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2023년 개정세법 반영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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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손님이 지불한 부가가치세를 사장님이 맡아 두었다가 대신 납부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간접세'라고 부릅니다. 부가가치세의 납세자는 물건을 구매한 손님, 납세의무자는 사장님입니다. (-40-)

사업자들이 근로 계약서 작성을 소홀히 하는 이유는 직원과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 겁니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직원과 업주 간의 노동 분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로 계약서는 언제 작성해야 할까요?바로 직원의 첫 출근 일에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원이 출근하고 며칠 만에 그만두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근로 계약서 작성을 미루는 사업주들이 많습니다. 직원이 그만두지 않고 계속 근무한다면 문제가 없을수도 있지만, 며칠 안에 그만두는 경우 해당 직원과 분쟁이 발생했을 때 근로 계약서 미작성으로 사업주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84-)

장부를 작성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무 회계의 관점에서는 사업자가 기록한 실제 소득에 따라 소득세 적자(결손)가 발생한 경우 그 금액을 15년간 (종전에는 10년) 소득 금액에서 공제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임대 사업 소득에서 발생하 이월 결손금은 해당 부동산 임대 소득에서만 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가상각비, 대손충당금, 퇴직급여충당금 등을 필요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139-)

최근 국세청에서는 고소득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신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금 탈루 혐의가 있으면 세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1년에 외화 1만 달러 이상을 입금받았을 경우 그에 대한 자료가 자동으로 국세청에 넘어갑니다. (-151-)

법인사업자는 각 사업연도의 종료일이 속한 달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법인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법인의 경우에는 폐업을 하면 사업이 완전히 종결되기 때문에 폐업일을 사업연도 종료일로 보고 원칙적으로 그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법인세 신고를 하면 됩니다. (-191-)

대한민국 헌법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켜야 할, 국민의 4대 기본의무로서 교육·근로·납세·병역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납세의 의무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사업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프리랜서, 유튜버라면 세금에 대한 기본의무가 있다. 소득세처럼 직접세도 있지만, 금융이나, 부가가치세처럼 간접세도 존재한다. 특히 창업을 하는 신규사업자라면, 세급에 대해서, 회계에 대해 명확하에 이해한다면, 세금 폭탄에서 자유로워지며, 절세를 할 수 있다.

『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을 읽는 목적은 세금을 아낄 수 있지만, 우선 사업자 대부분인 세무사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매출이 순수익이 , 세무사에게 지출하는 평균 연 200만원을 지불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설령 세무회계사의 도움을 얻는다 해도,내가 세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면, 세금 폭탄을 맏을 수 있다. 책에는 그 사례를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사업을 할 때, 매출과 매입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가가치세는 매과 매입 자료에 근거하여, 부가가치세가 매겨진다. 영수증이나 문서, 실제 사용한 내역을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우선외어야 한다. 세법은 노동법과도 연결되며, 회계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하여 일을 할 때, 사업주가 고용한 직원의 불성실로 해고를 할 때, 골치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고용한 직원의 근로계액서 뿐만 아니라,근무기록까지 정확하게 명심해야 한다. 즉 하루 일하고, 직장을 그만둔다 하여도, 노동법에 따라서,직원에게 적정한 일당, 우러급을 지불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 퇴직금 뿐만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기준, 편의점을 운영하거나,식당을 운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고소득 유튜버의 경우, 외화가 국내로 들어오기 때문에,외화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고, 세금 탈루문제 여지를 미연에 체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한 해 1만 불 이상의 외화가 인출되거나 들어올 때, 국세청은 그 내역과 자료가 남기 때문에, 스스로 세금 탈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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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
오혜선 지음 / 더미라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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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우리 집안은 북한에서 핵심계층이라고 하는 빨치산 가문이었다. 증조할아버지 오봉삼은 독립운동가였고 아들 여섯 형제도 모두 반일 운동에 참여했다. 그중 둘째인 나의 할아버지 오도현은 농사짓는 형재들의 덕분으로 가문에서 유일하게 중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반일운동에 나섰다가 해방된 조선을 보지 못하고 큰 형님, 넷째 동생과 함께 만주 광야의 무주고혼이 되고 말았다. (-15-)

