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5 : 운명의 다이얼
(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브리지. 매즈 미켈슨. 안토니오 반데라스. 쇼넷
르네 윌슨. 토비 존스. 존 라이스 데이비스 등
2023년에 미국에서 제작, 개봉된 시리즈 제5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독일군의 패배로 끝나갈 무렵, 나치 장교로 변장하고 나치
의 약탈품들을 되찾으려던 인디아나 존스가 독일군들에게 붙잡힌다.
존스의 오랜 숙적 위르겐 폴러가 독일군의 약탈품 중,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
다는 ‘롱기누스의 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교수형을 당하려던 존스의 머리 위로 미군의 폭탄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그는 목숨을 구하고 독일군들을 처치한 다음, 같이 왔다가 그들에게 붙잡혀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바질 쇼 박사가 잡혀있는 기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쇼 박사가 심문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롱기누스의 창’이 가짜로 밝혀지지만 그 기차에는 또 다른 보물인, 그것을 가진 자는 신이 된다는 아르키메데스의 다이얼이
라는 ‘안티키테라’의 반쪽이 있음이 확인된다.
기차에 탑승했던 존스는 ‘롱기누스의 창’을 보고 가짜임을 확인하지만 신분이 탄로나 독일군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위기 속에 존스는 쇼 박사를 구출하여 함께 달리는 기차에서 독일군들을 무찌르는 대활약을 펼치지만 결국 보물들은 모두 놓치고 ‘안티키테라’의 반쪽만 가지고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존스의 은퇴할 시기가 되었을 때, 그의 대녀인 쇼 박사의 딸 헬레나가 그를 찾아오고 이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과한들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지만 그의 모험은 여전히 아찔했고 얼치기
막싸움은 스킬이 더 정교해진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시간의 틈을 비집고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이었는데,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든 시리즈들의 짜릿했던 모험과 스릴을 모두 망라한데 더하여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상황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ㅎㅎ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도 약간 진부한 느낌이 들었는데, 해리슨 포드의 노익장도 좋지만 이제 그만 그를 놓아줄 때도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