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실전편 - 하루 1시간, 어느새 900 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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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요령과 실력이다. 영어나 수학의 경우 초가 필요한 학문은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공부,자기계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빼먹을 때가 있다. 영어에, 토익을 공부하거나, 토플을 준비할 때, 학창 시절 손놓고 있었던 영어를 승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말할 때, 취업 준비생에게, 친절한 토익, 속성 토익학습책이 간절히 필요하다.

자격증 전문 출판사 시원스쿨에서 나온 『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실전편』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그래서다. 먼저 친절하고, 영어 토익시험 실전 요령을 가르쳐 준다. 토익은 이런 시험이기 때문에,유의해야 할 것과 건너 뛰어도 되는 것, 핵심 키포인트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자칫 토익 공부하는 직장인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하나하나 체크 들어가고 있었다. 특히 출제 빈도에 따라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일 한 시간, 출퇴근 시간에 짬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즉 여러가지 신경써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은 필수이며, 영어는 특히 그러하다. 불필요한 이론 대신, 그들이 원하는 것,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 준다는 것, 1주부터 6주 까지 토익 RC-LC의 기본 스킬를 습득했다면, 7주 8주는 본격적으로 LC,RC 200문항을 풀도록 되어 있었다. 고난이도 문법을 앞에서 배운 뒤 ,연습문제를 풀고, 마지막에 가서, 나의 현재 실력을 원하는 목표 점수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책은 8주 분량 17권으로 분권화하여서, 가벼우면서, 부담가지 않다는 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원스쿨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이 옆에서 잘하는지 못하는지 보고 있는 듯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1주차의 학습플랜을 보면, 경우 고득점 기출 포인트, 페러프레이징, 시각 자료 연계 문제, 의도파악 문제까지 꼼꼼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토익에 자신감이 생겨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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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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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888년 10월 ,어느 화창한 수요일 아침.

제니는 글자의 잉크 색이 옅업지고 종이가 누렇게 바랜 공책을 덮은 뒤,자그마한 갈색 가죽 핸드백 안에 조심스럽게 챙겨넣었다. 스물여섯 살의 젊은 여성 제니는 거울을 보며 수도 없이 외모를 점검한 터였지만, 한 번 더 거울 속 모습을 꼼꼼히 살폈다. 도금된 머리 띠 덕분에 기다란 금발이 완벽하게 단정했다. (-15-)

『맞는 말만 하네. 그 전쟁 동안 죽은 북군 병사는 정말 적었어.그래서 고작 35만 명이지! 천만에 , 천만에 ,그 심령은 당신을 알아봤어. 당신을 ! 예전부터 그는 당신을 따라다녔지! 그는 당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오 얼마나 당신이 자랑스럽겠어. 』 (201-)

잭 트리플과 파이어 원 페어.풀하우스다. 로버트는 이 패로 승리가 확실해졌다고 애써 자신을 설득했는제,자신이 촌뜨기들을 상대로 벌이는 포커 게임의 통제권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아서다. 그 그룹과 어울리기 위해서 처음에는 그들이 이기게 내버려뒀다면, 며칠 전부터는 의도한 게 안닌데 내리 졌다. (-353-)

부록 - 드라이데일 사건 : 캔들 필립스가 요원 케이트 원의 인터뷰를 기록함 1866년 10월 (2/2)

용의자는 집에 침투했으니,이제 내게 남은 단 하나의 할 일은 증거 수집이었다. 은행가를 살해한 동기가 파산으로 보인 만큼 ,알렉산더 드라이스데일이 정말로 빈털터리인지를 확인해야 했다. (-496-)

친애하는 로버트..

당신도 틀림없이 알고 있겠지만, 당신 동생이 나를 죽이려고 했어요.자신과 의견이 같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불태우고 싶어 하는, 정말이지 고약한 습벽이에요.그에게는 의사소통 측면에서 몇가지 기본적인 자질이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게는 그 사람의 그런 측면이 개선되도록 도우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 (-633-)

