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로 만드는 나만의 상상 놀이터 : 프로젝트편 로블록스로 만드는 나만의 상상 놀이터
㈜로보로보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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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연히 보았던 『방탈출게임』이 있었다. 지역 문화 컨텐츠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었다. 그 게임에 대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 , 놀이라고 생각했으며, 지역에서 ,마케팅, 홍보에 열중하고 있었다. 사실 『방탈출 게임』 이 무엇인지 그때까지만 해도 모르고 있었고, 그동안 기억 속에 지워졌다. 그 방탈출게임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로블록스로 만드는 나만의 상상 놀이터 프로젝트편』 에 소개되고 있다.

즉 이 책은 메타버스,제패토가 대세인 MZ세대, Z세대, 알파세대에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게임 프로그램이으로서, 나만의 상상놀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방탈출 게임은 상상놀이터의 하나로서, 내가 만드는 게임이다. 아바타,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의한 창의력을 높여주는 상상 놀이터였다. 책에는 방탈출 게임, Obby 게임, 레이싱 게임이 소개되고 있으며, 각각 메타버스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로블록스 게임은 웹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특히 웹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한다면,로블록스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개체, 객체, 속상, 명령어, 조건문, 반복문 등등 , C/C++,자바, 파이썬과 같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차이라면, 일일히 프로그래밍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며, 속성을 직접 넣을 수 있는 간편한 웹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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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진심
이민주 요리, 이지현 글 / 작가와비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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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톳나물무침을 한다. 그래서 겨울에 생 톳이 나오면 망설임 없이 산다. 두부와 어우러진 파란 톳나물 한 접시는 찬 겨울 들판에서 아직 버티고 있는 풀들을 덮어주는 흰 눈이거나 , 깊은 바다 위로 떨어지는 싸락눈 같다. 이 요리는 여고 시절까지 보낸 남쪽 바닷가 도시를 식탁 위에서 기억하는 음식이다. 한 젓가락을 먹는 순간 마음 안에는 부드러운 바다나 들판이 출렁여 겨울이 따스해진다. 오들오들한 식감의 톳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두부의 고소함이 혀끝에 돈다. (-37-)

일본식 소바를 떠올릴 때면 구리 료헤이의 소설 『우동 한 그릇 』이 압권이다. 세 모자가 그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이면 북해도의 식당에서 한 그릇의 소바를 사서 셋이 나눠 먹는다. 그들의 가난을 눈치 챈 식당 주인의 인정과 배려로 세 모자는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또 그 마음을 발판으로 착하게 살면서 성공한다. 소설 속의 식당 이름이 '북해정'이라서 추운 겨울의 삿뽀로를 떠올릴자면 국물 있는 우동으로 번역한 것도 따듯해 보여 훈훈하다. (-80-)

이상의 소설 「지팡이 역사 」에는 주인공이 여관에 들었는데 그곳에서 나온 밥상에 차린 열가지 반찬 중 풋고추 하나로 이렇게도 다양한 반찬을 만드는 여관 주인의 솜씨가 자못 감탄스럽다. 이상의 수필 「권태」 에도 마늘장아찌와 날된장과 풋고추조림이 관성의 법칙처럼 놓여 있다고 한다. (-158-)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게츠비』 에서 성공한 개츠비는 동부 뉴욕의 외곽 지역에 거주하면서 언젠가 첫사랑의 여인 데이지를 초대할 계획으로 늘 성대한 파티를 연다. 당시 미국 사회는 칵테일파티가 성행했다. 개츠비의 파티에는 엄청난 양의 오렌지와 레몬이 매주 금요일마다 배달된다. 30분 안에 200잔의 오렌지 주스를 만들면 오렌지와 레몬들은 껍질만 남고 버려졌다. 결국 개츠비는 데이지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비극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는다.

