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오픈 준비합니다 - 아날로그에 진심인 게임 기획자의 일상 레시피
신태주 지음, 이다 그림 / 파란의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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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히들 게임 기획작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소양 중 하나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는다. 이는 보통의 경우 프로그래머 혹은 디자이너에게 자신이 만들려고 하는 것의 형태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라고들 하지만 지금 나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나를 포함한 일부 기획자에게 있어 업무 시간 중 가장 많이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는 프로그래머도 디자이너도 아닌, 제3의 부서이기 때문이다. (-19-)

자아, 그럼 이제 뭘할까.

창밖을 한번 내다보고, 날이 좋은 것 같아 미세먼지 측정 앱을 켜보았다. 오늘은 [양호]하다.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대부분 [나쁨] 과 [매우 나쁨] 사이를 오고 가는데,이렇게 간혹 뜨는 [양호] 혹은 더 드물게 뜨는 [좋응]은 꽤나 귀하다. 모처럼 동네 산책 겸 쇼핑이나 다녀올까. 사실 쇼핑하러 돌아다닐 때 남자를 달고 다니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다. 오늘은 혼자서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다가 사고 싶은 게 눈에 띄면 몽땅 사 버릴 것이다.나는 마스크 안쪽으로 히죽히죽 웃으며 추리닝과 운동화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겨울이 끝나가고 봄으로 막 접어드는,딱 이때쯤에만 느낄 수 있는 날씨가 있다.바람이 불지만 추울 때는 지났다. 경우에 비해 확실히 온기가 느껴지는 ,희미한 꽃봉오리 냄새와 약간의 흙냄새 같은 것이 섞인,봄바람니다.(-80-)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단골이던 식당하나가 또 문을 닫은 것을 보았다. 그다지 번화가도 아니고 이렇다 할 만한 유동인구가 있는 것도 아닌 외진 동네라, 바로 지난 주말에고 들러서 밥을 먹고 쇼핑을 했던 오래된 가게들이 하나둘씩 모르는 새 조용히 사라지는 것은 , 역병이 심화되던 즈음부터도 이미 종종 있던 일이었다,. 우리는 터널의 끝에 아직 이르지 못한 것 같았다. 거대한 마물은 그 이름과 모습을 몇 번이나 바뀌 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는 힘이 있었다.

비에 젖어 힘없이 나부끼는 '임대' 두 글자에 나는 가슴 한편이 선뜩하게 내려않는 것를 느꼈다. (-150-)

문득, 우리는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에만 매달려 한평생을 보내는 암담한 세대임을 깨닫는다. 주식이건 코인이건 심지어는 노동의 대가로 받는 화폐마저도 , 그저 스마트폰 화면에 찍히는 몇 개의 숫자들로만 존재했다가 또 사라질 뿐.그것들의 실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 숫자들이 어디에서 오는지,그 가치가 무엇에 의해 존재하며 또 어떻게 증명되는지를.

결국은 모든 것이 사회적 합의에 의해 존재하는 일종의 커다란 허상에 불과하다.수많은 삶을 지탱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든 무책임하게 바스러져 사라질 수 있는. (-203-)

1985년 생 광주 출생, 작가 신태주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나, 게임회사에서 숫자와 디지털 데이터를 만지는 게임기획자로 일하고 있다.작가 신태주의 에세이 『서버 오픈 준비합니다』 에서는 게임 이야기보다 요리가 더 많이 등장하고 있었다. 일상 속의 소소한 소확행을 느끼는 것은 평범함 속에서,특별함을 찾아내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같은 상황에서,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어떤 사람은 그 안에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 교훈을 얻는다. 세세하게 관찰하고, 깊이 생각하는 반복된 일상이 남다른 지혜, 보이지 않는 숨은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즉 은은함과 평범함이 이 책을 특별하게 해주고 잇으며,우리에게 미지근하지만 꼭 필요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 펜데믹, 역병으로 인해 저자는 직장생활을 재택근무로 돌려야 했다.그로 인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옷을 간편하게 ,다른 사람을 신경써야 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회사에 나가기 위해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으여,그시간을 활용하여,여유로운 티타임으로 바꿔 나간다. 이 책에 '아날로그에 진심인 게임기획자의 일상 레시피'라고 말하는 이유, 이 책의 매력을 상큼함과 노랑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이유다.

