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 - 십대들이 알아야 할 교실 밖 세상 이야기
정선렬 지음 / 행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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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kiosk) 시스템은 현대인의 삶 곳곳에 침투해 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키오스크를 통해 음료나 음식의 주문, 대중교통 이용 티켓의 발권 또는 영화나 공연 티켓의 구입 등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키오스크를 처음 마주할 때 과연 이걸 어떻게 쓰나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반 키오스크 시스템에 익숙해진 후에 하면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도 곧잘 주문을 해낸다. (-13-)

MBTI 를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해보다.MBTI 자체는 개인의 성격 유형을 분석하는 도구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성격은 사회의 영햐을 받아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사회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심리학자들은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 모두가 개인의 성격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40-)

세상 모은사람을 남자와 여자, 동양인과 서양인,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등 단순화된 잣대로 구분 지을 수 없듯 MBTI 16가지 유형 역시 우리를 완벽히 정의할 수 없다. 또 정의할 근거도 없다. (-47-)

한국 사회의 복잡한 예의 절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존댓말이다. 한국어에서 존댓말은 사용하는 단어, 상대방에 대한 존칭, 상황에 따른 돌려 말하기, 화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압존법, 나를 의도적으로 낮추기 등 복잡한 규칙에 따라 표현된다. 또 한국 사회에서 상대방이 나보다 '높다;의 기준은 사회적 지위, 계급, 연령, 성별 들에 따라 구체하되고 그에 따른 표현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이런 사회에서 형성되는 존댓말 예절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게도 상당히 어렵다. (-53-)

높은 평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앞으로 높은 학력 수준을 획득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학생일수록 사회에서 선호하는 의료 법학 상경 연구 교육 등 속칭 전문직 계통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우리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 왔던 높은 성적과 학교 교육, 시험간의 연결고리에는 태어난 집단의 언어 코드, 지역의 문화, 에절을 중시하는 세계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67-)

뒤르켐은 사회 내에서 자살과 같은 일탈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가정에서 '규범'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탈이 발생하며,규범의 부존재 상황은 급속한 사회변동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뒤르켐의 기본적인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회에서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아노미(anomie)'라 불렀다. (-77-)

이제 '상징'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살펴보자.상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에 특정 상황(혹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장면)에 대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생각의 공유가 있어야 한다.그 공유된 생각을 기존에 있던 대상이나 새롭게 만들어낸 대상물에 불어 넣으면 원래의 대상물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를 가진 상징이 만들어지게 된다. (-114-)

점수화된 생활기록부는 자연스레 예측가능성을 만들어 낸다. 대학이 구체적인 채점 기준과 생활기록부를 점수화하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더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시 결과데이터가 축적된다.이를 통해 각 고등학교는 평가 기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된다. 학교는 나름대로 예측한 대학의 신입생 선발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137-)

힐링도서들의 공통점

  1. 지금 상태 그대로 있어도 좋다는 이야기를 반복한다.

2.문제에 직면한 경우 그 문제를 잠시 잊어도 좋다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3.독자의 문제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문제라고 표현한다.

4.세상의 모든 문제는 굳건한 의지만 가지면 어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5.추상적인 위로나 구체적이지 않은 공감을 반복하면서 수체적인 사례에 적용하지 않는다.

6.젊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여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46-)

만약 왕따가 '다수가 소수를 사회적으로 따돌리는' 현상이 아닌 '다수가 사회적으로 약한 소수를 찾아내 이를 따돌리는' 현상이라면 왕따가 일어나는 현대 사회는 집단 구성원 간 호혜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호혜성을 기대할 수 없다면 미래의 인간관계가 건강한 모습일 것으로 신뢰하디고 어려워진다. 약자를 먹잇감으로 선정하고 왕따를 자행하는 사람들의 태도 이면에는 상대방을 다시 만날 일이 없다는 무책임함과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204-)

책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은 현직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정선렬님이 쓰신 책으로서, 정치,경제, 법,사회학을 두루 아우르고 있으며, 진실된 이유로 보건데 사회학이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교과서 속 사회 이야기를 파헤치고 있다. 특히 우리가 놓치고 있는 세상 속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사회현상에 대해서, 방치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예측해 볼 수 있다.