개츠비의 칵테일이 한갓 시들어 버려지는 껍질처럼 버려지는 껍질처럼 정신적 허무에 빠진 인간들의 군상을 드러낸다면, 『춘향전』 에 등장하는 칵테일은 정반대로 사랑의 만남을 축복한다. (-224-)

남매를 키우는 엄마 이민주와 세 자녀를 키우는 엄마 이지현은 요리를 주제로 한 권의 책 『식탁 위의 진심』 을 쓰고 있다. 요리는 사람과 사람 간에 윤활유 같은 조건을 만든다.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따스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식탁 레시피에 신경쓰고, 내 아이와 가족을 위한 요리를 우선하는 엄마에게 요리는 즐거움이면서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리에 관한 스토리텔링은 다르다.푸드스토리텔링은 맛에 대한 향유이면서, 서로 공유된다.

책 『식탁 위의 진심』에는 요리 스토리텔링이 있다. 맛에 대한 이해, 미각에 대한 호기심, 무엇보다도, 요리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요리를 통해 느낌과 감정을 읽는다. 문학 속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 특별한 요리 ,레시피였다. 책에서 단순히 요리 이야기를 넘어서서,제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 요리를 생각하면서, 미소 짓게 되는 행복감과 따스함은 다른 것을 대체할 수 없었다. 전라도 강진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은 장약용의 자산어보에서 느낄 수 있다. 영화로도 보았고, 책으로도 쓰여진 자산어보,우리 삶의 풍요로움과 음식에 대한 향유를 잊지 못한다.

특히 톳나물 무침은 나의 최애 음식이며, 파래,미역과 함께 좋아한다. 톳, 두무, 맛간장, 마늘, 파, 참기름, 참깨로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은 요리에서 시작되며 요리에서 끝나고 있음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책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 또한 요리, 식탁,영국 아일랜드 특유의 식문화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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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임산부 엿보기 - 자존감 높은 아이! 배 속에서부터 달라야 한다.
김진경 지음 / Bud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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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별생각이 없었다. 거의 결혼하자마자 너 임신해서, 아무 생각없이 낳았고, 거의 신경도 안 쓰고 길렀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너한테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낳고는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커튼을 열기가 싫을 정도였어. 빚을 보기 싫었으니 너도 보기 싫었겠지. 지금 생각하면 준비가 안 된 엄마였던 거야. 간절히 원해서 낳았어야 했는데." (-27-)

이렇게 맛집 리스트 100곳을 임신 중 가고 얻은 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뿌듯함과 성취감(뭔가 초등 때 개근상 받는 느낌!)

진짜 웃기는데 리스트에서 간 맛집을 하나하나 체크할 때마다 작은 거지만 내가 뭔가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과 안도감이 든다. 의외로 임신 중에는 성취감 느낄 일이 적다. 임신 중에는 내가 임신 전에 비해 못하는 거. 제약이 생기는 일만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은 거지만 이렇게 리스트를 지워나가다 보면 뭔가 하고 있다는 마음의 평안이 찾아온다.

그리고 하찮지만 은근히 기분 좋은 친구들의 인정, (-62-)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무시무시한 제목이다. 거의 모든 임산부가 집에 '임신 출산 대백과'를 중고로라도 사 두거나 육아 선배한테 물려받는다.'대백과' 라면 정말 백과사전처럼 육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망라해야 하는데 과연 그럴까? 이 책을 비롯해 시중의 출산, 양육서 내용은 대부분 아이의 질병 관리, 수면 교육 등 물리적 보살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0-)

결국 고작 한 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오직 우리 아이만 잠들어 있었다.

우리 남편은 매주 한 번이라도 아이를 재워 봐서, 재우는 법을 알았다.

너무나 많은 엄마가, 아이를 낳고, 육아는 공동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빠 육아는 놀아주는 것,아이를 목욕시키는 것 등ㅇ으로 한정하고 재우는 것은 엄마 몫으로 돌린다.