컴퓨터 내부망 서버는 차갑다. 디지털과 컴퓨터는 차가운 속성을 지닌다.하지만 나날로그는 내 몸의 차가움을 녹여 낸다. 살다보면 불편한 일이 부지기수다. 버스에 타면, 갑질 노인이 타서,내 하루를 다 망쳐 놓을 때가 있다.그럴 때는 깔끔하게,불쾌한 기억을 비우고, 그 순간을 지우고,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삶을 지키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는 삶, 그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일상 사속에 평화로움으로 채워나갈 수 있다. 복잡하고, 분주한 삶 대신,여유로운 산책을 다녀와서,하루를 시작하고,주어진 게임 기획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것, 내 앞에 놓여진 여러가지 상황에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삶을 견디면서, 소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는 이들에게 행복과 운이 작용한다는 걸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내 삶의 특별함을 기록하려고 애쓰기 보다,평범함을 특별하게 바꿀 수 있는 것,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며, 에세이가 가지는 아날로그적 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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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정순임 지음 / 파람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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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할매 옆구리에 붙어 화투놀이에 도낏자루 썩는 줄을 몰랐다. 그러다 일곱 살이 되었을 때는 급기야 오빠들과 본격 대결을 하게 되었다. 우리 오빠랑 할매네 큰 손자 작은 손자인 두 오빠 그리고 나 이렇게 앉아 화투를 치면 할매가 옆에서 훈수를 두고는 했다. 1원짜리를 걸고 했던 그 화투에서 나는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 승부욕에 불타 날이면 날마다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도 말이다. (-38-)

온통 자전거인 자전거 도시 상주에선 남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여학생들 가슴을 치고 도망가는 일이 많았다. 지금 같으면 내 딸아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온 동네 CCTV를 다 뒤져서라도 한 놈 한 놈 찾아내 처벌을 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그때는 어른이나 선생님한테 말을 해도 "머시마들은 본새 그래," "장난한 건데 뭘 그렇게 호들갑을 떠냐"는 대답이 돌아왔으니 우리끼리 모여 그 철딱서니 없는 싸가지들을 잘근잘근 씹는 것으로 화풀이를 대신하곤 했다. (-66-)

처음 맞은 이유가 집에서 브래지어를 안 하고 있었다는 거였다니,그 엄마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끊임없이 자책하며 살았다고 했다. 세상에 맞을 짓이란 없다. 맞으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정도 없다.부모가 그러고 사는 사이 아이들은 고스란히 그 폭력을 배울 테니까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는 그 엄마한테 말했다. 자식을 위해 헤어져야 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 엄마는 우리가 떠나올 때까진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108-)

사람들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오래된 한옥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건물에는 건물이 가진 가치가 있다. 그러나 오래된 집보다 훨씬 더 가치 가 있는 것은 그 속에 살았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소한 다툼조차 없엇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는 우리집에서 어른들이 큰소리를 내는 일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분들은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은유법을 사용했고.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가 생각을 전달했다. (-161-)

내가 우리 엄마를 대단하고 멎지다고 생가하는 건,그분이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종가를 지키며 죽도록 참고 산 지점이 아니다. 당신이 겪어 내신 부당한 일들을 우리에게 걸 하려고 애쓰신 부분이다. 시어머니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며느리가 악독한 시어머니가 되고, 폭력 속에 자란 아이들이 폭력적인 어른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그것을 극복하고 고리를 끊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엄마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람이고, 멋진 사람이다. (-201-)

유복 정경세 (1563~1633)종가 산수헌 (山水軒) 종갓집 딸 정순임씨의 에세이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이다. 종갓집 산수헌 (山水軒) 은 상주 외서면 우산리에 있으며, 그곳에서 종가를 지키면서, 우리의 전통 음식을 하고, 그 음식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이 에세이집을 보면, 저자의 남다른 이력이 소개되고 있다.대학 시절 수배령이 떨어지고, 도망 다녀야 했다. 여자로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야 했고, 엄격한사회의 룰에 괜찮지 않다고 말해야 했다. 딸로서 여자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처신을 똑바로 하지 못하면, 사회적 불이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 하지마 사회는 남서에게 너무나 관대했다. 시끄럽게 만드는 것을 용납하비 않았다. 자전거의 고장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짓꿋은 행동을 반복했던 남학생들, 그 시대적 슬프도 아픈 경험이 저자의 에세이에 그대로 녹여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이 책에서 , 저자의 남다른 인생을 얻을 수 있으며, 여러가지 교훈을 얻는다. 순종하고 말을 잘듣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며, 모난 돌이 될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 낙인이 찍히고, 남녀간에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문제의 원인이나 이유를 알아보기도 전에,꽃뱀이라는 주홍글씨를 씌우기 십상이다. 설리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버린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여성 스스로 행동과 실천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은 세상을 혁신하지 못하고,변화를 주도할 수 없다. 상황에 따라 앞장서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보다는 ,내 주변 변두리부터 서서히 바꿔 나가야 할 때이다.운동권 세대가 보여준 위선과 모순이 저자의 에세이집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사회적 변혁을 꿈꾸었던 그들의 도덕적 타락을 그대로 답습하고 잇었다는 사실에 회의감마저 들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악습을 근절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그것을 근절할 수 있는느 사람은 멋있는 사람, 의미있는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정순임 에세이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에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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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 살아남기 - 포에니 전쟁부터 미중 갈등까지 세계사로 보는 로봇 시대 이야기
염규현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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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달라지는 세사을 보며 내가 억울한 생각이 들었던 것은 단순히 대학 생활 8년의 경험과 지식을 부정당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처럼 나의 수십 년 인생 전체를 관통하던 세계관이 흔들렸기 때문이기도 했던 것이다. 미래 예측에 실패한 자아의 넋두리였다. 내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혹시, 앞으로 달라질 미래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건 아닐까? 그래서, 미래를 말하고 싶었다. (-11-)

