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버 - 어느 평범한 학생의 기막힌 이야기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지음, 한미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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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신뢰에 제베린은 몸을 움츠렸다. 그는 주목받는 게 싫어서 심지어 노력하는 것도 대체로 삼가는 눈에 안 띄는 학생에 속했다. 눈에 안 띄는 학생은 노련한 부정행위로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구두시험은 언제나 운이 좋아 통과해 어느 날 졸업 시험 합격 판정을 받는다. 보통 연초에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는데, 일단 좋은 인상을 주는 데 성공하면 그 다음엔 걱정할 필요가 없다. (-49-)

해마다 그의 성적표는 매우 우수로 도배되가시피 했는데 특별히 더 빛나는 과목이 없고 모든 과목에서 똑같이 빛났기에 오히려 전혀 빛나지 않았다. 하지만 빛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느 노력파도 공붓벌레도 아니었으며, 기타 다른 비난도 할 수 없는 훌륭한 학생의 전형이었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도 성공한 그는 어느 모로 보나 천재였다. 그는 요제프 벤다였다. (-145-)

마지막으로 명백한 교칙 위방을 노린 쿠퍼가 허락한다.

"수업 내용에 관련된 건 아닙니다!" 벤다가 확인한다.

"말해요!" 쿠퍼가 참지 못하고 나직이 쉭쉭 거린다.

벤다는 느릿느릿 진지하게 말한다."아까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교수님. 오줌을 참아서 죽은 사람은 요하네스 케플러가 아니라 티코 드 브라헤 입니다."

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옆으로 돌린 쿠퍼의 참담한 얼어굴에 처음 벌어진 일을 개탄하는 상심이 뚜렷이 어린 것을 모두 느꼈다. (-152-)

누가 낙제생인지 서서히 드러난다. 아이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한쪽에서 소용없는 우울한 추측들이 침울한 기분을 퍼뜨리는데 다른 구석에서는 폴라크가 브로데츠키와 격하게 다투고 있다. 폴라크는 증오에 차서 브로데트키가 자격이 없는데 오직 교수의 비호 덕분에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대놓고 욕하고, 숄츠는 옆에 서 있다가 퉁퉁한 하마 머리를 흔들며 한마디 한다. 글쎄 뭐, 화나는 건 사실이라고...

어머니가 직접 쿠르트에게 문을 열어준다. (-229-)

그녀가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얼굴을 그의 얼굴에 바짝 들이민다. 바로 눈앞에 그녀의 도톰하고 붉은 입술이 있다. 붉은 색밖에 보이지 않는다. 엄청나게 동물적인 뭔가가 속에서 치밀러 올라오는 걸 느끼고, 피를 생각하고,깜짝 놀라서 눈길을 아래로 미끄러뜨리고, 블라우스의 파진 복 부분 크림색 피부와 피부를 감추는 새하얀 이마포 옷의 줄무늬를 보고, 봉긋 솟은 가슴의 첫 굴곡을 보고,계속 더 짐작하고, 바들바들 떨기 시작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을 비튼다. 바들바들 떨면서 그녀의 손을 잡으려고 하지만 그녀가 장난스럽게 후회하며 몸을 돌린다. (-326-)

쿠르트는 머움을 추슬렀다.이제 통속소설은 끝이ㅈ다. 그러나 판에 박힌 학교 독일어를 늘어놓거나 위원회가 이해할 수 없느 해석을 하는 두 가지 가능성 사이의 좁은 길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더듬더듬 소심하게 시를 논하다가 마지막 연에 이르렀는데 예의 미지의 것이 다시 찾아왔다. 그것은 마음속에 밀려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쿠르트는 그것을 이해하고 규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다면적이었다. (-398-)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의 성장 소설 『게르거』는 1930년에 쓰여졌고, 1933년 나치 치하의 독일 정부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었다. 그건 저자가 유대인 작가라는 한계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이 그 시대에 맞지 않는, 시대적 미풍을 해칠 수 있는 성장 소설로 손꼽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질서를 우선하고, 법과 제도를 더 중시하였던 시대에는 그것에 벗어나는 이야기가 상당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게르거가 보여주는 성장 과정 뿐만 아니라. 쿠퍼 교수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훼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해 지금의 시선과 그 당시의 시선이 매우 달랐으며, 졸업시험이 곧 학생들의 미래와 엮여 있었기 때문에,그 결정권을 가진 이들의 보이지 않는 힘은 무시할 수 없었다.학생들은 낙제생이 되는 것을 죽음보다 두려워한다.

