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주도 학습법 - AI시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임충열.김유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과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학교 시스템입니다. 부모님들의 학창 시절에는 개근상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죽더라도 학교에서 죽어라."라늠 말을 들었을 정도로 개근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체험 학습'이라는 제도가 있어 개근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고, 손쉽게 학교를 빠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의 시스템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9-)

"난 축구를 너무 좋아했지만 나는 죽을 힘을 다해 뛸 뿐 기술이 부족한 삼류 선수였다. 나처럼 축구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와 정반대로 가르쳤다."

손웅정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공부의 기본기가 없이 그냥 열심히 한다면 그냥 삼류학생이 되는 겁니다.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학습법의 중요성은 날 아는 것입니다. (-69-)

상황 주고 학습법에서는 '자기 효능감'을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개인적 신념으로 저의합니다.자기 효능감이 커지면 '자신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고, 어떤 성과도 이루어낼 수 만한 유능한 사람이다.' 라고 믿는 마음인 '자아 존중감' 도 커지게 됩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어려운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때 스트레스가 가장 극에 달하게 됩니다. 이럴 때 멘탈 관리가 필요합니다. (-131-)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정보가 단기 기억인 작업 기억에 저장됩니다. 이제 스키마에서 기존의 지식과 만나 재편집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즉 여기에서 스키마는 내가 만든 인지 지도입니다. 내가 만든 이 인지 지도를 선생님의 말씀과 비교 분석하여 재편집되게 해주는 겁니다.이러한 과정을 달리 말해 '생각의 틀'이라고 합니다. 그럴게 어려운 것이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97-)

STEAM 교육은 다음과 같이 진행될 수 잇습니다.

과학 기술에 흥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① 과학 기술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② 배운 새로운 지식인 과학 지식에 수학의 원리를 융합하여 확장하고

③ 확장된 이 지식에 예술을 가미하여

④ 실생활과 연계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233-)

시대에 따라 교육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100년 전 교육 트렌드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초 교육이었다. 소학교 졸업이 태반이었다. 지식인의 숫자가 최소한이었던 그때다. 이후 농사에서 탈피하여,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도시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산업화시대에 어울리는 공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교육으로 바뀌는 시점이다. 공장노동자를 위한 교육기 시작된다. 개인컴퓨터가 등장하여, 사무자동화 교육이 생겼고, 제4차산업 시대에는. AI 시대에 걸맞는 IT 교육을 우선 한다. 그 교육은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콘텐츠(Content),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창조적 혁신(Creative Innovation),자신감(Confidence) , 6가지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여기서 교육은 자기주도학습법에서,상황주도 학습법으로 바뀌게 된다. 사회가 변화하고, 인재의 기준이 바뀌면서,자기주도학습법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만다.자기주도학습법의 나침반이 흔들렸다. 그로인해,상황에 맞는 , 환경에 맞는 학습법이 필요해졌다. 스스로 하는 공부에서, 부모나 교사,교육자가 디자인하는 학습법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에 실패하고, 상황주도학습법에 의해 축구선수로 성공하였던 손흥민이 위대한 성공에 있었다.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중퇴후 검정고시 준비후 성공한 학습법으로,교육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어떤 분야에 있어서, 학업성취도, 학습 태도, 학습목표,동기부여까지, 상황주고학습법에 채워 나간다,그 과정에서, 상황이 바뀌면,학습법도 바뀔 수 있고,상화에 따라 빠르게 적응이 가능하다. 멘탈, 심리,뇌과학에 근거한 상황주도학습법은 교육에 있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포기하지 않는 나만의 학습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포기하지 않으며, 넘어지지 않고, 나만의 패턴에 따라서, 나를 위한 공부,학습이 가능하다. 자기주도학습법이 타인을 위한 교육이라면, 상황주도 학습법은 자기 성장을 위한 교육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근거리는 고요
박범신 지음 / 파람북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산글방 '와초재臥草齋 '에선 혼자 있을 때가 많다.혼자 있으면 늘 밥이 문제다.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어서 설령 냉장고에 반찬이 넉넉해도 꺼내 먹을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다. 이른바 '절필'하고 용인 변방의 외딴집에서 혼자 3년여 살 때도 몸무게가 많이 줄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모두 밥 때문이다. 혼자 먹을 때는 단지 생존을 위한 식사인지라 김치 한 가지만 내놓고 물 만 밥으로 겨우 공복을 때우기 일쑤다. (-14-)

나는 《당신》 이라는 책에 남자의 아내 이름을 썼다.

