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다 빈치 코드 1

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자크 소니에르가 죽으면서 남긴 암호를 따라 쐐기돌의 행방을 찾으려는 랭던과 소피의 두뇌게임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라이프 오어 데스(김지선 역, 북로드, 2016)

라이프 오어 데스 ㅣ 스토리콜렉터 50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11월

라이프 오어 데스(Life or Death)

                                                                                                마이클 로보텀

  마이클 로보텀(Michael Robotham 1960 ∼ ) 호주 출생. 호주 제1의 범죄 소설가. 1979년 시드니<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 그 경험이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됨. 1990년대 영국으로 건너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냄. 주요 작품으로는 『용의자(The Suspect)』 『라이프 오어 데스』 『내 것이었던 소녀』 『미안하다고 말 해』 등이 있다.

  4명이 죽고, 7백만 달러가 사라진 무장 트럭 강도 사건으로 1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오디 파머는 출소 하루를 남기고 탈옥한다. 날이면 날마다 감옥은 아무런 뒷배경도 없는 오디 파머를 죽이려 했지만 그는 꾸역꾸역 살아남았었다. 그들은 누구든 7백만 달러에 관심을 보냈지만 오디 파머는 오직 침착함과 평정함을 유지할뿐이었다.

  특수수사관 데지레 퍼니스, 보안관 라이언 발데즈, 감방 동료 모스 웹스터가 각각 오디를 쫓는다.

  도주 중 만난 캐시와 스칼렛과 함께 있다가 알수 없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 모텔방을 나서는 간발의 순간 들이닥친 발데즈는 캐시와 스칼렛을 사살하고 오디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려 공작한다. 그래서 프랭크 세노글레스가 이 사건을 맡게 되고 데지레는 그의 지휘를 받는다.

  오디는 발데즈의 아들 맥스를 납치한다. 맥스는 어반 코빅 밑에서 일할 때 만나서 함께 도망쳐서 결혼했던 벨리타의 아들 미겔이었으며, 오디는 벨리타에게 그녀와 그 아들을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맹세했었다.

  오디가 맥스를 납치 한 후 무장 트럭 강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550 페이지를 읽기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집중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한다. 감옥에서 다이스맨들로부터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은 마치 유치한 만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며 설명할 수 없는 우연한 위기의 모면 등이 어울려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인 된 것 같다.

[100자평] 라이프 오어 데스

라이프 오어 데스 ㅣ 스토리콜렉터 50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11월

독자를 몰입시키는 집중력이 다소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설명할 수 없는 우연한 위기의 모면 등이 어울려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인 된 것 같다.

불량 변호사(강동혁 역, 문학수첩, 2018)

불량 변호사
존 그리샴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불량 변호사(Rogue Lawyer)

                                                                                                       존 그리샴

  존 그리샴(John Ray Grisham Jr. 1955. 2. 8 ∼) 미국 아칸소주 존스보로 출생. 미시시피 법대 졸업. 10년간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 전담. 1983년 주 의회 하원의원 선출되어 1990년까지 재임. 1989년 『타임 투 킬』로 데뷔. 두 번째 소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가 히트를 치면서 영화화되었고 1991년 이후 해마다 한 편씩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중 9편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의 책은 현재 2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법정 스릴러의 대가, 초특급 베스트셀러인 그는 현재 글쓰는 일 외에도 각종 자선 활동과 지역 리틀 야구 리그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난 거리의 변호사 서배스천 러드는 살해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사무실도 없이 총기를 가지고 싸구려 모텔을 전전한다. 그는 온순한 시민조차도 피고인과 변호인, 심지어 판사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만큼 극악무도한 피의자를 변호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살던 1층의 아파트는 총격을 받았으며, 5년 전에는 옛 사무실이 폭탄을 맞았었다.

  그는 지금 두 여자 아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뇌 손상을 입은 18세의 낙오자 가디를 변호하는 중이다. 그가 체포되었을 때 마일로 지역신문은 그를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는 악마 숭배 집단의 일원”이라고 묘사했으며, 칠흑같이 염색한 긴 흑발에, 목 위로는 강철 귀걸이에 피어싱이, 아래쪽으로는 경이로울 만큼 문신이 가득한 모습 때문에 그는 체포되는 순간부터 이미 유죄였다.

