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의 전쟁 - 비만은 질병이다
이철호 지음 / 식안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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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양학이 가축 영양학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바로 이 나라를 오늘의 뚱보나라로 만든 원인입니다. 축산이 추구하는 것은 적은 사료를 먹여서 빠리 크고 살이 찌게 하느 것입니다.이러한 목적으로 발전한 영양학이 인간을 가축처럼 살찌게 했단 말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동물에게 먹여 보아 동물이 잘 자라고 빨리 크면 좋은 음식으로 평가했던 것입니다.(-27-)


과도하게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하여 감소시키면 혈압이 낮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되며 혈중지질이 개선된다. 또한 혈전 생성이 감소되고 각종 지표들이 낮아지는 등 건강에 도움을 주며 결국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115-)


현대인이 비만으로 고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청량음료, 과일주스 ,커피 등 단맛이 강한 음료를 물처럼 마셔대는 습관이 보편화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코카콜라를 비롯해 각종 설탕음료를 마시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최근에는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135-)


클로로제닌산은 아밀라아제 활성을 낮추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장 콜레스테롤,혈장 및 간의 중성지방 농도를 감소하는 효과가 인정된다. 특정 사포닌은 지방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체중, 지방세포, 혈중 중성지질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178-)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체조는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 들어 올려 몇 초간 유지하기, 좌우 비틀어 윗몸 일으키기, 윗몸 일으키기 자세에서 상체 유지하기 등이 있으며, 의자를 이용하여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여 복부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197-)


먹는 것이 우리 삶의 주요 지표가 되면서, 우리는 먹는 것을 중시하게 된다. 미디어는 먹는 것을 주제로 내보내고 있으며, 먹방 프로를 내보내거나 맛집을 찾아다니는 리포터의 눈을 쫒아가게 된다. 또한 미디어는 소비자의 눈과 귀를 가리며,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을 차별화하고 획일화 한다. 더 나아가 미디어의 속성이 가지는 폐단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 놓고 새로운 방법으로 고쳐 나가고 있다. 먹는 것과 편리함이 더해지면서, 움직이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으며,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먹는 것이 비해 실제 열량 소모는 잘 되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먹고 뛰어노는 것이 일상인 반면 상대적으로, 어른들은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으며, 움직인다 하더라도 대부분 사무직이기 때문에 한자리에서 맴도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비만과 전쟁을 벌이며, 내가 먹는 식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고, 결국 그것이 나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단 것을 멀리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나가야 한다.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 뿐 아니라 첫 끼와 마지막 끼 사이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 7시에 아침을 먹었다면, 마지막 끼니는 저녁 7시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식이 일상적이며,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내 몸을 고통스럽게 하며, 내 몸이 살찔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운동을 할 때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며, 운동을 통해서 나의 몸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스쿼트와 같은 가벼운 맨손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야외에서 구기종류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필요하다. 운동화를 짜매고 직접 두 발로 달리는 조깅을 한다면 비만에서 자유로워지며, 체질량 지수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내 몸의 지방을 태울 수 있으며, 탄수화물과 단백질,비타민을 적절하게 먹는 것 또한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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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 타인의 모욕과 독설,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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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해도 그 순간 우리의 느낌이나 기분이 똑같지는 않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말을 할 때는 상처를 많이 받지만 평소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이 같은 말을 했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똑같은 행동도 기분에 따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 (-60-)


앞으로는 남들에게 "그렇게 해","그렇게 하지 마"같은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난 이렇게 하는 게 좋아."."이건 어때" 처럼 내 바람을 전달할 것이다. 설사 상대가 내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 해도 비난이나 욕설 대신 "안타까워","유감이야","그래도 괜찮아"라도 내게 속살일 것이다.(-148-)


당신의 분신이 있어서 당신을 대신한다고 상상하면 감정적으로 거리를 둘 수가 있다. 상대가 당신을 괴롭히지만, 그가 마주보고 선 사람은 실제의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분신이다. 당신은 안전한 곳에서 그 두 사람을 지켜보는 관객이다.(-191-)


