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 인생이라는 무자비한 레이스에서 가차 없이 승리하는 법
팀 그로버.샤리 웽크 지음, 이수경 옮김 / 갤리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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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승리를 좇고 있죠.이건 끝이 없어요.

승리의 연속이었던 코미의 삶은 성공에 대한 끝없는 갈증 덕분이었다. 그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더 자극을 받아 승부욕이 타올랐다. 항상 '왜' '언제' '얼마나 오래' 를 따졌다. 그에게는 모든 디테일이 중요했다. 그느 자전거도 그냥 타지 않았다. 해내고 마는 자기 자신을 확인하고 싶어서 하루 중 해가 가장 뜨거운 시간에 사막에서 자전거 트레이닝을 했다. 경기 플레이 영상을 볼 때도 프레임 단위로 쪼개 모든 동작과 변화를 분석했다. 그는 선배이자 우상인 마이클 조던에게 그저 안부나 물으러 연락하지 않았다. 0.00001 퍼센트 더 나아질 방법을 알고 싶어서 조던에게 한밤중에도 서슴없이 전화해 온갖 질문을 쏟아냈다. (-12-)

마이클의 뛰어나 점 하나는 실행능력이었다. 동작의 아주 작은 차이가 그를 코트 위의 누구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반응하게 만들었다. 그가 빠르게 슛을 쏠 수 있었던 까닭은 무릎을 굽힌 상태로, 어깨가 슛에 적합함 각도가 된 상태로 말이다. 다른 선수들은 보통 공을 잡고 나서 슛을 쏠 자세를 잡는다. 마이클은 이미 그 자세였다. 이미 장전된 총이었다. 패스를 받고 나서 자세를 가다듬거나 어깨를 돌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공을 잡은 뒤 고개를 돌려 골대를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72-)

보이지 않는 적 같은 건 없다. 그 적은 바로 당신이다. 모든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아무 것도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리고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다. 승리하겠다고 다짐한 사람에게 삶의 균형이란 사치다. 삶의 균형을 지키지 못한다는 죄책감 같은 것은 잊어라. 균형을 추구하지 마라. 대신 당신의 목표에 기여 하는 당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라. (-148-)

당신은 어느 시점엔가는 질 것이다. 그것은 레이스의 일부다.승리에 전념한다고 해서 패배를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할 일은 패배했을 때 그 여파를 최소화하는 것 그리고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는 것이다. (-218-)

최고의 선수들은 언제나 지금 현재에 집중한다.마이클 조던과 코비는 경기 종료까지 3초 남았을 때 '내가 3초 안에 넣을 수 있을까? 충분한 시간일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3초 안에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것읋 해낼 방법에맘 온통 집중력을 쏟았다. '3초? 저 지점에만 가면 돼. 할 수 있어. 1초, 한 발짝. 2초, 두 발짝. 3초, 슛 성공.' (-272-)

집중력은 전적으로 당신 자신에게 달린 문제다. 원치 않는 저녁 식사 약속을 잡지 않는 것, 남이 부탁한 심부름에 응하지 않는 것,문자와 이메일과 전화가 올 때마다 바로 바로 회신하지는 않는 것, 모두 당신이 선택할 문제다. 당신의 정신적 공간을 지키고 통제권를 쥐어라.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당신은 그 시간을 승리를 위해 사용할 것인가? (-279-)

코바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 이 둘은 전설적인 NBA 농구 선수이다. 특히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이라 할 정도로 공중에서, 머무는 시간은 타의 추종한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고, 위너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책에서 나오고 있다.디테일과 집중력,그것이 그들의 성공 원칙이다.

