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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인문학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이홍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6년 3월
평점 :
이 책에 담겨진 인재등용에 대해서 인재는 어떻게 뽑는지 그리고 인재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쓰여지는지 말하고 있다..인재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경영을 하는데 있어서 생기는 문제들을 쉽게 풀어갈 수 있으며,쉬운 문제들을 어렵게 풀어가거나 더 꼬이게 만드는 것, 그 기본적인 원인에는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다..그래서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 과거 역사속에서 어떻게 인재를 등용했으며,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쓰여진 경우와 적재적소에 쓰여지지 않는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역사와 고전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그중에서 동양의 고전들 속에서 그 답을 얻을 수가 있다..
삼국지 이야기..그중에서 유비와 조조의 이야기가 책에 많이 담겨져 있었다..제갈량을 자신의 인재로 품기 위해서 삼고초려를 했던 유비의 일화..그럼으로서 유비는 제갈량을 통해서 촉나라를 세웠으며 자신이 죽은 뒤 제갈량을 통해서 촉나라를 유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관우의 이야기도 담겨져 있으며 관우가 형주에서 여몽의 계략에 빠져 죽은 이유가 관우가 가진 용맹함과 유연함 부족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인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실패할 수 있다는 그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관우와 비슷한 예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며, 일본의 신식 무기 조총을 가벼이 보고 방비를 젝대로 못하여서 죽었던 그 이유도 담겨져 있다..
유비와 제갈량의 이야기에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생각이 났다..2008년 구글에서의 셰릴 샌드버그를 영입해서 지금의 페이스북의 형태를 갖춘 것은 인재 등용의 좋은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우리 곳곳에는 인재등용에 성공을 거둠으로서 생길 수 있는 반사이익과 구글이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는 그 이유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인재를 영입하는데 있어서 특정 부류의 인재의 등용보다는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만 인재를 등용한다면 어떤 문재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길을 헤맬 수가 있으며,인재등용에 공을 들이는 사람일수록 어떤 사람을 써야 하는지 체크를 하고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등용한다는 점이었다..강직한 사람,유순한 사람,용감한 사람,올곧은 사람,박식한 사람,사교성이 좋은 사람..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쓰여진다는 것..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안목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外擧不避讎(외거불피수). 內擧不避子(내거불피자). -인제를 등용하는데 있어서 원수라도 상관하지 않으며, 가까운 자를 추천하는데 잇어서 친인척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 문장은 한비자에 나오는 문장이었다..이 문장에 눈길이 갔던 이유는 역사 속 인재 등용에서는 이 방법이 먹힐 수 있지만 지금은 먹혀들지 않는 다는 점이다..정치와 기업 그리고 사회 곳곳에 자신의 가족을 쓴다던지 원수를 가까이 두었다가 언론을 통해서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으며,설령 썻다 하여도 감출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이 고사성어가 먹히지 않는 그 근본 이유는 우리의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가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이며, 가까운 사람을 쓴다는 것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며,가까운 이들을 쓰는데 있어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기업이나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공들이는 인재등용..기업들은 인재가 바로 기업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큰 공을 들인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정치에서는 인재 등용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그들은 원리원칙을 이야기 하지만 국민들은 그들에게 신뢰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제대로 된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