소설은 독일-오스트리아 사회에서 생겨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게르거와 쿠퍼선생의 보이지 않는 긴장감, 그 주면 아이들이 보여주는 숨겨진 태도와 자세를 본다면, 오로지 혼자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게르거가 가지고 있는 무언의 압박과 억압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쿠퍼 선생은 게르거를 농락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상황이 있었다. 한 학급에 32명의 학생이 있었으며 ,그중에 한 학생이 게르거 였다. 수업 시간에 딴청을 피우고 싶어도, 쿠퍼 교수로 인해 그럴 수 없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쿠퍼선생의 말 한마디, 지적 사항 하나하나가 졸업시험과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때엔 오스트리아 사회의 교수는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면접관이나 다름 없었다. 그 와중에 게르거는 리자 베어발트와 가까운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 그 당시 사람들은 창녀, 나병에 대한 혐오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혐오와 차별로 여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게르거의 비참한 운명은 졸업시험이라는 하나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서, 권위적이면서, 완벽주의자인, 요제프 벤다의 지적에 대해 비참할 정도로 안색이 변하는 쿠퍼 선생에게 정면 도전함으로 물러서지 않음으로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비극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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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엑설런트 - 탁월함을 찾을 때까지 좋은 것을 버려라
신기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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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엑설런트 기업들의 또 다른 최대공약수는 결국엔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데 돈과 기술을 집중시킨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크든 작든 다르지 않습니다. 테슬러가 풀고 있는 건 이동의 문제입니다. 태초부터 존재했던 거대한 문제죠. 테슬러가 1조원짜리 기업인 이유입니다. (-6-)

강남언니의 병원 비교 서비스는 2017년 본격 시작됐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강남언니가 소비저들에게 받아서 올리는 후기는 전화 상담 평가와 내원 상담 평가와 평가 같은 세부 평가들이 모아져 있었다. 수술 전후 사진을 통한 시각적 비교에 각각 수술과 시술의 세부 가격까지 모두 공개돼 있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서비스였다. 이제까지 성형수술 시장은 부르는 게 값이었다. 가격 비교를 원하면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아야만 했다. 강남언니는 소비자를 위한 확실한 페인킬러였다. (-62-)

강남언니는 대표적인 그레이 스타트업이다. 그레이 스타트업은 기술 발전의 속도와 시장 변화의 속도 그리고 관련 규제의 속도가 엇박자가 나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우버나 에어비엔비가 대표적이다. 우버는 택시 영업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출발했다. 에어비앤비도 숙박 영업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강남언니 같은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은 필연적으로 그레이 스타트업일 수밖에 없다. 기존 사업자들과 마찰이 발생하고 때론 법적인 분쟁에 휘말린다. 홍승일 대표처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64-)

후기 때문에 강남언니는 다시 한번 회색마찰을 빚게 됐다. 이번엔 의료법 제56조가 문제가 됐다. 의료법 56조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대한의사협회는 강남언니의 후기도 광고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기는 수술에 대한 평가와 수술 가격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광고성 콘텐츠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강남언니는 2020년부터 성형수술에 미용시술까지 후기 범위를 확장했다. (-65-)

2022년 9월 5일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태스크포스는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성형수술 같은 비급여 진료비의 정보 게재가 가능하다는 의료법령 유권해석이 담긴 경제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제까진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표시해야 한다는 게 규정이었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법이 만들어질 때 강남언니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발표는 강남언니의 후기가 광고가 아니라 정보라는 의미였다. (-66-)

강남언니는 2020년 4월 레전드 캐피털 등으로부터 185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레전드캐피털은 중국 의료 플랫폼 겅메이와 파이스킨에 투자한 중국계 벤처캐피털이다. 강남언니는 이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 (-68-)

딜리셔스의 핵심 서비스는 신상마켓이다. 누적 거래액이 2조원에 달하는 디지털 패션 플랫폼이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동대문 패션 타온에서 주로 사용되는 B2B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대신 신상마켓은 동대문에선 필수제다. 1만 2000명의 도매상과 12만 명의 소매상이 이용한다. 그래서 신상마켓의 별명은 동대문 카카오톡이다. (-167-)