우리는 성공을 이야기할 때, 동기부여를 말한다. 동기부여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다르게 말하고 있었다.위닝은 언제나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 통제권이 확실하며, 0.00001 퍼센트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10퍼센트 성장이라는 어떤 목표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는 그들은 출발선에서 벌써 1 퍼센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매사 집중력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잇다. 육상선수가 0.0001초 단축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농구 선수는 필드에서, 타 선수보다 한박자 빨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어떤 자세든, 슛을 날릴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클 조던이 위대한 이유는 그는 항상 슛을 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것을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남들보다 느리게 가지 않고,확실한 자기 통제권 안에 두었으며, 포기하지 않았다.그리고 반드시 목표를 당성한다. 즉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없이는 기회가 와도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한 대 맞는 기분이 들었다. 패배자는 해보지도 않고, 패배를 선언하는 경우가 많다. 될 수 있겠어,가능하겠어,미리 단정하고,미리 말해 버린다. 그래서,그들은 항상 패배자로 머물러 있다.마이클 조던이나,코비 브라이언트는 그렇지 않았다.그들도 사람이기에 다치고, 넘어지고, 아프다. 하지만 그들은 결과로 보여주었다. 부상 투혼은 당연하며, 성공을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그리고 스스로 성공을 보여주었다.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고,그 기회를 성공의 출발점이 된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똑같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항상 포기하지 않았고, 스스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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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 톡 쏘는 맛길 따라 남도 문화 역사 기행
김만선 글.사진 / 책읽는수요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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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의 중심 상업 지역이기도 한 예리항에 도착하니 이곳이 흑산도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먼저 반겨준다. 섬의 중심지답게 여객선터미널은 물론 우체국이나 농협, 수협, 보건소 등이 있고, 홍어를 주 메뉴로 하느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21-)

자산문화관은 손암 선생의 업적을 전하기 위해 2002년에 건립된 곳이다. 손암 선생의 일대기는 물론 그의 사상과 『자산어보』 의 유래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흑산도와 손암 선생의 깊은 인연을 짐작할 수 있다. (-24-)

신유박해로 많은 천주교도가 처형되거나 귀양을 가자 형 정약현의 사위 황사영은 탄압의 실태와 그 대책을 적은 편지를 북경에 있던 프랑스 주교에게 보냈다,황사영은 이 편지에서 포교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프랑스 함대를 파견해 조선 정부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적었다. 그러나 이 백서가 탄로나면서 황사영은 처형당했고, 정약전은 흑산도로 , 정약요은 강진으로 이배 移配 된다. (-30-)

당시에 같은 흑산도로 불린 섬이었다고 하지만, 지금도 흑산도와 우리도를 오가는 정기배편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누구나 쉽게 오갈 만한 거리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일부 유배인들은 거친 풍랑을 만나 목숨을 잃기도 했던 시기였다.

흑산도 사리마을은 일명 '모래미마을' 로 불리는 곳으로, 지난 2012년에는 유배문화 공원을 조성해 유배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38-)

홍어는 서남해안에서도 잡히지만 유독 흑산도산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흑산도 인근 해역의 수심이 80미터 이상으로 깊고 뻘이 많아 홍어 서식에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알을 낳기 위해 여양을 잘 섭취한 상태에서 몰려든 홍어이기 때문에 타 지역 홍어에 비해 차지고 부드러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60-)

고려 공민뢍 12년 (1363년),나라에서는 왜구의 잦은 침범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섬 주민들을 내륙으로 집단 이주시키는 공도 정책을 시행했다.

이때 흑산도를 비롯한 신안군의 여러 섬들은 나주목 관할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바다와 강을 거슬러 나주 영산포로 이주하게 됐다.

주민들은 마을 이름을 영산현이라 하고 영산현 엎의 강을 영산강이라 불렀으며,뱃길 따라 물류가 형성되다 이를 영산포구아 했다. 영산포는 신안 영산포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71-)

목포 종합 수산시장은 1908년 동명동에 수협 공판장이 들어서면서부터 어시장이 형성되었고, 이후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개항 후 바닷가 근처 백사장에서 수산물 노점상을 하던 상인들이 뭍으로 올라와 장사를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어이진 것이다. (-133-)

"우린 쭉 국산 홍어만 팔았었거든.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다른 가게에서 수입 홍어를 팔고 있더라고. 순진해서 홍어가 거시기 되기 시작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거제."

