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 선사 시대에서 우주 시대까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인류 인싸이드 과학 2
프랑수아 봉 지음, 오로르 칼리아스 그림, 김수진 옮김 / 풀빛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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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뇽인 cro-magnon man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온몸이 털로 뒤덮인 존재가

으르렁거리듯 간신히 소리 내는 모습.

한마디로 습지였던 땅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짐승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니 이들이 라스코 동굴벽화 를 그렸다는 말을 들으면 의구심이 들 만도 하다.

하지만 크로마뇽인 역시

우리와 같은 사피엔스 종에 속한다.

이들은 겉보기보다 훨씬 더 세련된 존재였고

많은 어려움을 뚫고 나온 노련한 현생 인류였다. (-18-)

무스테리안 문화

중기 구석기 시대(보통 30만~4만 년 전까지로 본다) 의 주요 문화다. 30만~20만 년 전 아슐링난 문화에서 천천히 등장하기 시작해서, 약 3만 년 전까지 유럽 전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번창했다.

오리냐크 문화

4만~2만 5,000 년 전에 주로 ㅇ뉴럽에서 나타난 가장 오래된 후기 구석기 시대 (약 4만 ~1만년 전) 문화다. 또한 '현대성' 이 드러난 최초의 문화이기도 하다. 주로 이 시기 예술 작품에 뚜렷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쇼베 동굴벽화가 있다 . (-69-)

4만 5,000년 전 이전에 유럽에 존재했던 인류 사회에서는 이론의 여지없이 족내혼이 행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맣해 ,사촌지간이나 더 나아가 형제자매 사이에서 자손을 낳는 경우가 많았다. (-149-)

선사시대에서 구석기시대와 중석기시대의 뒤를 이은 신석기시대는 사회 기술 측면에서 심오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가 인류가 농경과 목축을 바탕으로 한 생계 모델을 채택하여 정착 생활을 했기 때문에 생겼다. 이 시기의 주요한 기술 혁신으로는 간석기과 토기의 일반화, 건축의 발달을 들 수 있다. 신석기시대는 기원전 9,000년 근동 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어 기원전 3,000년에 서유럽에서 청동기시대가 시작되면서 끝난 것으로 본다. (-179-)

우리는 역사를 배우고, 과학을 바운다. 역사는 세계사와 한국사, 아시아사,유럽사, 미국사로 크게 구분짓고 있다. 역사는 문과이지만, 역사적 이론의 토대를 만드는 건 과학이다. 특히 현재가 아닌 과거로 과거로 갈수록 과학의 힘에 의존하게 되고, 인류학과 지리학을 병행하여 분석,가설을 세워 하나하나 검증해 나간다. 그래서, 앞으로 어떠한 인류의 흔적이 발견되느냐에 따라서, 현재의 역사는 다시 쓰여질 개연성이 크다.

지금 우리인류를 호모사피엔스라 부르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에렉투스에서 파생된 인류의 진화이며, 35만년 전 유럽에 나타난 네안데르탈인과 함께 살아왔다.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은 멸종되었고, 호모 사피엔스는 살아남게 되어 현인류의 공통 조상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네안데르탈인은 생존하지 못했고, 호모 사피엔스는 살아남았다. 물론 동굴벽화를 남긴 크로마농인은 호모 사피엔스에 속한다.

지금 인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아시아 대륙이다. 하지만 선사시대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 머무르게 된다. 그 이유는 변변한 기술 없이 수렵 채집에 의존하였던 호모 사피엔스가 아시아에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건이 되지 못했다. 나약했던 야생 인류는 아프리카가 최적의 공간이었다. 아프리카 야생의 과일을 따먹을 수 있고, 야생 그대로의 원시로 살아갈 수 있기에 아프리카는 최적의 환경을 추구하게 된다. 물론 지금처럼 근친 상관의 개념이 그 땐 존재하지 않았고, 가까운 친인척이 서로 사랑하고, 혼인했던 .족내혼이 있었으며, 자녀를 낳아 기르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아프리카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달라지게 된다. 중동 아시아로넘어가고, 아시아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수렵 채집과 농경문화를 병행하게 된다. 이스라엘 베두인족의 삶을 관찰해 보면, 호모사피엔스의 다양한 생존을 엿보게 된다. 강을 끼고 살았던 호모사피엔스가 불을 이용하고,도구를 사용할 줄 암게 됨으로서, 농경 문화와 농경 관련 도구를 개발하게 되었고, 인류는 서허히 깨어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체전인 인류의 역사적 흐름을 한권의 책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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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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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80~90 대 인구가 200만 명을 넘는다. 그런데도 우리 눈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나들이가 가능한 사람이면 축복이다. 장수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이 우리 눈에 띌 순 없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200만 명이나 되는 초고령자가 우리와 함께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를 잊어선 안 된다. (-20-)

'아느 노인정에서 죽겠지.'

