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예서의시 23
김옥자 지음 / 예서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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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천근만큼 나가는 몸을 일으켜

네 바퀴 달린 차가운 쇳덩이 위에 앉으면

오늘이란 하루가 열린다.

고통이 목덜미까지 쪼여 들지만

두꺼운 창으로

비집듯 엷게 스며드는 햇살에

괜찮아

오늘도 사는 거지

한 포기 모처럼 잿빛 진흙 속에

박힌 듯 가라앉는 몸뚱이

머릿속 요란한 엔진소리 끊이질 않고

고단함에 절여져 녹초가 돼도

괜찮아

그렇게 사는 거지

이 내 몸 뉘일 수 없어

안간함으로 버티는 시간이 고달파도

시멘트 틈새에 굳건히 핀 노란 민들레에

괜찮아

이렇게 사는 거지.

벽이 가로막아 절망이 빠져들고

때때로 흔들리는 나뭇잎 같아도

때때로 돌부리에 넘어져도

내 곁애 버팀목인 벗이 있어

괜찮아

부둥켜 안고 사는 거지. (-13-)

내일의 희망

질곡의 찌든 고단을 안은 채

쇳덩이에 이 한 몸 의지하고 매달려

매초 매시간을 견디어 간다.

피로로 물들어진 노을이 밀려들면

무사히 하루가 저물었음을

감사로 마무리를 짓는다.

내일의 여명이 밝아옴을 믿기에

더는 좌절하지 않으며

절망하지 않으리라

희망 빛을 향해

나는 오늘도 길을 간다. (-55-)

겨울밤

화롯불 사그라지고 모두가 잠든 밤

고요한 어둠 속 적막을 깨우는 이

무너져 내릴 듯한 합판 위로

냅다 뛰어 발톱 끌리는 소리

고단한 수렁러에 빠진 단잠을 깨운다.

눈만 쏘옥 빼앗긴 채 떨어지는 옥수수들

쨍그랑 쨍그랑 요란스레 낙하 落下 하네

와 빠랫비누가 맛있다

아니야 노오란 세숫비누가 더 맛있어.

온 몸에 힘을 주고 뿌드득 부드득

갉아 대느라 동 뜨는 줄 모르네

가을에 썰어 쌓아둔 소여물 사이

벌거숭이 새발간 쥐새끼 댓마리

서로를 베고 세상사 모른 채

근심걱정 없이 새근새근 잠자고 있네

이사를 어디로 가는지

꼬리에 새끼를 주렁주렁 매달고

순간 어느 구석탱이로 사라져 버리네.

긴긴 겨울밤의 주인공 쥐

제집인 양 온 집안을 들쑤시고 돌아다니네. (-83-)

겨울길목에서

숨 가쁘게 오르막길 올라

겨울 옷 갈아입은 나뭇가지에

움츠러든 잎새마냥

겨울바람에 파르르 떠는

당신의 새파란 입술

코끝을 찡하게 울리고

당신의 눈을 본 순간

언덕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

차디차고 가슴이 아려옵니다.

저만치 서서 당신을 보고

잠시 품었던 상상 속 바람은

고된 당신의 모습을 본 순간

바람 따라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언저리에 쓸쓸함만 남기고

당신의 운명을 생각하면

내가 그러면 안되었는데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마음이었다고

당신의 고달픈 운명을 그리니

나의 삶과도 닮아 있어

눈물이 아른거립니다.

왜 당신은

왜 나는

말없이 견뎌야만 하는지

이 가슴에 슬픔만이 가득하고

무정한 바람에 목소리까지 떠는 당신을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113-)

시집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것이 너무나 많다는 걸을 인정하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나에게 주어진 노력, 남들과 비교하며 살아가다 보면, 나에 대한 겸손함 마저 놓치고 마는 때가 있다.오만하고, 불손한 상태에서, 스스로 자존심이 소실된 상황에서,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순간, 상황이 나타날 때도 있다.그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충동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가 있다.