스타트업의 시작점은 세상이 모든 문제다. 벤처캐피털들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반드시 이런 질문을 던진다."세사의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느냐.그게 본인에게 왜 중요하나. 다른 사람에게도 그게 중요한가. 나나 내 팀이 그 문제를 풀 능력이 있는가. 다른 사람보다 우리가 더 잘 풀 수 있는가." 다섯 가지 필수 질문에서 모두 예스여야 창업의 필수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투자를 해주는 것도 , 성공하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310-)

1990년 대, 벤처 IT 산업이 성장하다가 벤처 열풍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자가 사라지게 된다.벤처에 대한 지원이 사라짐과 동시에 ,벤처의 열기도 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21세기 들어서서, 스타트업이 다시 두각을 이루고 있다. 벤처가 컴퓨터의 산물이라면, 스타트업은 모바일의 산물이다. 그것은 새로운 변화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거품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변화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대기업을 위협할 수준에 올라가고 있다.

신기주 의 『씽크 엘설런트』는 현재 우리의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어떤 스타트업이 내세운 독특한 킬러 사업 아이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회와 리스크를 같이 병행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스타트업 관련 저서가 성공 사례에 치중하고 있었다면, 이 책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 희노애락을 같이 언급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스타트업 성공 사례 가운데, 강남언니에 눈길이 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돈을 쓰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 두려움을 2017년 생겨난 스타트업 기업 『강남언니』가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 놓는다. 소비자는 성형외과와 소비자간의 정보 비대칭 구조에 대한 불만을 강남언니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 대환영이었다. 하지만 성형외과는 매우 불편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존의 사업자들은 의료법으로 고소 고발하였고, 실제 법적인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 어떤 아이디어가, 법에 저촉될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면, 강남언니의 사업 성장과점을 꼬꼼하게 살펴보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강남언니 뿐만 아니라 에어비엔비,우버와 같은 플랫폼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점이며, 각 나라의 법과 충돌하였고, 수많은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책에서, 『씽크 엑설런트』 가 소비자에겐 인기지만, 기존의 산업의 입장에선, 비인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그 과정을 차근 차근 살펴 본다면, 스타트업 창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경영 뿐만 아니라, 기술적 인프라, 법적 인프라까지 숙지하고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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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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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무슨 대화를 하면 좋을까? 웃음 소리도 예쁜 걸 봐서는 웃을 때도 무척이나 귀엽겠지?'

버릿 속은 이제 선을 넘어 쓸데없는 상상, 아니 망상까지 더해집니다. 어느새 그녀와 연인이 되고 여해을 다니고 커플링을 맞추고 결혼까지 약속합니다. 이런 , 단지 몇 시간 만에 나는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여자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9-)

차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디만, 다행인 점은 분노, 초조, 피로, 긴장을 느끼거나 안전이 위협당하거나 정서가 메말랐을 때만 차별 행위가 발현한다는 사실이다. 평소에는 다른 종교나 문화에 비교적 관용적인 편이다. 따라서 경쟁과 갈등을 피하고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면 편견을 줄일 수 있다. (-23-)

복잡한 결정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에너지 소모가 많아 머리가 둔해진다. 그렇게 되면 단기적인 이익과 같이 ,생각하기 쉬운 한 가지나 몇 가지 측면만 고려하기 때문에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없게 된다. (-29-)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공간감각 능력이 여성보다 뛰어나므로 식당이나 열쇠를 찾는 일은 더 잘하리라 예상할 것이다. 하지만 실험에서 열쇠를 찾을 때 남성들은 비합리적인 장소부터 뒤지기 시작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반면에 여성들은 구석부터 살피기 시작하여 점이나 선으로 동선을 연결하여 계획적으로 열쇠를 찾았다. 즉, 수학 문제를 풀면서 열쇠를 찾는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는 순간에 남성은 여성보다 작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멀티태스킹능력이 뛰어나며,하나의 일을 할 때 발생한 다른 돌발사건에 훨씬 더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44-)

세 가지 유형의 팀원, 즉 비관주의자, 게으름뱅이, 얼간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팀의 효율을 깨뜨리는 썩은 사과 bad apple 로 알려져 있다. 우선 비관주의자는 그들이 재미었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불평하고 팀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게으름뱅이는 팀원들이 어떤 일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실패해도 손해 보지 않고, 설사 성공한다고 해도 약간의 콩고물이 떨어질 분위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얼간이는 다른 팀원의 아이디어는 형편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더 좋은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 이들은 항상 "당신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겠어요."라는 말을 말버릇처럼 한다. (-69-)