로봇시대의 미래를 얘기한다면서 느닷없이 포에니 전쟁 이야기를 왜 나왔냐고요? 자 , 바로 지금부터 나옵니다. 로봇 시대를 엿보기 위해 카르타고를 정복한 이후 로마제국이 한 선택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과연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제가 조금 전에 카르타고가 당시로서는 도시 인프라를 갖춘 대도시였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117-)

반면, 대농장을 경영하는 귀족들의 땅은 점점 커지죠. 대농장, 즉 대기업만 점점 커진 거죠. 이런 대농장을 '라티푼티움(Latifundium)'이라고 부르는데요.어찌보면 ,그 당시 로마 귀족들의 라티푼티움은 지금의 자동화 스마트팜이랑 비슷한 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다만,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지능 로봇을 사용하느 농장이었던 거죠. (-123-)

결국, 포에니 전쟁 이후 급격한 로마 사회의 노예 유입은 자영농의 몰락과 함께 급격한 중산층 붕괴를 불러오게 됩니다. 노예를 이용했던 귀족들은 점점 더 큰 농장에서 더 편리하게 더 많은 부를 쌓게 되고, 평범한 시민들은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노예가 되기도 했고요. 즉,로마 사회에 극심한 양극화가 시작된 겁니다.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는 지중해와 패권도 장악하고 영토도 넓어지고 더 많은 부를 쌓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이건 소수의 귀족들에 국한된 얘기였고요.양극화에 내몰린 대다수의 시민들은 위기를 맞이했던 거죠.포에니 전쟁의 승리가 역설적으로 로마의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124-)

그랬던 시계 산업이 일대 혁명을 맞이하게 됩니다.바로,배터리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쿼츠 시계'의 탄생 때문이었죠. 1969년 일본의 세이코사가 배터리 기반의 시게인 쿼츠 무브먼트를 개발하면서 시계 산업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지각 변동이 일어났죠. 고급 가죽과 금속 세공을 통해 한 땀 한 땀 만들던 수제 기계 장치였던 시계가 반도체와 액정 판넬로 대량 생산하는 전자 제품이 된 것이죠. 그렇다 보니,일본에서 전자계산기를 만드는 회사가 시계도 만드는 일이 벌어졌던 거죠. (-212-)

1990년대 인기있었던 기계가 삐삐의 등장이었다.아이들은 삐삐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했다. 공중전화에서 줄을 서고, 확인했던 추억이 있다.이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삐삐시대는 사라졌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으로서, 낡은 기술은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이다. 스마트폰도 앞으로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으며, 그것이 무엇으로 대체될지 아직은 모른다. 단 우리 앞에 인공지능과 로봇 이 등장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우리 삶은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대체된다.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걱정,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생기고,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노동과 삶의 질에 대해서, 권리 보장요구가 커지면서,인간의 일자리가 로봇에 대체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봇은 초기자본이 많이 들어가지만, 인간에 비해 자본가들이 통제가 쉽다. 노동부에 컴플레인이나 진상과 같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 시간도 길어지고,서로 얼굴을 보는 것에 대한 불쾌함도 줄어든다.로봇 운전자에 의해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 버스나 택시 에 오라탄다면, 24시간 버스 운행이 가능하다. 이로인해 안전과 청결, 깔끔한 서비스가 대세가 되고 있다.

