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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힘
김현경 지음 / 엠앤키즈(M&Kid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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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다미앙 라베둔트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세드릭 유바 외 감수 / 보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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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좀비 바이러스 연구 1~4 세트 - 전4권
백명식 지음, 안광석 감수 / 파랑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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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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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
강병철 지음, 최경식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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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연구소- 과학, 흑사병부터 코로나19까지 오싹오싹한 세균과 바이러스!
리차드 플랫 지음, 존 켈리 그림, 최현경 옮김, 김명주 감수 / 사파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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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마그리트 루어스 지음, 이상희 옮김, 니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정우성 해설 / 이마주 / 2018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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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시리아 친구가 옵니다- 2018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7 한우리독서올림피아드 릴레이, 으뜸책, 2017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
카트린느 마쎄 지음, 그웨나엘 두몽 그림, 김연희 옮김 / 천개의바람 / 2016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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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이야기-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
돈 브라운 지음, 차익종 옮김 / 두레아이들 / 2019년 9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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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소년과 수상한 이웃
베아트리스 오세스 지음, 안소민 그림, 김정하 옮김 / 꿈꾸는섬 / 2019년 11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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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특공대 산하 지식의 숲 30
조인하 지음, 김기린 그림 / 산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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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처럼 책도 편식은 안하는 게 좋다는 쪽이어서 아이들에게 문학에 버금가게 비문학도 권하고 있다. 음식 취향이 있듯이 책에 대한 취향도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문학 쪽을 조금 더 선호하는데 아이들 중에 나와 같은 아이들도 있고, 비문학에 더 끌리는 아이들도 있다.

 

비문학 중에 이런 책은 참 재미있다. 가만 보면 비문학을 재미있게 쓰는 것은 문학 창작만큼이나 어려울 것 같다. 재미있으면서 지식 전달도 해야 하고, 재미를 위한 장치는 있어야하지만 그 장치 자체가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지식내용이 빈약해져 버리면 안되고....

 

그런 면에서도 이 책은 각각의 비중이 적절하여 내용이 알차다. 코로나 때문에 골탕먹은 인간들이 미생물을 소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 소식을 들은 미생물들이 그에 대항하는 특공대를 조직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는 설정으로 내용을 끌어간다.

 

회의에 참여한 참여한 미생물들은 크게 4개의 그룹이다. 세균(Bacteria), 바이러스(Virus), 원생생물(Protist), 균류(Fungi). 이들이 회의에서 발언하며 자신들에 대해서 소개도 하고 서로 묻고 답하기도 하는 중에 독자는 미생물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1[각종 질병으로 괴롭혀 주지]에서는 세균들이 등장한다. 대장균, 충치균, 황색 포도상 구균, 콜레라균 등.... 제목처럼 세균은 인간에게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익한 일을 해주는 세균도 있다. 대장균도 병원성 대장균 말고는 유익하며 유산균은 아주 고마운 존재지. 세균들마다 발언을 보면 성격들이 나타나는데 조심스럽고 사려깊은 유산균, 투덜대지만 순진한 대장균 등 캐릭터도 잘 만들어낸 것 같다.

 

2[전 지구를 팬데믹에 빠뜨려 주지]에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일 먼저 나온다. 캐릭터로 치면 아주 강하진 않다. 자신은 원래 박쥐 같은 야생동물의 몸 속에서 살던 평범한 바이러스였다고. 그런데 인간들이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면서 인간에게 옮아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더니 전염성이 대단한 신종 바이러스가 되어 있었다고. 코로나 외에도 인플루엔자, 에이즈 바이러스 등이 나온다. 바이러스들은 대개 섬뜩하다. 하지만 장 끝에 나오는 정보 페이지에 보면 병을 치료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같은 것도 있다고 하니.

 

3[별로 해를 끼친 것도 없는데 억울해!]는 원생생물이 나오는 장이다. 원생생물 하면 아메바, 짚신벌레, 해캄만 생각나는데 클로렐라, 미역, 파래, 김도 포함된다. 아니 미역이랑 김은 늘 접하지만 여기에 속한다고는 생각 못하고 있었네? 광합성을 하고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인데, 드물게 있는 파울러 자유 아메바같이 치명적인 원생생물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아 억울하긴 억울하겠다.

