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 타고난 지능을 초월하여 궁극의 발전을 이루는 5단계 성장론
장진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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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써 내려갔다. '내가 쓴 책 출간하기,나만의 무대 위에서 강연하기, 나만의 회사를 설립하기, 한 달에 1,000만 원 벌기,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기, 연예인처럼 멋지게 프로필 사진 촬영하기, 방송에 출연하기, 유명인처럼 인터뷰하기, 세계 정상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영어로 통역하기, 전세계를 여행하기, 내 콘텐츠로 유튜브 영상 100개 만들기, 뮤지컬 무대에 서기, 영화에 출연하기...'와 같은 가슴을 뛰게 하는 모든 것들을 썼다. (-12-)

초지능:나보다 3배 이상 많이 버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거야.이렇게 마케팅을 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능력이지.어쩜 방식으로 돈을 벌었는지 수익구조를 분석하고, 마케팅 방식이랑 문구도 다 벤치마킹해서 내 사업에 적용해 봐야겠다. (-39-)

액션 리딩 = 독서를 통해 깨달은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 (-91-)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동기부여','리더십','재무관리'사업','성공','부' ,'마케팅','인간관계','신앙','심리','기술','예술' 등으로 세분화된 카테고리 안에 깨달음을 얻고 통찰력을 주는 사례를 적어둔다. (-133-)

1년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에게 선언한 뒤에,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를 두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감기와 장염으로 가장 아팠던 날을 제외하고, 12시가 지나기 전에 그날 해야 할 일을 끝내고자 했다. 무기력함과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5분의 독서가 갖는 힘은 굉장했다. 나를 동기부여하게 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었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1년이 지난 뒤,나에게는'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매일매일의 계획들이 가득 적힌 6권의 다이어리가 남았다. (-200-)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속담이 있다.100개를 알고 있어도 ,하나를 실천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를 품고 있으며, 지식보다 지혜와 행동을 우선하는 속담이다.액션리딩(독서를 통해 깨달은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으로 ,나만의 깨달음과 통찰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속담은 책 『초지능』에서 나오고 있다. 작가 장진우는 저지능의 반대의 의미로 초지능을 언급하고 있으며,그 개념부터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의 성공노하우를 보면, 실패에서 벗어나 성공으로 이르는 길을 만들 수 있다.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성공으로 나아간다먄,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으며,포기하지 않는다. 꾸준히 성장하고,동기부여를 얻어서,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흙수저라 하더라도, 성장과 목표로, 자수성가함으로서, 금수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목표는 크게 가지는 것이 좋다.그 다음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같은 아이디어라 하더라도,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저자는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제일 잘하고 있다. 유튜브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간다.그리고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나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김포외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새용영어 대표로 ,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교육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특별하기 않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을 독서로 얻은 지식으로, 동기부여를 얻는 것,그것들을 성공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의심의 눈길을 신뢰의 눈길로 돌리는 것,그것이 인생역전의 아이콘 장진우 대표가 될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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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회생 그리고 채권추심 - “채권자와 채무자의 법” 입문
김관기 지음 / 베네딕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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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절차에서 개인 채무자를 보호하는 것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이다. 물론 현실에 있어서 도산 사건은 압도적으로 많은 다수가 개인 채무자의 면책을 위하여, 기업채무자의 현상보전을 위하여 제기되므로, 도산절차의 목적이 채무자를 보호하여 그가 회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관념이 지배적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이 영역을 다루는 기본 법률인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의 명칭에 '회생'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9-)

기업 활동의 영역에서 부채는 훨씬 자연스럽다. 이미 설비투자가 완성되어 있는 기업이라도 원재료를 공급받고 인력을 고용하여 생산을 하는 과정에서 부채가 발생한다.산출물을 매출하면서 채권, 즉 고객사의 부채가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은 가계소비에서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루어진다. (-65-)

신용이라고 할 때 재무학에서는 지급 능력을 의미한다. 이에 관한 정보는 개인의 동의에 의하여 또는 법령에 의하여 개시되고 전문적인 업자는 이를 수집하여 필요로 하는 잠재적 채권자, 대부자, 추심자들에게 제공한다. 신용정보는 대출이나 자동차 구입과 같은 재무적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이것을 활요하는 것은 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사전조치의 하나이다. (-103-)