교도장에서 첫사랑을 만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그는 러시어과, 나는 영어과에서 공부했고 교도장에서는 같은 중대였지만 그는 지휘소대, 나는 여성 소대에 속해 있었다. 우연히 그와 보초 교대가 겹치면서 사귀게 되었다. (-50-)

북한은 가난한 나라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세금이 없는 나라다. 북한식 사회주의 무상치료제도와 무료교육제도가 세상에서 가장 으뜸이라고 자랑하는 나라다. 철없던 대학시절에는 나도 북한의 복지제도에 대해 열심히 선전하던 적이 있었다. 대학 4학년에 진학하던 해, 평양에서는 아시아 지역 세계 보건상 회의가 진행되었다. 나는 태국 대표단에 동원되어 태국 보건상과 함께 온 여의사의 통역을 맡게 되었다. 미래의 외교관이 될 꿈을 안고 나는 대외 일군 강습에서 배운 대로 북한의 사회주의 우월성에 대해 기회가 나는 대로 외국인들에게 선전하곤 했다. 특히 북한이 실시하고 있는 무상치료제도과 무료의무교육 제도를 칭찬하면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세금없는 나라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142-)

한국드라마를 보려면 검찰이나 보안원을 끼고 있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그제야 깨달았다. 단속하는 사람들도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단속을 좋은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었다. 그들 자신도 단속 과정에 회수한 한국 드라마를 저희들끼리 돌려보거나 돈을 받고 팔기도 했다. 나중에 북한 당국은 주민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한국 드라마 열기를 막기 위해 단속반원들이 돈을 받는 것도 문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받은 돈을 상여금으로 보여주겠다며 무자비한 색출을 지시했다. 그래도 한국 드라마 열기를 막을 수 없게 되자 다음 대책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자수 노름판을 벌이기도 했다. (-206-)

2020년 1월 어느 날, 남편은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 어떻겠냐고 나에게 물었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여겼다. 실없는 농담으로 나를 ㅈ바주 웃기곤 했지만 얼토당토 않은 말에 조금 짜증이 났다. 언감생심이지. 탈북민으로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럱데 그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전화가 분주히 오기 시작했다. 대충 들어도 출마에 관해 그가 한 말들이 사실이었다. 가슴이 떨렸다. 어떻게 당선된단 말인가. 괜히 헛된 꿈으로 고생만 하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앞서 무작정 막았다.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지금처럼 사회단체나 열심히 운영하면서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설복했다. 하지만 며칠 후 뉴스에 오르내리더니 정말 보수당의 강남 갑 국회의원 후보로 특별 공천을 받게 되었다. (-302-)

저자 오혜선은 탈북민으로서, 2016년 8월 한국에 망명 신청 후 입국하게 된다. 물론 혼자가 아닌 주혁,금혁 두 아들과 남편과 함께 탈북하였다. 엘리트 출신 외교관으로서,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 정착하여, 북한 깅정일, 깅정은 체제를 위해 일해왔다. 1990년대 북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북한이 요구하는 경제와 외교 전면에 나서, 손과 발이 되어 살아온 것이다. 엘리트 외교관으로서 , 보여준 북한의 삶, 평양 사회의 모습, 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탈북 후 위에게 어떤 변화와 영향을 미치게 될지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저자 오혜선의 남편은 국민의 힘 정당 국회의원 태영호였다. 아들을 키우면서, 자신도 남편따라 외교관이 되고 싶어했다. 영어를 잘하는 오혜선과, 러시아어를 잘하는 태영호, 첫째 아들 주혁은 어려서부터 아픈 상태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고, 우여곡절 끝이 치료하였다. 무상복지, 무상 의료에 대해 김정일 영도자의 고마음이라고 산전하였던 두 사람이 왜 탈북했는지 , 탈북 이전의 삶과 탈북 이후의 삶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통일이후 대한민국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깊이 고민한다.