그 책의 날개엔 본문 중 한 구절로서 이렇게 씌어 있었다."우리는 얼마나 많이 ,이 봄, 이 여름, 이 가을이 아니면 못 볼 꽃을 그냥 지나쳐 왔을까."남자의 회한이 그 문장에 닿아있다고 나는 느꼈다. 가슴이 찡한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67-)

그런데 이 불안감은 무엇일까.

창조적인 에너지는 당연히 '내적분열'에서 나온다. 자가의 상상력은 더욱 그렇다. 작가는 자신이 사는 시대가 가장 위태롭다고 느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이웃의 삶이 벼랑 길에 놓여 있다고 늘 생각한다. 객관과 주관, 집단과 개인,광장과 밀실을 수시로 오가는 것이 작가의 일이다. 말하자면 작가는 가만히 있어도 상승과 추락, 냉탕과 온탕을 수시로 왕래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내가 느낀 불안은 바로 그것이었던 모양이다.부족함이 없는 것.안온한 일상이 불러올지 모르는 부식 腐蝕 에의 공포, 이를테면 나는 앞으로 걸어갈 길이 보다 안전한 인도일지 모른다는 예감에 본능적으로 공감을 느꼈던 셈이었다. (-155-)

삶은 말할 것도 없이 실제와 초월 사이에 있다. 연전에 쓴 소설 《소금》에서 자본주의를 두고 '거대한 빨대들의 네트워크'라고 말한 바 있거니와,세상이 아무리 우리에게 '빨대'를 하나씩 들려 저기 불안한 소비의 정글로 몰아낸다고 하더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초월적인 먼 꿈을 모조리 지울 수는 없다.이른바 본성이라고 부르는 영혼의 원자핵에 그것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영원히 지속하고 싶은 것이 어찌 목숨 뿐이겠는가. 사랑도 그렇고 행복도 그렇고 신의 옷깃을 잡고 싶은 갈망고 그러하다. (-231-)

옳거니. 만약 우리가 어떻하든 지속적으로 행복할 수 없다면 '위대한 길'을 가면 된다. 그러나 이런 논리는 수많은 보통사람인 우리에게 너무도 힘들고 가혹한 길이다. 위대한 길을 가는 건 지속적 행복을 얻는 것보다 더 어렵다. 놀라운 헌신에의 결단. 그리고 남다른 신념과 실천력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301-)

공자의 논어에는 일흔을 '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라고 했다. 그렇다면, 1946년생 ,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 「소금」,「주름」,「당신」 ,「은교」 를 쓴 박범신 작가에게 일흔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이며, 그의 다음 세대는 어떻게 일흔을 마주해야 할 것인가, 깊은 상념에, 둘러 쌓이게 된다. 누구에게나 나이는 먹어간다고 하였던가. 그가 생각한 나이는 허투루 먹어가는 것이 아니었다. 일흔은 한숨 깊이 들이쉬었다가, 겨우내 내쉬는 나이 일흔이였다. 나를 위로하는 나이,일흔이었다. 자신이 삶에 대해 안온한 삶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마음 속 불안감이 현재하였다.그가 머물러 있는 그의 서재 공간, 와초재臥草齋에서의 홀로서기는 삶의 균형잡기이며, 생존하기 위해서, 비움을 위해,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위해서다. 그렇다고 자신의 삶을 세상과 단절한 것은 아니었다. 고향 논산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누구나 와서 인사하고 갈 수 있는 와초재臥草齋의 문은 항상 열려 있었다. 삶에 대해 긍정하였으며, 소설의 힘을 작가 박범신은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인 묵직함과 무거움,책임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내가 쓴 글에 대한 무섬증과 책임, 누군가의 인생관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죽을 때까지 절필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70년대 국어 교사였던 그 시절의 삶, 사회에 저항하고, 교사로서의 삶을 내려놓고, 작가로서 걸어온 50년간의 삶, 내가 정해놓은 가치관,정체성을 쉽게 포기하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해당되고, 그것은 내 삶의 긍정과 확언이 될 수 있음을, 작가 박범신의 에세이 『순례 』에 이어서, 두번째 에세이 『두근거리는 고요』 에서 느낄 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우대경 지음 / 델피노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간 은서는 어떻게 저장해야 할지 잠시 머뭇거렸다. 자신의 폰에 종오의 이름을 남기기 싫었다. 막연하게 '그놈'이라고 저장하는 것은 지은 죄에 비해 지나친 호의였다.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murderer'로 저장했다. 메신저의 친구 목록을 최신화하자 프로필 하나가 나타났다. 딱 한장의 사진만 있었는데, 실내에서 한강을 찍은 사진이었다. (-35-)