기독교 고전 중에 리처드 백스터의 『회신으로의 초대』이 심령에 대해 말하는 구절이 있었다. 『이 말씀은 심령 속에 박혀서, 밤이고 낮이고 , 여러분을 쫒아단미며 괴롭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죄를 지으면, 여러분의 뇌리 속에서 이 말씀이 떠오르고, 』 라는 구절이다. 즉 심령은 보고 싶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 큰 원죄를 짓거나, 죄와 엮여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으로서, 지극히 기독교인 개념이다. 심령에 의해서,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을 받게 되고, 파멸할 수 있다. 소설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은 1994년생 조나탕 베르베르의 첫 작품으로서, 19세기 뉴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었다.미국 흑인 해방을 주도적으로 이끈 대통령 링컨이 세사을 떠난 그 시점, 서부 개척시대가 끝나고,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나는 그 시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소설의 배경은 다분히 미국적인 특징을 담고 있었다. 심령이 주인공 주변에 나타나서, 권력과 돈을 통째로 챙긴 세자매 주변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나고 있었다. 폭스 자매를 중심으로 마술사 제니 그리고 탐정이 등장하면서, 어떤 범죄와 그 범죌르 두러싼 비밀들이 하나 둘 드러나게 되고,폭스 자매의 사기행각이 속속 나타나게 된다. 심령을 불러내는 심령술사, 마술사 그리고 탐정, 고용주, 그들이 살아가는 19세기 후반 뉴욕의 모습을 깊이 감사하는 재미가 쏠쏠하였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들 조나탕 베르베르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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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의사의 일기
아오키 신몬 지음, 조양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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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라고 하는 이의 성격상 그동안 다른 사람이 하던 염습과 입관 작업을 제법 자주 보아왔다. 그러나 막상 내가 직접하자니까 땀범벅이 된 채 좀처럼 일이 진척되지 않았다.시신의 팔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수의 소매에 잘 끼워지지가 않는다. 시신을 끌어안아 올리듯이 하지 않으면 수의의 끈을 아래로 돌려 묶을 수가 없다. (-12-)

그러나 어젯밤 아내가 외친 '더럽다'는 말에서는 날카로운 칼로 푹 찔린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말 한마디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는 것은, 자신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건드렸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평소 내심 신경이 쓰이던 것을 누군가가 드러내놓고 비난할 경우, 피가 거꾸로 치솟을 만큰 분노를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인간 존재의 심연을 도려내는 것 같은 언어의 경우 가장 격심한 반응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은 숭고한 '사상'이나 '말씀'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가 되어 버린, 민족과 부족의 사회 통념에 뿌리를 둔 '비속어 언어'의 경우가 많다. 그 한 마디에 의해 때로는 살인이나 전쟁으로까지 발전하는 일마저 있다. (-40-)

다카이 준은 태평양 전쟁 패전 직후 폐결핵으로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었고 , 10년 세월이 흐르고 나서 암으로 다시 죽음을 기다리는 지경이 되었다.

내가 10년 동안 죽음을 지켜보며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의 죽음이었다. 내 스스로가 죽음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103-)

하지만, 숱한 사람들을 죽음과 직면시키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전쟁이다. 단지 전쟁에는 수많은 사람이 참가하는지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만은 살아남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은근히 품게 된다. 실제로 치명적인 총탐에 맞아 숨을 거두기 직전이 아니면 빛의 현상을 대하지 못한다. 오히려 총탄이 날아다니는 전쟁터보다 패주하던 미얀마 전선이나 시베리아 수용소, 아우슈비츠 수용소 쪽이 더 스스로의 죽음을 인식하고, 거기서 처음으로 죽음과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죽음에 직면한다는 뜻은, 죽음에 관해 생각한다든지 고뇌하는 정도의 레벨이 아니다. 인간 존재 전체가 죽음을 수용할지 말지 결단에 내몰리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144-)

사진 아래에 조오다넬 씨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었다.

"이 소년은 동생의 시신을 업고 임시 화장장을 찾아왔다. 그리고동종생의 조그만 시신을 등에서 내린 다음 화장용의 뜨거운 잿더미 위에 놓았다. 소년은 군인처럼 똑바로 서서 턱을 잡아당겼으며, 결코 아래쪽을 내려다보려 하지 않았다. 오직 꽉 앙다문 입술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화장이 끝나자 소년은 조용히 발걸음을 돌리고 떠나갔다."