장 할머니는 뒤늦게 수입 홍어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국산 홍어에 비해 수입 홍어는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았다. (-185-)

흑산도 사람들이 영산포에 정착하면서 자신들이 먹었던 홍어를 잊지 못했듯, 서울과 인천, 수원 등지로 간 남도인들은 고향의 맛을 찾았고, 음식 솜씨가 있거나 장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곳에 식당을 냈다. 남도인들이 낸 음식정의 메뉴는 대부분 고향의 음식들이었다. (-203-)

홍어와 가오리는 비슷하지만 가격은 큰 차이가 난다. 값싼가오리가 홍어로 둔갑해서 팔리는 이유는 그래서다.내가 사는 지역은 경상도이기 때문에, 홍어를 즐겨 먹지 않으며, 오징어, 과메기,문어를 즐겨 먹곤 한다. 전라도 지역에 사는 이들이 고향을 떠나 오면서,어릴 적 먹었던 고향 음식, 그 홍어 맛을 잊지 못하여, 지역에 홍어 식당을 가업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흑산도 홍어 맛이 생각날 때가 있다.

책에는 고려 공민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흑산도 섬 사람들이 나주로 강제이주 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삶의 터전을 바꾸었지만, 홍어의 멋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직접 홍어를 잡아서, 나주로 공수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보름 가까이 걸리는 ,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홍어는 푹 삭힌 맛으로 바뀌게 된다. 지금 홍어 하면 그 독한 삭힌 내음새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책에는 홍어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 천주교 탄압과 유배에 대해 나오고 있었다. 자산어보에 쓰여진 정약전의 삶이 나오고 있었으며, 홍어가 많이 팔리는 목포 종합 수산시장 에 대해 언급되고 있었다. 사람이 모여들고, 그 사람들은 서로 맛에 대해 언급하곤 한다. 국산 홍어는 점차 칠레나 여타 지역의 수입산 홍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었으며, 새로운 시자을 개척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다,. 홍어음식에 얽힌 이야기부터 해서, 남도 음식 만화까지 이어지는 맛짐과 멋, 그들의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남도 여행 곳곳에 스며들고 있었으며,그들의 삶의 근원적인 힘,남도 문화 역사 기행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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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 오늘 치는 파도는 내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 번의 파도니까
김은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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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소유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문화를 바꿀 수는 없을까?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

프랑스에 출장갔을 때 나는 그것에 대한 힌트를 반짝 얻었다. 프랑스에는 거리에서 연주를 하는 사람이 많다. 거리의 연주자들은 꼳 강아지를 한 마리씩 데리고 다닌다. 나는 그들의 연주를 듣고 그들의 가방에 작은 돈을 감상비로 놓고는 한다. 한번은 인상 깊은 연주를 듣고 연주자와 이야기를 나눌 일이 있었다.

"강아지는 언제부터 키우신 거죠?"

"유기견이에요.국가에서 유기견을 돌보는 조건으로 돈을 좀 주거든요."

"그런 시스템이 있어요?"

"네,이 친구가 저를 먹여 살리는 셈이에요. 같이 있으면 행복해요."

정부에서 유기견을 관리하는 방안 중 하나로 이런 정책을 편다고 한다. (-39-)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타격을 줄 수 있는지 몸으로 느낀 나는 지금까지도 직원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 자기가 지시를 내려 놓고도 일이 잘못되면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어깃장을 놓는 리더,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지시를 다시 내리고서도 처음부터 그런 말이었는데 네가 잘못 알아들은 거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리더가 되기 싫었다. 바이어와의 신뢰를 지키는 모습,직원과 한 약속을 잊지 않는 모습,애가 한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 덕부에 직원들은 여전히 나를 믿어 준다. (-77-)

어차피 생이란 그러한 것 아닌가. 내 삶도 봄과 여름,가을을 지나 이제 겨울에 가까워 온다.억울해 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나도 누군가에게 한때는 그늘이, 때로는 쉼터가 되어 주던 때가 있었으니까. 봄에는 은근하고 따스하게, 여름엔 눈이 시리도록 푸르게 살았으니까. 언젠가 소멸의 그 시간이 온다고 해도 겁내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다. 그림을 보며 생성과 소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근원적인 힘이 생겼다. (-179-)