우리나라는 1962년 파산법, 회의법,회사정리법을 제정하고 파산법에는 개인 채무자의 면책 규정을 도입했지만, 개인의 파산제도 활용은 거의 없었다. 법인의 경우고 회사정리법이 대기업에 종종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파산이든 ,화의이든, 회사정리이든 시행되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다가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무렵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의와 회사정리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구제 금융을 시행한 IMF 측에서 "파산법을 제대로 시행하고 파산법원을 설치하라"고 권고함에 다라 법률과 실무가 변하기 시작했다. (-177-)

파산재단은 쌍방민이행 쌍무계약을 해제, 해지하거나, 반대로 채무자의 채무를 이행하고, 상대방의 채무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 상대방은 그 선택을 회고할 수 있고 확답이 없을 때는 거절한 것으로 본다. 해제, 해지된 때 상대방은 손해배상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것은 파산채권이다. 실무상 사업을 계속하는 회생절차에서 자주 문책된다. (-232-)

돈을 빌려준 사람을 채권자, 돈을 빌린 사람을 채무자라 한다. 대체로 ,은행이 채권자가 되고, 신용등급에 따라서,대출을 받는 고객을 채무자라 하느데, 채무자에게은 채권자에게, 『변제 외의 채무이행』이 있다. 그러나 이 이행 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신용을 잃어버리게 되면, 채권을 회수하거나, 대출해준 현금을 회수하거나, 대출과저에서, 담보물을 파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부동산이나 선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은 파산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IMF 사태로 인해 다수의 기업이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고, IMF 에 의해 회생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대한민국의 영세 기업들이 파산 신청 및 구조조정에 나서게 된 과정에 대해서, 책 『파산, 회생 그리고 채권추심』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채권 추심을 둘러싼 ,채권자와 채무자 건에 신경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때에 다라서, 정부가 개인이나 기업에게 보증을 서는 경우가 있는데, 업를 하는 개인에게 대출의 편의를 봐주어서, 사업으로 얻은 수익으로 대신 갚는 까다로운 채무 이행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대출이 편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대한민국 4대 금융기관이 아닌,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에서 편법대출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금융기관은 주기적인 감사로, 대출 요건을 유연하게 이어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출을 끼는 경우로 , 부동산 투자나 사업을 할 경우다. 사업은 큰 리스크을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은행 또한 고수익 고리스크 대출로 손꼽히고 있다.자영업자 분만 아니라,기업에게 재정건전성에 대해 재무 재표나 매출, 투자수익에 관한 문서를 요구하기도 하며,그 과정에서, 투자수익률- 투자수익금액,지급이자금액-자기자본에 대한 수익금액,자기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이해한다면, 채권자로서, 은행의 대출방식과 ,채무자로서 고객이 취하는 손실의 유무를 계산하는 동시에 , 채무에 대해서, 서로 간에 계약된 바를 이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할 수 있다. 금전 채무에 대해서, 채무를 면하기 위해 채권자를 해하거나, 변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세잌스피어 「베니스의 상인」에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나오고 있으며,그 당시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법적인 근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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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의 과학, 신소재 - 세상에 이로운 신소재 이야기
조용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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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머는 탄소를 중심으로 규칙적인 긴 분자 사슬 구조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폴리머와 합성을 통해 새로운 원소의 결합을 유도하거나 사슬 구조를 인위적으로 변경하여 완전히 다른 특성의 고분자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합성 고무나 나일론 같은 완전히 새로운 소재가 탄생하게 되는 경우이다. 폴리머는 유기 재료의 일부인데 유기 재료는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소재를 포함한다. (-26-)

기원전 3200면 경 구리에 주석(Sn) 을 함유하는 청동 bronze 제작법이 알려지면서 청동기 시대가 열린다. 그런데 왜 청동에 5`10%소랴의 주석이 필요했을까. 우련히 발견되었겠지만 구리 원자에 비해 작은 주석 원자가 들어감으로써 강도는 세지고 녹는 점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쉼게 구리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너지 밴드 개념은 전도체, 반도체, 부도체(절연체)로 구분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재료는 크게 3가지 유형의 에너지 밴드로 구성되는 것이 가능하다. 인접한 2개의 에너지 밴드 ,즉 가전자대와 전도대가 서로 어떻게 위치하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먼저 마그네슘(Mg) 같은 금속의 경우 아래에 있는 채워진 밴드가 위에 있는 빈 밴드로 올라가서 존재하는 경우로 두 밴드간 에너지 갭이 존재하지 않는다. (-89-)