이처럼 여성이 부정적인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로 인해 친밀한 관계였어도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무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래서 의심이 많고 우울과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71-)

협업 면에서 남녀가 이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남성은 광범위한 교류를 즐기는 반면, 여성은 일대 일의 폐쇄적인 사회관계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한 명의 친한 친구를 사귀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데, 이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친구를 빼앗아갈지 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다. (-71-)

반면 자기애가 강하고 충동적이며 거짓말을 좋아하는 '어두운 성격'의 남성은 미인을 쟁취할 확률이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나쁜 남성을 보고 남성답다고 생각하며 우수한 유전자를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103-)

평소 썩 마음에 들지 않던 사람이 신체적인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사기꾼이 전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전혀 고통스럽게 느끼지 않았으며,오히려 통쾌함을 느꼈다고 한다. 반대로 여성은 사기꾼이 받는 고통에 동정을 느끼고 체벌을 원하지 않는 바람이 많았다. 하지만 정직한 사람이 전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남성과 여성 모두 동정심을 느꼈다. (-140-)

작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상대방이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서로 잘 아는 친구 사이라면 남성이 여성보다 쉽게 상대방을 용서했다. 사과하는 행위가 그들의 공격성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발을 밟았는데 사과하지 않으며 크게 화를 내지만, 바로 사과하면 발이 많이 아파도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는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상대의 사과를 받는 것만으로도 화가 크게 누그러지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불만이 있다 해도 상대방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143-)

질투를 받는 사람이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들은 명예란 정교하게 빚어진 도자기 같아서 한 번 깨지면 다시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기도 한다. (-151-)

몸을 씻으면 죄책감도 씻을 수 있을가?

정답부터 말하자면 '그렇다'이다.신체의 청결도는 타인을 도와주려는 의지에 영햐을 미치다. 실제로 중천보 교수는 실험을 통해 몸을 씻으면 죄책감도 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며했다. (-186-)

실험 결과, 남성은 부드러운 얼굴선과 두꺼운 입술, 커다란 눈을 가진 여성을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여성은 진한 피부에 부드러운 얼굴형을 가진 남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건강한 피뷰색을 가진 남성이 야성미 넘치는 남성보가 더 매력적으로 평가받았고, 특히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성이 여성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이성에게 매력을 느꼈을 때 여성의 뇌에서는 상대방 남성이 건강하고 생식 능력이 뛰어나서 대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218-)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차별과 편견, 선입견이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이 세가지르 적절하게 이용하여, 출세나 성공의 지름길을 만들 때가 있다. 경쟁,협력,연대는 심리학응 이요하면 적절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들과 다른 오직 나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그 사람의 유일한 부를 만들어 내는 인생 길을 차곡차곡 만들 수 있다. 문제는 매력에 대해 문화,인종, 민족, 국가에 따라서 차이가 나거나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에 있다. 같은 행동이 나떤 나라에선 칭찬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선 모욕이 될 수 있다. 여성이 바라보는 남성의 매력, 남성이 바라보는 여성의 매력은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심리학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비교하는데 그쳤다면, 이 책은 동성 간의 심리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리더가 남성이고, 그 밑에 직원 대부분이 여성인 경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협력과 연대, 경댕이 현대사회에서 꼭 팔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그도구로 쓰여진다. 그리고 심리학은 그 완충제역할을 한다. 즉 심리학의 목적은 목표 달성, 처세술, 인간관계에 있다. 여성이 추구하는 삶은 남성이 추구하는 삶이 다르다. 같는 말과 같은 행동이라도 서로 차이가 나고, 해석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며,오해를 부를 수 있다. 즉 심리학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고, 나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고치는 데 있다. 공격적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일 수 있는 것도 심리학에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목적이다. 즉 사과를 할 때 정확하게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건드리지 않는 것, 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주목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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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하나씩 모았습니다 - 장현주의 마음 치유 이야기
장현주 지음 / 담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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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하나씩 모았다.

처음 약을 사던 날,비가 왔다. 그때 나는 나에게 말했다.

'죽을 수 있을 만큼 모이면 죽자.대신 모두 모으기 전에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되면 그땐 살자. 그리고 나처럼 죽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약을 보여 주자. 그리고 말해 주자. 나도 당신처럼 힘들었지만 아직 이렇게 살아 있다고. 한 명이라도 살리는 사람이 되자.' (-9-)

나는 가면을 쓴 배우였다.

