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BS 랜드하나 공인중개사 기본서 2차 부동산공법 - 동영상 강의무료 제공 2023 EBS 랜드하나 공인중개사 기본서
진창환 지음 / 랜드하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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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동산 중개사 시험은 고인중개사법에 의거하여, 부동산 중개업을 건전하게 지도, 육성,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국민경제에 이바하기 위한 자격을 취득한 자를 뜻한다. 그로 인해 부동산공인중개사 시험을 통해 자신의 부동산 지식을 검증하는 것이 우선이다.시험과목 배점을 보면, 제1차 시험은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학 개론이며, 제2차 시험 1과목은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북동산 관련 세법, 제2차 2과목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한 규정을 물어보고 있었다.,

부동산공인중개사 1차, 2차 시험에서 , 가장 중요한 파트가 부동산공법이다. 부동산공법은 법률과목으로서, 최신 개정된 법률에 의거하여,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루게 되는데, 빈번하게 부동산 관련 법개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부동산공법을 이해하고, 보동산 공법을 다루는데 수월하다.

부동산 공법에서 다루는 것은 크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시개발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건축법,농지법으로 구분짓고 있으며, 해마다 바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시개발법을 꼼꼼하데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살펴 보자면, 서울,부산,대구, 인청, 광주, 울산, 창원, 대전과 같은 광역도시계획이 있고, 도시군기본계획, 도시군관리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지구단위계획까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특히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도의 도시군 기본계획의 확정 및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동산 공법에서 취급하는 건축법과 주택법, 농지법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새로 집을 짓거나 기존의 건축을 허물었을 때, 반드시 집고 가야 하는 법률이며, 주택법과 건축법에 따르지 않는 건축은 불법건축물로 규정하며, 철거나 관련 법에 의거하여, 벌금을 무는 사례가 있다. 농지법이란 농지를 소유, 이용, 보전에 관한 법률이며, 부동산 농지를 투자가 아닌 농사를 위한 목적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전재하에 다루어지는 법률이다. 농지법 위반의 실제 경우, 정치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때, 빈번하게 문제가 되곤 한다. 농사를 실제로 짓지 않으면서, 편법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불시에 관련 행정기관에서 찾아서, 처벌을 하고, 농지 관련 직불금을 회수하는 귲버이 별도로 있었다. 즉 부동산공법 관련 다섯 파트를 공부할 때, 분량이 상당하다는 점은 놓칠 수 없으며, 핵심 기출문제와 최신 출제경향, 출제의도를 간파할 수 있을 때, 부동산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 더 덜어낼 수 있으며, 책에는 공고인중개사 전문가의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여,귀에 쏙쏙 들어오는 부동산 곡법, 체계화된 부도안 공법 이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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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 이 시대의 남편, 아들, 아버지를 위한 자기회복 심리학
최광현 지음 / 유노라이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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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에 나오는 허삼관이 그러한 아버지의 무게감을 잘 드러낸다. 하삼관은 자신의 피를 팔아 결혼하고,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아내는 마을에서 아름다운 여자였고, 이미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었지만 허삼관이 반하여 처가를 설득해 결혼한다. 그들은 세 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장남 일락이가 점점 아내의 전 남자 얼굴을 닮아갔다. 그 사실은 온 마을에 퍼졌고, 기정사실이 되었다. 허삼관은 결단을 내려야 했다.

허삼관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칼로 자기 얼굴과 팔에 상처를 내고, 선혈이 낭자한 모습으로 소리쳤다.

