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 -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브렉시트까지, 하룻밤에 읽는 교양 세계사 인생 처음 시리즈 2
톰 헤드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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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전 ,역사가들이 '비옥한 초승달'이라 부르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농사를 짓기에 유리한 곳이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는 그리스어로 '두 가의 사이'라는 뜻으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자리했던 , 지금의 이라크와 이란 튀르키예에 걸친 넓은 지역입니다. (-26-)



길가메시 서사시는 그리스와 로마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헤라클레스와 오디세우스 같은 영웅 이야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중세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31-)



중동에서 강력한 제국들이 탄생하고 세력 다툼이 한창이던 기원전 1500년 경, 중앙아메리카 정글 어딘가에서 새로운 문명이 등장합니다. 바로 올메카 문명이지요.올메카 문명은 1,000년 가까이 주변 지역을 지배하다 사라졌고, 다른 제국들이 연이어 뒤를 이었습니다. (-59-)



불교에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사성제가 있습니다. 삶은 원래 고통스럽다는 것이 첫번째 진리이자 불교의 근본 교리입니다. 이런 고통은 욕망으로 인해 생기고, 욕망을 버리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중생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덟가지 덕목인 팔정도를 계속해서 수행하면 열반에 들 수 있다는 것이 나머지 세가지 진리였지요. (-98-)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12세기부터 15세기 사이 전성기에 주민이 1만 8,000명에 달하는 대도시였습니다. 금 채굴과 무역이 주요 산업이었고, 4,000곳 이상의 금광에서 54만 킬로그램 이상의 금을 캐낸 것으로 추정되비다. 전세계에서 수세기에 걸쳐 채굴한 금 공급량이 4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173-)



세계사 를 이해하고,책을 접할 때마다 호기심과 설레임,두려움을 동시에 느낄 때가 있다. 세계사가 추구하는 여러기지 지식과 지혜,흐름, 세계사적인 요구들을 이해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표와 지도로 세계사를 이해하며, 태초의 인류가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지금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미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세계사를 통해서, 나를 이해하고, 내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민족,종교, 가치관까지 살펴 볼 수 있다.



역사 이전의 시대를 고대 혹은 선사시대라 한다. 책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계사적인 이해,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환경이나 조건에 다라 역사의 물줄기가 바뀔 수 있다. 세계사에서,국가의 흥망성쇠가 구분되고 있으며, 종교에 따라서, 권역을 구분한다.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문명, 로마 제국, 이외에, 페르시아 제국, 몽골 제국에 이르기까지 성장기와 과도기를 거쳐왔으며,국가가 통일하고, 쇠퇴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혼란은 불가피했다. 로마 제국의 분열과 쇠망, 중국의 진나라의 중국 통일, 일본의 전국시대를 종식하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까지, 과거에 존치했던 거대한 문명, 두려움을 느꼈던 제국은 그 안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을 평화로운 시대를 이끌었으며,분열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한 장소에서,다른 장소로 이동하였고,그 과정에서,역사적인 흐름이 바뀌게 된다. 스페인 독감, 천연두, 혹사병 등 전염병 또한 역사 속에서, 흐름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 책에서, 나폴레옹 법전을 왕성하였던 네폴레옹의 업적, 신대륙을 개척하였던 콜롬버스, 일본이 메이지유신까지 200년 동안 일본이 평화로운 시기를 지냈던 세계사적인 이해를 돕고 있으며,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서로 역사가 겹쳐지지 않도록 풀어나가고 있었다,세계사는 역사적 관점에 따라서, 유적이나,문화제에 따라, 다시 쓰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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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프레임 -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
샌더 밴 데어 린덴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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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는 처음이었다. 나는 유럽의회 바로 옆으로 회원국 국기들이 길게 늘어선,유럽 궁전이 내려다보이는 널직한 계단에 앉았다. 회의에서 발표할 내용을 검토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질문에 짧은 답변을 원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스포일러 주의) 그 대답은 '노'였다. 나도 믿고 싶지 않지만 인간의 뇌는 궁극적인 팩트 체크 전문자가 아니다. (-35-)



