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 - 국내 최대 보험비교 전문회사인 'KS자산관리'가 공개한
KS자산관리 지음 / 렛츠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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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각종 보험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민영보험인 의료실비보험은 각종보험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민영보험인 의료실비보험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병원비나 약제 비용을 청구하여 보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과거에는 나이가 65세 이상으로 많다거나 치료받은 경력이 있고, 고혈압, 당뇨와 같은 약을 복용한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가입을 거절했으나 근래에는 완화된 인수 기준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p58)


은행 이자가 낮아지면서, 보험을 통한 재테크,노후 보장이 인기이다. 이제는 광고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보험광고가 나오고 있으며 사람들을 유혹한다.하지만 실제 홍보와 달리 실속 없는 보험들,고객을 유혹하는 허점 투성이인 보험이 다수 존재한다. 오프라인에서 단골을 통해 보험 약관을 이해하고, 보험계약을 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누구나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해 보험을 들수 있는 편리한 보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보험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 때로는 보험 설계사가 권해주는 보험에 덜컥 들었다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중복 보험으로 인해 보상받아야 하는 부분들을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 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보험 상품 이해가 필요하다.


보험이 우리 삶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건 우리 사회가 늙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음에도 보험을 들수 있고, 나이에 상관없이 보험 상품이 등장하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공교롭게도 보험이 필요한 나이대에 있는 노년층에게 보험에 대하여 정확하게 숙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 책에는 바로 그런 부분들을 짚어 나가고 있으며, 암보험, 치과 보험, 의료실비보험이나 여타 보험까지 보험에 관하여 실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험 혜택을 많이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나의 현재 상태와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떤 보험을 필요로 하는지 숙지해야 보험 비용에 있어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단적인 예로 보자면 자동차 보험의 경우 가족 수와 누가 보험에 가입했는지에 따라서, 교통사고 유무나 운전 경력에 따라 보험료률은 달라질 수 있으며,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정확한 보험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치과보험은 보험회사에 불리하며, 보험료률이 높은 편이다. 즉 보험 설계사와 보험회사의 수익률이 낮은 보험일 수록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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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4 -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4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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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에 익숙한 역사 마니아에게, 만화나 그림으로 전해오는 역사는 뭔가 이질적이고 낯설다. 우리 사회에 만화라는 하나의 장르에 대한 가벼움이 역사는 고차원적이면서, 진실되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 안에서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자신만의 역사관을 채워 나가면서, 주어진 역사를 해석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화가 박시백은 그 틀을 '조선왕조 실록'20권의 만화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만화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깼다고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어서 , 일제 강점기를 다룬 만화 '35년'에 대해 기대감을 품고 있는 독자가 있는 이유는 바로 박시백 작가에 대한 브랜드 가치다.그이 사실적인 역사묘사는 남녀노소 조선의 역사와 일제강점기의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돠주고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에서 네번 째 이야기 1926년부터 1930년까지의 우리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1권부터 3권까지는 1910년부터 1925년까지 우리의 역사의 아픔을 비추고 있으며, 1926년은 그 연장선상에서 역사적 흐름과 마주하게 된다. 35년 네번째 이야기는 한반도에 불어오는 공산당과 사회주의 물결, 그 물결을 잠재우려 했던 일제의 만행과, 북한 공산주의 사회를 추구하였던 그 시대의 인물들을 고찰한다.


