 겠다고,. (-74-)

내가 왜 넘어졌을가? 아니, 그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무슨 신비한 힘이 내 시선을 왼쪽에 있는 중앙분리지대를 달려가는 개에게 집중시켜쓸까?개와 나 사이에는 많은 차량이 소음과 요란하게 달리는 중이었는데,대체로 나는 앞만 똑바로 보고 달리는 편이다. 그러니 나는 두 손으로는 여전히 핸들을 잡은 채 그 개를 발견하고 고개를 돌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기치 않은 고통스러운 사고를 불러일으켰다. (-111-)

나는 내가 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나답게 서툴다는 것을, 그래서 엄마를 설득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요컨대, 본질은 아주 별 볼일 없는 핫한 일이라는 것. 엄마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이 개를 구하기 위해 전화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더구나 나를 위해서는 물론 하지 않았다. 너무 늦기 전에, 내 심장이 내 가슴속에서 터지기 전에, 내 배가 터지기 전에는 내가 살을 빼도록 나를 데려가거나 하는 아무런 조처도 그녀는 취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엄마가 정상적이기 위해, 즉 날씬하고 활동적이고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내가 병이 나면,아빠가 예전에 그런 것처럼, 누군가가 나를 돌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비만이다. 개의 목숨은 아빠의 목숨처럼 단순하다. (-145-)

카롤린 라마르슈의 소설 『개의 날 』 은 1996년에 출간된 소설이며,고속도로에 올라 온 미친 개 한마리가 등장하게 된다. 개는 고속도ㅗ에 올라와, 도로 위를 가로로 질러가고 있었다. 이 소설은 『트럭 운전사의 이야기 』 , 『천사와의 싸움 』 , 『생크림 속에 꽂혀 있는 작은 파라솔 』 , 『자전거를 타고 』 , 『별수 없음 』 , 『영원한 휴식 』 으로 분리되어서 , 독특한 소설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여섯 편의 이야기는 각각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 위에 어쩌다 올라오게 된 개 한마리에 대해서, 각자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즉 어떤 한 특수한 현상을 볼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 주목 효과를 끌게 된다면, 각자의 시선과 관점이 잘 드러날 수 있다. 그리고 개는 관찰대상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관찰하고 있는 스토리 구조를 간직하고 있었다.

소설은 그러하다. 개가 고속도로에 올라간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 된다. 지금이야, 고속도로 위에 산에서 넘어온 고라니, 멧돼지로 인해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미친개를 바라보는 여섯 사람의 입장은 체념하거나 방관자 신세였다.나에게 불행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멀리서 불구경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설은 점점 더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단순히 개가 고속도로에 놀라 온 것은 아니었다. 각자의 상황과 조건, 성장과정, 가치관에 따라서,개를 바라보는 해석이 달라지고 있으며, 각자 상대적이다. 또다른 자동차에 개가 치여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연민으로 바라보거나, 단순히 내 앞에 일러나서, 불쾌하게 생각하거나,더럽거나 , 불편할 수 있다. 불행이나 부정으로 이어지면서, 소설 속에서 기자는 이 상황을 트럭운전사를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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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 -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를 위한 인사담당자와의 커피 한 잔
조은미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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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속상한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상사와의 면담이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고, 질문을 하니 솔직한 대답을 했을 뿐인데, 마치 자신이 '이사' 직급처럼 눈에 보이는 작은 것에 욕심을 내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에 상처 입은 것이었다.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보여준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함과 순수한 헌신이 부정당한 느낌을 받았다.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24-)

"입사를 하게 되면 인사리더로서 처음 3개월 동안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Nothing, 아무것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하하, 좋은 생각입니다! 입사후 처음 3개월동안이나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가장 한가한 시간일 겁니다. 인사업무는 접어두고 되도록 많은 현장 직원들과 고객을 만나보세요."