진짜 공동 육아는 그런 게 아니다. 재우는 것도 요일에 따라 나눠서 재울 수 있는 것이다.(우리 집은 처음에는 주1회만 남편이 재우다 차차 주말에도 남편이 재우게 되었다. )(152-)

당당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엄마가 되자.

그것이 임신 열 달의 연장전인 육아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는길이다. 남들의 객관적인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나의 팬인 우리 아이는 내게 아끼없이 박수를 보내며 말할 것이다.

'나도 우리 엄마처럼 당당하고 즐겁게 살거야.' (-176-)

대한민국은 사회를 구분할 때, 세대를 기준으로 구분하며, 인구구조를 전통세대, 586 세대, x세대, MZ세대로 구분한다. 이 구분법은 생산,소비의 기준이 되고, 비즈니스를 할 때, 하나의 원칙과 기준이 될 수 있다. 임신출산 육아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회안에서, 남녀에게 공통적인 흐름을 생각할 때, 결혼,임신, 출산 과정에서, 독특한 사회적 현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발견 속에서 우리가 얻고 싶어하는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MZ세대 가임기 여성이라면, 눈여겨 불 이야기가 책에소개되고 있었다. 어느 덧 x세대 가임기 여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MZ 세대 위주의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 , 출산 비즈니스의 핵심 코어가 되고 있다. 사회는 이제 바뀌고 있다.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남녀 평등 사회구조로 바뀌면서, 공동 육아 뿐만 아니아, 남편이 육아휴직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은 직장 여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단 아이를 케어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남편의 역할인 비중이 더 커져야 한다. 특히 자신감과 당당함을 여성이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 그것이 사회를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을 한 권의 책 『이상한 임산부 엿보기』에서 엿볼 수 있다. 책임감과 역할,희생을 강조해온 우리 사회가 이제 나의 권리를 챙기면서, 공포와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자유와 평등을 찾아가는 임신한 뒤에도 당당함과 멋을 아는 MZ 세대의 사회적 변화를 엿보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임신출산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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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한계에서 시작하다
우에노 지즈코.스즈키 스즈미 지음, 조승미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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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태어난 저는 고등학교에서, 대학/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때, 또 5년간 근무한 신문사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저의 선택이 제한을 받은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우수하고 이해가 빠르며 통찰력 있는 여성들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제가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서울대학교에서 온 유학생들이 있었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뛰어난 여성들이 역시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9-)

하지만 저는 의문이 듭니다. 여서의 삶의 방식이 한정되어 있던 시대에 비해, 적어도 제도적인 면에서는 갖가지 선택지가 준비된 오늘날, 여성은 고민이나 불만이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물론 새장 속에 갇힌 듯한 시대의 여성들이 얼마아 자유롭지 못했고 고뇌가 깊었을지는 제 상상을 초월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전 세대보다 훨씬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세대는 우리 세대 나름대로 여태까지와 도 다른 고뇌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뇌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의 자유와 선택권을 금지하거나 마치 강제로 여성의 손발을 묶던 때보다 삶에서 느끼는 괴로움을 알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10-)

그러니까 저는 섹스를 하며 상대와 배타적인 관계를 맺고 언제든 내 몸을 양도하기보다는 , 결혼으로 경제적인 보장을 얻고 싶어 하는 여성의 감각에 더 가깝습니다. 또 결혼으로 계층 상승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섹스 값을 고급으로 만든 뒤 그 권리를 누군가한테 양도하는 여성들, 가령 잡지 《JJ》 를 보던 여성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도 저한테 퍽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런 여성들이 남편과 섹스하며 '오직 고통 분'이라 여기는 것도 저한테는 친근하고 익숙합니다. (-130-)

세상은 저를 비록한 AV 배우 출신 여성들한테, AV 출연을 강요당해서 괴로운 처지에 놓인 피해자가 과거의 오접이라고 여기는 걸 극복하거나 그런 과거를 자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강한 여성, 이 두가지 역할 중 하나를 부여하려 합니다. 그렇디만 저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들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두 가지 답 사이에 놓여 있는 미세한 그라데이션 속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래요. (-191-)