우리는 공산당과 사회주의 역사를 다루는게 조심스럽다. 이 책의 전면에 등장하는 '박헌영'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중요한 건 1926년 이후 우리가 마주했던 시대상이 왕정정치에서 공화정으로 넘어오는 과도기였으며, 양반과 상놈이 구분되었던 시대에 조선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는 일본에 의해 점령되었고, 조선의 독립을 꿈꾸던 열사외 의병들은 게릴라식 싸움으로 일제와 맞섰다. 김구와 같은 민족주의 관점에서 일제와 맞선 인물도 있지만, 박헌영처럼 사회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사회주의 의식을 갖추고 있으면서, 독립운동에 나선 이들도 존재한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김구에 대해서는 찬양하고 영웅으로 바라보지만, 독립운동의 또다른 인물이자, 공산주의 물결을 조선에 뿌리 내리려 했던 박헌영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는 부족하고, 소홀하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그 시대에 공산주의 태동기의 모습은 어떠했느냐이다. 일제의 핍박을 피했던 조선인들이 만주로 이주하면서, 간도와 만주 그 주변에 독립을 염원하는 이들의 힘과 노력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마주하였던 임정 옹호파였던 김구와 이동녕, 임정 개보파였던 조상섭, 이규홍, 창조파였던 김규식, 중도파였던 나창헌과 김두봉, 화요파였던 홍남표와 조봉암이 있으며,생각의 차이가 만든 역사적 분리는 결국 임정 옹호파였던 이동녕과 김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가게 된다.이처럼 이 책에는 텍스트에서 느낄 수 없는 그림이 보여주는 사실감과 인물과 사건의 묘사가 돋보이며,일제 시대에 북한의 테동기의 조선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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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와 함께 성경전서 : 한글 & 영어 쓰기 영성교재 - 각 1장 1절 글로벌 시리즈 5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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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은 크리스찬과 연결된다. 크리스찬인은 크리스찬인과 연결되며, 가족 중 누군가 교회에 다니면, 주변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교회에 몸답게 된다. 크리스찬에게 필수책 성경에 대해서 처음 접할 때 느낌은 두꺼눈 책 속에 깨알같이 쓰여진 글자들이다. 성경에는 율법서 5권,역사서 12권, 시가서 5권, 예언서 17권, 복음서 4권, 역사서 1권, 서신서 21권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구약 39권,신약 27권, 총 66권으로 묶여져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진 성서를 이제 막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하는 아동에게는 추상적이고, 어렵고, 모호하기만 하다. 하지만 성경 속 각 책마다 하나의 구절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크리스천으로서 영적 성장을 꾀할 수 있으며, 성경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첫 길잡이가 된다. 66권 각권에 대해서, 부모와 내 아이와 함께 성경책을 읽고 씀으로서 영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성경 책의 구절 하나하나 씀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고, 성경의 구절이 크리스찬인으로서 영성교재로서 중요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인생의 기본 뿌리가 되며, 살아가는 지혜를 성경을 통해서 구할 수 있고, 어릴 때 접했던 성경 구절은 어른이 된 이후에도 또렷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혼자서 성경 필사를 하는 것보다 부모님과 함께 성경 필사를 하면, 크리스찬 가족으로서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된다. 그것이 이 책의 취지이며, 성경 속 첫 구절을 씀으로서 성경의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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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 -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판훙성 지음, 김경숙 옮김 / 다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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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상대의 호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하는 일마다 성취를 이룬다. (p6)


자기 소개는 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행동'이며 사람들의 평가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 소개는 사교활동의 열쇠라 할 수 있다. (p20)


눈빛의 교류는 소통에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다.'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우리는 때로 말을 하니 않아도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다.또한 인간관계에서 눈빛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p30)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이름은 그런 만큼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단어다. 우리는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는 행동을 통해 우정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얻을 수 있고, 교역을 달성할 수 있다. (p50)


때로 침묵은 격렬한 논쟁을 이긴다. 침묵을 통해 우리는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반격할 수 있고, 너그러운 도량과 지혜를 드러낼 수 있다. 어느 시인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때로는 소리 없는 침묵이 소리를 이긴다.'(p88)


암시는 효과적인 판매 수단의 일종이다. 거래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암시를 운용하면 고객은 더욱 더 적극적인 구매 심리를 갖게 된다. 나아가 거래가 성립될 때까지 매우 열성적으로 당신과 의견을 나눌 것이다. (p207)


협상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없을 때, 침묵을 적절히 사용하면 상대는 심리적 압박을 느낀다. 또한 침묵은 당신 측에도 변화의 여지와 상황을 살펴볼 기회를 주기 때문에 협상의 목적을 수월히 달성할 수 있다. (p224)


아무리 좋은 말이라 하더라도 나에게 효용가치가 없다면 폐기처분되어 마땅하다. 그것이 달콤한 말, 사랑스러운 말, 상대방을 생각하는 말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나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나 스스로 고민해 왓던 것에 대한 해답을 줄 때 그것은 나 스스로에게 변화와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말재주는 나에게 필요한 언어적 표현이며, 나 스스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다. 말재주를 키우기 위해서 요령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재주를 익히기 위한 기본적인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다. 특히 삶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들을 습득하고, 삶에 대한 기준을 성립한다면, 스스로 큰 변화를 창출할 수 있고, 기회가 스스로 만들어질 수 있다.