사회학에 대해 이해하는 대표적인 직업군이 정치인과 예산을 쓴 정부와 지자체 공무원,교육 공무원이 될 것이다.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사람의 생각과 인식을 바꾸고, 사회 인프라를 바꾸는 과정에서 예산이 쓰여지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자살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사회가 흡연이 만연한 사회에서, 금연사회로 바뀔 때도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무론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도 마찬가지다. 물질적인 풍요속에 정신적 빈곤이 반복되는 이유를 살펴 보아야 하는 사회화 과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왕따, 수능, 교육 문제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사회 현상은 한국 사회의 문화와 전통이 서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 사회현상을 해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입시에 대해서 학력고사 에서, 수능으로 전환될때,사회학이 중요해진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혈액형,MBTI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서로의 성향에 대해 이해하고, 성격이나 기질을 이해하는 기준이 되고 있어서다.특히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인 원칙과 절차가 필요하다. 십대들이 알아야 할 교실 밖 세상 이야기에서, 사회학, 사회구조,사회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사회변화가 나타나고,때에 따라서 개혁이 발생할 수 있고,정책에 반영될 수도 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사회 현상에 대해서, 책으로 엮어 나가며, 어떤 사회 정책이 우리 삶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회는 항상 변하고, 종교도 변하고, 기술과 인간의 교육수준에 따라서,가변적인 성격을 지닌다. 20세기 사회는 21세기 현재의 사회와 큰 차이가 나는 이유를 보더라도,사회는 항상 변동성과 유연성,합리성, 이 세가지가 연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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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도 안녕하기를 - 삶의 곳곳을 비추는 세 사람의 시선 문학인 산문선 2
김지혜.이의진.한정선 지음 / 소명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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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8일 네 명의 최종중증 장애인들이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박경석, 권달주, 이형숙, 최용기,그들의 죄목은 도로교통방해,공공건물 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등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총 4천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그들은 벌금형을 거부하고 노역을 택했고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장애인도 탈 수 있는 저상버스를 도입하라고 버스를 점거하고 ,장애인복지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행진하고, 장애인들이 지하철 리프트에서 떨어져 죽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농성한 것,이게 이들의 죄였다. (-13-)

2021년,유력한 대선 후보가 한 말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라면 몰라도 없는 사람이라면 부정식품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이거는 소비자의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거다."

그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50-)

신호준수의 중요성이나 어떤 경우에도 욕을 하면 안된다거나 예의를 다해야 한다거나 하는,누구나 인정하는 뻔한 이유로 화가 났던 건 아니다. 그가 내게 퍼부어 댄 욕설에는 여성이라고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명백했기 때문이다. (-128-)

꼴찌도 잘살 수 있는 세상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자존을 회복하는 것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며 살아가는 ,두텁게 중간을 차지하는 이들이 사실은 우리 사회릐 버팀목이자 진또배기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189-)

꼴지도 잘살수 있는 세상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자존을 회복하는 것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열심히 자기 할일을 하며 살아가는 두텁게 중간을 차지하는 이들이 사실은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자 진또배기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189-)

휠체어를 타는 장애 남성이 연인인 여성의 고충을 들은 적이 있다. 함께 여행을 갔는데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을 마시고 싶다는 장애 남성의 요구 때문에 한밤중 낲선 곳에서 편의점에 술을 사러 나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너무 무서워서였다.현실적으로 장애인은 술이 먹고 싶거나 요기를 하고 싶어도 밖으로 나가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힘든 실정이다. 밤이든 낮이든 어렵다. 길은 휠체어가 다니기 어렵거나 성가시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단으로 된 건물에는 타인의 지원 없이는 갈 수가 없다.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편의점은 누구든 어느 때든 접근할 수 있다는 증거처럼 빛을 발한다. (-249-)

대한민국 사회는,대한민국 사람은 평등과 자유, 공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떤 상황에 놓여질 때, 불이익에 대해서, 민감할 때가 있다. 내가 불이익을 당하고, 자유롭지 못하고, 공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적극 어필하고 고쳐 나간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고쳐야 할 것이 많고,바꿔야 할 것은 산적되어 있다.