'자식이나 가족 얘기가 아니면 여자들끼리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 별로 할 말도 없잖아?' 라고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느 사람도 있는데,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은 잔뜩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자식 있는 기혼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훨씬 더 많지만 저한테는 남편이나 자식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제가 혼자 지내니까 배려를 하거나 눈치를 보는 것도 있겠고, 남편이나 자식 이야기를 남한테 해봤자 별 수 없다는 심정으로 참는 것이기도 할 테고, 남편이나 자식에 관한 고민은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자신하는 것이기도 하겠죠. (-259-)

이롷게 본다면, 남성 작가의 문학은 남자가 얼마나 약하고 어리석은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참으로 딱하고도 솔직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지요. 마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 도 가면을 쓴 주인공 남자가 읽는 사람의 가슴이 철렁해질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작품이고,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자는 미녀》 또한 늙음을 자각한 남자의 섹슈얼리티를 생생히 고백한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324-)

이렇게 태연하게 자기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딸들이 대거 등장한 것을 저는 환영합니다. 왜냐면 남자들은 처음부터 자기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살아왔고,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인간이란 원래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에고이스트입니다."자식보다 내가 중요하다." 그런 건 다자이 오사무가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말은 남자한테는 허용이 돼도 여자한테는 허용되지 않았는데, 이제 여자들도 이 말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354-)

1948년 생 ,여성학과 젠더 연구의 일인자 우에노 지즈코와 , 1983년 생 AV 배우 스즈키 스즈미 가 만나서 ,페미니즘에 대해서 한 권의 책을 쓰고 있었다. 책 『페미니즘, 한계에서 시작하다』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페미니즘 현상이 나타나면서, 젠더에 대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개념 이해를 도모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조합이 나에겐 매우 이질적이며, 낯설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 두 명 이상의 한국 작가가 쓴다면, 통산적으로 한국 독자는 소설가 조남주와 여성학 정희진 공저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조남주와 588 성매매 여성이 공저자로 나온다면, 독자는 책ㄹ이 불편해지며, 책은 팔리기 힘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해, 여혐,젠더를 다룬다. 믈론 한국 사회에 숨어 있는 메갈, 일제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고 가면 다행이다.

페미니즘 책을 읽으면,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페미니즘은 선과 악, 옳고 그름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성매매, AV 배우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존재하는 사회에서, AV배우가 실제 언급하는 페미니즘의 필요성은 분명하고 명확하다. 여성의 몸과 마음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며, 나의 성에 대한 권리 확보 뿐만 아니라, 힘의 논리에 따라서, 남녀의 선택권이 결정되는 사회의 구조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특히 사회학, 여성학을 다루는 페미니즘에 대한 연구를 보면, 페미니즘을 이단으로 치부하는 현상도 보인다. 하지만 우에노지즈코는 분명하다. 페미니즘은 중심이 없고, 이단 종교에서 보여지는 종교적인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신봉자가 없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즉 페미니즘은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해서 ,필요하며, 남녀 모두에게 건강한 자아를 선물한다.

수동적인 선택에 불과한 여성의 성에 대한 권리,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엄마, 임신, 출산, 태교,모성애 라는 개념에서 자유롭지 못한 보수적인 사회 안에서, 성에 대한 자유,남성은 가능하고, 여성에겐 불가능한 현실, 젠더 불평등에 대한 기준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여성 스스로 자신의 한계의 틀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노련한 페미니스트 우에노 지즈코의 페미니즘의 통찰의 틈을 AV 배우 스즈키 스즈미의 생각을 통해서, 퍼즐을 맞춰 나간다. 삶,인생에 대해서, 불완전하고, 불안한 사회에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는 우리 삶을 건강한 사회, 건강한 자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으며,사회의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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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배딱지에 글자를 썼다고? - 고대 중국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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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상나라의 갑골문자, 황허문명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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