두 사람이 탈북한 계기는 토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빨치산 항일 출신 외교관으로서, 퇴직 이후의 삶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보았던 대한민국의 삶의 질에 대해,아들이 런던에서, 북한의 법에 위배된 행동들이, 자유를 갈망하였던 계기였으며, 자신의 삶보다 자녀의 삶이 더 우선하였다.탈 북 이후 볼모가 되어질 북한에 남겨진 두 부부의 가족들, 친인척들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탈북을 망설였다.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였지만, 아이들의 미래와 자유를 포기할 수 없었고 탈북하게 된다.

이 책을 읽기전 국회의원 태영호에 대해서, 선입견,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북한 엘리트이며, 외교관이다. 말 그대로 북한 김저은 체제의 앵벌이 외교관으로 살아왔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본다면,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그들은 진심으로 북한 사회의 미래를 걱정했으며,자신의 삶 또한 걱정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보다 자연의 삶을 더 우선하였다.물론 남북한이 통일되길 바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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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 - 춤을 만나고 인생을 배웠다
팝핀현준 지음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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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채플린의 천재성과 위대함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만큼 훌륭하지만,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의 열정과 재능이다.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키워내느냐는 바로 열정에 달려 있는데, 구멍 낸 악보처럼 무언가에 미쳐 있지 않으면 명작들을 만들어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미쳐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만들어낼 수 없다. (-20-)

한번은 준비된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타일리스트에게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입기 싫다고 말했더니 그 옷을 내 얼굴에 던져버렸다. 머리 염색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안된다면서 내가 하기 싷었던 뱅 헤어로 앞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했다. 싫다고 했더니 "어머, 너 그거 싫어? 하기 싫어? 얘, 얘는 아무 것도 해주지 마"라고 다른 사람들이 다 듣도록 면박을 줬다. (-49-)

고난도 기술을 보여주는 건 선생이 제자에게 하면 되는 일이고, 보는 이들이 만족하는 무대를 보여주는 건 광대가 관객에게 하는 일 아닌가. 난 광대다.<보이스킹>에 올렸던 무대 <어떤 이의 꿈>.이 작품에서 난 '조커'를 통해 '광대'로서의 삶과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121-)

난생 처음 올라간 무대에서는 아무것도 드리지 않고,보이지도 않았다. 앞이 어디인지도 구분이 안됐다. 태어나 그런 그분은 처음이었는데, 그때 난 그저 동네 녀석들과 춤추고 주노 형 앞에서 재롱이나 부리던 애송이였다는 걸 깨달았다.

같이 무대에 섰던 영턱스클럽의 최승민 형은 그래도 팬이 있어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분이 계셨다. 장면 아무 것도 없이 벌거벗겨진 채 홀로 무대에 선 것 같은 나는 낯선 분위기와 압박감에 위축됐다. 음악도 안 들리지, 앞도 안 보이지....어떻게 공연이 끝났는지도 몰랐다. (-189-)

"현준 씨 같은 사람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예요.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알아봐요. 그거면 충분하니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이런 분을 만날때면 너무 감사하다. 다수가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그를 알아주는 소수가 있으니 현준 씨는 죽다가도 살아나는 그 힘으로 춤춘다고 한다. 팝핀현준의 예술 세계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계속될 거니까.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현준 씨의 진가를 알아주고, 계속해서 빛을 내지 않을까 기대하며 살고 있다. (-261-)