망망대해에 홀로 서 있는 나에게, 시집『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은 나에게 따스한 햇빛을 내려 주었다. 시인은 항상 낮은 곳에 머무러 있었다. 그 낮은 곳에서,절망하지 않았고,희마을 찾아나간다. 그러나,나는 낮은 곳에 머무르지 안히 위해서 아둥바둥하며 살아왔다. 외롭고,고독하고, 언제 끝날 지 알수 없을 때, 김옥자 시인은 나에게 나보다 가진 게, 더 많다고 말하고 있었다.위로란 그런 것이다. 내가 가지지 못한게 더 많다고 생각할 때, 내가 가진 것이 그 무엇보다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 순간, 나는 스스로 위로를 느끼며,누군가 나를 지켜주고,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시인은 내일의 희망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었다.오늘 절망한다 하여,내일엔 내일의 태양이 뜨기 마련이다. 문제는 나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지다 보면,내가 가지지 못환 것,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에만 신경쓸 수 있다. 그럴 때에, 나에게 희망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찾아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을 함께 마주하면서 동일한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더 많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현재 내가 할일과 내일 내가 할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과거에 매달려 나를 다치게 하는 일을 스스로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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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게이머는 총을 쏠 수 있는가
윤태진.김지윤 지음 / 몽스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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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게임문화를 분석한 제니퍼 디윈터와 칼리레리 코큐렉이 말했듯, 게임 세계의 남성들은 "여성들이 게임 커뮤니티에 진입하는 순간 그들이 무슨 일을 겪든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게임 커뮤니티라는 남성적인 공간에서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남성들이 행동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여성들이 애초에 그 공간에 진입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세계에서 여성은 초대받지 않는 침입자이다. (-13-)

시대가 바뀜에 따라 그 양상과 의미는 어떻게 변했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무수하게 이루어졌다. 그런데 게임 속 여성의 모습에 대해서는 학자도 비평가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게임에서는 인간 모습의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 남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83-)

게임의 캐릭터, 서사,내러티브 등의 요소들이 표현되기 위해서는 게임 기기의기계적인 동작, 코드 같은 일정한 구현 방식을 거쳐야 한다. 둘째, 이미지와 플롯 , 캐릭터, 언어와 같은 요소들 또한 게임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그 존재나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며 ,따라서 이 같은 요소들에 대한 엄밀한 분석 없이는 게임(문화)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마리오' 가 없는 <슈퍼마리오 Super Mario>를 상상할 수는 없다. 리라 크로포트의 몸매와 근육을 무시하고 <툼레이더>를 논하는 것도 반쪽짜리 연구에 그친다. (-130-)

국내 대표적인 남초 커뮤니티에는 "최근에 '포챈'에서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식의 게시글이 괘 자주 발견된다. 미국 사이트의 인용 자체가 상징적 힘을 갖기도 한다. 미국 MRM의 사례는 환호를 받고, 중요한 의제가 되기도 한다. 진보 세력을 위선적이라 비판하는 정서로 귀결되는 것도 유사하다.

게이머게이트가 불거진 지 8년이 지났다. 게임 개발자에 대한 소소한 사이버 불링으로 시작했지만, 그 나비 효과는 지금까지 유효하다. (-205-)

소수가 큰 소리로 외쳐도 흔들림 없던 조직이, 소리치던 사람의 비율이 25%가 되는 순간 드디어 흐름을 바꾸게 된다는 것.이를 '티핑 포인트'라 부른다. 센톨라는 2016년의 미투 운동도 수십년 동안의 노력과 저항이 티핑포인트에 도달하면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례로 간주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25%에 도달하는 단 한 사람만으로 흐름이 바뀐다. 25%만 확보하면 집단의 문화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한 군집에서 여서의 숫자가 티핑 포인트 수치에 이르면 은밀한 차별은 있어도 성을 바탕으로 공개적으로 상대를 폄하할 수 없다. 특히 장부와 기업의 임원들은 타인과의 협응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민과 소비자의 눈치를 살핀다." (-225-)

대한민국은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 있다. 남성의 역할은 집안의 가장의 역할이며, 여성은 가정을 지키는 어머니의 보편적인 역할이다. 이런 모습은 공동체, 조직 안에서도 만들어 지고 있으며, 인터넷이 우리 삶을 파고 들어가기 전까지, 보편적인 모습 그 자체이다. 오래전 봤던 젊은이의 양지, 서울의 달,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전원일기 와 같은 드라마 속 여성의 모습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온라인 게임, 컴퓨터가 등장함으로서, 여성의 이이지가 바뀌게 된다.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드라마 카이스트의 주인공 이은주, 채림이다. 당차고,. 당돌하고,차가운 이미지를 여성의 이미지 안에 투영하고 있었지만,여전히 남성중심의 사회구조, 정치,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책 『여성 게이머는 총을 쏠 수 있는가』에서 게임 속 여성 캐릭터는 어떤 모습이며, 여성 프로 게이머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찾고자 한다. 실제로 여성 게이머는 남성 게이머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스타크레프트 이후,지금까지 여전히 그런 상태이먀. 게임속 여성 캐릭터 또한 남성에게,착취,납치,강탈되는 형태로 보여주고 있었다.이런 모습에 대해 저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즉 여성 게이머도 있고, 남성 게이머도 있건만, 왜 세상은 남성 게이머에만 주목을 하는가, 여성 게이머에 대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르고 있으며, 차별과 혐오,불평등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물어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남성 또한 여성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게임이 영역이 아닌, 여성이 대부부인 공동체 안에서, 남성 또한 비슷한 상황에 놓여지고 있었다. 남성 간호사,남성 요리사가 있지만, 남성 간호사가 크게 존중받지 못하고, 보조 간호사에 불과한 이유도 그런 경우이며, 휴직을 내고, 전업 주부가 된 남성일 경우, 사회는 그 남성에 대해 우습게 바라보거나 하찮게 생각한다. 바로 그런 모습이 우리 앞에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평등한 사회, 차별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점진적인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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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유럽에서 아시아 바이킹에서 소말리아 해적까지
피터 레어 지음, 홍우정 옮김 / 레드리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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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되는 이유는 대개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였다. 하나는 극심한 가난이나 실업, 가혹한 생활여건, 암울한 미래 등에서 오는 불만이었고, 다른 하나는 탐욕이나 손쉬운 돈벌이라는 유혹이었다. 법망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유인이 되었다."바다는 항상 무법자와 범법자 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이렇듯 해적이 되는 이유들이 어떤 비율로 조합을 이루었는지는 지역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었지만, 더 작은 동네나 특정 지역의 상화에 따라 차이는 있었다. 아울러 그라한 상황은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었다. (-18-)