착한 딸인 척

좋은 사람인 척

괜찮은 사람인 척

친절한 사람인 척

마음 넓은 사람인 척.(-17-)

열 한 살이면 울며불며 엄마 불러 달라고 떼를 쓸 만도 한데 나는 배고픔을 참으며 조용히 지냈다. 사실 배고픔보다 엄마가 더 무서웠다. 다음 날 기운 없이 누워 있는 나를 본 어떤 언니가 게토레이를 하나 사 줬다. 단숨에 마셨다.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다. (-29-)

음식 몰래 먹기

몰래 먹고 안 먹은 척 하기

사람들이 많을 때는 적게 먹기

혼자 있을 때 아무거나 막 먹기

다이어트한다고 낮동안 참다가 밤에 폭식하기

먹을 때 주변 사람들 눈치 보기

이외도 먹는 것에 대해 이상한 행동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증상이 식이 장애였다. (-31-)

술 취해 가방을 다 잃어버리고 새벽에 우리 집까지 택시비를 빌리러 온 친구도 있었다. 술 취해 연락하는 후배들을 데리러 나가야 했고, 학교 선배들은 동문화 연락처를 나에게 물었다.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면 나는 대리 기사가 되었다. 회사 사람들은 사고치고 수습이 안 되면 뒤처리는 언제나 내 몫이었다. 사장님은 급한 일이 있으면 밤 늦은 시간에도 항상 나를 먼저 호출했다. 그래도 나는 묵묵히 그들을 도왔다. (-63-)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릴 때 받은 상처 중 많은 것이 엄마에게 받은 상처였다. 숨 겨 둔 감정을 알아차릴수록 어마에 대한 감정이 미움으로 바뀌었다. 어린 시절 기억에 엄마는 불쌍하고, 힘들고, 약하고, 보호해야 하는 연약한 존재였다. 동시에 나에게 너무 강압적이고 억압하는 존재이기도 했다. (-110-)

'현자들 책 속의 말은 오히려 너무나 쉬웠다.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는 너무나 어려웠다.'

처음에는 가르치는 대로 삶을 사는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배운 대로 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잠시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진짜가 되기는 어려웠다. (-156-)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이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이었다.나 자신이 바보 같고 무능력해 보여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점점 아무것도 하기 싫어 먹고 잠자기만을 반복했다. 일주일 넘게 그렇게 지내다 보니 우울한 그림자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끔 서서히 나를 잡아 먹었다. 답답했다. (-177-)

"입 다물고 그냥 네 안을 잘 관찰하거라."

처음엔 너무 답답했다. 내 안을 관찰하는 것이 어떤 건지 . 뭘 보라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떤 질문을 해도 같은 대답을 하시니 점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하루는 정말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하지만 돌아올 대답이 뻔해 묻지 못하고 묵묵히 설거지만 했다. 계속 침묵 속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질문하려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225-)

작가 정현주는 일찍 사회에 나와 투자로 꽤 큰 돈을 만져보았으며,방송과 강의로 잘 나가는 사업가이다. 재산이 많은 사람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생겼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즐겁지 않았다. 어린 시절 자신의 아픔과 상처, 트라우마가 중첩되어서 나타날 때가 있었다.

진짜 나 자신이 아닌 가짜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보이며, 남들에게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의 문제는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주면서, 정작 나의 문제는 누구에게 해결해 다라고 할 이들이 없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실제 속은 썩어 들어가게 된다.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으며,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매번 반복되었다. 그것은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힘겨움이었고, 매일 매일 생존과 삶을 위해 사투하게 된다.

저자의 아픔, 식이장애는 우연히 찾아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미움, 어머니의 기억이 자신의 삶에 발목을 잡고 있었다. 잔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엄마의 모습, 약한 어마지만, 자신에겐 언제나 억압하고,미워하는 존재였다. 딸과 엄마, 덩치 큰 코끼리가 성장하여, 자신의 발목에 채워진 줄을 끊을 수 있는 힘이 생겼지만, 그것을 끊으려고 하지 았았다. 남들이 필요할 때, 언제나 자신의 시간과 돈을 쓰면서,그들을 위해 일해왔지만, 정작 자신이 혼자일땐, 그들은 도와주지 않았다.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이 갑자기 찾아오게 된다. 반복된 일상에서 일에 대한 무기력함이 반복되었으며,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서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명상을 위해서, 내가 정작 알고 싶었던 것을 얻기 위 해서 찾아간 그곳에서 명상이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것, 명상으로 삶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게 된다.