춤꾼 팝핀현준을 보면, 그의 예술혼보다 1977년 생 아내 국악인 박애리가 떠오른다. 불후의 명곳에서, 두 사람이 보여주는 한국색 가득한 국악과 서양의 장르 팝핀댄스 춤이 보여주는 궁합은 춤과 노래의 융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는지 ,예술의 음악적인 아름다움을 두 부부를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서양의 춤을 상징하는 팝핀현준과 동양의 고운 선을 느끼게 해 주는 아내 박애리의 목소리는 한국적인 느낌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팝핀현준은 팝핀 춤에 살고 팝핀 춤에 죽는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를 보고 자랐다. 그가 보여준 춤꾼, 댄서로서 보여준 음악색채는 팝핀현준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그는 가수들의 뒤에 서 있는 백댄서 였으면서, 1996년에 데뷔한 영턱스 클럽에 , 1998년 영턱스클럽 4집부터 합류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가 20년 이상 춤을 추는 광대로서 살아온 열정과 재능을 읽을 수 있다. 그가 보여준 춤은 단순한 춤이 아닌 예술의 성장과 성숙을 느끼게 해주는 팝핀 춤이다. 온몸을 불태우고, 춤이 끝날 때, 쓰러질 것 같다가도,그는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났다.그가 보여주는 예술적 살풀이다. 그가 보여준 땀과 노력은 헛되지 않았으며, 소수 팝핀현준을 알아본다 하여도, 그는 끝까지 광대로서 남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이 결국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춤과 예술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주는 서양과 동양의 춤와 노래, 장르와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예술인 팝핀현준의 인생 무대를 느끼게 된다.우리는 그의 성장을 보면서,광대의 예술적인 삶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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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 쉬게 하는 말 - 책 속의 스피치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
이명신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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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한테만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많이 생기냐'라고 생각한 일이 있었어요. 위로가 필요해서 평소 다정하게 얘기하는 선배님께 맥주 한잔이 필요한 날이라고 연락을 드렸죠. 선배님께 술 한잔 얻어먹으면서 하소연하면 위로가 될 것 같았거든요. 근데 제 얘기를 들은 선배님이 "네가 도전을 많이 해서 그래~ 아무것도 안하면 힘든 일도 없겠지. 그냥 남들보다 많이 도전하니까 실패하거나 힘든 일도 많은 것뿐이야"라고 하시더라고요.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남들보다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이상한 사람도 많이 만나는 것뿐이라고요. (-45-)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 있습니다.

인정하는 말

상대방을 존중하고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말을 자주 하는 것

함께하는 시간

상대에게 온전히 관심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시간 자체의 길이보다 시간의 질을 의미

선물

비싸고 좋은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물건을 전하는 것.

봉사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봉사하는 행동을 통해 전하는 것

스킨십

사랑하는 사람과 스킨십을 자주 하는 것

누구나 이 다섯가지를 통해 사랑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다섯가지 중 유독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있어요

첫 번째 나의 사랑의 표현이 채워지지 않으면 다른 네 가지가 채워져도 결핍을 느낀다. (-82-)

사람이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 텐데 오만하다고 하시니 울컥했어요. 제가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는지 상황을 다 알고 있는 교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다니 서운한 마음도 들었고요.열심히 잘 살았는데 보상까지는 아니라도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게 왜 오만한 마음인지 항변했죠.

"내가 잘헤줬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안 좋은 일은 누구아게나 생길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데 자신에게는 좋은 일만 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니냐고 하셨죠.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좋은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모든 걸 내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면서요. (-185-)

저는 루피라는 캐릭터가 편견이 없고 됨됨이가 괜찮은 사람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색안경을 끼지 않고 상대방을 보고 다른 사람의 고유한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거든요.이런 모습들이 사람을 귀하게 대하는 거라고 느껴져요. (-231-)

우리는 살아가면서, 편안한 것을 원한다. 꽃을 보고 싱그러움을 느끼고,하늘을 보면서높은 이상을 꿈꾼다. 희망찬 내일, 미래의 기쁨과 행복을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꿈꾸는 미래,내가 꿈꾸는 내일과 동떨어질 때가 많다. 통제되지 않고, 배신당하고, 서웅하고, 억울하고,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른 반응이 나타날 때도 있다. 열심히 하고자 하였던 삶이 나에게 성과와 의미있는 삶이 되길 바라지만,그 작은 의미조차 허무로 귀결될 때가 있다. 후히가 반복되고, 나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 그럴 때,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여러가지 모습을 인정하고, 나를 너그럽게 마주할 수 있는 사랑가득한 ,ㅏ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다.

