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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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역사적 사항이 있다. 바로 합종과 연횡이다. 합종은 강대국 진나라에 맞서기 위해 약한 나라끼리 연합했던 것이고, 연횡은 각국이 진나라와 일대일로 함께 공존했던 전략을 말한다.지금 주목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의 기본 아이디어인 셈이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사항은 합종과 연횡 이 두 전략은 명분은 좋았으나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으며,그것을 주도한 인물은 어떻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누가 이득을 보았는가? (-19-)

한족을 제외하고 우리가 중시해야 할 또 다른 민족이 있다. 중국에서 오랑캐로 불렸던 흉노다. 중국 역사를 통해서 춘추전국시대의 작은 여러 나라들을 제외하고 주요 나라들의 평균 수명은 70년을 넘지 못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 의 위,촉,오 가운데 조조의 위나라는 45년이었으며, 유비의 촉나라는 42년이었다. 그리고 마짐박까지 살아남은 손권의 오나라도 58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흉노는 1,000여 년을 지속해왔다. (-21-)

상대가 용감해지고 싶어 할 때, 내가 상대를 용감해질 수 있도록 해주면 남들이 나를 공경할 것이며,상대가 이익을 얻고자 할 때, 내가 이익을 얻도록 해주면 남들은 나를 어질다고 할 것이다. 상대가 알고 싶어할 때,내가 알도록 해주면 남들이 나를 총명하다고 할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조심하고 조심하여 조금씩 달라지도록 해야 하며, 반드시 한 번 더 생각하여 남에게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99-)

그래서 스스로 "나는 나의 힘으로 된 것은 없고 적당한 시기를 따라 운영했을 뿐 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범려가 성실과 노력으로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자식에게 장사를 맡겼지만 스스로 더욱 노역하여 마침내 수만금의 재산을 모았다. 범려는 20여 년 동안 세번이나 큰 재산을 모았는데, 이 중 두번은 가난한 친지나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그는 마침내 도 지방에서 죽었다. 사람들은 범려를 '도주공(陶朱公) 이라고 불렀는데,후세 사람들은 돈 많은 부자를 가리킬 때 여전히 '도주공'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147-)

합종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나라를 제외한 6개국이 하나로 똘똘 뭉처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하나로 뭉치기에는 문제점이 많았다. 우선 합종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여섯 개 나라 왕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데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서로 따라 처음으로 열린 모임에는 6개국 중 한,위,조 세 나라밖에 참가하지 않았다. 진나라가 이미 낌새를 알아차리고 합종을 깨뜨리기 위해 미리 제나라에 비단과 금은보화를 주고 자기 편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합종에 참여한 6개국 중 제나라 같이 진나라와 친밀한 나라는 도의상 진나라를 공략하는데 협력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게 되니 소진의 합종책은 제대로 만들어지기도 전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즉 합종은 이미 실패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174-)

선거 철이면 등장하는 단어 '합종연횡(合從連衡)' 가 있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이라는 단어가 쓰여진 시기가 춘추전국 시대, 진나라가 통일국가를 만들기 이전에 여섯 나라가 뭉치고 있을 때이다. 소위 중국의 강력한 외교전에 '합종연횡(合從連衡)'이 있으며, 그 당시에는 합종 연횡이 실패한 외교 역사로 손꼽히고 있으며,중국은 진나라라는 강력한 나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책 『히스토리텔링 차이나』을 읽게 되면,한반도의 역사와 흡사한 이야기와 이질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놓게 된다. 어떤 역사는 우리의 역사속에 포함하고 있었으며,중국의 신화에서 시작하여, 한나라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중국의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 이로운 지혜와 처세를 익히기 위함이다. 즉 어떤 상황에 놓여진다 하여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때로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서,그 사람의 평판은 달라지게 된다. 궁형에 처한 아픔을 간직한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그 안에는 중국의 역사의 본질이 있으며,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이해하고,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인물이 살아온 방식을 들여다 본다면, 지금과 비교하여,그때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태도와 자세,.신뢰를 얻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역사속에서 얻게 되며,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다양한 히스토리와 함께 할 수 있다. 권모술수와 위선으로 채워진 중국의 역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때에 맞는 처세와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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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 한발 앞서 읽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모든 것
이형수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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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시의 삼성전자 팹을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과 우리나라 대통령이 만남을 가진 곳이 청와대도 용산도 아닌 반도체 기업의 팹이었다. 한밍의 두 지도자는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이후 방명록 대신 3나노미터 GAA 웨이퍼 시제품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미국도 인정한다는 묵시적 메시지와 함께, 이런 첨단공정을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에 젝동해서는 안된다는 압박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54-)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MOSFET을 개발한 강대원 박사와 한국반도체(이후 삼성반도체)를 설립한 강기동 박사다.

