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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총알스테이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어디로 여행을 갈때 함께 고민되는 것이 잠자리이다. 그냥 여관이나 호텔,찜질방과 같은 곳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가는 경우 특별한 곳을 가고 싶어진다.특히 여행지에서 내가 모르는 곳에 가게 될떄 느끼는 불편함.그곳 현지 정보를 모를 때의 난감함.그것은 이 책을 통해서 해결 할 수가 있다.그런 면에서 이 책은 끌릴 수 밖에 없으며 1박 2일이 총알 스테이가 아니라 3일 4일 여행에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
파주 헤이리 게스트 하우스..이곳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모임을 가질 때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하였다..1만권 이상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여름 캠핑으로 안성맞춤이었으며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북스테이는 이곳 말고 괴산 숲속 작은 책방도 있으며 파주 헤이리와 다른 점은 이 곳은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며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자연과 책의 어울림.어른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책에는 천문대 캠핑이나 고택 스테이,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그리고 내가 모르는 곳이 이렇게 많았나 할 정도로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었으며 맛보고 구경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여기에는 아이리스나 시크릿 가든과 같이 드라마 촬영명소도 소개 되어 있으며 동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다.물론 유럽 각나라에 온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책에 소개되어 있었다.
고택 스테이..책을 읽으면서 고택 스테이가 경북 지역에 많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안동 하회 마을의 묵촌댁이나 안동 농암종택과 같은 특별한 곳도 있었다.물론 책에 소개 되어 있지 않지만 안동 인근 지역에는 고택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 고택 스테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에 소개되어 있는 빵집에 눈길 갈 수 밖에 없었다.군산 이성당과 대전성심당,안흥 찐빵 처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한 곳도 있었으며 풍기 정도너츠처럼 최근에서야 알려진 곳도 있다는 것이다.책에는 소개 되지 않았지만 정도너츠는 영주 동양대 대학생들이 돈이 없을때 이곳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었으며 미팅 장소였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전국으로 소문이 나면서 빵값 또한 두배로 껑충 뛰어 버렸다. 물론 예전의 대학생들과 달리 요즘 대학생들은 과거처럼 이곳에서 식사 한끼 해결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전국에는 자연 휴양림이 상당히 많다.이곳은 대부분 국립으로 운영이 되며 예약 손님만 받기 때문에 비수기에는 늦게 예약해도 되지만,성수기 떄는 한달 전에 예약해야만 들어갈 수가 있다는 것이며,자연휴양림을 생일이나 친척들의 환갑이나 칠순, 잔치 때 단체 손님이 있는 경우나 12월 31일날 주로 애용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곳이 나올 땐 신기하였으며,모르는 곳은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느 생각하였다.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것은 각 지역에 대한 목차가 뒷면에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갑자기 어딘가 떠날 때,바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것 을 제외하고는 이 책이 여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