이를'근본적 귀인 오류' 라고도 한다.무작위적 우연을 악의적 의도로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게다가 과학적 이론과 달리 신념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 심각한 의심을 제기해도 증거에 맞게 바뀌지 않는다.시녀에 반박하는 증거가 나오면 음모를 덮으려는 새로운 도발로 치부한다. 누군가가 음모를 꾸미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85-)



왓츠앱과 다른 소셜미디어가 거대한 사회적 긴장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은 아닐지라도 잘못된 정보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소셜미디어 기술은 정보가 확산하는 방식과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161-)



온라인에 유포되는 잘못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미감염자'),잘못된 정보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퍼트리는 상태('감염자'),정보바이러스를 인지하지만, 더는 퍼트리지 않는 상애('회복자')이다. (-196-)



같은 시기 코건은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글로벌 사이언스리서치라는 개인회사를 서립했다. 이 모든 일을 개인 자격으로 진행했지만 앱에는 데이터가 '학술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이후 상업적 이익을 위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데이터를 판매한 일은 당시 페이스북의 약관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였다. (-215-)



은폐, 가짜, 은둔, 은신, 교란은 자연의 오래된 잔화과정에서, 생존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진화에서, 약한 몸을 가진 생명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며, 자신을 과장하거나, 상황를 속이거나, 상대방에게 속임수를 노출하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정보를 조작하는 일이 매우 쉬웠다. 표절이나, 모방, 빼껴쓰기,속임수,진짜를 가짜로 바꿔 치기가 가능했다.이런 현상은 인터넷이 등장한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이 만든 수많은 제도적 장치가 여전히 거짓 프레임을 제거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래전 우리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해 속은 바 있다. 원자력은 안전하고 무해한 에너지라고 말이다. 널리 쓰여지는데 정부의 거짓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진실이 드러날 때가 되면, 이미 늦었기 때문에 되돌리는 것이 힘들다. 거짓ㄱ 프레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특히 SNS에서 , 유명하거나 인지도가 놓은 이들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진실인 것처럼, 사실인것처럼 교묘하게 나열하여, 속임수를 자행하는 것이 만연한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SnS가 알고리즘에 의존하면서, 가짜 프레임을 더 많이 노출 시킬 수 있고,진짜 프레임을 적게 노출시킬 수 도 있다.이러한 모순은 우리가 어떤 위선을 저지르는지 이해를 돕고 있었으며,수많은 데이터를 인간이 처리하고,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판단에 실수가 있다고 단언하기 힘든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런 현상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이 자본과 권력이 있는 곳이다.기업은 바케팅으로 거짓 프레임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정치인은 자신의 주장을 사람들이 믿도록 ,거짓 프레임을 이요하여, 선동하거나, 주장을 통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믿게끔 만들어 버린다.이러한모습들은 팬 문화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으며,가수나 연예인들의 도덕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비윤리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것도 거짓프레임을 적절하게 이용하여,누군가를 사칭하거나, 남의 것을 가로채는 일을 반복함으로서, 자신의 일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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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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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정함을 뿌리에 두고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가구를 주시는 분들 또한 결이 비슷하다는 걸 느낀다. 많은 가구들 중에서도 나무로 만들어진, 사람의 손길이 닿아 만든 가구를 쓰시는 분들이니 말이다. (-10-)



자작나무는 특히 예쁜 결로 유병한 수종인데,이 세상에 같은 결을 가진 자작나무는 하나도 없다. 어떤 무늬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풍겨내는 느낌도 천차만별이다. 어느 속도로 얼마만큼의 햇빛을 받고 자랐는지에 따라 그 결이 달라지는 것이 사람의 인생과도 똑 닮았다. 손끝으로 테이블을 쓰다듬는느 게 버릇이 될 만큼 애정하는 이 테이블이 집에 온 것은 4년 전이다. (-62-)



인생 첫 차가 트럭이라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왠지 좋았다. 날씨마저 청명한 9월 가을이었다. 하얗고 귀여운 1톤 봉고 트럭이 마치 오랜만에 할머니집에 온 아이처럼 신나게 달려오고 있었다. 봉고 트럭은 우리의 공방이 있는 만우리에서는 아주 흔한 데다가 저 트럭이 우리에게 올 차가 아닐지도 모르는데 ,왠지 벌써 정감이 갔다. (-136-)



요리는 여성이 하는 일, 목수는 남성이 하는 일, 이렇게 일,직업, 역할이 고정되어서 살아간다. 여성이 기름칠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지낸다는 것을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다. 그만큼 어떤 직업에 있어서, 희소성, 소수자로 남는 경우가 있다. 덤프 트럭을 남성이 몰고 다니면,사람들은 그닥 궁굼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큰 덤프 트럭을 여성이 몰고 가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목수도 마찬가지다.남성이 공방을 열어서 목수일을 하는 것보다, 여성이 목수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존재한다.