'코에 영양튜브를 꽂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화장실도 혼자 못 가고 성무력증에 마라 있겠지.'

노인 이미지는 대체로 이렇게 부정적이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주변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설령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생각 자체가 부정적이면 불행히도 현실고 그렇게 된다. (-88-)

"선배님이 정신을 차려 자기 모습을 보셨더라면 노발대발했을 겁니다. 그게 선배님의 기품이었습니다. 선배님은 평소에도 품위 있는 죽음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선배님은 지금과 같이 기계에 생명을 의존하는 연명 치료는 결코 바라지 않으셨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가족과 의논해서 집으로 모시고 가시는게 순리일 것 같습니다." (-142-)

조용한 바다에 떠 있는 돛단배를 생각해보자.이 배는 바람이 불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의 힘이 아니고 자연의 위대한 힘이 불어야 비로소 배는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다고 넋놓고 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 언젠가 불어올 바람에 대비해 돛을 달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바람이 불면 지체 없이 그 바람을 타야 한다. 이때야 비로소 그가 할 수 있는 최대, 최고의 힘이 발휘될 수 있다. (-169-)

어느날 갑다기 중풍환자가 된다.사지를 못 쓰게 된 와상 환자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마른하늘에 벼락 치듯 불행이다. 흔한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이 엄청난 불행을 어쩔 것이며 누굴 원망한다고 해도 나아질 리 없다. 병실에는 이런 환자들이 많다. 이런 불행은 인생 어느 때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중풍환자는 중년 이후에 오지만 사고는 아무 때나 올 수 있다. (-241-)(

나도 보청기를 쓰는데 감사하게도 내 후배가 아주 좋은 가격에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끼고 있으니 불편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아프고 가렵고 삐삐 소리가 나고 무엇보다 그 작은 놈이 너무 잘 빠진다. 한 번은 길에서 빠져 잃어버인 적도 있었다. 내가 이런저런 불만을 이야기해도 젊은 직원은 알아듣질 못한다. 본인이 사용해본 적 없으니 내가 왜 이런 불편을 겪는지 이해하질 못하는 것이다. (-289-)

저자 이시형은 1934년생이다. 2022년 2월 세사을 떠난 이어령교수와 같은 나이다,. 아흔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열정적으로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다. 다른 직업으로 정신과 의사이며, 뇌과학자다. 그와 같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 중에는 1920년생, 백세를 넘긴 김형석 교수가 있다. 두 사람의 삶의 발자취를 본다면, 삶의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시대의 어른의 표본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었다.그리고 이들은 엑티스 시니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우리의 마지막 10년을 잘 살아가는 것이다. 건강하게 죽은 것이다. 즉 건강 나이와 인생 수명을 일치하는 삶, 『건강하게 죽는 방법 』을 알려주고 있다. 엑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지혜와 경험이 후대에게 긍정적 가치가 될 수 있어야 하며, 시각과 후각, 청각이 서서히 기능을 잃게 되는 순간,우리의 삶의 근본적 가치관이 흔들릴 수 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뇌경색, 뇌출혈,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는 나이, 그들에게 필요한 삶은 건강한 습관, 내 몸을 알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내 삶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통계 『연도별 출생 및 사망 인구수 』를 보면, 2010년 47만명이 태어나고, 25만명이 사망하게 된다. 출생자보다 사망자수가 적은 일상적인 사회 구조는 2020년 통계에서 뒤집히게 된다. 2020년 27만명이 태어났고, 30만명이 사망하게 된다. 인구가 5182만명을 최정점으로 하고 있으며,서서히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80세 이상의 인구가 200만명 이상이라는 것에 있다. 인구구조가 바뀌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고령사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장수의 늪에 빠지게 된다. 내 몸에 이상이 되는 노화현상 중 하나인 섬망(confusion)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서서히 내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시점이다. 내 의지대로 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신인류란 노년의 삶을 액티브 시니어의 삶으로 바꾸는 것이다. 건강한 삶,일과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사회적 복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니어의 문제를 시니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청기를 실버 세대가 만들 때, 자신에게 편리한 기능의 보청기를 만들 수 있다. 사회에 의존하지 않으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우리사회의 생산력이 제로에 가까운 200만명의 인구가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삶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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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빡세게
이학수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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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실함의 'ㅅ'도 모르면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상실한 청춘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반짝은 누구나 한다. 제발 꾸준하게

절제하지 못한다면 당장 어린이집으로

운도 실력이라는 멍청이들

진짜 창피한 소비습관

아침을 잡아라 무.조.건.