우리는 전자 제품에는 일정한 수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소재가 구조적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태양 전지의 경우도 여러 반도체 소재가 접합을 이루면서 소자 구조를 형성하는데 접촉하는 면에서 혹은 내부에서 결정립계가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따라 빛에 의해 생성된 전자가 이동하는 데에 큰 방해를 받게 된다. (-100-)

탄소섬유는 직경이 작은 고강도 고탄성 계수의 섬유로 복합 재료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경우에 사용되는데 가격이 높아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데 걸림돌이 된다예를 들어 카본 프레임 자전거의 경우 가벼우나 비싸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자동차나 항공기의 뭄체에도 더 광범위한 활용이 기대된다. 탄소 섬유 내에서 탄소는 그래핀층을 형성하지만 제조하는 조건에 따라 그래핀층의 배열이 다르게 나타난다. (-142-)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그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올인하고 있으며, 2nm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있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추격하고 있는 입장이다. 신소재는 대학에서,가르치는 재료공학이며,구석기 시대,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그 시대에 무엇을 사용했는지다. 청동기 시대는 구리와 주석으로 섞어서 ,강도를 높여 개발하였으며, 그 당시의 일상생활용품으로 쓰여지거나, 무기로 사용했다.자연계에는 94개의 원소가 존재한다. 가장 가벼운 원소는 원소 기호1번 수소이며, 가장 무거운 원소는 94번 플루토늄이다. 93번 우라늄과 함께 가장 무거운 원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핵무기 , 우주개발 에너지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인간이 만든 인공원소까지 포함하면, 118개에 이른다.

이 책에 나오고 있는 신소재는 인류르 이롭게 하는 전자제품에 널리 쓰여지고 있는 신소재를 설명하고 있으며,리튬과 세라믹, 금속, 폴리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신소재는 우주개발에 있어서,절대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는 부도체와 전도체 사이에 있는 특수한 성질을 가진 입자로서, 반도체 공정에 쓰여지는 세륨(Ce)이 대표적인 희토류다. 이외에, 네오디뮴(Nd), 사마륨(Sm)은 전기자종차 모터에 쓰여지고 있으며, 유료퓸(Eu), 이트륨(Y)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이며, 희토류를 둘러싼 자원전쟁이 현실이 되고 있다. 책에는 94개의 원소 중 33번째로 풍부한 리튬이 칠레, 호주, 불가리아,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해외 자원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신소재를 이해한다는 것은 원소의 특징을 이해하고, 어떻게 신소재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찾아가는 것에 있다. 나노 소자를 넘어서, 아토초 소자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재료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이 책의 도움을 구할 수 있어서, 노벨 물리학상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어떻게 신소재 개발에 큰 역할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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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2 : 호두 속으로 들어간 드레스 그리스·로마 설화 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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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간을 닮은 절대적인 권력의 힘을 가진 신과 여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그리스로마설화는 신 바로 밑에 있는 왕이나 왕자, 공주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구전으로 이어진 동화처럼 느껴져서 친숙함 마저 느끼고 있다.책 『그리스·로마 설화 2: 호두 속으로 들어간 드레스』 를 쓴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는 수십년간 그리스로마 신화를 연구하다가, 아름다운 설화를 발견하였으며, 『그리스·로마 설화』 를 쓴 이유다.

설화는 민담이나, 동화, 전설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었다. 이 책에는 왕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괴물과 맞서 싸우는 빨강머리와 우물 속에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등장하고 있다.