한자동맹 선원들은 전투에서 금세 승리했다.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포로로 잡혔고, 나머지 사람들은 바다로 던져졌다.포획된 배 두 척은 낡고 벌레 먹어 쓸모 없다는 평가를 받아 불태워졌다. 위대한 한자동맹 선단은 이렇게 또 다른 해적 퇴치 승전보를 올린 것일까? 딱하게도 그렇지 않았다. 정체 모를 두 배는 실제로 칼마르에서 왔고, 스웨덴의 해적 사냥꾼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76-)

공포를 주려던 그들의 작전은 훌륭하게 성공했다. 해적이 쏜 사슬탄 한 발에 선미 갑판을 지키던 선원 중 두 명이 맞았다. 두 선원이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자 나머지 선원들은 무기를 선미 갑판에 두고서 모두 도망쳤다. 심지어 두 해적선들이 옆으로 나란히 다가오는 동안에도 저마다 자기 소지품을 향해 내빼기 바빴다. (-140-)

특정 해적행위는 지속된 반면, 다른 것들은 사라지기도 했다. 지중해에서 코르세어는 중세 시대부터 이 시기 말까지 끊임없이 존재했고,거대한 해적의 파도는 여전히 중국의 해안과 남중국해 해상을 약탈했다. 북쪽 바다에서는 소규모 해적과 사략단이 수그러들 줄 모르고 성행했지만, 양식형재단과 같은 거대한 해적함대의 대규모 습격이나 바이킹들의 대규모 해안 공격은 이제 먼 과거사가 되었다. 해적질이 북쪽 바다에서 시들해졌기 때문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구식민주의와 제국주의가 촉발한 몇 가지 근본적인 변화 대문에 서양에서 많은 탐험가,모험가, 해적이 신대륙의 바다로 달려갔다. (-194-)

현대기 술이 곧 구원의 손길을 뻗을 듯하다. 적어도 서양에서는 그렇다. 지난 몇 년 동안 해운업계에서는 화물 운송용 '무인선박'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선박이란 육지에서 조종하는 원격조종 무인선박이나 미리 설정된 경오를 따라 자율적으로 항해하는 무인자율화선박 모두를 뜻한다. 무인선박 개발의 두 가지 주요 이유는 안전성 향상과 선원 고용,유지에 소요되는 경비를 절감하는 것이어서 표면적으로 해적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원격조종 자율화선박을 "바다 위에서 해벅이 승선하기 어려워 해적의 위협을 완화할 것이다. 여차저차 승선하는데 성공하더라도 선박을 조종할 수 없다. 선원이 없으면 인질로 삼아 몸값을 받아낼 대사이 없으므로 먹잇감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진다. " (-262-)

한반도 땅을 거점으로 살았던 대한민국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왜구의 침입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대마도 땅에서 살았던 왜구들은 번번히 한반도를 침입하였고, 수탈과 약탈을 반복하게 된다. 조선의 역사를 볼 때,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지,그 원인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 왜구의 침입이 가능했던 건,조선관리들의 부패에서 기인하고 있으며,그들이 항구 연안에서, 왜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임진왜란과 같은 한바도 땅을 유린하는 상황이 빌미가 되고 만다.