"만약 당신들 중에 또 일락이사 내 친아들이 아니라고 말하는 자가 있으면,이렇게 베어버릴 테요." (-05-)

아버지만이 아들에게 줄 수 있는 단단한 연대감과 자신감, 여성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관계의 기술이 있다.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집단 생활, 사회생활, 가족관계, 부부관계,자녀 관계 등 아버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48-)

만약 강한 아버지와 관계를 경험하지 못한 아들이라면, 그 아들은 무언가 기댈수 있는 대상을 찾으려 할 것이다. 기댈 수 있는 대상은 선과 악이 분명히 드러나는 이데올로기 또는 종교(그중에서도 이단과 같은 단체 포함)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한다.이러한 이데올로기와 종교는 강한 아버지를 대신함으로써 아들에게 명확한 신념과 규칙 속에서 안정감을 준다. 신념과 규칙을 강하게 고수하면서 강한 아버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안정감과 자신감을 대체한다. (-108-)

아버지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은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실제적인 긴장과 갈등을 야기하고 이러한 긴장감은 아들 내면에 있는 열등감을 자극하면서 아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 유학이나 이민으로 아버지를 떠나거나, 아버지가 요구한 길이 아닌 자기의 길을 찾아서 살아가든지, 아니면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위축되어 아버지 주변에서 살아갈 수 있다.

과연 아들은 어떤 인생을 선택해야 하는가? 또 아버지는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가? (-143-)

많은 아들은 아버지가 살았던 삶에 깊은 영향을 받는다.그것이 좋은 삶이든 아니든지 간에 아들의 인생은 자기만의 인생이 아니다.'누구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으로부터 아들의 인생이 시작된다. 아버지가 살았던 삶의 방식, 미처 해결하지 못하고 버텨야 했던 상처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운다. 내가 상당 현장에서 늘 발견하는 아이러니는 상처받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이다. (-201-)

남성이 갖는 아니마는 기분으로 나타나는데, 긍정적인 특성으로는 긍정적인 자세, 섬세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부정적인 특성은 우울하고 ,잘 토라지고, 골을 잘 내고, 상처에 예민해지는 모습으로 드러난다.긍정적 아니그마는 삶을 매력있게 만든다. 그것이 자신의 아니마와 접촉이 없는 남자가 메마르고 활기가 없고 지적이고 너무나 생기가 없는 이유이다. 아니마는 삶을 고무시킨다. 남자를 고무시키거나 매혹시키는 것 모두는 긍정적 아니마로부터 기인한다. (-228-)

책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에는 구스타프 융이 만든 심리학적 용어 아니마가 등장한다. 아니마란 구스타프 융이 만든 심리적 이론이며, 아니마 (anima,남성이 지니는 무의식적인 여성적 요소. 융(Jung, C. G.)의 용어이다, 고대 철학에서, 생명ㆍ사고의 원리가 되었던 영혼이나 정신)의 사전적 의미를 내포한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게를 회복하려면 아니마를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자 간의 관계는 긍정적 아니마가 아닌 부정적 아니마를 추구하고 있을 때가 많다.서로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 잔소리, 공격성, 분노와 권력으로 대표되는 관계로서, 아들의 인생 전만에 불만, 불평, 위협, 부정적 가치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아버지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전통사회에서,아버지의 역할은 가저을 지키고, 돈을 벌어주는 존재이다.아내의 역할은 당연히 가정을 쥬지하고, 자녀와 아버지 사이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었다.사회가 바뀌고,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남으로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 미흡하지만,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독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부모의 역할의 작은 변화가 감지된다. 그러나 여전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소원하고,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여, 아버지는 아들에게 의도적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영향력을 강요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긍정적 가치는 회복과 용서에서 시작한다. 프로이트가 말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존재하고 있으며, 내 삶에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아버지의 역할이 갑자기 부재하게 되면, 사로 동떨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하며, 더 나아가 내 삶의 안정과 도전을 추구할 때가 있다.그것은 필연적으로 불안과 도피,회피로 이어질 때가 있다. 현대사회가 점차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지만 여전히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거리를 두며, 무뚝뚝하고, 들으려 하지 않는 반항적인 고자세를 유지할 때가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며,아내는 엄마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집착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즉 긍정적 아니마는 아버지의 약할, 어머니의 약할,자녀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는데서 출발한다. 그 경계를 남지 않으면, 권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호 협력과 연대감,자신감을 얻게 되며, 멘토와 멘티관계로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나아가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으며, 소통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인생 의미를 추구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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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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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영화 '해피 투게더' 를 보고 짧은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때 짧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소주'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오랫동안 불룩한 모니터가 있는 데스크톱 하드 디스크에서 플로피 디스텟으로, 플로피디스켓에서 몇 대의 데스크톱으로 옮겨 다니다가 유에스비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7-)

소주,.