"내가 용서한다면 그 사람의 행동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잖아요."
"용서한다는 건 그 사람이 잘했다는 뜻이잖아요."
"내가 용서하면 그 사람은 절대 자기 잘못을 모를 거에요."
"내자 용서하면 그 사람은 또 그런 짓을 할 거에요."
"내가 용서하면 내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요."
"용서하면 그 사람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 사람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사과를 해야 내가 용서를 하지요."(-233-)


용서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다시 미래에 투자할 수 있다.
 상대를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일이 없었다면 어땟을까 상상하고 속상해할 이유가 사라진다
 사람들을 믿을 수 있게 된다.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진다.
 복수를 다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상대를 피하려고 , 상대에게 내 고통을 보여주려고 애쓸 이유가 없어진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책임지고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는다. (235-)


사람은 예기치 않는 곳에서 예기치 않은 시간에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모욕감을 줄 때가 있다. 그 모욕감을 되새기며,부정적인 감정과 상처를 흘려 보내지 못한다. 인간이 상처를 끌어안고 평생을 살아가는 이유는 그 상처의 원인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처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스스로 그것을 지나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처를 마주하는 그 순간이 두려워지고, 남들이 나에게 준 상처를 또다른 형태의 복수로 연결하려는 현내인의 일그러진 자화상은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서 망각하지 못하는 습관 때문이다. 내가 바뀌기 전에 상대방이 바뀌려는 성향이 강할수록, 상처를 지우지 못하고 살아간다. 인간은 상처를 통해서 성숙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그럴 때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은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용서하는 것이다.


우리가 용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나 스스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하기 때문이다. 용서를 하면, 똑같은 일이 재현될 수 있고, 상대방이 바뀌지 않을꺼라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을 용서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누군가를 용서하게 되면, 나는 나 스스로의 상처들을 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음 속의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라는 인간의 마음 언저리에 숨어 있는 상처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를 엿볼 수 있으며, 상처에 대해서 지혜로운 선택과 결정을 요구한다.


상대방을 용서하는 이유는 스스로 새로운 곳에 나의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서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며,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을 쏟기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것을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면 , 나의 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지 분명해지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선택할 수 있고, 자발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요소들 중에서 우리가 누구에게 상처받고 왜 상처받는지 깨닫게 된다면, 스스로 상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나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사람에게 받는 상처의 깊이는 크지 않다. 반면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상처의 깊이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즉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그 대상이 나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인간이 마주하는 상처의 깊이 언저리에 숨어있는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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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 존 맥스웰의 청소년 리더십
존 C. 맥스웰 지음, 김성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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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고결 성실은 우리가 뭘 할까,또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까를 결정합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이 자신의 안쪽을 바깥으로 드러내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속모습 그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여러분의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소리로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이 하는 일을 여러분보다 더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저 여러분이 말하니까 하는 것일까요?(-69-)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기 원한다면, 요셉이 했던 것처럼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희망을 갖고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자신을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일단 알게 되면, 여러분을 따르는 사람들을 변하게 만드는 것도 그만큼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이해하는 것, 이것은 여러분의 리더십 기술에 대한 최종 시험이 될 것입니다. (-89-)


좋은 리더는 진행되는 일에 대해 따르는 사람들에게 정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이 바뀔지 그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는 실행하기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변할 가치가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101-)


이를 위해서는 자기 수양이 필요합니다. 정직 고결 성실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마음이 같습니다. 그들은 옳은 것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벗어나지 않게 합니다. 그들은 숨기는 게 없습니다. 그들의 삶이 펼쳐놓은 책고 같습니다. 뒤따르는 사람들은 정직, 고결, 성실한 리더를 존경합니다.(-175-)


