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차이나 리포트 - 중국을 통해 미래를 보다
성공경제연구소.SBS CNBC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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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도올'을 첫회부터 본 적이 있다.그 프로그램에서 후진타오가 물러나고 현주석이 된 시진핑이 중국의 국가 주석이 된 이유와 그의 아버지 시중쉰의 이야기를 함께 알 수 있었다.시진핑이 중국 주석이 된 이유는 중국 지도부 중에서 가장 깨끗하며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인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시진핑은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으며,중국 국가 주석이 되면서 중국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특히 시진핑이 내세우는 중국몽과 신창타이 시대(新常態, new normal). 그것은 시진핑이 과거 등소평으로 부터 후진타오까지 이어졌던 개혁개방과 경제 발전 속에서 생겨났던 부패와 기득권을 가진 이들에 대해서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그리고 중국은 성장을 우선시하였던 과거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시진핑이 주석이 됨으로서 중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그의 주석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까지 중국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사뭇 궁금할 수 밖에 없다.중국의 미래상에 대한 전망을 <2020 차이나리포트> 에서 알 수 있으며 2020년이면 시진핑 주석이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 그 시점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그건 중국의 새로운 후계자로의 이동이 시작된고 대한민국으로서는 위기이자 기회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우리의 수출 효자업종인 5대 산업에 큰 위기가 찾아왓다는 것이다.과거 박태준 회장의 주도하에 철강산업 부흥기를 일으켰던 포항제철과 대한민국은 철강산업은 이제는 중국으로 옮겨갔으며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었다.그러나 그것 또한 과거의 모습이며,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에서 금융과 문화 컨텐츠를 만드는 3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그것은 3차산업 부문에 있어서 중국에 앞서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기회였다.그리고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하면서 중국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서 외화 보유액이 미국과 비슷하며, 그럼으로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었다.그래서 미국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통화량 정책에 가장 민감한 나라가 바로 중국이며,통화량이 늘어남으로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도 중국이었다.그런 이유로 자신이 가진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편입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2015년 12월 위안화는 기축통화로서 실제 편입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렇지만 중국이 가진 외환보유액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수시장보다는 해외 사회간접 자본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그것은 우리에게 또다른 위기이며,중국 또한 위험 부담을 안고 투자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잇으며,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다.특히 사회 간접자본으로는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소가 대표적이다.