면접과정에서 만난 좋은 리더들 덕분에 처음과는 달리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66-)

"조 전무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정말 잘 파악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은 지나쳐버리는 미묘함 표정변화나 사소한 제스처를 알아차려서 내 생각을 이해해 줄 때가 많아요.나로서는 고마운 일입니다. 원래 타고난 성향인가요? 아니면 훈련된 것인가요?" (-98-)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몹시 기분상한 일이 있다.갑작스럽게 통화를 요청한 그는 화난 본인의 감정과 나에 대한 그간의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상황과 이유를 설명하니 핑계 없는 묻검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해당 사건과 상관없는 그동안의 일대일 미팅방식이 맘에 즐지 않았다는 얘기도 했다. (-126-)

우리에게는 근본적인 편견이 존재한다. 타인의 실수는 인성 Personality 에서 비롯되고, 나의 실수는 환경 Environmental 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다.내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차가 막히거나 아이가 아픈 어쩔 수 없는 상황 environmental 때문이고, 상대가 늦으면 원래 잘 늦는 버릇이 있거나 약속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 Personality 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조직의 많은 리더들이 본인은 숨겨진 고상한 의도로, 다른 리더는 드러난 행동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처럼 말이다. (-127-)

세상에 자기 스스로를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작정하고 타인을 아프게 하지는 않기 때문일거다.내가 가진 편견이 누군가를 상처 입힐지도 모른다는 인정이 바로 시작이다. 타인을 향한 약간의 배려만 더 한다면 상황은 훨씬 나아질 수 있다. 실수했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166-)

갤럽사 Gallup 의 강점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의 강점은 전략 strategic, 발상 ideation, 행동 activator, 절친 relator 과 자기확신 self-assurance이다. 나의 강점을 알게 되니 자신감이 높아졌고, 타인의 강점을 알게 되니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볼 수 있어 좋다. (-196-)

어쩌다 HR 이 되어서, 천생 HR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제, 이 책은 기업 인사 담당자가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관찰과 심리였다. 이 책에서 자기혁신,나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 여기에는 자신의 강점을 높이고, 약점을 낮추는 것,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에게 필요한 경영계발 팁, 자존감, 성장, 관계,다양성, 삶이 되고 있다. 각자 회사에서 일의 의미를 찾고, 글로벌 기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준이 있으며, 저자의 기준으로 볼 때, HR 프렉티셔 Practitioner 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얻게 된다.

즉 회사 안에서 커리어를 쌓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현장과 밀접하고, 고객을 많이 만나서, 소통과 교감이 필요하다. 인사 경영 노하우란,나의 약점을 낮추고, 강점을 도드라지게 하는 과정이다. 한국 에브비 인사부 총괄 전무인 조은미 전무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을 본다면, 인간의 모순과 위선, 근본적인 편견을 읽을 수 있다. 즉 나에게 매우 관대하고, 상대방에게 업격한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개선, 소통과 연결, 유연함을 도모할 수 있다. 상황과 조건, 억울함을 해소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뭣인지 명확하게 하는 사람,예민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인사 담당자는 이직을 하는 직원을 걸러내고, 회사 안에서 ,직원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 슬기로운 회사생활에서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메시지를 본다면, 자기 성장과 자기 혁신 뿐만 아니라 일의의미를 찾고, 상사에 대한 섭섭함이나 서운함을 덜어낼 수 있다. 인사 담당자에게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면서, 전략 strategic, 발상 ideation, 행동 activator, 절친 relator 과 자기확신 self-assurance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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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
소노 아야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멜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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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악을 들은 후에 뉴스 프로그램으로 다이얼을 돌리면, 실로 불행한 사건이 보도되고 그 다음에는 주가가 올랐다는 경제 시황이 전해진다. 순간순간, 인간은 아무 맥락 없는 전혀 별개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16-)

인간은 어떤 식으로 가르치든 그에 대해 반발하는 강력한 면역력을 타고난 존재입니다. (-46-)

도쿄 대학 법학부 출신 관료의 삶이야말로 그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현황을 상징하는 것이 히로시마 원폭 사망자 위령비에 새겨진 '잘못은 되풀이 하지 않을테니'라는 주어가 뭔지도 모를 글귀입니다. 자학적이며 획일적인 전후의 역사 교육은 전쟁 전과 비교해도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74-)