꿈을 가진 사람은 말을 조금 하고 행동은 많이 한다.
꿈을 가진 사람은 정직 고결, 성실로 강한 힘을 키운다.
꿈을 가진 사람은 문제가 생겨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214-)


동기부여하는 자극 다섯 가지
1.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바지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믿는다.
2.사람들은 꿈을 만들고 설계하는 일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3.사람들은 알아주기를 원한다.
4.사람들은 남들이 자신들에게 뭘 기대하는지 확실하게 알기를 원한다.
5. 사람들은 자신들이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 (-247-)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리더의 자질과 리더십에 대해서 나온다.존 C.맥스웰이 쓴 책의 원제는 'Leading from the Lockers' 이며, 2001년에 출간된 책이 제목을 달리해서 여러본의 번역봉이 있었다. 그만큼 리더와 리더십에 대해서 10대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도록 리더의 기본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리더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 나가고 있다. 특히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리더로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한 문제해결력이다. 리더에게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 리더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은 리더를 대체할 수 있지만, 리더의 도덕성은 대체불가능한 요소이다. 리더에게 정직, 고결,성실함을 요구하는 것은 그것이 리더의 기본이자 본질이기 때문이다. 한편 청소년이 간과하고 있는 요소들이 바로 이 세가지 요소이며, 리더가 흔들리고 유혹에 이끌릴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리더는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리더의 자질은 변화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현재 머무는 자리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그 정도의 차이는 분명하며, 리더의 역량과 위치에 따라서 변화는 가속화 될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리더가 꿈인 사람이라면 행동과 말을 가려서 해야 하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하고 분명해야 한다. 리더로서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할 가치나 의미를 정확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하며, 사람들의 욕구와 욕망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봐왔던 위대한 리더들은 그들의 추종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시하였고, 그들이 원하는 변화는 무엇이며, 그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낼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위대한 리더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며, 리더에게 엄격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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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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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특유의 도전정신을 뜻하는 거야. 마인드 자체가 남달라. 한국 부모는 학교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무엇을 배웠니? 라고 묻지? 이스라엘에서는 '오늘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 어떤 상황에서도 능동적이고 즈체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지 . 성인이 되는 시점도 우리와 달라.유대인은 만 13세부터 아이를 성인으로 대우해줘. 그 전부터 책임있는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해주는 건 물론이고. "(-44-)


가치에만 골몰하다 보면 결과물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생겨.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함정에 빠져버려. 우리끼리 자축하고 끝나버리지. 결과물은 엉망인데 말이야. 고객은 결과만을 보고 선택해. 냉혹하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는 신경도 안 싸."(-68-)


100%완벽하게 준비된 차업은 없어.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준비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야. 공부하지 말란 뜻도 아니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고, 머리 터지도록 창업을 연구해야 해. 아저씨 말은 '공부를 위한 공부'를 지계적으로 하지 말란 거야."(-86-)


