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콘스트
(The Last Concert)
감독 : 루이지 코지
출연 : 리차드 존슨. 파멜라 빌로레시
등
1976년에 개봉된 이탈리아 영화로
‘전세계 연인들의 가슴을 울린 명화’로
소개되고 있다.
피아니스트인 리처드는 병원에 손을 치료하러 갔다가 진찰실에서 나오는 스텔라의 보호자로 착각되어 의사로부터 그녀가 백혈병으로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을 나온 리처드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는데, 리처드는 침울한
반면, 아가씨는 매우 발랄하였고 명랑한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두 사람을 태운
버스는 해안으로 향했다.
스텔라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애인과 도망친 아버지를 찾고 있었고, 한 때는 이름 있는 피아니스트였으나 오랜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하게 소일하던 리처드는 의기소침하여 방황하고 있었다.
그런 리처드는 스텔라를 부담스러워하며 그녀를 멀리하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적인 듯, 쉽사리 그 연을 끊을 수 없다.
드디어 아버지 집을 찾아 간 스텔라. 하지만 아버지의 생활 모습을 몰래 본 그녀는 상심하여 발길을 돌리는데 그녀를 걱정하여 뒤따라온 리처드가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리처드의 모습을 보고 감격하여 포옹하는 스텔라. 리처드는 스텔라와 함께 거처
를 몽마르뜨로 옮겼고 스텔라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음악에 몰두하는데......
배경 음악으로 깔렸던 OST가 너무 좋았었던 영화다. 진부한 주제이긴 하지만 파멜라 빌로레시의 청순, 발랄한 연기가 영화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했다. 파멜라 빌로레시는 당시 19세였는데 연기력은 무척 성숙감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도 이탈리아 배우여서 인지 이후로는 별로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던 점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오랜만에 본 멜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