강기동 박사가 1974년 한국반도체를 설립하면서 우리나라에 반도체 개발의 싹이 움텄다. 그는 미국의 미사일 미니트맨2의 반도체 설계를 담당한 인물로, CIA 의 관리를 받는 특급인재였다. 당시 반도체 기술을 미국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강기동 박사는 미국에 회사를 만들고 국내 법인에 발주를 내는 방식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하지만 어렵게 만든 한국 반도체는 안타깝게도 2달만에 경영난에 봉착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오일 쇼크 때문이었는데, 강기동 박사는 결국 지분의 절반을 삼성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2년후에 그는 나머지 지분도 넘기고 미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95-)

낸드플래시가 정보를 보관하는 창고라면, 컨트롤러는 그 보관품을 어디에 두고 언제 꺼내볼지 관리하는 창고지기라고 할 수 있다.또 컨트롤러는 에러 불량 섹터 발생을 막아 제품 수명을 연장해주고 , 셀과 셀 사이의 간섭 현상을 줄이는 신호 처리 등도 담당한다. (-178-)

이런 플라즈마는 화학반응이 중요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될 뿐 아니라 형광등, 네온사인,PDP,절단기 제조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광선검, 보호막 쉴드 등도 플라즈마다. (-243-)

테스트 공정은 전기적 특성 검사로 웨이퍼 칩의 불량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 손실을 최소화한다.초창기에는 양산 제품의 불량을 걸러내는 필터링 위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테스트 결과가 누적된 사례를 기반으로 신뢰성 불량을 사전 차단하고 수율을 높여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포괄적 목적으로 시행한다.

2021년 기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어드반테스트가 47% 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패키징 테스터 시장과 어드반테스트, 테라다인의 과점 상태다. (-295-)

필립스는 반도체 시장에서 생각만큼 이익을 거두지 못하자 1995년에 ASML의 지분을 매각했고,이렇게 해서 ASML은 독립적인 회사가 되었다. 몇 년후 ASML 은 기술 개방을 통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잘 알려져 있다시피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꼭 필요한 EUV노광장비를 제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현재 여러 IT 기업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데이터센터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경쟁하며 자체칩을 개발하고 있다. (-368-)

대한민국은 반도체 불모지였다. 1970년대 사업기반이 전무하였던 대한민국은 미국 IBM이 가지고 있었던 컴퓨터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는것에 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삼성이라는 기업의 CEO 이병철의 승부수였으며,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워즈니악이 함께 개발한 애플 컴퓨터는 반도체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한국은 그 과정에서,소재 , 부품, 장비의 핵심 빈도체 산업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었으며, 동아시아 변방의 작은 기업 삼성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삼성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삼성은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으며,한국 사회와 정치,제도를 움직일 수 있는 자본의 힘을 키우게 된다. 책 『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이 매우 고무적인 이유, IT 반도체 투자 전문가인 이형수님이 언급하는 반도체에 관한 투자정보와 관련 산업인프라를 본다면,반도체 산업의 역사는 한국 경제 역사의 일부분이며, 핵심이기도 하다. 반도체 생산은 삼성이 하지만, 그 주변에는 여러 기업이 함께 협력할 때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즉 반도체 산업의 큰 동맥줄기,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이해할 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먼저 반도체 산업은 그 나라의 핵심 기간산업에 해당된다. 반도체가 우리 삶 곳곳에,기계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널리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항공우주산업 분야가 그러하다. 미래에는 반도체가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로봇, 서버,데이터센터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우주항공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로도 쓸여질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때, 반도체 를 무기로 삼는 이유는 그과정 속에서 필연적이다. 바이든이 2022년 5월 한국에 방문한 이유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핵심국가로 일본과 한국, 대만이 있으며, 이 세나라가 중국과 인접하면서, 반도체와 긴밀하게 엮여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즉 국제관계의 흐름 속에서,여러가지 변수가 생겨나고, 어떤 상황이 바뀔 때,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살펴 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 삼성 제치고 반도체 매출 첫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삼성의 독주에서 벗어나 삼성과 TSML,인텔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반도체 춘추전국시대가 될 개연성이 크다. 그것은 한 나라, 한기업이 반도체 시장을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을 예견한 것이며, 삼성의 반도체 산업이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직결된다는 것을 놓칠 수가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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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국지
임창석 지음 / 아시아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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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진한,변한의 역사가 고구려,백제 신라, 삼국의 약사까지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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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국지
임창석 지음 / 아시아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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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전쟁준비에 대한 상소문이 수시로 올라왔다. 하지만 진숙보는 바보처럼 이를 무시했다. 피폐해진 백성들의 원성이나 신하들의 충고는 듣지 않고 오히려 화려한 황궁을 짓는데 몰두했다. 황금과 진주, 비취로 장식된 궁전에서 후궁들과 어울리며 주색에만 빠졌다. 즐거움이 황제의 마음을 가렸던 것이다. 그러다가 주나라 군사들이 장강을 넘었다는 보고를 갑작스레 받았다. 진숙보는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크게 놀라 당황하며 대신들을 쫓아다니며 울부짖었다. (-37-)