문제은 일자리가 줄어들면, 삶의 질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의 역사,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카르타고군을 상대로 승리한 역사를 예로 들면서,그 시대의 상황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전쟁 승리후 수많은 포로들이 로마에 들어오게 되었고,귀족들은 로마시민 대신 포로들을 노예로 삼아서, 이용하게 된다.그로 인해 기종의 로마시민이 추구하였던 사회 구조와 질서,사회인프라가 무너지게 된다. 중산층이 서서히 쪼그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그것이 고스란히 귀족에게 또다른 문제를 야기했다. 이 교훈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과거의 귀족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자본가들이.자본가들이 선택한 효율성과 이익 추구가, 노동자 대신 로봇을 쓰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나타나고,인구 소멸 현상,자영업자 몰락과 중산층 붕괴, 저출산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다.결국 자본가들의 수익이 되는 노동자의 자본을 끌어들일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그런 경우, 우리 사회가 일자리의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 과거의 직업을 새로운 직업으로 바꿔 나가야 생산 수단이 바뀌고, 그와 관련한 산업 인프라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 세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 과학과 역사를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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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기획.분석.보고 - 일주일 치 업무를 하루 만에 해치우는 일잘러의 ChatGPT 완벽 활용법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 4
김철수 지음 / 위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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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문제를 파악하고 조사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전략을 수립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다루려는 문제를 제대로 잡아야 하고, 조사의 방향도 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도 먹힐 만한 것을 찾아야 하고 전략이나 과제도 실행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초안이라고 대충 기획해서 가져가면 혼만 나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분석은 데이터를 전제하고 구분하고 분류해서 연관된 데이터를 찾고 패턴을 찾고 원인을 찾아 통찰하고 시사하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다뤄야 합니다. 데이터를 체게에 맞게 구분하고 분류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을 제대로 찾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초안이라고 대충 엑셀로 정리해서 가져가면 할 일만 늘어납니다.

보고는 기획하고 분석해서 만든 안을 상사나 고객이 편안하게 읽고 볼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처음부터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물어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료를 요청할 때도 제대로 요청해야 합니다.내용은 논리 체계를 따라야 하고 보고서를 다 썼으면 검토하고 보고해야 합니다. 초안이라고 대충 써서 보고하면 고치는 데만 몇 날 며칠이 걸립니다. (-3-)

전략 얼라인(ALIGN:정렬) 을 가장 먼저 하는 부서가 전략기획팀입니다. 전략기획팀은 고전적인 전략 수립 방법을 사용해서 전략을 짭니다. 보통 매번 연말이 되면 다음 해 전략을 짭니다. 이 내용은 수십 장의 산출물로 나오는데, 대부분 사내 비밀문서처럼 처리됩니다. 회장이나 CEO, 특정 임원급에만 공유됩니다. 하지만 큰 굴지의 내용은 대부분 모든 직원이 알 수 있게 공개합니다. 바로 신년사입니다.

대기업의 경영 전략은 보통 신년사로 나타납니다. 신년사를 보면 그 기업이 과거와 현재를 어떻게 리뷰하고 미래 전략을 어떻게 짰는지 알 수 있습니다.특히 경영자의 시각이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하위 전략은 모두 이 신년사를 바탕으로 정렬하면 됩니다.가장 쉽게 부서 전략을 짜는 방법입니다. (-88-)

셋째,Give and Take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자료 요청을 받은 팀은 그 일을 적극적으로 빨리해줄 수도 있고 소극적으로 천천히 해줄 수도 있습니다. 근거나 규정이 완비되었다 하더라도 자료 요청이 자료 지시가 될 수는 없습니다.당연히 협조 요청의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Give and Take입니다. (-196-)

책 『챗GPT와 기획∙분석∙보고』을 읽으면,회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지,회사의 목적과 활동, 회사 내부 구성원과 조직에 대해서,이핵하고, 신입직원이라면 일을 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작가 김철수는 2000년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4년 자연어 처리 벤처기업의 기획팀장을 맡아서, 인공지능 대화서비스를 기획하고, AI기술과 챗봇 서비스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력과 긍정적인 이익,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 즉 챗봇 서비스가 갑자기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나타났지만,그것이 우리 삶을 이롭게 할 것이다. 챗GPT기술을 AI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유다.특히 일이 미숙한 신입직원에게는 일을 할 수 있는 간접적인 경험을 얻는다. 직장 상사가 개또으로 말해도척척 알아듣는다.