세 명의 작가들이 한 권의 책을 썼다. 사회학을 전공한 짐지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이의진, 인권활동가 한정선의 공저 『어떤 곳에서도 안녕하기를』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그들에게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서, 컴컴한 밤에 24시간 편의점에 가는 것 조차 힘들 수 있다. 도로위에 있는 점자 블럭조차도,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들의 이동권리가 우리 사회가 보장해 주지 않고 있으며,그들이 다녀야 하는 길,인도의 폭은 매우 좁기 때문이다. 휄체어가 다닐 길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자신의 권릴르 요구하고, 따지면,물리적인 강압이 일어날 때도 있다. 폭력에 대한 공포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은 차,도로에 최적화된 곳이다. 도시이든, 농촌이든,어촌이든 매한가지다. 반면 장애인,동성애자,.여성에게 최적화되지 못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장실을 가도 불편하고, 주차하기도 불편하다. 이동권도 제대로 보방받지 못하고 있으며,저상버스 도입은 언감생심이다. 사회적 약자로서, 버스를 타는 기본적인 이동 권한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현실,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서, 집회,시위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었다. 즉 여성에게, 소수자에게,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것은 의식주와 '안녕' 과 '안전' 이다. 소위 일반인들에게 당연한 권리인 기본 권리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이유가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그리고 그것이 해결되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을 바꾸고, 그들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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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도 탈모는 무서워 - 가발, 운명을 바꾸다
전서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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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완치약을 개발하는 사람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부자가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탈모는 심각한 고민거리다. 황제도 두려워했다는 탈모가 일반인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천만 탈모인들에게 위 세 인물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탈모가 인류 보편의 오랜 고민거리였다는 사실, 주변의 많은 이들이 알게 모르게 함께 고민하고 또 극복해왔다는 사실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탈모가 시작되기 전이라면 예방을 위해 관리하고, 탈모가 이미 진행됐다면 카이사르가 월계관으로 민머리를 가렸듯 가발을 착용하자. 그리고 머리카락을 심자. (-28-)

기성가발과 맞춤 가발의 차이는 기성복 정장과 맞춤 정자의 차이와 같다. 맞춤정장은 개인의 체형과 생활스타일을 반영하여 제작한다.예를 들어 가슴둘레가 크다거나 어깨 한 쪽이 내려갔다거나 평소 활동량이 많다와 같은 특징 등을 반영하여 옷을 설계하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내게 잘 어울리는 소재를 고르고, 주름의 위치나 단추 종류를 바꾸다 보면 작은 디테일이 쌓여 전체적인 분위기나 세련되어진다. (-65-)

무엇보다 탈모는 혈액순화이 안 되어서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다. 모유두유가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탈모원인은 영양의 불균형, 계절, 비타민 a의 과잉,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내분비계질환, 환경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으므로 스스로 체크하여 탈모예방에 유의하자. (-133-)

결론을 말하면 두피관리는 본머리가 있을 때 예방함이 정답이며,가발, 모발 이식을 해도 무조건 관리를 해야 하니 내 머리카락 있을 때 잘 관리하자는 격려와 당부를 전한다. (-175-)

2014년 외할머니 장례식에 왔던 외사촌을 보면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 나와 딱 한살 차이가 나건만, 민머리였으며, 얼굴을 몰라보았다. 오로지 목소리가 내가 아는 사촌의 목소리였다. 대머리가 사람의 외모를 바꾸고, 성격을 바꾸고, 소심해진다. 그래서 여러가지 이유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머리카락을 심어야 하고, 모발 이식을 하거나, 민머리로 인해 365일 모자를 쓰거나 가발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긴다.내 독서 모임 회원 한 분이 모자를 365일 쓰고 있는 민머리다.

공교롭게도, 내 주변의 친인척은 대머리 DNA 를 가지고 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흰머리라 생겨도 , 염색을 잘 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머리가 되는 원인에 대해서, 책에도 소개하고 있지만, 머리카락 영양 부족 때문에,대머리가 생기며,화학 제품 과잉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즉 대머리 호나자들이 주로 하느 것이 머리카락 마사지, 영양 공급이다. 숯이 주변사람들보다 많기 때문에, 때로는 돼지털이라고 종종 듣지만, 대머리가 되지 않는 것에 만족한다. 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과를 졸업하였고, 이덕화 광고로 유명한 하이모 기업에서 Top of Stylist 이며, 총 시술 12만 회 이상 달성한 두피관리, 대머리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두피관리,대머리 관리법까지 꼼꼼하게 살펴 보고, 주변에 대머리인 지인들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 카이사르, 성경에 등장하는 삼손, 조선 후기 최익현의 삶에서, 우리에게 머리카락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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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 - 나와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임미원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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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으로부터 '보조개'라는 큰 선물을 받고 태어났다. 젊었을 때는 이 보조개가 나에게 그다지 큰 의미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왔다.'젊음' 그 자체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보조개가 많은 사람에게 나라는 사람을 좋은 의미로 각인시킨다는 것을 점점 실감하며 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서, 내 보조개를 보면 긍정의 기운이 느껴져 기분이 좋다고까지 해주니, 나에게 '보조개'는 나 자신에게 에너지와 희망을 샘솟게 하는 샘물 같다. (-24-)

그녀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라고 권한다.