요동성 성벽에는 대형쇠뇌를 설치한 노대들이 있었다. 고구려 군사들은 노대에서 장거리로 보내는 대형쇠네에 사람의 키보다 긴 화살들을 장전하여 인정사정 없이 쏘아 보냈다. 수나라 철기병들과 말들은 한 번만 맞아도 즉사했고, 일반 병사들은 스치기만 해도 큰 부상을 입었다. 대형쇠뇌의 화살은 형상화된 번개와 같았다. 한번씩 날아올 때마다 위이잉 하는 무서운 공기 파열음이 군사들의 귓가를 진동시켰다. 마치 노한 신이 창을 땅으로 내리 꽂는 것 같았다. 대형쇠뇌의 무서움에 수나라 군사들이 요동성 근처에는 감히 접근하지도 못했다. (-144-)

"고구려와 백제 때문에 신라에도 이제 곧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삼국의 장래는 장차 어찌되는 것입니까? 꼭 삼국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같은 민족, 세나라가 큰 전쟁을 해야만 하나요?" (-237-)

당나라 이세민은 고구려의 저자세에 거만함을 느끼며 고구려의 전승 기념비인 경관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고구려는 수나라의 공격을 물리친 후 승리를 기면하기 위하여 수나라 군사들의 유골들을 쌓고 이용하여 경관을 지었었다. 하지만 당나라 이세민은 중원의 치욕스런 역사적 증거물인 이 경관을 항상 파괴하고 싶었던 것이다. (-249-)

황제 이치는 먼저 고구려의 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전략을 짰다. 잦은 공격으로 고구려군의 피로도를 증가 시킨 후, 때를 모아 총공격을 가하려는 것이었다. 이치는 장수 소정방과 정명진, 설인귀, 계필하력 등을 매년 요동지역으로 내보내어 고구려의 국경지역을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침범하게 하였다. 그들은 황제의 명대로 고구려를 숨 쉴 틈 없이 계속 공격하여 괴롭혔다. (-339-)

황제 이치는 연남생의 항복으로 고구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획득하였기에,일격에 고구려를 무너뜨리기 위해 약 50만 명의 군사들을 모았다. 고종 이치는 계필하력을 대장군으로 임명하여 주력부대를 이끌게 하였고, 이세적, 소정방, 설인귀, 방동선, 고간 등에게 군사들을 이끌고 함께 협력하도록 지시를 했다. 연남생의 고구려군들 역시 이들과 합류하였다. (-417-)

이문열, 황석영이 쓴 삼국지, 나관주의 삼국지연의, 진수의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우리의 역사 속에 삼국지를 상기시키곤 하였다. 기원전후 한반도 땅에 있었던 부족국가 마한 ,진한,변한의 후손, 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다.특히 그 시절의 역사 이야기는 한반도의 경우,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쓰여져 있었으며, 실제로 중국,일본 곳곳에 역사적 사료로 남아 있다.그 역사적 사료를 기초로 하여, 지상파 사극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소설가 임창석의 『한삼국지』는 그동안 보았던 삼국을 무대로 한 드라마를 모아놓은 것 같았다. MBC 드라마 계백, SBS 연개소문,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MBC 드라마 선덕여왕, KBS 드라마 대조영, SBS 서동요,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등등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특히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삶이 어떠했는지 상상하게 되었고, 연개소문과 연남생 간의 역사적 이야기,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선덕여왕과 진덕 여왕, 설인귀가 등장하는 대조영, 드라마아 빠져 있었을 때, 위인전에 나올법한 이들이 소설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단 우리는 이 책에서 한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6.25 이후 남한과 북한이 분단되어서, 70년 이상 대한민국은 중국과 직접적으로 군사적 마찰을 겪은 적이 없다. 미국이 중국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서, 사드를 배치한 것만 빼고 말이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1반만 년 역사속에서, 한반도와 중국은 요동과 요하를 국경으로 하여 빈번하게 충돌하였으며, 고려 말엽 이성계가 중국의 변경지대 위화도 인근에 있다가 회군하여,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운 바 있다.즉 중국과 한반도는 명나라 때, 사대주의에 따라서, 중국을 우대하였지만, 그 나머지의 역사는 빈번하게 중국과 마찰하였고, 국가의 흥망성쇠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물론 당태종 이세민에 의해서,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가 바뀐 것처럼,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만력제에 의해 좌우되었던 것을 볼 때,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의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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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백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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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서 매매 차익을 실현하는 것, 임대를 주면서 매월 월세를 받는 것, 땅값의 상승, 새 건물을 지어 차익을 얻는 것 등이다. 여기까지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다. 그런데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일본 투자에는 또다른 수익이 하나 더 숨어 있다. 바로 환차익이다. (-27-)