종오는 날짜를 고르고 또 고랐다. 그러던 중 오늘이 3학년 현장 체험 학습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렇다면 초소에는지훈과 채혁 밖에 없을 게 분명했다. 일을 치르기에 최적의 날이었다. 게다가 오늘은 14번째 생일 전날이었다. 촉봅 소년 마지막 날, 모든 것이 짜 맞춘 듯 완벽했다. (-126-)

"너 아버지 라이터는 잘 들고 있어?"

"뭐?"

"서울지검 형사 1부장검사 문재상이라고 써 있던 거.정의의 여신 디케도 새겨져 있었고."

"그걸 기억해? 넌 가끔씩 이렇게 똑똑해지더라."

"잃어버렸구나? 그 라이터."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던 종오의 표정에 아연 긴장감이 맴돌았고, 은서의 눈이 반짝였다. (-239-)

은서가 사력을 다해 종오를 붙들며 말했다. 그럼에도 에리는 쉬이 다리가 떨어지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목을 졸랐던 고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에리가 고민하는 동안 종오가 은서를 엎어 쳤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진 은서를 마구 바로 찼다. 맞을 때마다 고통에 허덕이는 소리를 내면서도 은서는 포기하지 않고 종요에게 매달렸다. 온몸을 던지는 은서를 보자, 에리는 눈물이 샘솟았다. 더는 지체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현관을 향해 달렸다. (-302-)

만 14세 이전의 어린이를 촉법소년이라고 부른다. 만 14세 생일 이전의 소년소녀들이다. 그들은 우리가 만든 사회의 법에서 위배된 행동을 한다하여, 법에 의한 처벌을 유예하거나 빨간 줄이 그어지지 않는다. 아직 어른으로서 성숙되지 않는 자아, 법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부족한 나이라고 ,우리 사회는 관용을 베푸는 정서가 존재한다.

하지만 촉법소년의 범죄의 잔인함이 어른들의 수준에 다다르면서, 촉법소년 ,아동청소년법 폐지 가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있었다. 단순한 장난에 의한 사회적 문제가 아닌 누군가의 가족이 사망하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촉법소년이 높은 곳에서 떨어트린 무거운 벽돌이 아래에 있는 성인의 머리 위에 떨업져서 사망했다는 뉴스가 들리기 시작하였고, 성에 관한 범죄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법에 대해 엄격한 적용을 촉법소년에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은 촉법소년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주인공 안은서와 안은서의 아들 이지훈이 있었다. 그리고 이지훈과 또래 친구인 문종오가 있다.문종오의 아버지는 법을 수호하고, 법에 정통한 서울지검 형사 1부장검사 문재상이다. 그의 아들 문종오는 계획적인 범죄를 저지르기로 결심했다. 바로 한 모금만 마시면 위를 세척해도 죽을수 밖에 없는 강력한 제초제 그라목손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농촌 사회에는 그라목손에 의한 농약 사고가 비일비재하고, 빚에 시달려서, 인생에 대해 비관하다가 제초제 농약 그라목손으로 자살을 하는 농부도 있었다.문종오는 그 그라목손을 조그마한 병에 담아서,누군가를 먹이기로 결심하였고 ,성공하였다. 그러나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함무라비 법전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라고 하였던가, 문종오의 잘잘못은 문종의 어리석음과 뻔뻔함에 있었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다. 아빠의 빽을 믿고 저지르는 범죄에 자기 스스로 그 범죄에 빠져 들어가, 인생이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고, 소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는 촉법소년을 악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크나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 구매 천재가 되다
윤용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구매전문가의 구매 관리에 대해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배울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 구매 천재가 되다
윤용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가격(Cost)을 보자. 기업에서는 누구나 회사 비용을 아껴 써야한다. 더구나 구매담당자 아닌가? 담당자는 구매할 품목을 최대한 싸게 구매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세상에 어느 누가 물건을 싸게 팔려고 하겠는가? 그래서 구매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구매를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돈 주고 물건 사는 일이 뭐가 어렵냐고? 물론 돈 주고 물건 사는 일은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15-)