해적에 대해서,우리의 기억 속에 일본 왜구가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그래서다. 중국이나 육지를 거점으로 하였던 오랑캐와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유럽을 유린하였던 바이킹도 해적이며, 최근 현재 문제가 되었던 소말리아 해적도 비슷한 해적질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군함이 전쟁 수행을 위해 군함과 대치하는 목적에서 벗어나, 해적을 퇴치하기 위해서 존재할 때도 있다.특히 상선, 국가 간 무역이 커짐으로서, 전투, 해퇴치가 가능한 이지스함급의 배가 추구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급은 청해부대에 배치되었으며, 최영 함은 아덴만 여명작전. 한진톄진호 구출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강감찬 함은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문무함은 가나해상에서 피랍된 우리나라 국민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의 국권, 주권을 보호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기 위해서,다국적군이 서로 연대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서 해적질을 했다면, 현대에는 해적이 돈벌이로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실제 소말리아 해적은 가난한 국민과 대조적으로 돈벌이가 쏠쏠한 편이며, 배를 직접 비리거나 탈취하는 방법으로, 해적질을 멈추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해적선에 배해 상대적으로 적은 군함으로 인해, 해적은 군과 숵 우세와 게릴라전으로 맞서고 있으며, 실제로 100여명이 승선하였던 상선을 상대로, 수 명에 불과한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강탈과 약탈, 방화, 납치,폭력을 동원하거나 , 포로로 납치하여, 몸값을 요구하고, 그 요구를 안 들어 줄 땐 포로 살해를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외교와 국제법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난 나라들, 해적이 속한 나라의 법이 개인에게 미치지 못할 경우 발생하고 있으며,가난한 나라, 국가의 법을 어겨도 공권력을 가지고 힘을 가시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해적을 멈추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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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가족 - 손끝으로 추억하는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3
김두엽 그림, 정현영 도안, 김소영 총괄 / 서사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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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손끝으로 추억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은 가족에 대해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왼쪽에는 김두엽 화가의 작품이 나오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정현영 화가의 도안이 나오고 있었다. 아흔이 넘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하는 그림으로 채워지는 컬러링북은 우리에게 삶과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을 추억으로 소환하고 있어서,눈길이 갔다.10년간 김두엽 화가의 자신의 그림으로 채워진 커러링북이다.

달력 뒷면에 사과 하나 그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어가게 된 한국의 모지스 라고 불리는 김두엽 화가는 올해 96세가 되었으며, 꾸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바느질 대신 뭇을 들게 된 것이었다. 어느 덧, 100년의 시간을 거스르고, 시골에서 도시로 나간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손주들이 함께 모이는 행복한 추석을 그림으로 ,컬러링북으로 채워 나가고 있으며, 크레용, 색연필, 수채화 물감, 사인펜, 오일 파스텔, 아크릴 물감으로 나에게 맞는 채색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48색 색연필로 컬러링북을 채우고 있으며,조금 더 컬러링북을 채우다 보면, 고품격 컬러링북을 붓을 이용한 수채화물감을 주로 애용한다.마치 컬러링북 도안으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컬러링북을 취미로 하는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누가봐도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컬러링북으로 잊혀진 가족을 기억하고, 닭, 고양이, 집을 지키는 누렁이, 그리고 초식동물 토끼, 그리고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평화롭고,목가적인 집안 분위기를 소환하고 있으며, 도시로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전원적인 시골의 정서를 보면, 물질적인 삶,삭막한 삶에서 벗어나 여유와 기쁨,힐링을 찾을 수 있으며,내 앞에 놓치고 있는 행복한 삶,만족스러운 삶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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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그 사람 - 손끝으로 추억하는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2
김두엽 그림, 정현영 도안, 김소영 총괄 / 서사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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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손끝으로 추억하는 사랑했던 그 사람』 은 2023년 올해 96세 되신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 ,화풍이었다. 여느 어머니처럼 바느질로, 소일거리를 하였던 저자는 달력 뒤 하얀 여백에 사과 하나 그린 것이 첫 시작이었다. 내가 직접 달력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에 대한 칭찬과 관심이, 어느덧 10년이 지난 지금 96세된 올해 자신의 삶과 가족, 추억을 꼽씹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한국의 모지스』 라고 불리울 수 있었던 건, 시니어가 되어서도, 나이가 들어서도 꿈과 희망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지는 삶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컬러링 북을 보면, 우리의 잊혀진 과거, 아날로그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 바닷가,봄밤 데이트 자연으로 채워진 그림은 삶의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살아가다 보면 지치고, 넘어지고 포기하고 싶은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놓치고 무기력한 삶, 좌절과 허무함이 느껴질 때면, 다시 일어나서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스스로 찾을 수 있다면,나의 삶이 타인에게 행복이 될 수 있으며,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게 해 주고 있다.바로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아흔이 넘은 김두엽 할머니의 삶과 그림을 보면서, 나의 과거의 삶을 반추하게 되고, 내가 세상에 남길 무언가를 스스로 찾을 수 있었다.그리고 불행을 꼽씹고, 부정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긍정적인 삶,행복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삶,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감으로서,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나만의 삶으로 내 인생을 만들 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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