목수, 공방, 우드 예술,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공방 에서 작가 박수인, 작가 지유진 두 여성목수가 일하고 있었다.따스함과 다정함,나무의 결을 닮은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채워지고 있었다. 이 책을 나무사이라고 하고, 사람사이 라고 말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뭉늬 결은 사람의 인생결과 흡사할 때가 있다. 목수로서,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내가 이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것을 느낄 때이다. 어떤 일에 대해서,  힘든 것보다 사람이 힘들기 때문에,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길 원하는 두 사람의 다정다감함이 느껴지는 에세이다. 특히 우리 앞에 놓여진 삶 속에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해 준다는 것, 돈보다도 더 값진 정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백혈병에 걸린 아픈 고객을의 요구 조건을 들어 주며, 맞춤형 주문제작을 하면서, 받았던 편지글은 이 여성 목수로서 자신의 일 대한 자부심,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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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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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사자성어, 속담,격언, 한자 신문이 익숙한 세대들은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에 나오는 「제가」, 「붕우」, 「책략」, 「치국」으로 이루어진 동양의 고사성어들의 80 퍼센트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초중학생들은 이 책을 어렵게 느껴질 것이고, 독서력, 문해력이 형편없다고 말한다.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 책을 읽지 않아도, 유투브 북튜브가 책을 요약해 주기 때문에,두꺼운 책 한 권을 소화하지 않아도 소화한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은 청소년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책이여, 문해력을 주안점으로 가르치는 학원선생님의 필수책이다.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금슬상화(琴瑟相和)에 대한 유래를 이해한다면, 성격이 달라도, 형제 , 자매간의 우애를 도모할 수 있다. 당나라 서울 장안에서 당나라의 현종 임금은 양귀비의 미색에 빠져들어서, 헤어 나오지 못하였다. 해어화(解語花) 란 말하는 꽃을 의미하고 있으며,기생을 달리 팔하고 있다. 물론 「해어화」 는 영화 제목, 드라마 제목으로 최근에 널리 쓰여졌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맹자(孟子) 는 , 훌륭한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 맹자 어머니는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맹모 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란 맹자의 어머니의 교육열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대한민국에서,강남 학군의 교육열이 뜨거운 이유 도 맹모 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의 교육 철칙을 믿음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고사성어 중에서, 꼭 명심해야 할 고사성어가 나온다. 바로 '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쳐 쓰지 않는다 를 의미하고 있으며,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철학,가치관,신념 속에 각인시켜야 하는 중요한 고사성어다, 행동하나 하나 신중하게 행동하며, 경계를 넘지 않아야 하며, 순종하되, 옳은 길,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 판단을 흐리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스스로 깨치는 것이다. 특히 1950~1980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의심할 만한 행동 하나로 인해 경찰(순사,헌병) 에게 잡혀가거나 외진 곳으로 붙잡히는 일이 허다했다. 이 속담이 기성세대에게 몸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은 대체적으로 사회적인 의미, 정치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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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안아줄 것 - 영원한 이별을 가르쳐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
강남구 지음 / 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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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병동 1195호실. 아내가 입원한 날 병원으로 가는 길은 무척 떨렸고 멀게만 느껴졌다. 아내가 중증질환 판정을 받고 수년 동안 이 병원을 먼 친척집처럼 오갔지만, 아내가 입원한 곳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던 낯선 곳이었다. '무균실'이라고 했다.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병실. 음식 뿐만 아니라 모든 물품들이 멸균돼 제공되고,면회를 하기 위해선 철저한 소독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병실이라고 전해 들었다. (-19-)