개인은 환경에서 철저히 패배한다.

홈런을 치고 싶다면 제발 타석에 서라

내비게이션 미등록은 뇌사상태와 같다.

계속 게으르고 싶다면 이 책을 덮어라.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다. 징징이들

미루다가 묘지로 골인한다. (-15-)

밷으십시오, 그리고 증명하십시오.

노력은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결과로 증며애야만 과정의 노력이 명확해집니다.

백번 성실하고,

시간을 많이 썼다고 해도,

결과가 없다면 성실도 거짓이 되고,

시간을 많이 쓴 것도 거짓이 됩니다. (-21-)

태풍없는 삶은 없다.

백 번 찍어도 안 넘어갈 때?

책을 읽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없다.

사람은 술을 만들고 술은 망나니를 만든다.

유연하지 않으면 박살 난다.

나 지금 힘들어요.(-54-)

생각을 해야 계획이 나오고

계획이 나와야 행동이 나오고

행동이 나와야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의 대화는 필요합니다.

누구나에게 이끌려 시간을 버리지 않으려면

나 자신부터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어제 먹은 점심조차도 기억을 못하는 본인들인데

어찌 본인의 생각을 기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본인에게 생각을 묻고

그에 다른 계획을 정리하고, 이후 행동하고

결과에 대하여 본인과 대화를 꾸준히 나누길 바랍니다.

온전히 스스로 판단하며 수정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누구도 감히 간섭할 수 없으며 곁에서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113-)

성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노력, 멘탈, 관계, 자기 자신이다. 이 네 가지 요소는 이 책에서 말하는 청춘이라면 이해하고, 공감하며, 실천으로 전환되어여 하는 것이기도 하다. 멘탈이 약하면, 멘탈을 강화해야 하며, 노력이 부족하다면,스스로 자신을 재점검할 때이다. 2030 세대의 취약한 부분들을 냉정하게 꼬집고 있었다. 오로지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적으로 행동하며, 운이 실력이라고 믿는 그들에게 세상은 그렇게 호락하지 않다는 것, 스스로 증명하고, 결과를 보여줄 때, 세상은 나를 인정하고, 나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다.

도덕이나 인성이 나의 성공을 위한 주춧돌이 되지 못한다. 성실한 삶을 살기 위해서, 왜 성실해야 하는지 스스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노력이 필요할 땐,왜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가는 사람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생기게 된다. 멘탈이 약한 사람과 멘탈이 강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인생전환점, 성공에 대해서, 차방을 스스로 만들수 있다.이러한 생각과 사유는 거져 얻어지지 않는다. 나 스스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무모하지만, 실천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실패하고, 깨지는 게 청춘이며, 청춘은 빡세게, 내 앞에 놓여진 시간과 공간의 틈새를 파고들어가 그 안의 빈틈에서 기회를 얻보게 된다.

책에서는 우리 사회가, 세상이 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포기하는 자,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자에게 성공은 없다는 거다. 성공을 꿈꾼다면, 게으르지 말아야 하며,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무엇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철저하게 깨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도 빡세게 깨질 때, 더 크게 얻을 수 있고, 인정받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 준비되지 않는 자,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부족하거나 미약하다고 생각 뙬 때, 나에게 필요한 것, 나아가야 할 인생나침반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힘, 책에 담겨져 있으며, 책을 통해서, 나를 바꿔 나가며,내 삶에 필요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소소한 것,사소한 것, 그것이 모여서 내 삶에 있어서 성공조건에 부합되는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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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허공당 혜관 지음 / 파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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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통해서,내 삶을 성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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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허공당 혜관 지음 / 파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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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를 타려 기다리면서 할매 보살님께서 주신 돈이 얼마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차마 주먹 쥔 손을 펴보지 못하다가 , 버스르 탄 후에야 누가 볼세라 고개를 숙여 확인해 보니 꼬깃꼬깃 세번씩이나 접어 우표 크기만 해진 때 묻은 만 원짜리 한장.순간, 울컥 복받쳐 오르던 할매 보살님이 가엾다는 느낌과 함께 고마워했던 마음, 그리고 번쩍, 번개처럼 떠올랐던 할매 보살님의 말씀.