  선거를 의식한 검사와 판사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바꾸어 놓았고 흥분한 군중들은 정의를 실현하라며 포토라인에 선 가디에게 토마토와 돌을 던졌다. 증거가 없었으므로 검찰측은 강제로 내용을 조작했다. 카운티 구치소에 같은 감방에 수감되었던 땟국물이 가디가 살인을 했다는 완벽한 자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과 판, 검사 역시 의구심을 품었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배심원들은 혐오감에 사로잡힌 채 그 이야기를 통째로 믿어버렸다.

  격투기장에서 만난 딸을 이용해 러드를 음해하려던 배심원이 교체되지만 러드는 판,검사와 다투고 법정모독죄로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야했다. 증인들에 의해가디의 알리바이가 주장되고 살해된 두 아이 어머니의 전 남자친구의 DNA가, 피살된 아이의 발목에 묶였던 신발 끈에서 나온 머리카락의 DNA와 일치하므로서 가디는 풀려난다.

  마약 폭력조직의 두목 링크 스캔런의 사형집행이 오늘밤 10시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는 내기 판사 살해 혐의로 사형 선고 받았었다. 너클러스라는 살인 청부업자를 통해 범행을 실현했고 너클라스는 경찰의 도청장치 앞에서 너무 많은 말을 지껄였었다. 링크가 사형수 수감동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수석 변호사가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되었었다. 사형 집행일 날 법원, 제15순회법원, 검사장의 사무실에 1시간 간격으로 각각 폭탄이 터졌다. 제15순회법원에서는 항소심 심리가 거부되었고, 연방 대법원에서는 진정서가 반려되었다. 교도소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고, 행정동에서 폭탄이 터진다. 폭동이 일어나고 정전이 발생한 틈을 이용하여 그는 천정을 통해 헬리곱터를 타고 탈옥에 성공한다.

  더글라스 렌프로 씨 부부는 새벽 3시에 급습한 경찰들의 공격으로 인해 부인은 사망하고 더그는 총상을 입는다. 옆 집의 10대 아들 랜스가 렌프로 가족의 무선 공유기를 슬쩍 이용하여 마약을 판매한 것이 적발되어 IP 주소를 추적한 끝에 렌프로의 집을 급습한 것이었다. 경찰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검찰은 더그의 부인의 총격 사망이 정당한 법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더그가 경찰을 공격한 것이 불법이기에 그를 기소한 것이었다. 러드는 더그 렌프로로부터 사건을 수임한다. 우선 렌프로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민사소송부터 제기하고 급습에 참가했던 경찰들 한명 한명을 증언대에 세워서 사건을 간단하게 끝내버린다.

  질리아나 켐프라는 젊은 여자가 친구 병문안을 갔다가 납치를 당했다. 남자친구가 질리아나가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뚜렷한 증거도 없는 자잘한 전과자 아치 스웽어가 용의자가 되었다. 그는 5천 달러짜리 부도수표를 가지고 변호사 선임 계약을 체결했고 자기가 죽이지는 않았지만 질리아나의 묻힌 장소를 안다고 얘기한다. 새벽에 전화를 해서 자기는 도주 중이라며 질리아나의 묻힌 장소를 알려준다.

  아들 스타처와 같이 간 공원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화장실에 간 아들이 사라진다. 질리아나 사건을 담당하는 랜디 리어든 형사가 질리아나의 묻힌 장소와 스타처를 교환하자고 제의해 온다. 교환에 응하여 스타처는 돌아오지만 질리아나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는다.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던 링크의 부하들을 때려눕히지만 러드의 파트너가 차량 폭파 테러를 당한다. 그 후 그들은 목이 베인 시체로 발견된다.

  다시 만난 스웽어는 질리아나가 인신 매매단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아이는 낳았으나 팔렸고, 그녀는 아직 살아있다고 얘기한다. 그에게 돈을 지불하고 받은 정보를 추적하여 질리아나와 인신 매매 범들에게 잡혔던 여자들을 구출하고 범인들도 체포하였으며 수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격투기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때려죽인 타테오 자파타는 배심원을 매수하고 형량거래를 거부하다가 2급 살인 유죄 평결을 받고 형 미겔은 배심원 매수 등의 죄로 체포된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 불량 변호사의 약간의 활약은 있으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릿함은 없다.

[100자평] 불량 변호사

불량 변호사
존 그리샴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 불량 변호사의 약간의 활약은 있으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릿함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