준영이가 소,주, 하고 내 이름을 부를 때면,

나는 그 아이에게 대우주를 본다.

그 아이, 김준영. 일천억 개의 은하처럼 아름답고,

이천억개의 별처럼 반작인다.

준영이는 봄이다.

준영이는 별이다.

봄밤 북두칠성과 목자자리 아르크투루스.

처녀자리 스피카가 그리는 대곡선이다.

준영이는 별처럼 빛나고, 봄처럼 따사롭고, 곡선처럼 부드럽다. (-30-)

준영이는 엄마의 부러움과 칭찬을 타고 내 삶으로 들어왔다.나는 준영이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대신에 좋아하게 되었다. (-34-)

"나 게이야."

앗! 내 뒷덜미를 향한 소주의 주먹이 날아오고 있었다. 내가 말을 뱉는 동시에 소주의 주먹이 내 안면을 가격했다. 하이 릴 훅이었다. 몸통이 비틀리면서 나는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얼굴을 맨땅에 처박았다. 간밤에 비가 뿌린 축축한 기운이 내 뺨에 스며들었다. 입춘에 내리는 비는 봄비가 아니었다. 겨울비였다. 뺨이 너무 시렸다. (-69-)

그래. 참 재미있는 상황이긴 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한 복판에서 '퀴어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퀴어' 한 축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어떤 이들은 축제 한가운제에 앉아 결혼식 신부의 인물이 빠진다느니, 신랑이 돈을 얼마를 번다느니, 시집에서 집을 어디에 얻어 줬다는 둥 일상적인, 하지만 내겐 그 무엇보다 '퀴어' 하게 들리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123-)

"다만 니 세상이 널 얼마나 힘드게 했을까.앞으로 네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갈까. 그걸 생각하니 속상해서 우는 거야. 네가 게이라서 , 사람들이 네가 게이라는 것만 보고, 네 모습을 보지 못할까 봐, 네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할까 봐. 그게 속상해서 우는 거야." (-182-)

2003년 4월 일 만우절, 만우절 같은 일이 일어났다. 홍콩 배우 장국영이 죽었다.그는 양조위와 동성애 홍콩 영화 해피투게더를 찍었으며, 그것이 문화계에 큰 풍파를 일으켰다. 퀴어, 게이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감추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퀴어 축제를 인정한 것은 시간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소설 『날씨가 참 좋아』의 앞부분에 해피투게더가 등장한 이유도 그래서였다. 남자 동성애 영화, 게이에 대해서 작가는 『날씨가 참 좋아』 에서 말하고자 하였다. 주인공 김준영과 강소주라 부르는 아이,둘은 서로 사랑하엿고, 게이처럼 보인다. 둘은 사랑을 속삭이는 동시에,서로 혼란스러웠다.사회가 인정하지 않았고,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야 했다. 게이도 인정하지 않은 사회, 퀴어 축제에 대해 여전히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기,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은 척 해야 했고, 숨죽이면서 살아야 했다. 사랑은 여전히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해야 한다는 인식과 편견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배척과 단절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 그 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메시지, 남들은 알수 없는 ' 날씨가 참 좋아'라는 메시지는 그들에게 '사랑해' 라는 숨은 의미를 내포한다.앞으로 서로 다양한 사랑을 인정하고, 서로의 사랑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결혼에 대해서,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삶,인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사회가 할 역할, 개인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사랑에 있어서, 타인에게 도덕적인 폐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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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차이나, 디자인의 미래 - 팬데믹 위기를 중국 디자인의 기회로 만들다
황윤정 지음 / 미술문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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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인간의 영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으로, 사회적 변화와 대중의 니즈에 맞추어 그 형식과 내용이 빠르게 전환된다. 장기간의 팬데믹 상황은 디자인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마스크가 등장했으며,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홈웨어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분야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 일이 많아지며 가상현실 속 아이템과 의상이 디자인 품질이 급속도로 올라갔고 언택트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디자인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13-)