해외로 임장을 다니는 일은 생각보다 고되다. 금방 몸과 마음이 지친다. 그럼에도 이 과정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고 여기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임장을 제외한 모든 절차는 말 그대로 '절차'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매물을 찾는 것 그리고 매물이 나타났을 때 내가 원하는 물건이 맞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 임장은 이를 위해 오감으로 실사하는 과정이다.. (-81-)

다만 매매의향서를 내는 시점은 부동산에서 전달받는 기본적인 매물 정보만 알고 있는 상태로, 물건에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에 알기 전이다. 게다가 건물의 감정평가 금액, 대출 가능 금액도 알기 전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건물에 하자가 있거나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매매의향서를 취소할 수 있다는 특약 사항을 포함할 수 있다. (-154-)

아니, 연대보증인이라고? 그렇다. 단어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그 단어, 연대보증인이 맞다. 채무(빚)을 상환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보증을 선 이에게 추심을 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제도이다. 한국에서는 연대보증제도를 큰 금액의 빚을 질 때에나 사용해 왔고 그마저도 최근에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완전 폐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월세를 위한 연대보증인이라니 정망 뚱딴지처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임차인들이 내야 하는 월세 역시 엄연히 채무라고 보고 있어 관습 덕으로 연대보증인을 꼭 참여 시켜 상환 책임을 이중으로 걸어둔다. 연대보증을 서줄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임대료 보증보험에 가입하여 보험회사가 그 의무를 질 수 있게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보증회사 가입은 당연히 임차인이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한 비용도 임차인이 모두 부담한다. (-211-)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할 때는 이유가 필요하다. 돈이 필요할 땐 돈을 모으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연관된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되고, 상황이 어려울 땐,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할 때가 있다. 때로는 돈을 포기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어서, 어떤 일을 할 때, 어떤 사람이 연관되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할 때,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편한 쪽으로 선택할 때가 있다. 돈이나 사람관계, 때로눈 상황이 선택과 결정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방법이나 노하우도 마찬가지다. 국내 투자로 만족하는 사람은 국내 투자에 올인할 것이고, 상황이 나쁘다면,해외로 투자방식을 돌릴 수도 있다. 그 선택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생길 수 있다.

국내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피치 못하게 일본에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놓여진다면, 책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어떤 선택에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주어지기 때문에, 그 기준이 되는 정보를 확실하게 꿰뚫고 있어야 한다. 국내, 특히 서울 수도권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 일본 도쿄에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문제점을 이해하고 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 경험이나 노하우가 많은 사람이라면, 도쿄에서 해외부동산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 을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 이유다. 잃어버린 30년이 되어버린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 일본 도쿄 부동산은 한국 서울 부동산에 비해 저렴하고, 비싸지 않기 때문에,어느정도 종잣돈이 모인다면, 부동산 투자에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각겨 안정 면에서 볼 때, 서울보다 도쿄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 많다. 단, 일본과 대한민국이라는 차이, 언어와 문화,제도, 시스템의 차이는 명확하게 분석해야 하며, 부동산은 금융과 연결도기 때문에대출에 있어서,놓치면 안되는 것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하는 이유는 그래서였다. 특히 엔화와 원화의 환율차익은 매우 중요하다.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수익을 얻더라도, 환차익에서 수익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단 도쿄는 부동산 임대를 하더라도, 연대보증 제도가 있기 때문에, 임대인,임차인간의 신뢰가 제도로 보증하고 있다. 월세로 부동산을 내놓더라도,세입자에게 돈을 떼어먹일 일이 거의 없다. 한국 사회처럼 , 빌라왕이 사망하여, 임차인이 보증금이 떼이는 상황이 일본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일본 부동산투자에서,일본사회가 신뢰사회이며,메뉴얼 사회이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고려해야 할 변수를 줄일 수 있다. 단 한국은 일본과 다르다는 점은 정보의 차이, 생각의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해외부동산 투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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