중국의 성장은 우리로서는 달갑지 않다는 것이다.과거 미국-한국-일본 사이에서 우리의 입장은 대체로 평온함을 유지 하고 있었지만 미국-한국-중국으로 바뀌면서 우리는 두 나라의 외교와 경제와 관련하여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미국에 우호적인 우리나라와 미국과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북한의 핵무기로 인하여 미국이 원했던 한반도에 사드 배치가 무산된 것 또한 중국 때문이었으며 그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배제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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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마인드 - 호기심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그레이저.찰스 피시먼 지음, 박종윤 옮김 / 열림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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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그동안 무언가에 도전하고 시도했던 것음 바로 호기심에 있었다.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라는 것이다.그 색다른 것을 추구하기 위해 살았던 그 순간,실패도 좌절도 있었지만 그것을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건 바로 내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저자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큐리어스 마인드> 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책에서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생각을 통해서 내 안에 꿈틀거리는 호기심을 채우려 했다는 점이다.그리고 언젠가는 가능할 지 모르지만 만나고 싶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무모함,도전,모험..그 세가지의 바탕에는 바로 호기심이 있다는 것이다.하지 말라고 말려도 그 일을 하는 것은 다른 이유도 많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에 시도하는 것이다.그것이 성공이 아닌 실패로 끝나더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낫다.시도하지 않는 그들은 어떤 일에 대해 시도한 그 사람에게 격려와 위로는 하지 못할 망정 비난할 자격은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자신이 가진 호기심을 어떤 것으로 연결 시켰는지 알고 싶어지며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는 삶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호기심을 어떻게 실천햇던 것인가 궁금했던 것이다.그리고 알 수 있었다.그가 가졌던 호기심은 바로 날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그것은 반복된 일상에서 매일 보는 사람이 아닌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여기서 새로운 사람이란 일반인이 아닌 신문이나 언론,역사,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만나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장르를 가리지 않고 만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도전을 요한다는 걸 알 수 있다.어떤 이들을 만날때는 자신의 몸을 모두 수색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날 때 그녀가 피아니스트에서 정치인이 되고 한 나라의 국무장관이 되었던 특별한 이력.그녀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며 느끼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위험하면서도 강력한 동기이면서 인내심을 요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을 드러냄으로서 그들이 자신을 왜 만나려고 하는지 보여주고 원하는 것을 그들에게 내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호기심과 호기심의 연결이었던 것이다.브라이언 그레이저가 만났던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자신에게 호기심을 가지도록 하였으며,자신은 그들에게 신뢰와 안전한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켰으며 그것이 만남과 대화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삶을 알았으며, 개그맨 김병만이 떠올랐다.대한민국에서 많은 것을 도전하였으며 시도하였고 성공하였던 김병만의 존재감.그 또한 무언가를 도전하는데 위험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그러나 그 두려움을 호기심을 끌어당김으로서 내려 놓았으며 시도 하였다.그것이 실패와 성공을 반복함으로서 누군가는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냈다는 걸 알 수 있다.개그맨 김병만은 바로 책에서 말하는 큐리어스 마인드 그 자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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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클래식 1
폴 크루그먼 지음, 유중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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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경제학자 폴크루즈먼의 저서입니다.100페이지의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책 안에 담겨진 경제 이야기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미국의 경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건 우리나라의 지도자 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폴크루즈먼이 말하는 기업가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 대통령 선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당시 야당 후보는 정동영이었으며 여당 후보는 이명박이었습니다. 그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대한민국이 휘청 거릴 때였습니다.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 대신 기업가 출신 정치인을 선택하게 됩니다..국민들은 경제를 살려주고 일자리를 늘려주었던 소망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원햇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으며, 국민의 혈세를 개인적인 용도로 썻으며 국민이 원하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폴크루그먼이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써먹었던 방법이 국가 운영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아니 기업에서 써먹었던 방식을 국가 운영에 그대로 써먹었다가는 나라가 휘청 거린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기업 운영에 성공했던 기업인이 국가도 잘 꾸려 나갈 거라 생각했던 것인데, 실제 불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건 국가 운영 방법과 기업 운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국가 운영의 차이점은 바로 기업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며,수익이 나지 않고 적자상태에 놓여진 사업은 손해를 보더라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국가를 운영할 때 그렇게 했다가는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 하며,여러가지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생긴다는 것입니다.기업은 유연성을 가지고 어떤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았다면 그것을 바로 실행할 수 있지만 국가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눈길이 갔던 것은 일자리 창출 문제입니다.그것이 눈길이 갔던 이유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총선을 치루고 있기 때문이며,후보자들이 내세우는 첫번째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입니다.그러나 그들은 유권자들의 희망과 마음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걸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그들은 일자리 창출을 미끼로 하여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고 하지만 실제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되면 일자리 창출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여기서 그들이 일자리 창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일자리가 늘어남으로서 경제 호황이 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하여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면 그들이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될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그들은 민주국가에서 제대로 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물며 대부분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썻던 막대한 선거자금을 회수하기에 바쁩니다.여기서 그들이 유권자에게 말했던 공약을 그대로 실천했다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자신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그건 그들도 원하지 않는 일이며 그들을 뽑아 주었던 유권자도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으며 우리사회의 한계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물론 점점 금리가 낮아지고 서민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도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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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다, 쓰다 - 패권을 향한 영웅들의 일침 고전 필독 필사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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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이유 없이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소설가 이문열씨의 10권으로 된 삼국지 .그 소설 속에서 처음 느꼈던 건 다양한 영웅들과 그들의 활약상이었습니다.물론 그때 당시 나의 기억 속에는 유비는 선한 사람,조조는 악한 사람이라 생각하였으며,지금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낍니다.역사란 언제나 승자의 관점에서 쓰여진다는 것을 역사에 관한 책들을 접하면서 알게 되었으며 유비의 책사 제갈량 조차도 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처럼 저와 함께 하였던 삼국지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소설이었습니다.내가 놓치고 있었던 건 무엇인지, 나관중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하기 위해서 삼국지를 써내려갔는지 궁금하였던 것입니다..그렇게 이 책을 시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殺一人而失天下之心, 不可.(살일인이실천하지심, 불가.) 

사람 하나를 죽여 온 천하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


삼국지의 첫머리 이야기였습니다.원소와 원술에 비해 조조와 유비의 세력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위 촉 오가 만들어지기 전 조조와 유비는 함께 하였으며,유비는 조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가지고 잇었습니다.,그렇지만 한 나라의 군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던 유비를 알아보았던 조조는 유비를 세상과 작별을 고할 수 있었음에도 그것을 하지 않앗습니다.그 이유는 유비를 없앰으로서 원술과 원소 모두 조조에게 공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유비가 원술을 침으로서 조조는 원소와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물론 결과론 적으로 보자면 조조의 선택은 잘못되었을 수도 잇었지만 조조는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줘도 유비를 보냈을 것입니다.



夫有行之士未必能進取 進取之士未必能有行也

부유행지사미필능진취 진취지사미필능유행야

무릇 품행이 바른 선비라고 반드시 진취적인 것은 아니며,진취적인 선비다 꼭 품행이 바른 것도 아니다.