서구 디자인을 소개하느 전시도 많이 열렸는데, 2018년에는 세계 최초의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 Bauhaus'를 테마로 전시가 열렸으며 그 규모와 퀄리티는 단연 압도적이라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특회 눈길을 끌었던 것은 현재 유럽에 남아 있는 바우하우스의 유산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이었다. (-42-)

인공지능이 디자인을 수행하는 방식은 인간이 디자인을 배우는 과정과 유사하다. 우선 기존의 레이어와 요소, 프레임을 분석하고 결과를 산출하여 배치하면 이를 다시 인간 디자이너가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딥러닝 단계에 들어간다. 알리바바의 연구팀은 단순하고 소모적인 디자인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며,미래의 디자이너들은 보다 창조적이고 트렌드를 창안하는 이에 집중하애 한다고 강조했다. (-96-)

모딩의 디자인 고유 플랫폼은 건축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취향에 맞추어 디자이너를 선택하는 한편 비용은 기존의 절반 정도로 낮추는 시스템이 가능해지자 소규모 건축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이렇듯 '건축'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까지 분할하고 공유하여 새로운 노동 형태를 창안한 모딩의 사례는 중국 디자인 노동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139-)

두 번째로 동양 사상은 본질적으로 특정한 형태에 국한될 수 없다. 음양의 요소 역시 '대비와 조화'라는 보편적인 원리를 대중들이 알기 쉽게 기호화한 것에 불과하다.대비와 조화의 원리는 예로부터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 뿐 아니라 괘의 변화, 대소의 대비 등 다양한 개념으로 발전되어 왔다. 지금 우리가 담아낸 도판일 분 음양 사상을 대표하지는 못한다. 특히 동양 사상은 "공자께서 성과 천도에 대해 말한 것은 들을 수 없었다","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며,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불립문자(문자에 의하여 교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등 무궁한 진리를 단아내지 못하는 언어의 유한함을 지적해왔다. (-199-)

스마트 시대에서는 유형의 물질 대신 우형의 디지털 세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각개 사물의 효용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사물간의 연결성이 더욱 중시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감지한 중국에서는 각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보다 제품에 '스마트'의 속성을 부여하며 새로운 디자인의 장을 열었다. 예를 들어 샤오미 스마트폰 자체의 디자인 완성도나 제품 마감은 애플이나 삼성보다 떨어질 수 있어도,사람들은 샤오미 스카트폰을 통해 샤오민의 다양한 제품들을 작동하고 집의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시키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열어간다. (-226-)

시대는 바뀌고 있다. 미국 중심의 디자인, 유럽 중심의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중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디자인이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 과거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았던 붉은색과 금빛이 어우러진 찬란한 빛깔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양조화, 노장 사상이 반영된 디자인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조악하고, 삼류 디자인으로 치부하였던 중국이 디자인에 있어서, 디자인 가치에 있어서 1류가 되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중국 디자인, 인터렉티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며, 새롭게 거듭나야할 때이다. 중국은 선전이나 항저우를 중심으로 디자인 투자를 위한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이 선점한 디자인 인프라에 자신의 중국의 찰학이 내포된 고유의 디자인을 어필하고 있다. 청나라의 화려한 모습과 50여개 소수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감과 심미성이 중국을 나타내는 정체성의 한 부분으로 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이러한 모습은 옷이나 그림에 한정되었던 디자인인프라를 디지털 기기, 건축과 문화, 사물, 중국 제품 전반에 반영하고 있으며,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의 차별화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중국의 디자인 트렌드가 미래의 디자인 트렌드가 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넘쳐 흐르지 않는 것, 새로운 시장 을 개척해 나가는 중국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한 선입견과 편협에서 탈피하여,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미적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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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현대지성 클래식 48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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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양로원으로부터 전보 한 통을 받았다."모친 사망. 내일 근조." 그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아마 어제였으리라.

