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장편대하소설(전7권
행림출판사 / 1990년 4월
평점 :


[임진왜란] 7. 심유경과 소서행장 간의 화평 교섭은 각각 명나라 조정과 풍신수길을 속이고 있었다. 결국 풍신수길이 이 일을 알게 되었고 정유재란을 일으킨다. 모함을 받은 이순신이 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다 백의종군 처분을 받았고 원균이 대신 바다로 나갔지만 조선 수군은 전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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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Rope)

  

 감독 :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 제임스 스튜어트. 존 달. 팔리 그

         레인저. 콘스탄스 콜리어 등

 

   1948년에 제작된 히치콕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커텐이 내려진 뉴욕의 어느 아파트.

 랜든(존 달)과 필립(팔리 그레인저)

 이 파티에 초대한 친구 데이비드 켄틀리를 로프를 사용하여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책을 보관하는 궤짝 속에 넣었다.

그리고는 그 궤짝을 파티 테이블로 이용한다.

 

  곧 그 방에서 파티가 열렸고 초대받은 참석자 중에는 죽은 친구의 부모와 약혼녀 그리고 그들의 대학 시절 은사인 루퍼트 커델(제임스 스튜어트) 교수도 끼어있었

는데......

 

  딱 한정된 세트의 좁은 공간에서 두 젊은이를 중심으로 80분 간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진행되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겠다. ‘니체의 초인을 들먹이며 우수한 사람은 열등한 사람을 죽여도 된다는 황당한 사고가 살인을 정당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특별할 것 같지 않은 대화들 속에서 단서를 포착하여 살인 사건을 확인하는 커델 교수의 능력을 탁월하다고 해야 할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인 레오폴드와 로브를 영화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영화 속 장면에서 히치콕 감독의 모습을 찾는데는 끝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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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라이언 필립(존 닥 브래들리

          역). 제시 브래포드(르니 개그넌

          역). 아담 비치(아이라 헤이즈

          역). 리 페퍼(마이크 스트랭크

          역). 폴 워커(행크 핸슨 역)

 

   2006년에 제작된 영화로 제임스 브

 래들, 론 파워스의 동명의 소설을 영

 화화한 작품이다.

 

  포화가 작렬하는 이오지마(硫黃島) , 위생병을 찾는 다급한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미 노인이 된 존 닥 브래들리는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꿈에서 깨어난다.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일본의 요새 이오지마(硫黃島)에 상륙한 미군해병은 전투 중 스리바치산(摺鉢山, 161m) 정상에 성조기를 꽂는다. 그런데 AP통신 기자가 찍은 이 순간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신문에 실림으로써 미국인들의 마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미 정부는 사진 속의 군인들 중 살아있는 위생병 존 닥 브래들리(라이언 필립)와 인디언 출신의 아이라 헤이즈(아담 비치), 통신병 레니 개그넌(제시 브래포드)을 불러 전쟁 기금 마련을 위한 국채 판매 행사에 내세웠고 그들은 국민적 영웅이 된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아 제작한, 태평양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의 하나로 알려진 이오지마 전투를 소재로 한 2개의 영화 중의 하나다. 가슴 뭉클

한 무언가가 여운으로 남았다.

 

  깃발을 올린 아버지는 말했다. “영웅은 없고 영웅이란 우리가 필요해서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다. 싸운 것은 조국을 위해서였는지 몰라도 전사한 것은 전우들을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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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장편대하소설(전7권
행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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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김성한

 

[ 6 ]

 

 행주산성의 대승은 일본군도 놀랐고, 조선군 자신도 놀랐다. 항상 고자세로 나오던 이여송도 선조에게 치하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군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전쟁이 일어난 지 10개월, 조선에 건너온 병력의 3분의 1이 없어졌고 식량도 바닥이 나고 있었다

 

 일본의 장수들은 회의 끝에 행장을 내세워 화평을 교섭하기로 했고, 행장은 다시 심유경을 만나야 했다.

 

  간도로 쳐들어갔던 가등청정이 여진족에게 패하여 거의 절반의 군사들을 잃고 거렁뱅이 몰골로 함경도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시 의병들에게 쫓기고 추위와 씨름하고 있었다. 송응창이 화평을 요청했고 청정 역시 화평을 간절하게 원했다. 청정은

군사들을 이끌고 서울로 후퇴했다.

 

  화평이 성립되었다. 일본군은 부산 방면으로 철수하고 두 왕자는 서울 철수와 동시에 방면한다. 명나라는 일본에 봉공을 허락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하여 사신을 일본에 파송한다. 봉공이 실현되면 일본군은 조선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이 무렵 명군은 앞으로 나가자니 겁이 나고, 더 이상 물러서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고, 엉거주춤 세월만 허송하고 있었는데 서울을 수복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그런데 적은 일거에 1천 리를 후퇴하여 부산까지 물러간다고 하였으니 놀라운

, 기막힌 일이었다. 심유경은 중생을 제도한다는 부처님이나 진배없게 되었다.

 

  송응창은 일본으로 건너갈 사신을 지명하였다. 사용자를 정사, 서일관을 부사로 하고 심유경은 부산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것으로 했다. 부산까지 후퇴하여도 무방하다는 풍신수길의 철수령도 일본군 진영에 도달했다. 그날부터 일본군은 짐을

꾸리고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

 

 일본군이 물러나고 수복한 서울은 1년 전에 잃은 서울, 꿈에 그리던 서울은 아니었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가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었다. 심지어 1백 명의 도굴단을 만들어 왕릉을 도굴하고 시신과 뼈 등을 훼손하고, 흩어버리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질렀었다.

 

 일본군의 총공세에 진주성이 함락되어 폐허가 되었고 선조는 서울로 환도하였다. 그러나 2년 동안 제대로 농사를 짓지 못한데다 흉년까지 들었다. 게다가 명나라 관헌들의 농간으로 참전 이후 8개월 동안 명나라에서 보내오는 양곡의 절반 이상인 16만여 섬이 도중에서 없어졌다. 부족분은 고스란히 조선의 부담이었다.

 

  백성들은 초근목피로 목숨을 부지하고 군대에서는 도망병이 속출했다. 무수한 백성들이 굶어죽고, 마침내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사태까지 벌어

졌다. 도둑들이 나타나 반란을 획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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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장편대하소설(전7권
행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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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6. 전쟁이 일어난 지 10개월, 일본군은 군사의 3분의 1을 잃었고 식량도 바닥이 났다. 소서행장은 심유경을 만났고 화평이 이루어졌다. 선조는 서울로 환도했다. 전쟁과 흉년으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일본군은 남해안에 남고 명군은 전군이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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