넥타이를 맴으로써 상대를 정중하게 대한다는 기분을 유지할 수 있고, 상대와 만나는 것이 불쾌하지 않다는 것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 모두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남자는 넥타이를 매고 여자는 정갈한 차림을 하는 것이 인상이 좋은 법이죠. (-82-)

우리나라 사람 중에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좀 더 있어도 괜찮습니다. 또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야 맞습니다. 또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야 맞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구두쇠인지 씀씀이가 헤픈 사람인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서 '덮밥이 꼭 먹고 싶은데, 좀 사줘' 하면 사줄 수 있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니까 덮밥을 사줘' 하면 나는 거절하겟습니다. (-157-)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떤 음식을 준비해 어떤 그릇에 담고, 방은 어떻게 장식해서 어떤 분위기로 만들지, 본격적으로 하려면 품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한때 식사를 함께하면서 가공의 세계 속에서 이웃과 교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의식적으로 장소를 마련하고, 아는 것 모르는 것 다 상대에게 털어 놓는 가운데 '아, 이 사람은 그런데 관심이 있구나' 하는 발견이 있기 때문이죠.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교양의 출발이니,'모른다' 고 말하는 것은 무척 편리한 일입니다. 나는 어쩌면 타인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인새으이 시간을 벌어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199-)

저자 소노 아야코는 1931년생이며, 책 『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는 2014년에 출간된 『인간의 기본』을 『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 으로 바꿔서 재개정판으로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인생 전반을 나이에 따라 달리해야 그가 처음 살았던 텔리비전잉 없었던 ,라디오가 있었던 시대에, 뉴스의 효용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텔레비전이 우리의 감정을 어느정도 동요하고 있는지 책속에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으며, 나에 대해 알고,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안다면, 나답게 살아갈 수 있고, 주관이 흔들리지 않는 나로 거듭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신이 취향은 외모가 될 수 있고, 패션이나,취향, 나만의 개성을 말하기도 한다. 남들이 하면 나도 그것을 하려고 애쓰려고 하지 말고, 나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 넥타이를 매는 것, 상대방과 소통하고,공감력을 키우는 것, 사람을 바라볼 때, 선과 악, 근본적인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는 사람이 되어야 친구를 많이 만들어내고, 적을 줄여나간다. 사람의 기본 소양에 대해서,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책 제목이 이 책의 의도에 부합하는지는 의문 스럽다. 딴 나만의 주관이 뜨렷할 때, 흔들리지 않고, 상대방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하나 놓칠 수 없었던 이유는 우리 삶이 자기 주도권,저기결정권에 있어서, 미흡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과 악, 흑과 백, 이원론으로 보는 것을 유치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삶의 원칙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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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 오직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발견 수업
이주희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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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그들마저도 지급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것 같다고 했다. 불꽃을 태우듯 살고 나니 여유로운 시간이 자유가 아니라 불안으로 다가오고 워라밸을 익히지 못한 탓에 가족과의 관계나 취미 생활이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처럼 어렵다고 했다. 아침에 눈을 떠 딱히 갈 곳 없고 할 일이 없는 날은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허무함이 밀려온다고 했다. (-20-)

하지만 나는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 동네 어른이나 친척들 앞에 시도 때도 없이 가수 이은하의 <밤차> 나 나미의 <빙글빙글> 춤을 춰댔다. 어른들은 빨간 볼을 한 채 숨을 몰아쉬는 나에게 00원을 쥐어주며 "고년 참 여수네"라고 말했다. (-33-)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후배 H 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약한 자들의 인권 회복에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H 가 올리는 SNS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 생소함에 순간 당황했다. 한때 모두가 관심을 가졌지만 잊힌, 하지만 여전히 곪은 채로 방치된 것들이다. 조용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를 가진 후배는 부지런히 도시와 농촌을 오가고 있었다. 후배가 올리는 소식을 유심히 본다. 도끼가 되는 첫 번째는 '잊지 않는 것'일 테다. (-89-)