양로원은 알제에서 80킬로미터 떨어진 마렝고에 있다. 두 시에 버스를 타면 오후에 도착할 것이다. (-27-)

나는 일주일 내내 열심히 일하고, 레몽이 와서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나는 에마뉘엘과 함께 두 차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에마뉘엘은 가끔 스크린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럴 때면 내가 따로 설명을 해주어야 했다. 어제는 토요일이었고, 약속한 대로 마리가 왔다. 그녀가 빨간색과 하얀색 줄무늬로 된 예쁜 원피스를 립고 가죽 샌들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강한 욕정을 느꼈다. 불룩한 젖가슴이 탄력 있어 보였고, 햇볕에 그을린 갈색 피부 덕분에 얼굴이 꽃처럼 피어났다. (-65-)

나는 몸이 좀 불편했고, 그 자리를 떠나고 싶었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마리와 함께 있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마리가 자기 일을 이야기했고, 끊임없이 미소 지었다. 여기저기서 소곤거림,외침, 대화가 교차했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그 키 작은 청년과 노파만이 내 곁에서 침묵의 고도를 이루었다. (-115-)

바닷가에서는 내가 레몽의 적들을 자극했다. 레몽이 부상을 당했다. 내가 그에게 권총을 달라고 했다. 나는 권총을 사용할 목적으로 혼자 되돌아갔다. 나는 계획대로 아랍인을 죽였다. 그리고 "일을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다시 네 방을 침착하게 ,확실하게 ,이르테면 깊이 생각한 끝에 쏘았다. (-143-)

사회학적 차원에서 볼 때, 『이방인』 은 무엇보다 재판에 대한 재판으로 읽힌다. 그렇다면 『이방인』 의 재판에서 문제는 무엇인가? 『이방인』 의 법정은 뫼르소가 살인을 했기에 범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이기에 살인을 하게 되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전개한다. 재판의 쟁점은 아랍인 살해가 아니라 평소의 도덕성이다. "그것은 태양 때문이었다." 라는 뫼르소의 진술은 비웃음을 살 뿐이다. (-194-)

알베르 카뮈는 다수의 책을 써냈다.그는 실존주의 철학을 구현했으며, 부조리와 반항,의식하는 인간상을 그의 저서에 녹여냈으며, 그는 1913년 11월 7일에 태어나 1960년 1월 4일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의 저서 이방인이 쓰여진 시점은 1942년이었고,그가 이십대였던 시기, 제2차 세계대전 전쟁이 발발했던 시기다. 그는 뫼르소를 전면에 내세워서,그가 사람을 죽인 이유, 엄마의 장례식을 통해 그의 도덕성을 말하고, 재판의 쟁점으로 삼고 있었다.

이 소설이 80년이 지난 지금가지 읽혀지고 있는 이유, 고전이 가지는 시대를 뛰어넘은 통찰이 있었기 때문이다.그가 내세운 부조리는 우리 삶 속에 여러 사건들에 대해 언론이 다루고 있는 부조리, 조리에 맞지 않는 것들을 사건화하고 있으며,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에 대해 꼽씹어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서,지금 우리 삶에 뫼르속와 같은 아바타가 등장한다면, 그가 어떤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그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언론에 의해 파헤쳐진다. 그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그가 말하는 말과 문장, 언어와 무관하게,언론이 그의 됨됨이, 선과 악에 대해 단정지어 버리고, 매장 시켜 버릴 수 있다. 소설에서, 뫼르소는 스스로 진실된 말을 하였다. 그는 정직하였고,진실하였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세상은 그를 흉악한 인간, 모순된 인간으로 치부해 버리고 있었다. 그로 인해 그는 비웃음을 샀고,사형되고 만다. 즉 우리 앞에 비슷한 재판이 일어날 때, 진실을 말하면 구원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현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았다.그것이 바로 부조리의 인식,부조리의 실체가 현실에 반영되고 있었다. 이 소설 보면서 , 유승준, 조국의 경우가 생각났다.그들은 어쩌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모순된 존재, 바로 뫼르소가 된 것이 아닐까 ,그는 죗값을 받게 되었고, 그의 말을 세상이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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