회사 내에서,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획,분석, 보고에 대해서, 두 번 일을 하지 않게 꼼꼼하고,디테일한 부분까지 체크가 가능하다. 직장 상사가 최고로 좋아하느 신입직원이다. 일을 제대로 하고, 두번 일을 하지 않게 도와준다. 직장 상사나 중간관리자가 해오던 일을 신입에게 권한을 넘겨 줌으로서,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무자동화,사무역량, 리더십까지 챗GPT를 활용한다면, 쉽고,빠르게 배울 수 있고, 사업 아이디어 도출, 남다른 사업 전략,BSC까지, 핵심을 짚고 일을 능숙하게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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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찐' 돈 공부
샘 베크베신저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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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는 돈의 액수는 통제할 수 없다.

돈은 신비한 존재라서 충분한 돈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알수 없다.

돈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은 이상하고 잘못된 일이다.(그대하지 못했던 돈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쏟아내고 있는 셈이죠. 심지어 아주 부적절한 타이밍에도요!). (-50-)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돈을 다 쓸어 담는다고 해도 저축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어요.여러분의 월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여러분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그 금액이 아무리 적더라고요.복리의 마법은 여러분이 저축한 돈에 대해서만 일어난답니다. (-93-)

1.정기적인 용돈:일주일에 한 번 돈은 한달에 한 번 등 일정한 주기로 받는 돈을 말해요.

2. 조건부 용돈 :집안일을 돕거나 학교에서 좋은 성적틀 얻었을 때 받는 특별상처럼 조건을 달성했을 때 받는 돈이에요.

3.혼합 용돈:정기적으로 용돈을 받으면서도 특별히 다른 일을 해 돈을 더 버는 경우를 말해요. (-122-)

피라미드 사긴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요..

  1. 일정액의 돈을 집어넣어 사업에 가입해요.

  2. 사업에 가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업에 가입시키라는 지령을 받아요.새로운 가입자들도 모두 돈을 내고 가입해요.

  3. 새로운 가입다가 돈을 내면 기존에 가입한 사람은 그 돈의 일부를 받아요. 대부분은 여러분을 끌어들인 사람, 또 그 사람을 끌어들인 사람, 그런 식으로 계속되는 거예요. (-152-)

세상이 변하면서 노동 환경 역시 계속 변해요.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 중 많은 사람은 다가올 미래에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새롭게 생겨날 직종에 종사하겠지요. 그러니 커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직 몰라도 너무 걱정하기 마세요. 열심히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킨다면 언젠가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건 여러분이 될 테니까요. (-174-)

주식이 고위험 고수익 자산임을 기억하세요. 투자 기간을 늘릴수록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는 편이 좋아요. 여러분은 아직 어리고 시간이 아주 많지요. 지난 100년 동안 다른 어떤 유형의 자산도 주식만큼 성장하진 못했어요.부동산도 금도 미술품도 아니에요.기업의 일부를 사다니, 좀처럼 실감 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투자야 말로 여러분의 돈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고 여러분의 큰 꿈을 더 쉽게 이루어 줄 수 있어요. (-219-)

조선시대는 사회구조, 신분의 귀천에 대해서, 사농공상이 사회적 가치를 우선했다. 선비과 양반의 사회였고, 농사는 국가의 근간이며, 그 다음은 공업, 상인이다. 돈을 다루는 상인을 천시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다. 돈이 우선이며, 경제적 자유가 삶의 최우선 가치였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이유, 취업을 하는 이유,좋은 대학에 가고, 인맥쌓기,스펙 쌓기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10대 청소년에게는 돈공부가 먼저다. 20대 청소년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이유도,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직접 버는 돈에 있다. 그리고 돈을 모으고,관리하고, 소비와 소득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1990년대 저축을 우선했던 우리가,이제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그건 소비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고,돈의 건강한 순환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 공부는 법과 제도, 경제가 어덯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 경제적 척도,경제적 가치를 이해하는 해법을 제공한다. 환율,금리, 이자, 등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찐 돈공부, 국영수,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이론에 치우친 공부가 아닌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어려서부터 확립하고, 돈, 경제와 관련된 재테크 투자,주식이나 부동산,가상하폐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 돈 공부는 나의 미래를 결정하고,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 경제적 수단은 나의 직업에 의존한다. 제4차 산업혁명 을 맞이하여, 과거의 직업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돈공부 뿐만 아니라 IT 교육,소프트웨어 역량까지 공부하는 것, 10대를 위한 머니레슨의 시작은 돈의 흐름과 경제적 흐름을 이해하고, 돈이 벌릴 수 있는 수단과 도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에 있다. 재테크를 공부할 때, 재테크 도구를 이해하며, 단기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투자를 병행하여, 공부해야 한다. 최근 모 연예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을 보면, 돈공부가 왜 필요한이 알 수 있다. 경제에 있어서,어리석은 판단을 유보할 수 있다. 돈을 모으기는 힘들어도, 돈이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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