책을 읽으면 돈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삶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위한 삶에 있었다. 나를 위해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호구가 된다. 그러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황할 수 있다. 삶에 대한 이유, 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른채 ,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마지막 삶의 동앗줄을 잡고 있는 이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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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양세화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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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담 씨. 저는 이곳 '감정적' 의 관리자입니다. 관리자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아...네."" (-17-)

"감정증폭제'는 다시 말해 감정 표현이 억제된 현대인들이 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사탕이라고 했다. 감정이 크면 클수록 얻을 수 있는 별사탕의 양도 무한대로 늘어나기 때문에 모두에게 '윈윈'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노란별사탕은 긍정의 집합체로 즐거움, 행복, 환희 등의 감정을 증폭시켜준다고 했다. 그렇게 7종류가 있으며 이는 내가 처음 버는 별사탕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저 아저씨는 왜 갑자기 말을 놓는 거야? (-31-)

"사장님은 제 말에 방긋 웃으셨어요. 그러고는 자연스러운 감정이 제일 중요한 거라고 제가 그렇게 순수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셨어요. 저도 동감해요. 여기 오기 직정엔 사실 올 때마다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 정말 깨질 듯이 아파서 울고 싶지 않았지만 아파서 울었고, 또 우는 제가 한심스러워서 울었어요. 그렇게 울다 보면 바닥이 날 잡아당기는 듯한 무기력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요. 생각해보니 더 최근에는 우는 이조차 없었네요. 그렇게 텅 비어 갔나 봐요." (-89-)

아이는 너무 빨랐고 쫓아가 봤지만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관리자 그 친구가 등록되지 않은 아이가 숲에 숨어 살고 있었다고 이야기하지래, 아 그 아이구나 했죠. 잘 살고 있었구나, 아니 너무 오래 이곳에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안쓰럽기도, 다행스럽기도 했죠." (-162-)

며칠 뒤, 나와 용이 그리고 앤 님의 지인들은 '감정적' 계단 앞에 모였다. 앤 님은 한 명, 한 명과 정성스레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금세 이 자리르 눈물바다가 되었다.

"제가 돌아가는 좋은 자리인데 왜 다들 우시는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앤 님의 눈에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나는 애써 슬픔을 누러보았지만 앤 님이 나를 안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몰려왔다. (-226-)

소설 『감정적』 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도아가 있다. 이 소설에서, 도아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또다른 면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 도아가 다른 회사에 지원할 때, 다 떨어지고, 마지막 지원한 회사에서, 회사에 채용될 수 있었다. 그 회사는 사람의 감정을 자본으로 바꿔 주는 회사이다. 바로 감정증폭제라는 별사탕이다. 감정적인 행동을 제대로 보여줄 때, 그에 맞는 별사탕을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그에 맞는 보상이 함께 주어진다.

소설에서는 우리의 또다른 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현대인들은 감정적인 삶을 살게 되면, 스스로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 불편한 사람,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그러나 도아가 일하는 곳은 감정적이어야 편하고,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마음을 텅 비어 있는 상태로 바꿀 수 없는 상황,바로 그 상황이 도아 앞에 놓여진 현실이다.그런 가운데서 도아가 처한 현실을 본다면, 우리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갸늠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우리의 내면 속 으어리진 감저을 제대로 모르고 살아왓다. 그런데 실제 감정증폭제가 있다면, 나의 내면 속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즉 빨강은 분노, 증오,시기의 감정을 나타개고 있었으며, 주황은 안정감, 포근함을 나타내는 별사탕이다. 노랑은 즐거움, 행복, 환희르 의미한다. 초록은 존경, 파랑은 배려, 남색은 우울, 보라는 신비함, 7가지 감정증폭제가 우리 앞에 놓여진다면, 실제로 감정증폭제가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다면, 우리 현대인들이 겪는 여러가지 정신적인 문제나 고통, 아픔과 슬픔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공황장애, 번아웃,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놓여진 여러가지 문제들이 왜 발생하는지, 현대인들의 불행과 우울, 걱정과 근심은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제적인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바로 작가의 의도가 이 소설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현재 우리의 여러가지 느낌과 생각들에 대해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가치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 사회는 행복한 사회, 타인을 위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며, 우리 삶의 여러가지 기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아기처럼 울고 싶어도 울 수 없고, 기쁜 일에 대해 마음껏 좋아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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