왕자들은 이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가씨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왕자보다 괴물을 무찌른 빨강머리의 은혜를 잊지 않았다.왕자와 결혼하면, 자신의 운명의 족쇄가 왕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를 수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이 책이 쓰여질 당시의 유럽사회에 대한 이해다. 튀르키예 노예로 살아간다는 것, 괴물을 무질렀다는 이유만으로 왕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리스로마 설화 속 주인공 아름다운 아가씨의 마음이 왕자가 아닌, 빨강머리에게 향한 이유 중 하나라고 불 수 있으며, 어떻게든 취하고 싶어했던 왕자들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했다. 지금도 어떻게든 출세를 꿈꾸는 이들,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정확히 아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본분메 맞는 일을 한다면, 스스로 위태로운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실제로 왕자들은 자신의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해와 달, 하늘의 모든 별이 들어가는 웨딩드레스를 사흘안에 만들기 위해서, 재단사를 시켜서,목적을 취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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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 - 큐레이터의 사심 담은 미술 에세이
조아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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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을 존중하믐 태도'를 배울 수 있어서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 작은 이야기와 생각들을 흘려보내거나 무시하지 않고 붙잡아 무대의 중심에 세우는 태도, 그리고 그것이 영원한 것과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하는 메시지. 아는 나의 사소한 오늘과 작은 노력을 숭고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위안을 준다. 나는 오늘도 습관적으로 하늘의 모습을 휴대폰에 남긴다. 그리고 함께 기록한다. (-26-)

텅 빈 공간과 멈춘 듯한 시간을 인식하고, 그 안의 나에게 집중하게 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작가 오종이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아트선재센터에 열렸던 한 기획전에서였다. 작품들 직접 보기 전에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는데, 여러 질문이 떠올랐다. 작품이 어디에 고정된 걸까? 재로는 뭘까? 그런데 어디까지가 작품이지? 물음표가 끊이지 않았다. 작가가 실, 낚싯줄, 막대 , 작은 돌 등을 사용하여 보일 듯 말 듯 작품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69-)

인TKD주의는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 빛에 의해 달라지는 순간을 눈으로 보고 표현하는 것을 중시한 미술 경향으로서,미술 역사 속에서도 다방면으로 혁신적인 사조라 할 수 있다.'대중적 인기' 라는 척도에서는 아마 미술 경향 중 가장 옾은 위치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파리에서 처음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고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미술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대학생 시절, 친구에게 처음으로 선물 받았던 도록 타셴(Taschen) 출판사에서 나온 『클로드 모네』 였다. (-119-)

<클라우드 게이트> 는 수직과 수평, 직선과 곡선, 표면과 내부, 주체와 객체, 소통과 단절, 하늘과 땅, 흘러가는 시간과 정지된 순간 등 상반된 요소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자을 선사하며 지나는 이들을 끌어당긴다.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구름 대문'이, 실은 몇 백년이 지나도 홀로 변하지 않을 육중한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점은 또 다른 재미있는 아이러니이다. 대중에게 소위 어렵다고 소문난 '추상' '조각' 이 가장 사랑받는 셀카 존이 되었다는 사실이 물론 가장 모순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146-)

작가 조아라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국제 교류 및 PR 담당으로 일한 바 있었다. 이화여대 영문학 학사 미술사학 석사를 취득하여, 미술과 인문학을 서로 엮어내면서,미술에 대해, 역사적인 이해, 미술사조에 대해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책 『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 은 큐레이터 조아라의 미술 에세이다. 이 책에는 열다섯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책의 컨셉은 '마음을 알아주고','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는'데 있었다. 어떤 전문적인 분야에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질문한다는 것은 그 분애에 대해 지식과 정보가 있다는 기본 전제 하에 시작한다. 미술과 음악에 대해 질문에 다라서,그 사람의 지식과 정보, 안목을 읽는다. 큐레이터는 미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역사적인 맥락과 함께 그림을 보고, 그 그림 속에서,느껴지는 서정적인 가치와 이성적인 조건을 파악하는 직업적인 역할을 추구하고 있었다.대한민국 미술관, 갤러리에는 큐레이터가 있으며,전시회,기획전을 열고 있다.

그림에 대해서, 조형, 조각에 대해 모르는 이들은 어떤 대상을 보더라도,크게 감명믕 받기 힘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반고흐의 해바라기를 현장에서 보더라도, 그 그림 속에 역사적인 가치, 미술사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그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영수 에 치중했던 이들이라면, 미술관에 큐레이터의 도움으로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미술관 뿐만 아니라,가까운 곳에 있는 갤러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지역 화가들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그 화가에 대해 많이 알고 , 화가에 대한 지식이 있는 미술관 큐레이터,지역 갤러리 큐레이터가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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