말재주의 기본은 따스함과 믿음과 신뢰이다. 요령은 차후 문제이다. 사람의 심리의 근저에는 따스한 온기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린다. 따스한 사람에게 이끌리리게 되고, 나 스스로 보호받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때로는 침묵을 하는 것도 인간이 갖고 싶은 보편적인 가치 추구를 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침묵과 존중은 바로 따스함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 침묵함으로서 따스한 인간관계가 차가운 인간관계로 바뀌는 것을 멈출 수 있고, 관계회복을 꾀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나는 이 부분이 미흡하며, 후회와 실수의 시작은 침묵하지 않아서였다. 이 책은 바로 말재주의 밑바탕에 숨어 있는 침묵의 가치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미소와 유머스러운 표현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하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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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관하여
남원정 지음 / 렛츠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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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그머니 방을 빠져나왔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옮겼다. 어릴 적 , 생일에만 맛볼 수 있었던 짜장면을 비우고 중국집을 나서는 기분이었다. 그녀의 공간을 빈틈없이 살펴보고 음미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었다. (p18)


얼마전 나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확진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지만, 나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삶의 무수한 자국이 내 머릿속 어딘가에 처박혀 있다가 그냥 술술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해가 갈수록, 또렷한 듯 보이는 것들도, 어느 추리 소설에서처럼 내 머릿속 뇌가 꾸미고 부풀리고 왜곡하여 만든 가상세계로 치장된 모습들도, 급속히 나를 떠나고 있다는 것을.(p29)


"송안나에요."
그녀는 작고 가느다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아 네,저는 박칠규입니다."
긴장이 되었는지 가래 끓는 소리가 올라왔다. (p37)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를 힐끗힐끗 쳐다보거나 지나가는 사람을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서며 천장을 보거나 다시 쳐다보곤 하였다. 짙은 까만 눈동자, 그저 무언가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을 끌고 싶은 빛의 실루엣. (p75)


무엇인가에 기부한다는 선량한 마음 말이다. 그가 온갖 범죄를 저지른 악한일지라도 ,돈을 툭 던져주는 행위를 하는 그 순간만큼은 선한 기분이 들고, 그러한 마음은 항상 즐겁기 마련이다. (p110)


그리움이다. 이 소설은 다섯편이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박칠규는 386 세대에서 느끼는 삶의 동선이 드러난다. 첫 번째 그리움에 관하여, 두번째 길에 내리는 빗물, 세번째 마젠타 입술, 네번째 바다가 있는 사진, 다섯 번째 당신의 뜻대로 이며, 다섯 편의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인물 '송안나'가 있었다. 소설 속에서 그리움이란 사람에 대한 그리움, 장소와 시간에 대한 그리움, 기억에 대한 향유였다. 인간은 기억하기에 사람을 그리워할 수 있었고, 기억되지 않았기에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잊혀지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얻게 된다. 그로 인해서 그 소중했던 한 여인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더 잊혀지게 된다. 기억의 끝자락에서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다양한 인생 스펙트럼이 다섯편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내포되고 있다.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으며,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삶에 대한 의지와 의미 구현, 주인공의 삶에 대한 관조와 가치관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우리의 내밀한 삶의 동선은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게 된다. 하지만 그 예측되어지는 그 시간조차도 우리가 이끌리는 데로 니어지지 못하고, 삶에 대한 깊이, 삶과 죽음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억이라는 하나의 가치가 우리에게 그리움과 외로움을 잉태하게 되고, 그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삶은 종료갇 되고, 죽음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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