 

4[지구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일걸?]은 균류의 장이다. 곰팡이와 버섯이 대표적이다. 부피를 가진 버섯은 미생물이라는 이름에 좀 어울리지 않지만 균사가 있고 포자로 번식한다는 면에서 균류가 맞다. 균사가 없는 호모도 이 그룹에 속하는데 얘도 역시 착한 캐릭터. 곰팡이들 중에는 페니실린을 만들어 수많은 생명을 구한 푸른곰팡이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제목처럼 지구가 쓰레기장이 되지 않도록 분해하는 역할들을 한다.

 

세상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모든 존재들 또한 그렇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가. 똑같은 개념이라곤 할 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이 이 세계의 많은 부분을 이루고 떠받치고 수많은 역할들을 하고 있다. 이 토대 위에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 존재들 중 일부일 뿐인데, 이 책의 설정처럼 나머지 존재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이 책에서는 미생물들이 특공대를 조직하기 전에 일단 그들의 모습을 인간에게 친절히 알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의 알림을 접할 수 있는 것이고.

 

과학 교과에서 작은 생물을 다루는 단원들이 있는데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책들을 자유롭게 살펴보며 배경지식을 넓히든 조사학습을 하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특히 재미있다는 장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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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햇살그림책 (봄볕) 49
곽민수 지음, 조미자 그림 / 봄볕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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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는 참 좋은 이야기지만 한편으론 갸우뚱하기도 한다. 오리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다. 미운 오리 새끼(실은 백조)를 놀리고 구박한 건 잘못했지만, 그래도 백조를 오리보다 월등한 존재로 규정하고 그걸 당연시하는 게 기분 나빴다. 그래서 패러디 작품이 당연히 나올 것 같았는데..... 나왔나? 잘 모르겠고, 어쨌든 내가 본 것으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오 나올 게 나왔구나! 반가웠다.

 

천둥 치던 밤에 아기 오리 삼남매는 <미운 오리 새끼> 책을 읽고 푹 빠져들었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이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닐까 상상하기 시작했다. 날이 활짝 개어 그들은 신나게 물가로 나갔다. 거기엔 바로 그 백조들이 있었다. 그중에 새끼 백조 한 마리가 다가와 아는 척했다. “? 새끼오리들이 큰 물가까지 나왔네.”

 

그러자 새끼 오리가 말했다. “아니야, 우린 미운 오리 새끼야.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가 새끼 백조라고.”

그 말에 너희들은 딱 봐도 그냥 오리인걸?” 새끼 백조가 크게 웃으며 사라졌다. 오리 삼남매는 너무 실망해서 풀이 죽었다.

 

그때 고양이가 다가왔고......

모든 일이 지난 후 오리 삼남매는 백조들에게 대단하다고 박수갈채를 받는다.

우리더러 대단하대! 꽥꽥!”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데도! 꽉꽉!”

오리들은 기분이 좋아졌다. 신나게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첫 번째 단계는 이렇게 남의 인정과 갈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면 좀 불안하다. 자신이 가치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인정과 갈채에 집중하면 상당히 왜곡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그래서 책이 이렇게 끝난다면 나는 조금 아쉬웠을 것이다. 다행히 끝이 아니었다.

 

어떤 날은 오늘처럼 대단하다는 말을 듣겠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괜찮아요.

모두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기 오리들이니까요.

 

오리가 백조보다 대단한 일을 해야만 존재를 인정받는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건 원래 오리가 백조보다 못한 존재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 아닌가? 오리는 오리 그대로 백조보다 못하지 않은 존재다. 그 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의 이 마지막이 다행스러웠고 매우 동의한다.^^

 

솔직히, ‘백조에 대한 동경은 나도 갖고 있었고 거의다 버리긴 했지만 다 버렸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 당연히 미운 오리 새끼의 꿈도 꾼 적이 있었겠지. 그런 내가 오리로서 만족하려면 아마도 여러 단계를 지나야 할 것이다.

에휴, 내 주제를 파악하자. 나는 저이들이랑 클래스가 달라.”

저이들의 삶이 좋아 보이지만 뭐 좋기만 하겠어? 겉으로만 저렇지 속으론 엉망인 게 있을 거라구.”

요 단계라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조미자 님이 그리신 신나고 만족스럽고, 어벙하면서도 눈을 빛내고, 함께 어딘가를 바라보며 즐겁게 가고 있는 그림. 그 그림 속에 마지막 단계가 있을지도.

 

<미운 오리 새끼>는 새로운 버전의 패러디가 좀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중 이 책이 고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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