자신 설명문을 읽는 사이에 내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197-)

근원적 현상을 대하면 감각적인 사람들은 경탄에 빠져들고,지성적인 사람들은 가장 고귀한 것을 가장 비속한 것과 연결지어 이해한 것으로 여기려든다. -괴테 『잠언과 성찰 』 (-221-)

죽음과 가까운 일,시신을 접하는 장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죽음앞에서 경건해지며, 어떤 사건이 일어난 그 장소에 직접 가기도 한다. 지하철에 치인 어떤 사람,형체조차 남지 않는 시신의 뼈조각 하나하나 담아내고, 흔적을 조심스럽게 쓸어서 담아내고 있을 때,그 느낌은, 그 감정은 장의사 밖에 알 수 없을 것이다. 삶, 그리고 죽음에 직면한다는 것은 전쟁 혹은 삶의 마지막 끝자락에 서 있을 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조용히 죽음을 응시하고,조용히 분노하고,슬퍼하는 이유다.

슬프믈 마주하는 장의사도 분노를 한다. 내 직업에 대한 경건함,숭고함이 무시될 때,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분노한다. 누구도 대신하기 힘든 시신과 마주하는 순간, 누가 보든지 자신의 약할에 충실할 뿐이다.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항상 깔끔하게, 살아가려고 애를 쓰게 된다. 죽음과 시신은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이 되고 있었다.

사람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어린 아이가 시신을 옮길 때,그 순간 어른이 보는 시선은 조심스럽다. 삶에 대해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음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자신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서, 죽음에 애해서,자신이 해야 할 마땅한 의무와 책임을 하게 된다. 삶은 그런 것이다. 장의사가 건넨 말의 무게감,그 무게가 우리 삶의 무게이며, 죽음에서 얻는 성찰이자 잠언이다. 죽음 앞에서, 우리는 부끄러움과 마주하는 이유였다. 장의사의 일기 속 소소한 일상이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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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소개서 - 45억 년을 살아온 행성의 뜨겁고 깊은 이야기 인싸이드 과학 4
니콜라 콜티스 외 지음, 도나티엔 마리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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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프로젝트는 2차 세계 대전의 가장 중요한 과학 프로젝트이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사실상 섬멸시킨 파괴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7년동안 전 세계에서 뉴욕으로 온 군인과 학자들, 특히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협력했다. 1930년대부터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여러 국가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치 독일이 원자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미국이 이 프로젝트에 자원을 쏟아붓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16-)

"Don't Make a Wave. It's your Fault if our Fault Goes(해일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우리 지역의 단층이 움직인다면 그것은 미국의 잘못입니다.)."

결국 , 캐나다 밴쿠버에 Don't Make Wave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하지만 미군은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캐니킨 Cannikin '이라는 암호명의 다음 핵실험을 준비했다. (-25-)

2004년에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수천 km 의 단츠이 파열되어 수마트라섬 남쪽에서 2북쪽으로 파열이 전파되었고, 해저면은 몇 미터 이동했다. 규모 9.1인 이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여 인도양을 가로질러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마다가스칼, 심지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해안까지 황폐화되었다. (-634-)

지구의 얇은 표면 아래에는 맨틀이 2,900km의 두께로 뻗어있다.지질학의 발전 덕분에 ,발굴된 자연 표본을 통해 지각에 둘러싸여 시추로는 접근할 수 없던 부분,바로 맨틀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맨틀을 구성하는 결정을 재현하여 거대한 압력의 영향으로 일어난 광물 변형을 확인했다.

지구 내부의 극한 조건에 있는 물질은 빙하와 같이 고체 상태이면서 흐를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대류라고 불리는 커다란 움직임 덕분에 방사능에서 비롯된 열이 깊은 곳에서 표면으로 전달된다.

이 놀라운 순환은 대륙을 움직이며 대부분의 산맥, 가장 큰 화산 그리고 느리지만 강력한 해수면 변화를 일으킨다. (-141-)

인도네시아,일본, 칠레,이 세나라는 진도 9 이상의지진이 발생한 곳이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나타내고 있다. 지질학이 발하게 된 이유는 인간 스스로 지구 내부의 움직임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경험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간은 지구의 내부를 알 길이 만무했다. 거대한 에너지를 인간에 의해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라늄, 플루토늄 원소가 발견되고,그 원소를 이용한 행분열,핵융합기술이 발달함으로서,원자가 가지고 있는 강한 에너지를 , 지구 내부를 건드릴 수 있는 에너지 자양분으로 삼았다. 실제로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실험은 , 맨해튼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명분과 일본과 독일의 힘을 억제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환경 파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핵실험을 반대하는 단체가 생겨났고,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린피스가 존재하는 이유다.