"당연한 건 없어. 그걸 거부하는 게 창조적 파괴의 시작이야.
(p11) 실제로 가게를 미로처럼 설계해놓고,
제품을 마구잡이로 깔아놓은 상점도 있어.
가격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지. 심지어 고객이 가게 안에서 길을 잃기도 해.
상점 출구를 못 찾아서. 그런데도 소비자는 깔깔거리면서 재미있어 햐.
이런 독특함은 이 기업만의 고유한 색깔이 되었어.그야 말로 유일무이한 개성이지."(-118-)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한국은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창업가가 생겨나지 않는가이다. 세계 속에서 한국인들은 똑똑하고, 지적이면서, 하버드 대학교에 많이 들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오죽하면,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니,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자 열정은 남들이 생각하기에 가벼이 볼 수 없는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창업 생테계이다. 한국인은 페이스북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창업을 할 수 있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우리의 교육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토론하는 것이 정착되지 않고, 정답이 아닌 것은 배척하는 우리의 자화상은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개의 답을 내놓는 것에 대해 길들여져 있지 못하다.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창의성에 역행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 책에는 이렇게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청년 창업가가 생겨나기 위해서 한국에는 소수에 불과하고, 미국에는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한국은 정답을 추구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 완벽을 기하려 한다. 그것이 한국의 창업가 정신에 저해되는 요소들이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거나 유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실패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지적 받기 쉽고, 나 자신을 내세우지 못할 때가 있으며, 그것이 이 책에서 언급하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개성을 창업과 연결하는 것이다.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는 것,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남다른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내 앞에 놓여진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제도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행하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우리는 스스로 창업가가 될 수 있다. 의심한다는 것은 창조적 파괴의 시작이며,정돈되지 않은 것, 규칙적인 것들을 거부할 때 우리는 창의적인 생각이 발현될 수 있다. 또한 창업가 정신이란 특별하지 않으면서, 나 자신에게 새로운 변화의 씨앗이 된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창업가로서 새로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 , 투자자를 모르고 ,자신만의 안목으로 투자자를 창업과 연결하는 역량과 내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란 인맥이라 불리며, 더 나아가 인맥은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도전정신과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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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詩時하다 - 이민정 감성시문
이민정 지음 / 새라의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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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어느 순간 전신을 점령하고
열병에 들뜬 듯 허공을 넘나드는 
시공을 초월한 생각과 느낌과 가슴 속의 언어들이
오직 한 곳으로만 집중하고 집중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면서
또한 모든 것을 의미 있게 만드는 
그 솔직함과 대담함을 
어디서 배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자기 안에 자리를 잡아
무엇으로도 알 수 없는 굳게 잠긴 금고가 되어
모든 것으로부터 격리되어지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사랑의 정점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가 흐르는 곳
깊숙한 곳에 숨겨진 심장의 비밀을 알게 된다.

사랑이다.(-33-)

시간은 돌아온다

구부러진 길이 알 수 없는 미래를 가르쳐 주는 것만큼
모든 것을 깊이 통찰하는 지혜도 그와 함께  존재한다.
시간이 아닌 원
정지가 아닌 순환
해가 지면 달이 뜨는 것이 삶의 정해진 이치

모든 것은 끝나고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공허하게 사라지는 관계
별처럼 빛나는 추억
바람처럼 지나간 인연
넘을 수 없는 벽을 천천히 돌아서
빛과 그림자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품고
너 아니면 내가 될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유 없는 분주한 일상을 살고
그러다 문득
마주하는 찰나의 기억 속으로
시간은 돌아온다.(-91-)


인간의 삶 속에서 모든 것은 변화한다.그 단 한가지 '변화'하지 않는 건 하나도 없다는 그 진리만이 정답이 된다. 자연의 변화는 순환하고, 그 순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연이 또다른 인연이 되어 우리 곁으로 찾아오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근본적인 이치를 깨닫는 것이며,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진리를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다.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나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걸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내 감정과 내 가치관이 그것을 속절없이 무너트릴 때가 있다. 후회라는 것이 반드시 내 앞에 놓여지는 이유는 바로 시간이 지나 나 스스로 아차 하고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그 순간이다. 시는 바로 그런 인간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듬어 안아가고 있으며, 인간에게 위로를 선물해 주곤 한다. 인간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서, 괜찮다 말하면서 어루 만져주고, 문장과 문장, 시구와 시구 사이를 의미로서 연결해 주는 것처럼 ,인간과 인간도 서로를 연결해주는 무형의 매개체를 찾아나설 것을 외치고 있다. 


그 매개체란 사랑이다,그 매개체는 행복이 될 수 있다. 사랑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서 ,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인식하고, 나와 너가 같이 손잡고 걸어가야 하는 이유를 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 살아간다는 게 특별히 무언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나와 너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그 순간 사랑의 가치와 의미와 나의 삶과 마주하게 된다. 사랑은 시로서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하고, 우리는 시를 통해서 사랑의 감정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언어로 쓰여진 아름다움은 내 앞에 놓여진 시를 통해서 성숙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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