올해 무엇을 배웠나?

무엇을 미루었나?

누구를 용서하지 못했나?

내 삶이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나?

내가 올해 한 일 중에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은 무엇인가?

새해 계획했던 일을 이루었나?

올해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썼나?

무엇을 시도하고 실패했나?

올해 있었던 일 중 한가지를 바꿀수 있다면 무엇을 바꿀까?

올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을 나에게 하면서 올해 썼던 다이어리나 메모를 살펴보며 매달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28-)

문득 '나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에게 후회스러운 일을 한 것에 대해 얼마만큼 진심으로 다가가서 사과했나?' 라는 생각이 스쳤다. 상처를 준 선배요양사가 좀 더 빨리 진정으로 사과를 했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관계가 좋았을 거라고 믿어진다. 왜 좀 더 빨리 사과하지 않았을까, 좀 더 빨리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을까 울면서 말했던 선배 요양사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79-)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는데 나를 싫ㅇ어하고 욕을 듣는 것은 사고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지 틀린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 이후로 나를 싫어하고 욕하는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고 스스로 자책하지 않았다. 그렇게 관계를 이어가다 보니 사람이 걸러졌다. 나를 욕하던 사람이 점점 나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와 친밀한 관계로 내 입장을 변호해 주는 아군이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관계 개선이 안 되는 사람도 있었다. 그 또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다.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다. 그런 인간관계는 없으니까. (-89-)

쓸데없는 말 버리기

두 번째 정리할 것은 쓸데없는 말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말을 줄이고 침묵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한다. 내 입장만 열심히 침묵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한다. 내 입장만 열심히 늘어놓으면 상대방에게는 잔소리로 들려진다. 그 자리에 함께 있다고 마음도 주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상대방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질문으로 이끌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주자. 이럴 때 상대방은 자기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 나를 신뢰하게 된다. (-159-)

서울 동대반구 답십리동에는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있다. 그 운동본부의 중심에는 노숙자,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최일도 목사가 있다. 최근 밥퍼운동본부 건물이 불법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들의 나눔은 멈추지 않는다. 밥을 나눠주는 정이 우리 삶의 미덕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법과 제도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나눔과 봉사,신뢰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었다.

빚에 시달리며 요양원,간병인 일을 해온 작가 임미원 『기빙』의 가치와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실패로, 빚 독촉 끝에서, 스스로 삶을 바로 세우기로 하였으며, 내 인생의 삶의 원칙을 고쳐 나간다. 스스로 나눔을 통해서, 삶을 회복하고, 주어진 삶에서 행복을 확대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즉 어려움을 겪어온 삶이기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잇었다. 오만하고,무례했던 지난날의 삶을 비움과 나눔으로 삶을 새롭게 하고 있었다. 성찰과 반성으로 자기혁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눈앞에 행복이 있어도,그것을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 보조개, 적극 기빙을 실천하고 있으며,10가지 질문, 10가지 삶의 실천을 만들어 나갔다. 삶을 견디면서 살아왔으며,누군가 나를 욕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하게 된다.내 앞에 억울한 일이 발생해도, 스스로 극복하였고, 삶의 지혜로움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었던 여러가지 행복과 기쁨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삶의 원칙을 만들어 나갔다. 그기로 그것이 자신의 삶을 위기에서 기회로 바꿔 나간다. 과거의 화려한 삶 대신 현재의 소박한 삶 속에서 기쁨을 찾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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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들 잇 - 사계절 캔들 레시피
박현미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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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봄의 충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꽃은 봄뿐만 아니라 설레는 마음도 담아낸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 때 부케를 받게 된 일이 있었다. 받은 부케를 결혼한 친구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는데 말린 꽃을 캔들로 만드는 부케 캔들이 캔들만드는 일의 시작이었다. 그래서인지 유독 꽃을 다루는 캔들을 만들 때면 더욱 애정이 간다. 꽃을 만지는 날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화사해진다. 꽃을 더욱 깊게 배우고 싶어 플라워 클래스 수업도 들으며 꽃을 보는 시야와 감각을 넓혔고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꿈도 준비 중이다. 찬란한 봄날 같은 새로운 세계도 기대된다. (-34-)