"많이 드려도 욕심이고요,적게 드려도 욕심이래요." (-17-)

1.사람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식욕과 배설, 수면과 성욕, 의복과 주거를 해결하기 위한 '생리 욕구' 를 가지게 되고,

2. 생리 욕구를 이루게 되면, 자신에 대한 위협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안전 욕구' 를 가지게 되며,

3. 안전 욕구를 이루게 되면, 자신돠 가족과 친구, 여러 사회집단 등과 관계의 결속을 이루고자 하는 '소속 욕구'를 가지게 되고,

4. 소속 욕구를 이루게 되면,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욕구' 를 가지게 되며,

5.인정 욕구를 이루게 되면, 자기식의 독창적이고도 특별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아실현 욕구'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64-)

'블필'이라는 법명은 아무에게도 아무것에도 필요치 않다는 뜻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그 후 세월이 흘러 어엿한 스님이 되신 그녀는, 성철 스님께서 몸을 버리시고 이 세상을 떠나시어 '다비식' 즉 화장할 때도 참석하지 않고 다비장에서 먼 곳에 선 채 성철 스님의 몸이 타면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바라보았다고 하며,'세세생생 스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하면서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스님의 흔적을 향해 아홉 번의 절로 이별의 인사를 대신했다고 합니다. 그때, 멀리 서서 허공으로 사라지는 다비식장의 연기를 바라보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불필 스님의 초연한 모습을 의아해하던 사람들에게 블필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잘 사시다가 뜻을 이루셨는데 울긴 왜 울어요. 세세생생의 전생을 걸쳐 내 아버지 아니셨던 사람이 어디 있고, 내 어머니 아니셨던 이가 어디 있으며, 모든 삼라만상이 다 하나에서 출발하여 여럿이요,여럿은 곧 하나라, 인연 따라 마나 인연 따라 헤어짐인 것을..." (-192-)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 우리 삶에 있어서 니체가 말하였던 영원회귀는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타인의 삶을 바로잡게 해주며, 나를 이롭게 한다고 보았다. 그의 철학적 가치들은 부처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하나의 영감이 되고자 하였다. 내가 어떤 장소에 있어서, 상대방이 즐겁다면,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평온의 본질이었다.

혜관스님의 에세이집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는 헤관 스님의 삶의 뿌리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삶의 근본이기도 하다. 언젠가 삶은 소멸하게 되고,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였기에 , 결단코 , 우리가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을 구분지을 수 있어야 함이다. 쾌락과 탐욕, 분노와 어리석음, 성냄을 비우고, 그 자리에 자비와 보시,선한 일을 채워야 함이다. 인간의 욕심과 욕망이 그 삶에서 벗어냐 있었다. 채워야 할 것을 채우려 들지 않으며, 비워야 할 것을 비우려 들지 않았다. 혜관 스님의 삶의 지혜는 삶의 불편함을 허용하되, 사람과의 관계의 불편함을 멀리하는 것이다. 삶의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의 기준, 등대와 같은 말, 그것이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에 함축되어 있었다.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면, 스스로 게워내더라도, 비워야 할 것이고, 상대를 즐겁게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온힘으로 채워야 함이다. 그리하여, 내가 그 자리에 있어서,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하면, 그것은 나의 선업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메슬로의 5가지 욕구, 생리 욕구. 안전 요구, 소속 욕구, 인정 욕구, 자아실현 의 욕구를 충족하였다면, 스스로 그 삶 속에서 내 삶의 이로움을 도모해야 한다는점이 이 책에서 나오는 우리에게 부여받은 책임이기도 하다. 나의 요구는 타인의 욕구이기도 하다.,그것을 이해한다면, 내 삶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타인과의 경계에서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 삶,그 삶이 나의 삶의 원칙에 해당되고 있으며, 스스로 그 삶에서 어긋나지 않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부처의 삶,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혜관스님이 추구하는 성찰하는 삶이었다.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나의 잘잘못에 대해 하나하나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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