선배들은 나이가 들면 계속해나갈 끈기나 도전보다 '단념'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념은 '품었던 생각을 아주 끊어버리는 것','미련마저도 버리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우린 어릴 때부터 포기하지 말자는 교육을 너무 많이 받았어. 도전, 끈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꿈은 이루어진다' 이런 것만 주야장천 듣다 보니 세뇌됐어. 그렇게 애쓰고 살다가 나이가 들었다고 어떻게 갑자기 모든 걸 내려 놓을 수 있겠어. 포기하고 단념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 B가 말했다. (-107-)

지금부터의 삶은 사회가, 남이 낯를 어떻게 대하느냐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좋고 나쁜 감정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한쪽 감정에 치우쳐 충분히 해결 가능한 날에도 흔들리거나 ,심각한 일에도 제대로 그 상황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나쁜 선택, 나쁜 결론을 내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공자의 말처럼 기뻐하되 거기에 빠지지 않고, 슬퍼하되 정신을 못 차릴 정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 (-152-)

인터넷을 찾아보니 서울에는 이미 둘레길 8코스와 여섯 개의 한양 도성길, 아홉개의 자락길, 87개의 생태 문화길, 33개의 한강지천길, 그밖에 열 개의 계절별 추천 달리기 코스가 조성되어 있었다. 거리, 소요 시간과 코스별 위치도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후배처럼 완주 인증서를 받은 사람이 벌써 5만 명이 넘는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서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국의 산천과 도시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재탄생하는 중이라고 한다. 도전의식이 불타오른다. (-207-)

무시무시한 일로 느껴지겠지만 유언장을 미리 써보는 것도 좋다. 수 년 전, 큰 수술을 하러 가며 며의 확인, 계좌 정리와 함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언장을 쓴 적이 있다. 몇 문장을 채 넘기지 못하고 눈물바다가 되어 그만두었지만, 나의 지난날이 꽤 명확하게 정리되었다. 나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자만시 (自挽時) 를 써보는 것도 나브지 않다. 유언장이든 자만시든 앞으로 더 달 살아가겠다는 각오가 생길 것이다. 나에게 가닿는 일,'쓰기'만 한 것이 없다. (-238-)

오십을 공자께서는 오십지천명(五十知天命)이라 했다. 하늘의 뜻을 아는 시기라 한다. 지금에 빚대어 보자면, 그 시대에 오십은 인생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아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오십은 불안함과 공허감이 깃들게 되는 시기다. 열심히 살아서, 희망과 기쁨을 얻고 ,평온하게 살고 싶지만, 욕심과 탐욕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오십, 나의 인생의 절반 이후의 삶을 정리정돈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때다.

그리고 오십도 10대 학창시절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 살아왔고, 때로는 인생의 흑역사도 존재하며, 한계도 분명하다. 하지만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삶을 바로 잡아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 삶에 대한 기본을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나만의 인생 교과서가 필요하다.

즉 살아가면서, 도전과 용기, 단념이 필요하다. 도전과 용기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오십은 여러가지 버겁고 힘들 때가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내 삶을 단순화하고, 상황에 따라서, 던념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요구된다. 미우고,채운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장기기증을 하고, 유언장을 써서,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경제적 리스크를 덜어낼 필요가 있다.나의 통장,계좌먼홀르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돌아보면, 갑자기 집안의 기둥이 사망하는 상황이 왕왕 있다.남겨진 가족이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항상 자신의 삶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오십은 건강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며, 아픔과 슬픔도 겪게 된다. 책임과 의무,지출이 많아지는 시기다. 때로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고, 내 삶을 위로할 수 있는 습관도 중요하다. 인생의 위기 요소를 덜어내고, 편지를 자주 쓰고, 필사를 하고, 유연장 혹은 자만시를 쓴다면, 내 삶을 내가 바라는대로 오십 이후의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요령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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