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는 대로 길이 되는 - IT 비전공자의 처절한 병원 시스템 구축 생존기
비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삶에서,IT기술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IT기술이 사라진 세상은, 빠름과 신속함, 정확성이 소멸된 세계로 바뀔 수 있다. 자동화되지 않는 삶, 복잡하지 않는 삶이 우리 앞에 놓여질 수 있고, 다시 아날로그적인 삶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여기서다루는 IT기술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로 구분되고 있으며.IT인프라가 깔리게 된 이후에 가능하다.자본주의에 최적화된 기술이며, 선진 기술을 가진 나라 만이 가능하다.
소설 『가는 대로 길이 되는』은 IT 비전공자의 인생을 다룬 소설이다.작가 비수 또한 관련 직종에 일하고 있으며.,IT 비전공자이기도 하다.1990년대 IMF 사태로 인해 먹고 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던 와중에, 직업을 IT 관련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된다. 즉 IT기술을 가지고 있다면,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가능하다.
주인공은 병원 시스템에서, 환자와 병원관계자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대화, 처방, 진료에 있어서,무결성과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잎을 도맡아하고 있다.병원시스템에서,정보본안 데이터 처리가 중요하다.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가용성(Availability)이 병원 시스템에 적용되어야 한다. 여기서 쓰여지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프로-C,델파이, 오라클,SQL이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더군다나 병원의 크기에 따라서, 복잡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상황에 따라서,유지 /보수가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병원은 수십개 이상의 진료 과목이 있으며, 환자는 한곳에만 진료/치료를 받지 않는다.이런 경우,. 병원시스템은 다중 처리/멀티시스템가 가능해야 한다. 환자가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에 들러서, 치료와 진료를 받게 되면, 치료비용을 어떻게 계산되고, 처리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수기로 된 병원시스템은 한계가 존재하고,실수가 반드시 발생할 수 있다.하지만 IT시스템으로 구성된 병원시스템은 상황에 맞는 처방과 진료가 가능하며, 약을 짓게 되면, 주사 용법과 약물 요법을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처방을 제한할수 있다.인간의 휴먼 에러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병원시스템에 추가될 수 있다. 특히 병원시스템을 구축할 때,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다양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그 시나리오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때, 병원시스템 전반에 도입될 수 있고, 여러가지 경우에 따라서 최적화될 수 있다.이 소설은 IT지식과 병원시스템에 대해서, 경험과 노하우, 시행착오,시나리오까지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2000년대 초반 환자,보호자, 의사와 약사, 간호사들이 어떻게 병원 내 IT시스템에 접근하는지 읽을 수 있는지, 디테일하고,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