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손지연 지음 / 아이스크림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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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손지연

| 출판사 아이스크림북스

 

어린이 문해력을 위해 독서는 많이 하고 있는데, 정작 아이의 생각하기는 어떻게 점검해줘야 할지 막막하지 않나요? 초등 저학년 때에는 무조건 많이 읽으라고 해서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쪽에는 문학만 이렇게 잃어도 되나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엄마의 마음이 불안할 때 만난 책!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1을 소개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책으로 이번에 출간된 책이 1권이고,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더라고요. (혹시 어린이 뉴스 구독 고민 중이라면 이 책 한번 보고 시리즈로 구매하셔서 아이와 활동해도 좋을 것 같아요.)

 

1권에서는 신문활용교육(NIE) 지도자이자 신문 읽어주는 엄마손지연 선생님이 엄선한 최신 뉴스 100개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경제, 세계, 사회문화, 과학, 환경 5개의 분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하나씩, 하루 15분 읽으면 똑똑해지는 최신 뉴스 100개 수록

-기사별 배경지식과 필수 어휘도 완벽 정리 할 수 있답니다.

-뉴스기사와 생각하기 구성으로 O,X퀴즈, 사전, 낱말 고르기, 어휘체크, 한 줄 정리로 부담되지 않는 독후활동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신문 스크랩 활용 노하우(4가지 방법)가 있는 부록도 있어요.

 

여의도에 푸바오가 하고 나타났어요.

어라, 과자가 왜 이렇게 가볍지?

미키 마우스, 마음껏 사용하세요

2024년은 왜 청룡의 해일까?

우리가족은 팻팸족이에요

산타가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주는 이유?

아보카도가 숲을 파괴한다고?

...

 

아이에게 뉴스 신문의 목차만 주욱 보여주고 나서 원하는 제목이 있으면 보자고 했는데,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종류별 하나씩만 골라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이것도 읽고 싶고, 저 기사도 읽고 싶고 하며 호기심을 가지는 기사가 많더라고요. 속으로 앗싸~를 외치며 아이에게 하루에 기사 하나씩만 보자며 달래는 진풍경까지 맛보았답니다. 어린이신문에 관심 많았는데, 이렇게 책 한 권에 담겨 있어서 보관에도 이점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긴 글을 읽으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 두려움이라고 해요. 특히나 재미없는 정보성 글일 볼 때는 더더욱 그렇기에 신문기사, 뉴스, 안내문 등의 글을 만나면 피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이제 피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정보성 글도 잘 읽도록 노력해야 해요. 정보성 글을 많이 접하고, 이해할 줄 알면 학습 전반에서 역량을 쌓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훈련할 수 있어요. 또한, 신문기사는 시사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넓히며 나와 이웃, 사회, 세계 등의 관계와 영향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가 있어요. 독서 후 대화로 아이의 생각 알아보기를 그동안 했다면, 이제는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뿐만 아니라 아이가 사회를 바라보고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는지까지 논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시리즈를 통해 넓고 깊은 세상을 자세하게 바라보며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했을 때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지 앞으로 계속 탐구해보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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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9 : 세계의 탄생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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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채사장, 마케마케

| 그림 정용환

| 출판사 돌핀북스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의 지대넓얕> 9권이 출간되었어요. 어른이 보아도 매우 유익하기에 출간 때마다 놓칠 수 없는 책이랍니다.

초등학생이 지식 책을 접할 기회가 잘 없기도 하지만, 재미까지 잡으면서 쉽게 볼 수 있는 책이 정말 드물었었는데요. 엄마가 <채사장의 지대넓얕>을 흥미롭게 보는 것을 보니 아이도 많이 궁금했나 봐요.

9권은 현실 너머의 세계인 과학을 다루고 있어요. 그동안 1~8권은 현실 세계를 이루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다섯 가지 영역을 다루었는데, 채사장이 들려주는 과학의 거대한 우주 속, 인간이란 존재는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함께 보았어요!

 

지식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사장님 와 인간의 진화를 돕기 위해 인간의 곁에서 인간처럼 살아온 쪼렙신 알파가 주요 인물로 등장해요. 채사장님의 카페에는 가상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고, 이 문을 통해 지식탐구의 경험을 전달해왔는데요.

 

어느 날, 유일한 친구였던 알파를 두고 비밀의 세계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되면서 평행 우주에서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창조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니버스, 멀티버스, 에너지의 팽창, 다중 우주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와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어요.