결국 생각과 말, 행동이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한마디는 그 사람에게 아픔에 대해서, 위로와 위안의 말이 될 수 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했더니 남는 것은 후회만 남았다고 생각이 될 때, 내가 열심히 한 것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나게는 고마운 것이다. 그 고마운 말이 『나를 숨 쉬게 하는 말』에 있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 얻어낸 따스한 생각과 너그러운 말, 인정하게 되는 문장을 내 주변에 힘들어 하고, 아파하고, 무기력한 이들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바꿔 놓을 수 있다. 그 사람이 원하는 단 한마디의 말이 ,누워서 끙끙거리는 사람을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는 희망찬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상처에 맞는 맞춤형 연고도 필요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건넨 오만한 감정과 생각이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이들로 인해 기쁨과 행복의 감정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에서 나에게 말하고 있다.불행만 타인에게 전염이 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도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그리고 이세상은 내가 의도한 삶ㅂ보다 의도하지 않은 삶이 더 많이 일어난다고 인정할 때, 세상에 너그러워지고, 주어진 삶에 너그러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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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경찰견 래오 사과밭 문학 톡 11
김은아 지음, 루보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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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개는 유 경장의 차에 치여 일주일만에 깨어났다.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을 힘겹게 들어 올려 눈을 떴다. 흐리멍텅한 시야가 점점 밝아지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이 보였다. 몸을 움직이려 하자 끔찍한 통증이 느껴졌다. 자신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 흰 개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사람들을 향해 다가오지 말라고 으르렁 거렸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끙끙 앓는 소리로만 들릴 뿐이었다. (-26-)

"음, 내가 그동안 많은 개들을 봤는데, 너처럼 후각 능력이 좋은 개를 본 적이 없어."

유경장은 래오의 후각이 뛰어나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래오가 코를 킁킁대는 곳에서는 잃어버린 물건이 나왔으며,코를 치켜들고 짖을 때면 뭔가 일이 발생했다. (-67-)

남자는 독기 가득한 눈초리로 래오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왔다. 남자가 가방에서 기다란 채직을 꺼내들었다. 휘리릭 찰싹! (-79-)

래오는 지후, 유 경장과 함께 산책로를 걸었다. 범인의 냄새를 따라갈 때는 조급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런데 길가에 핀 꽃 내음, 풀 내음을 따라 한가롭게 걸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뜨거운 햇빛이 래오와 지후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여름 끝자락이기는 했지만 한낮에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웠다. (-114-)

오정근 씨는 사납고 험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겁과 수줍음이 많았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호홉이 가빠졌다. 그런 성격 때문에 직장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을 나눌 친구도 없었다.

그런 오정근 씨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는 산에 사는 들개 '덕구'였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고 산을 오르다 처음 덕구를 만났다. 그때 덕구는 제대로 먹지 못해 삐쩍 마르고 다리가 퉁퉁 부어 걷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오정근 씨가 도와주려고 다가갔지만 덕구는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경계심이 얼마나 심한지 작은 소리에도 흠칫 놀라며 흥북했다. (-139-)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있는 생명이다. 생명은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때로는 잔혹하고,가학적일 때도 있고, 환경과 조건의 지배를 받게 된다.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는 부모가 학대하거나, 고통스럽게 할 때, 아이의 성격과 기질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 동화책 『달려라! 경찰견 래오』에서 눈여겨 보게 되는 것으로 유기견 래오의 기질과 성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흰개가 있다. 그 흰개는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 들어찬 상태에서, 떠돌이 개였다. 유 경장은 도로 위에서,그 흰 개를 치이고 만다. 다행히 그 흰개는 유경장의 따스한 보살핌을 받고, 깨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전 아픈 기억은 다 사라진 상태다. 사람을 경계하고, 자신의 고통과 공격성, 경계심은 잊어버린 그 트라우마 때문이다. 의식적인 상태에서,누군가에게 으르렁 거리고 ,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이유도 그래서다. 경찰에서 일하는 유경장은 래오의 뛰어난 후각을 경찰견으로 키울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래오의 공격성과 경계심은 유경장의 사랑과 보살핌으로서 ,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이 책은 하찮게 보이는 동물에 대해서, 어떻게 보호하고, 보살펴야 하는지 보여주는 이야기 책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이 중요하며, 서로에게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래오가 기억이 사라진 상태에서 기억이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도 유경장의 사랑 때문이며, 래오는 정식으로 경찰견이 되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사랑의 힘을 배울 수 있다. 사람이나 돌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덜어내고, 서로에게 필욯나 존재가 되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 험악하다 하여,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런 이들일 수록 사회의 다스한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이다. 래오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인해 래오가 제2의 인생을 사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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