내핵, 외핵,맨틀, 지각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구에 대한 이해는 판구조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다.실제로 지구의 각 대륙이 하나로 모여 있었다는 가설이 생겨났으며, 지각의 침강과 융기에 의해서,지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에 속해 있는 에베레스트산이 최고봉으로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인간은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통해서, 땀 밑으로 시추를 하고 있으며, 그 안에 있는 광물이나 자원을 인류를 위해서, 쓰여지길 바란다. 지질학이 인간 사회를 풍요롭게 하였고, 석유와 석탄 자원을 이용하여, 현대 사회가 발전하게 된 이유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과학기술들이 지금은 적용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볼 수 있고, 우주 여행을 떠날 수 있고.GPS기술을 이용한 위치찾기,자율주행자동차 운전이 가능한 이유도 지구에 대한 이해를 현실에 적용,웅용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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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오류에 대한 철학적 안내서
호세 A. 디에즈.안드레아 이아코나 지음, 이상원 옮김 / 일므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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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새로운 발견으로 조정된 사실들을 질서 지으려 한다. 일반적인 개념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로써 현상은 놀라운 것이 아닌, 충분히 가능한, 더 나아가 필요한 결과가 된다. (-43-)

첫번째로 다룰 것은 '너니까 오류'이다. 자기 사랑의 이유를 상대의 내재적 가치로 설명하지만 정작 그 가치가 상대의 실제 자질로 환원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오류이다. 상대가 지금과 다른 외적 특징을 가졌다면 사랑이 약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대에 대한 자기 사랑이 상대가 지닌 특징들 때문이 아니라고 믿어 버린다. 그렇게 믿을 근거가 없음에도 말이다. 다음 대화는 이런 실수를 잘 드러낸다. (-47-)

희망적 사고의 보다 친숙한 사례는 사랑하는 사람이 친구와 도덕적으로 나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기 사랑을 받는 상대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말하는 것이다. 상대가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 믿을 증거는 대게 충분치 않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리라 믿고 싶을 뿐이라는 것이 여기 존재하는 사실이다. 상대의 특징을 들며 믿음을 뒷받침하려는 시도도 물론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몇 차례 원나잇 관계를 가진 기혼자는 자기 배우자라면 그럴 리 없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성관계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그 특징 또한 정당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어쩌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도 성관계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76-)

내 감정이 더 이상 보답받지 못한다는 깨달음이 야기하는 고통은 다양한 슬픔의 원천이다. 쓰디쓴 슬픔, 절망적인 슬픔, 애절한 슬픔, 찢어지는 슬픔 등등, 심리학자들은 연인과의 이별을 사멸 경험과 비교하기도 한다. 삶의 일부로 여기던 사람을 잃어버린다는 측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126-)

사랑의 오류에 대한 철학적 안내서는 어떤가? 나눠진 사랑을 다룰 때 두 사람 이상을 사랑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기만이라 하였다. 이는 일부일처라는 낡은 편견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 아닌가?

우리는 일부일처제를 옹호하는, 혹은 폴리아모리를 반대하는 그 어떤 편견도 갖고 있지 않다. 사랑이 경향적 상태라는 기본 가정은 일부일처제나 비(非)일부일처제의 관계와 성향과 관련해 완전히 중립적이다. 한 사람에 대해 사랑의 경향을 보일 수 있듯 둘이나 그 이상에 대해서도 사랑의 경향을 보일 수 있다. (-154-)

『사랑의 오류에 대한 철학적 안내서』은 사랑에 대해서, 후회와 아픔, 슬픔으로 첨철되어 있는 우리가 추구하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착각이라는 하나의 단어와 사랑이라는 하나의 개념을 엮고 있다. 철학적으로 사랑은 본질적으로 착각, 비효율이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도덕적인 부분까지 무결점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너니까 사랑하다는 말에는 여러가지 모순과 위선이 있다.온리 너 뿐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로 도덕적인 면, 존경과 배려, 따스함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 하나하나가 착각이라는 것을 철학적으로 말한다.또한 폴리아모리, 한국 말로 다자연예에 해당되는 이 단어에 대해서,내가 사랑하는 상대는 일부일처제를 좋아하고, 유지할 거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실제로는 폴리아모리 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도적으로, 사회적으로 얼마든지 허용한다면,인간은 얼마든지, 폴리아모리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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