 

사실 빅뱅 우주론이런 말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성인이 봐도 이질감 없이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며 그동안 가까이하고 싶지 않았던 우주과학에 관한 내용이 처음으로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알파는 떠나고 채는 약간의 기억을 잃었고, 차원을 연구한다는 사람과 로봇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1~5차원의 정의를 그림으로 쉽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가상의 시계로 떠난 알파는 자신이 경험했던 우주를 똑같이 복사하여 만들어보며 우주의 시작인 빅뱅’.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요. 빅뱅의 연대기, 지질 시대, 생명의 탄생(캄브리아기 대폭발), 인류의 진화과정을 차례대로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알파가 보낸 신호를 채는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너무 지식 쪽으로 지루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재미있는 만화도 등장합니다.

 

아이가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다가 관심 분야가 나오면 핵심단어와 정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저는 아이의 호기심에 충족해주는 답변을 해주기 위해 독서를 하는 동안 함께 했는데요. 채사장님이 소개해준 이 책을 읽는 방법아이와 제가 특별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았거나 이제 막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를 시작했다면, 이야기 시작 전 저자의 말부터 정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여러 번 읽으면서 온전히 내 것을 이해하는 어린이 교양 도서! “세계의 탄생” 9권도 유익한 어린이 교양 도서였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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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을까? 북멘토 그림책 19
김기정 지음, 기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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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기정

| 그림 기뮈

| 출판사 북멘토

 

 

우리 아이의 일상과 닮은 그림책 한 권을 소개 받았는데요.

남매, 형제, 자매가 있는 집들은 싸움과 화해가 반복되는 일상을 공통으로 겪어 봤을 거예요.

우리 집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요.

 

남매의 다툼 안에서 장난감 세상을 마주하며 용서와 화해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책,

누가 그랬을까?입니다.

 

엄마 아빠가 외출하면서 누나인 미동이에게 동생 잘 돌보고 있으라고 해요. 미동이는 혼자서 공주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고, 동동이는 누나와 함께 놀고 싶어 해요. 이런 동생의 마음을 몰라주는 누나가 미웠는지, 동동이는 누나의 인형을 뺏어 들고 발로 밟으며 심술을 부렸어요. 미동이도 동생이 아끼는 지구 용사 장난감을 내 던지게 되었고, 그 순간 엄마가 집으로 들어왔어요. 잘 지내고 있을 줄 알았던 남매의 모습에 화가 난 엄마는 외출을 뒤로하고 아이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용한 밤, 나가게 됩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깬 동동이는 무서워서 누나를 찾게 되고 둘은 함께 거실로 나가보아요. 엉망진창인 거실을 보며 누가 그랬을까?” 궁금해하며 범인 찾기에 나선 동동이와 미동이!

 

세상에! 다른 장난감들이 두 남매로 인해 망가졌던 공주 인형과 지구용사 로봇의 망가진 부분을 고쳐주고 있어요. 미동이와 동동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장난감들과 어떤 일들이 더 벌어질까요?


 

두 살 터울 있는 우리집 자매들.

잘 노는 것 같아도 금방 서로의 탓을 하며 다투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요.

 

특히 함께 놀다가 엉망진창이 된 장난감을 치울 때, 누가 먼저 꺼내서 놀았는지를 두고 큰소리가 날 때가 많아요.

 

이건, 언니가 가지고 와서 놀았잖아~”

이건 원래 네 것이었고, 너도 같이 가지고 놀았잖아~”

하며 의견이 갈리면서 큰 소리가 나죠~

 

사실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다 알아요~ 누가 가지고 와서 놀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서로 책임감을 느끼고 장난감을 잘 다뤄주길 원할 뿐이죠. 정리할 때도 함께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인데, 아이들은 엄마의 깊은 마음을 모르더라고요^^;;

 

미동이와 동동이의 이야기를 보며 서로 자기의 모습을 본 것 같아 부끄러워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장난감 세상에서의 두 남매를 보며 서로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소중히 다루어주겠다며 약속한 아이들!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며 재미있게 잘 놀다가 마지막에는 내가 한 것이 아니더라도 사이좋게 정리해주기로 약속하며 웃으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아이들의 다툼과 용서, 화해로 힘든 가정이 있다면 누가 그랬을까?그림책을 통해서 웃어보는 시간 가져보길 바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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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강효미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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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강효미

| 그림 김경희

| 출판사 길벗스쿨

 

<똥볶이 할멈>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고 하는데, 궁금해서 참을 수 있어야죠~

<똥볶이 할멈>은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책이라서 같은 작가님의 책을 주었을 때, 절대 실패하지 않을 책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어요.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에서 주인공은 초보 소방관인 오케이에요. 이름이 특이하지만, 긍정적인 의미에 영어 이름도 가능하고, 한국의 K가 붙어서 여러 의미를 부여하기 좋은 이름이더라고요. (아이와 표지만 보고도 수다가 길어졌답니다. )


 

가장 평화로운 도시 구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초보 소방관 오케이가 있어요.