이 문장은 조조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안됀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던 조조는 인재를 구하는데 열을 올리게 됩니다.한편 조조의 모습은 인재를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구한 인재를 통솔하는 데도 능했던 인물입니다.당근과 채찍을 사용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는 도덕적이던 아니던 포용했으며,한편 자신에게 위협적인 인재는 가차없이 쳐냈던 인물이었습니다.그것은 지금까지 유효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마오쩌뚱이나 등소편이 자신들의 정적을 가차없이 쳐낼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금석묘승지책 이결성패어일전약불여지 ,회부급야

今釋廟勝之策 而決成敗於一戰若不如志 ,悔無及也

지금 묘당에서 이기는 계책을 버리고 한 번의 싸움으로 성패를 결정지으려 하니,뜻대로 되지 않으면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다.


원소와 조조가 싸울 당시 조조은 원소보다 세력이 약한 상태였습니다.그러나 전쟁이란 세력만 믿고 싸운다면 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원소는 모사 전풍의 말을 듣지 않았으며,그럼으로서 조조에게 참패를 당하게 됩니다.원소는 다시 군사를 일으켜 세우려 하기는 커녕 모사 전풍을 죽이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모사 전풍을 죽였던 이유는 바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세상에는 여전히 원소와 조조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2008년 야구에서 우리가 금메달을 딸 당시 미국,일본,쿠바를 연달아서 꺽을 수 있었던 건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하였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서 이겼던 것이지 그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서 승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반대로 일본과 미국,쿠바는 우리를 얕보고 잇었으며,약한 상대라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2006년 WBC 당시 이치로가 우리에게 했던 모욕은 2008년 일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삼국지를 많은 사람이 읽는 이유는 그 책에 담겨진 교훈이 지금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전쟁이나 정치,스포츠나 경영 그리고 우리 실생활 조차 삼국지 이야기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으며,실제 쓰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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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고의 보청기 전문가이다 - 몸으로 승부한 월급쟁이의 도박같은 창업 투쟁기
박현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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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운동을 하면서 청각장애를 가지신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저랑 대화를 할 떄 제 입모양을 보고서 말을 알아들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대화를 할 때 쉬운 대화를 주로 쓰거나 종이를 준비해서 종이에 써서 대화를 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가 있었습니다.그분과 만나면서 집에도 종종 놀러갔으며,그때 느꼈던 건 우리 사회가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살아가는데 많이 불편할 거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박현준씨의 창업 성공 노하우와 함께 청각장애에 대한 지식도 궁금했으며 두가지를 함께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박현준씨는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회계일을 하고 있었던 평법한 회사원이었습니다.그러나 회사에 다니면서 보청기 사업에 관심을 가졌으며,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쯤 사표를 제출하고 나오게 됩니다.500만원의 자기 자본과 4000만원을 빚을 통해서 시작한 보청기 사업.초기 6개월은 노력해야 정착할 수 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통해서 보청기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박현준씨께서 선택한 광고 전략은 보청기 무료 2개월 사용과 6개월 안에 보청기 분실 시 하나 더 준다는 사업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적자의 연속임에도 6개월간 꾸준히 보청기 창업 경험을 쌓아갔으며 고객확보에 열정을 쏟게 됩니다.창업을 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발품과 오지랖이었던 것입니다.발품을 팔 수 밖에 없었던 건 보청기 판매 창업을 시작한 곳이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목 좋은 곳이 아닌 변두리 지역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변두리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이 적었으므로 창업에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발품을 팔아야 했습니다.그럼으로서 인천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계시는 경로원과 노인정은 모두 다니게 됩니다. 


박현준씨의 오지랖이 성공 노하우가 될 수 있었던 건 보청기를 팔면서 보청기 뿐 아니라 청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놓치고 있었던 것들까지 모두 해결해 주었기 때문입니다.정부에서 주는 보조 혜택이라던지,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것까지 함께 해결해 주었습니다.이렇게 오프라인에서 시작된 보청기 창업은 온라인 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인천 지역 뿐 아니라 전국 팔도에 보청기를 팔수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청각장애는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가 있으며, 용도에 따라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어린 나이에 청각장애를 가진 경우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막형 보청기를 주로 산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사람마다 귀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과 5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청각장애인 등록이 되어야만 정부로부터 100만원 내외의 보청기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외할머니가 생각났습니다.노환으로 청각과 시력을 모두 상실하였던 그 때 TV 조차 보지 못하였던 외할머니였습니다.,그 때 당시 청각장애 등록을 하고 보청기를 사용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으며 2015년 11월 보청기 보조 혜택이 확대되었다는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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