여름의 낮과 밤은 길다. 해가 늦게 지는 낮과 가벼운 차림으로 야외에서 늦게까지 보낼 수 있는 밤이 좋다. 특히 여름밤 야외 테라스에서 마시는 맥주, 신선한 곳에 피크닉 매트를 펼쳐놓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달콤한 디저트와 시원한 에이드를 마시며 이 여름을 즐긴다. 왠지 모르게 기분도 마음도 즐거운 마음이 드는 상쾌한 기분이다.

꿉꿉한 장마철엔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초를 켜는 일이다. 캔들은 꿉꿉한 공기를 바꿔주고 ,은은한 향기가 천천히 퍼져 덩달아 축 처진 기분도 좋아지게 만든다. (-85-)

얼마전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사방으로 핀 단풍앞에서 다정한 연인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가족들, 친구들끼리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까르르 웃는 이들을 보며 황금빛으로 짙게 물든 세상이 그 어느 계절보다 낭만적이고 눈이 부셨다. 가을의 일상은 평온함 그 자체이다. 나는 책 한 권을 들고 은행나무가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라떼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그곳에서 통창 너머로 보이는 단풍잎 사이 돌멩이조차 새롭게 느끼며 계절을 오롯이 느꼈다. 시나몬향 캔들과 주섬주섬 챙겨 캠핑을 떠났다. 짙은 노을을 보며 이 계절이 조금만 더 천처니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133-)

코끝 시린날 손에 따뜻한 걸 쥐어야 하는 계절, 붕어빵의 계절이 다가왔다. 어렸을 적에는 동네 길거리에서 흔하게 붕어빵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수소문해 찾아다녀야 할 만큼 귀한 붕어빵이 되었다. 어느 날은 붕어빵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찾지 못했다. 먹지 못하면 만들면 되지. 붕어빵 캔들을 만들기 위해 팥 크림을 만들며 입맛을 다시던 기억이 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여러 캔들을 만드느라 바쁜하루를 보낸다. 폭풍 같은 시기를 끝내놓고 한숨 돌리며 거창한 파티보다는 도란도란 모여 앉아 조금은 특별한 저녁을 보낸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딸기가 얹어진 케이크를 준비한다. 딸기 하나가 톡하고 올려진 케이크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실감이 난다. 주변에 트리 캔들을 켜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한다. 무얼 하든 특별한 날이 되길 바라며.. (-171-)

'아이캔들잇' 캔들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캔들 교육강사 박현미님의 『아이 캔들 잇(I Candle it)』 이다. 캔들Candle 이라는 본연의 따스함 온기르 느끼는 것을 넘어서서, 캔들로 심미적인 기능을 높이고 있었다. 캔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안정과 위로 치유가 된다. 책의 앞 부분에는 캔들을 만드는 도구로 핫플레이스, 전자저울, 온도계, 히팅툴/히팅건, 몰드,스테인리스 비커, 다부치가 있다. 캔들의 종류로 컨테이너 캔들, 필라 캔들, 테이퍼 캔들, 플로팅 캔들, 티라이트 캔들로 구분하고 있었다. 물론 캔들의 목적에 따라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캔들에 대해서 『봄날의 정원』,『여름날의 피크닉』,『가을날의 책 한 권』, 『겨울날의 촛불』 로 구분하고 있으며, 겨울의 웅크린 추위에서 벗어나 따스해지는 봄에 맞는 캔들을 만들 수 있다. 여름에는 소풍을 떠나는 기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책과 캔들이 서로 어울리고 있다.추운 겨울에는 내 몸을 차가운 마음의 온기를 녹이는 따스한 촛불이 필요하다. 오렌지 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봄철에는 캔들의 색을 오렌지색으로 맞춰 보고 싶어진다. 겨울에는 보라빛 캔들로서 나의 따스함과 울적함과 적적함에서 벗어나는 것, 캔들이 심미적인 효과와 인테리어로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와 나의 개취 저격하는 『조개 그라데이션 캔들』이 함께 놓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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