한달 전 ,직원이 내민 청첩장에는 케이크 교환 상품권이 함께 들어 있었다. 한국에서는 청첩장을 줄 때 봉투 안에 초대장 외에 다른 것을 넣지 않는다.반면 홍콩은 청첩장 안에 초대장과 함께 작은 선물이 함께 들어 있다. 빨간 봉투 안에는 소정의 돈이 들어 있기도 하고,케이크 교환권이 들어 있기도 하다. 현금은 보통 홍콩 돈으로 20불에서 50불, 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에서 8,000원 정도를 넣는다. (-207-)

그래서 나는 리추얼을 만든다. 리추얼은 절차와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례적 행위라는 뜻이다. 결혼식, 장례식, 생일 파티, 제사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리추얼이지만,개인적으로 혼자 행하는 소소한 기념행위로 리추얼에 든다. 오래 만난 커플이 해마다 둘이 처음 만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가 사진을 찍는다면 그것도 리추얼이다. 혼자 취업을 축하하며 자취방에서 환희의 춤을 춘다면, 그것도 리추얼이다.

나는 삶의 많은 순간을 리추얼로 만든다. 음악 감상을 할 때도 그렇다. 지금 우리 집에는 사운드가 훌륭한 스피커가 있지만,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건 LP 를 올려놓을 수 있는 오래된 턴테이블이다. (-225-)

작가, 사업가, 아트 콜렉터, 콘텐츠 크리에이터(카카오 흐름 드 살롱)이라는 단편적인 이력을 가진 저자 김은정은 일본어와 중국어를 사용할 줄 알기에 해외에 취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홍콩 사업가로 홍콩 이름은 신디 Cindy E.J. Kim 였다. 어려운 없이 살았던 지난날, 아버지의 보증을 잘못 서게 되었고, 집안의 모든 것에 빨간 딱지가 붙게 된다. 자신의 소중한 것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과 다른, 독립적인 삶,생존을 위한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홀홀단신으로, 해외 출장길에 나섰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 스펙으로 해외취업에 나서게 되었으며,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한국인 특유의 삶을 유지하면서, 가슴은 까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생명에 대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으며,한국인 특유의 문화적 가치를 홍콩 문화와 접목하면서, 사업가에 대해,일에 있어서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원과 바이어에 대해서, 사람에 대한 기본 신뢰를 약속에 있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면서, 홍콩에서 이방인으로서, 남다른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잃어버리지 않는 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저자의 삶과 가치관,신념을 본다면, 불평 불만을 가지고 투덜거린다 해서, 내 앞에 놓여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본여준다.우리 삶이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 알에서 스스로 깨고 나오기 위해서, 우리의 삶의 디테일한 부분을 하나하나 해체해 본다면,누구나 삶에서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는 보편성, 근원적인 힘을 지닌다..이 말은 우리가 흔히 보여주는 가지지 못한 것을 보면서, 질투와 시기,부러움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오로지 살기 위한 하나의 목표 ,사업가로서 과거와 현재,미래의 삶을 생각하며,신뢰와 믿음, 약속으로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두텁게 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에 있어서 리스크를 제거하고, 타인과 신뢰와 책임지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홍콩사업가로서, 이방인으로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풍성하기 위해서, 삶의 디테일한 부분에 리추얼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즉 나를 위한 리추얼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리추얼,그것이 저자의 삶의 나침반이며,사업을 하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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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832의 아트 컬렉팅 비밀노트 - 컬렉터가 알려주는 미술 시장 생존 법칙
터보832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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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1 준공된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은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 드뫼올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급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한 청담동 대로벼에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건축물이 우뚝 솟아 있다. 비영리 재단 송은이 만든 이 미술관의 외관은 신비로운 분위리를 자아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으 사로잡는다. 송은문화재단을 만든 모체 기업인 삼탄은 오래전부터 고미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컬렉팅 해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슈퍼 컬렉터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컬렉팅 해 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슈퍼 커렉터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 작가들을 후원하고 컬렉팅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비영리 문화재단이어도 쉽지 않은 일이다.물론 이 공간 역시 모두 무료로 오픈되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보유하고 있는 소장품의 양과 질로만 보면 전 세계 5대 미술관 안에 들어간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리움미술관은 삼성 그룹이 만든 미술관으로 최근 작고한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관장이 운영하던 미술관이다. (-20-)

