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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이불 속으로 들어갔을 때 매일 생각했다,.세상에는 너무 곱씹게 되는 게 많았다. 누군가의 말, 행동, 사회 현상들이 자주 소화되지 못한 채 목에 걸렸다. 그러다가 이 원골르 만났다. (-13-)
'대체 이게 뭘 한 걸까?' 멀쩡했던 목과 어깨가 비틀어진 것처럼 느껴지며 아픔이 느껴져서 좋아진 게 맞는 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어두컴컴한 그곳을 벗어났다.
집으로 돌아온 뒤 거울을 보자 내 한족 눈덩이가 짓이겨져 살이 터져 있었다. (-41-)
그렇게 10년 이상 지속되던 부면의 밤에서 나르 꺼내 준 것은 다름 아닌 '나'와 세상에 대한 믿음과 신뢰 회복이었다.마음챙김을 꾸준히 실천하던 어느 날 나는 과거의 실수가 반복될까 두려워,조금이나마 내일을 미루고 싶어서 꿈나라로 발길을 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95-)
"야, 너 이거 맨손으로 잡어."
시선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 바닥에 있는 하수구에 널브러진 급식 찌거기였다. 학교에서 소위 노는 아이들이 나를 둘러싼 채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 거북하고 내키지 않았지만 나는 별로 저항하지 않고 그 찌꺼기를 손으로 잡아 올렸다. (-136-)
'저 사람은 파란색 스웨터를 즐겨 입고,크림빠을 좋아해.' 처럼 자주 접하는 것들이 모여서 나만의 색깔을 만든다. 그게 과해지면 개성이 아니라 자칫 '괴짜'가 될 수 있고 인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여전히 나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신경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무튼 나는 잔잔한 일상을 꿈꾸며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기를 원했다. 왜 이렇게 세상에는 복잡하고 속 시끄러운 일들이 넘쳐나는 것일까? 어째서 이렇게 불확실하고 모호한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일까? 가끔은 다 손 놓고 속세를 떠나고 싶기도 했다.답답함 속에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니 '크게 흔들리지 않는 침대' 같은 리더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탁월함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230-)
대한민국에서, 예민한 사람,내성적인 사람,장애를 가진 이들은 살기 힘들 때가 있다. 배타적인 사회 ,차별과 혐오, 왕따가 반복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으며,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고통스러운 순간과 마주하고 있으며, 내 삶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에민한 사람은 스스로 에민하다는 것을 느끼며,의식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은 참고,견디며, 지나가는 모든 일들이 ,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불편하고,불쾌한 감정과 느낌들, 그런 이들을 예민한 사람이라 일컫는다. 에민한 사람들의 또다른 특징이 하나 있으며,까칠하다는 소리도 종종 듣고 있다. 어떤 사람의 무례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잊지 못하고,기억해 둔다. 자신의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 심리적 트라우마,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험과 트라우마가 있어서,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할 때, 나쁜 영향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결국 스스로 사회에서,가정 안에서,도태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 하나, 말한 마디,사회 현상들 하나하나에 신경쓰다 보니,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대해, 더 반응하게 되고,그것이 예민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노력한 것 하나하나가 물거품이 될 수 잇다. 섬세하다는 소리도 듣을 수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예민한 사람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자기 혐오와 자기 위로, 자기 신뢰, 이 세가지 요소들을 예민한 사람들이 항삼 느끼며 살아간다. 에민한 사람들이 자기 혐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부족한다는데서 기인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려고 애쓰기 보다, 자기 신뢰에 힘써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서,긍정적인 사고와 경험을 쌓아간다면, 삶에 의욕을 키워 나가면서,무기력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세상에 대한 신뢰를 내면속에 쌓아갈 때, 공동체 안에서,자기애,자기신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