사건 사고가 거의 없는 곳이라 소방관은 오케이 한 명밖에 없고, 명예 소방새 루이 한 마리가 있어요.

오케이는 뒤집힌 트럭을 맨손으로 번쩍 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은 천하장사인데,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랍니다. 오케이가 사고를 칠 때마다 소방새 루이는 골치가 아프지만 그래도 오케이의 크고 작은 사고들을 수습해주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더라고요.

 

훌륭한 소방관이었던 엄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었지만, 많은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오케이는 소방관 일을 그만두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그 순간,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고장이 난 라디오가 치지직 칙칙 지지직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게 아니겠어요?


갑자기 소방새 루이가 말하는 소리도 들리면서 오케이는 깜짝 놀라는데, 소방새 루이는 오케이가 자기 말을 알아듣게 되어서 속이 시원하다고 오케이에게 다다다닥~ 그동안의 불만을 표출합니다.

 

고장 났던 라디오에서는 속보입니다!~” 하며 내일 일어날 뉴스 소식을 방송해주었어요.

 

소방관인 오케이는 사고 소식을 듣고 직접 해결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죠! 하지만 사고는 내일 일어나는데, 오케이는 사건 사고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라디오에 마법이 일어난 걸까요?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겪어보신 적 있지요? 항상 처음 시작하게 되는 일들은 아이나 어른이나 누구에게나 서툰 법이에요. 의욕은 넘치지만, 실수가 곳곳에서 터지고 말지요.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도 그렇더라고요. 정말 간절히 원했던 소방관이 되었는데, 수습은 못 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 것 같다며 상당히 자존감이 떨어졌고, 급기야 소방관을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믿음과 용기를 되찾으면서 초보 소방관에서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 다뤄줄 것 같아서 더 기대되는 동화예요.

 

구름시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큰 에피소드를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가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그 성장 과정을 동화로 함께 보아요! 의지, 마음가짐, 용기, 자신감의 미덕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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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약속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17
박현숙 지음, 정경아 그림 / 서유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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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현숙

| 그림 정경아

| 출판사 서유재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를 남에게 아무렇지 않게 흉 본적 있나요?

초등 저학년인 아이는 뒷담화의 의미를 아직 모르더라고요.

남을 흉본 적 있냐고 물었더니, 엄마에게 누구누구 개구쟁이야~하고 말 한 경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거짓말과 남 흉보기 등등 지금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될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의 친구 관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뒷담화’,

지인의 뒷담화로 아찔한 경험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간접경험을 해볼 생각으로 만난 책 뻔뻔한 약속을 소개합니다.

 

나동지오하얀은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예요.

그리고 빈후라는 아이가 하얀이와 친해지게 되었고, 둘은 사이 좋은 친구 같아 보였어요.

 

어느 날, 나동지는 빈후가 정이라는 친구에게 하얀이 흉을 보는 것을 듣게 되었고, 또 다른 날은 빈후가 하얀이에게 정이를 뒷담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동지는 하얀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하얀이는 빈후에게 쿠키 선물도 주고 친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죠.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면서 그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는 태산이가 등장하면서 하얀이도 빈후가 자신의 뒷담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나를 뒷담화한 친구 빈후! 하얀이는 빈후를 어떻게 대할까요?


 

그리고 또 등장하는 이야기는 나동지의 엄마와 할머니의 이야기에요. 엄마와 할머니는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할머니가 외출했을 때 동지의 엄마가 동지에게 할머니에게 쌓인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어요. 외출한 줄 알았던 할머니가 뒷담화를 다 듣고 있었던 것이지요. 시어머니 볼 낯이 없는 동지 엄마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나동지와 오하얀 이야기는 친구사이에 충분히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디서나 말조심! 입조심! 하라고 일러주는데, 뻔뻔한 약속을 통해서 왜 험담을 하면 안되는지 아이들이 이해하며 받아들이더라고요. 초등학생 독자가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었는데, 동지 엄마의 이야기는 어른인 저도 읽으면서 동지엄마가 걱정이 될 정도로 아찔한 이야기더라고요. 앞에 없는 사람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라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뻔뻔한 약속이야기를 통해 배웠습니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서 친구에 대한 선입견이나 갈등, 불편한 만남이 없어서 다행인데, 성장하면서 마주할 사람들과의 이해관계, 갈등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길 바라며 다른 뻔뻔한 시리즈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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