2021년 한국 미술 시장은 역대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거래가액 뿐 아니라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문형태, 우국원, 김선우 작가 등이 새로운 라이징 스타로 떠올라 2021년 경매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이미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컬렉터층을 갑지고 한국을 대표하느 작가 이우환, 한국 블루칩 단색화가 박서보, 하종현 등도 경매에서 기존 기옥들을 갈아 치우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14-)

홍콩 아트바젤은 2013년 시작해 단일 페어로만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페어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세게적인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2019년 홍콩 아트바젤은 36개국 242개 갤러리가 참가했으며 판매 가격이 1900만 달러에 달하는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과 생존 작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진 데이비드 호크니의 원화그림을 판매하기도 했다. 2018년 홍콩 아트바젤에서는 윌리럼 드 쿠닝의 그림이 3500만 달러에 팔려 그해 홍콩 아트바젤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161-)

초기 NFT 시장은 크립토 업계 사람등의 자전 ,내부거래와 투기세력들이 이끌었다. 비플(Beeple) 의 <매일 : 첫 5000일(Everyday : The first 5000 Days)> NFT 작품은 2021년 3우러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낙찰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생존 작가 중 미술사에 그 이름을 깊게 새겨놓은 몇몇 작가를 제외하고 이렇게 높은 낙찰 기록을 가진 작가는 없었다. 비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윈켈만은 생존 작가 경매 낙찰가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10년 넘게 활동했지만 순수 미술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 엄청난 낙찰 기록 이전까지 그의 작품은 그리 높은 가치를 가지지 못했다. (-238-)

지역에 작은 소규모 갤러리가 있었다.그 장소에서 지역 미술협회 소속 화가의 강연을 달은 적이 있었으며,두시간 정도 강연을 들으면서,미술에 대해 기본을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바가 있다.그 수업은 지역 근대화 역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위해서, 필요한 아카데미였으며, 미술을 소장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으며,이 챇에도 나오는 아트페어란 무엇인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즉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미술에 대한 이해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미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우리에게 미술이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특히 작품성이 뛰어난다 하더라도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그 미술의 생계나 그린을 그리기 위한 화구를 만들기가 힘들다. 그래서,내 주변 지역 화가들은 가까운 소규모 갤러리나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공간에 전시회를 열어서,그림을 팔고 있으며,갤러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이 책에는 익히 알다시피 런던 크리스피와 뉴욕의 소더비 ,홍콩의 아트바젤과 같이 언론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미술품 경매 전문 , 글로벌 콜렉터가 모여드는 곳이 있으며,그곳에서 미술품을 사기 위해서, 선행작업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즉 어떤 미술 작품을 구매하고, 재판매하기 위해서는 룰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신뢰를 전제로 미술을 사고 파는 공간이기 때문에 위작논란이 생성되는 곳이다. 콜렉터는 그림을 사고, 바로 2차 판매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는 그림의 원작자의 희소성,시장 가치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며, 실제 구매 후 5년동안 재판매가 금지된다. 단 예외 조항이 있는데,어떤 이유로 꼭 팔아야 할 땐, 갤러리와 서로 상호 소통과 협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원작자의 입장과 코렉터의 입장이 서로 합의가 되어야 하며, 위탁 판매 형식으로,갤러리와 컬렉터 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미술 작품을 10억에 샀다고 해서, 그것이 다음에 재판매 될 때, 10억 이상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100억을 샀다 하더라도, 다음에 0으로 떨어지는 것이 미술작품의 특징이다. 미술의 가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며, 경매 에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난 뒤 차후 판매할 땐, 두 매 이상의 가치가 될 때,미술을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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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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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이어령에게 삶과 죽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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