이제 싸움의 목표는 면역력 회복에서 해열로 바뀌었다. 아내에게 열이 난다는 건 몸 안에서 세균이 퍼지고 있음을 의미했다. 태아만큼도 없는 아내의 면역력. 아내 스스로 면역력을 끌어올리거나, 의료진이 원인을 찾아내 적확한 처치를 해야민 했다. 열이 내리지 않으면 아무런 방어능력이 없는 아내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하루를 허락하지 앟은 신이 원망스럽기가지 했다. (-52-)



그 눈물은 자신에게 지병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눈물이었고,앞으로의 만남을 걱정하는 눈물이기도 했다. 자존심까지 젖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던지 , 눈물을 훔치더니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나 아픈 사람인데 만날지 말지는 네가 결정해야 하는 듯 그녀는 이날 유난히 말을 아꼈다. (-107-)



"주위 사람들과 아이 친구들이 엄마 사별 소식을 알면, 편부모란 폭력적인 시선이 민호를 더 힘들게 할 것 같아요.: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기 좋아하고 내면보다는 겉모습으로 체면을 차리는 데 익숙한 우리 사회를 생각하니 ,거짓말을 해서라도 그 편견의 시선들을 피하고 싶었다. 갑자기 아이가 불안해하는 모습이 찾아와 걱정이 되는데 그런 아이에게 사실을 말하라는 건 벼랑 끝에서 아이를 밀어버리는 것만 같아 차마 엄두를 내지 못했다. (-169-)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보니,장례를 치르는 것도 추모관을 세우는 것도 남은 자들의 슬픔을 달래는 시간과 장소였다. 추모관 주변을 예브게 꾸미는 것도 그렇게 해야 남은 자가 떠난 자에게 덜 미안해서일 것 같은 자기 위로였다. 그 모든 의식과 행위는 떠난 자를 위한다고 했지만 결국은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일들이었던 셈이었다. (-237-)



언제나 동정을 받는 아이는 작은 불행에도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보통 사람의 평범한 자기 조절은 야단법석을 떨어선 아무 동정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아이들은 때로는 약간 엄하기도 한 어른이 자신들에게 가장 좋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했다.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는지 아닌지를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발달을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보여주는 엄격함이라면 어떤 것이든 참아낼 수 있다. (-271-)



2008년 10월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던 그 때 당시 최진실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최진실 주변 사람들 조성민, 안재환, 최진영, 하나 둘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당시 연예인 가족의 죽음보다, 최진실의 어린 두 자녀, 최환희 그리고 최준희의 삶에 대해서,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하지만, 최진실 16주기가 되는 2024년 ,지금 두 남매는 각자 잘 지내고 있다.삶은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게 많은 변수가 너무 많다. 오늘 생존하였던 지인이 내닐 갑자기 이별을 고할 때가 있다. 그럴 경우 부고 소식을 들으면서, 상념에 잠기게 되고,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게 된다. 이럴 때,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책 『지금 꼭 안아줄 것』을 통해서,자기 치유와 자기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자가 강남구 씨는 기자 출신이다.아내를 만나고,결혼하였다. 결혼할 당시 아내는 지병이 있었고, 지병은 재생 불량성 빈혈이며,아들 민호를 50시간 만에 낳고, 무균실에 들어가게 된다. 산다는 것, 막막한 순간이 예고되었다. 작가 강남구씨는 기자로서의 삶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편부모 밑에서,아이가 모나게 살아간다는 것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회가 여전히 부모 중 한 사람이 없을 대,어떻게 자녀들에게 접근하는지 너무 나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동정어린 시선이 때로는 비폭력적인 시선에 가두게 된다. 아직 미취학 아동이었던 아들을 두고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아내는 생을 마감하믄 그 순간에도 편할 수 없었다. 남편은 그런 아내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2012년,아내와 이별을 고하고, 스스로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하였다.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휴직을 선택하고, 엄마 없는 아이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만, 무언가 허전하고, 무언가 빠진 것 같은 일상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 삶이 2014년 인간극장 「사랑은 아직도」 에 방영된 바 있다. 이 책은 윌 삶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고 있다.동정어린 시선이 이제 사라져야 한다. 아픔과 상처로 채워진 삶이지만,견딜수 있는 삶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지,내 삶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우리는 언젠가 죽음 앞에서, 이별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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