둘째, 납기(Delivery)이다. 구매요청자가 원하는 시기에 자재가 입고되지 않으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모든 경우가 그렇지만 특히 생산에 투입될 원자재가 납기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생산 현자이 멈추는 데형 참사가 일어난다. 몇 년전의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 핵심 자재의 공급 차질이 대표적이다. (-17-)

셋째, 품질(Quality)이다. 최소의 가격으로 정해진 납기에 약속된 수량의 자재가 들어오더라도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말짱 도루묵이다. 물론 주관은 품질부서이지만, 구매팀도 마냥 한가로울 수만은 없다. 반품 교체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결국은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양품 교체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산 현장이 작업 중단으로 이어진다. 실질적으로 납기 안에 입고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그나마 다향인 것은 원성과 원망을 품질부서와 나눠서 갖게 된다는 점이다. (-18-)

세 번째, 멀쩡했던 자재가 공급이 중단되거나 중단이 예상될 때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구매되었던 자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조달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협력업체의 책임도 아니다. 예를 들어 생산 공저에 필요한 세정제를 정상적으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법률 시행으로 그 원자재가 환경규제물질로 지정된다면, 더 이상의 구매나 공급은 불가능해진다. 또한, 국가 간의 정치적인 갈등으로 수입이 어려워지는 사례도 있다. 몇 년 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한 반도체 핵심 자재인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 가스의 공급중단이 대표적인 경우다. (-99-)

개발자가 구매요청을 할 겨우에는 소요 시점, 용도, 규격, 자재 등 구매에 필요한 자료를 세부적으로 기록해야 한다.또한 ,요청자는 공급업체 제작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긴급한 구매요청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이는 긴급구매에 따른 구입 단가 상승 및 제조공정의 단축으로 인해 회사에 추가 비용 발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당연하지 않겠는가? 개인이 물건을 살 때도 얼마나 꼼꼼하게 따지는가?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 거나 또 이곳저곳 인터넷 서핑을 하지 않는가? 회사는 더 심하다. (-201-)

4년전 일본은 한국에 대해 화이트리스트 지정을 배제하였다. 그로인해 일본과의 무역 정상화, 지소미아 정상화가 될 때까지 4년이 걸렸다. 반도체 개발에 있어서, 소재,부품,장비에 대해서, 한국은 국산화를 서둘러야 했다. 제품 개발에 있어서, 원화,달러가 있다고 해서, 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국제관계에서 목도한다.중국의 겨우,희토류를 자신들의 무기로 다른 나라를 압박한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제품개발과 영업관리, 자재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기에 구매관리 를 추가해야 한다.기업의 입장에서, 기업 경영에 리스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요구하는 원자재를 구매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주항공산업이 그 대표적인 경우인데, 대한민국이 우주로켓을 쏘아오리는데 ,30년이 걸린 이유다. 구매는 회사의 존폐와 연결되고, 개발자는 구매전문가에게 제품 구매 요청을 하고 적제적소에 제품이나 원자재가 개발자에게 도달해야 한다. 이런 경우, 제품이 없는 경우, 추가적인 비용 발생, 생산라인 차질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회사에 신입사원리라면, 구매전문가에 눈을 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매젙문가는 회사가 돌아가는 돈의 흐름, 경영의 흐름을 운으로 볼 수 있다. 돈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곳이 회계와 구매관리 부서에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회사에서 감사의 1번지가 구매전문가에게 먼저 향한다. 특히 하청업체 갑질이나, 공정거래법 위반과 같은 문제들이 구매 관리 부서에서 나타나고 있어서,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