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Begin Again)

  

 감독 : 존 카니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제임스 코든. 캐서린 키너 등

 

   2013년에 미국에서 제작되어 인기를 끈

 영화인데 20201231일 국내 재개

 이 확정되었다.(어쩌다 보니 우연히도

 은 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메이저 음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된 남자친구 데이브

 를 따라 뉴욕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이제 명성을 얻게 된 데이브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빼앗겨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그레타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데이브와 헤어져 짐을 챙겨 나온 그레타는 친구 스티브를 찾아간다. 스티브는 그레타의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그가 노래하는 밤업소에 데리고 갔고 그녀는 스티브의 권유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한편, 한 때는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오늘, 딸이 보는 앞에서 해고당한 댄이 마음을 달래려 그곳에 있었고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두 명의 루저(Loser)는 의기 투합하여 함께 음반을 제작하기로 하는데......

 

  희망을 잃지 않은 루저(Loser)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 잔잔한 감동이었다. 물론 음악 영화다. 음악 영환데, 음악 영화로써의 의미만을 가진 것은 아닌 것 같다. 반드시 정해진 길만이 길인 것은 아니다. 혹시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Begin Again!

 

  마크 러팔로의 엉거주춤한 듯한 표정 연기는 항상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의 음악들을 알지 못해 즐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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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1-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길태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과 영화소개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21년도에도 행복한 책읽기와 영화 보기의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길태 2021-01-02 22:31   좋아요 0 | URL
막시무스님! 반갑습니다.
저 역시 님의 글 잘 보고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지(The Good Earth)

  

 감독 : 시드니 프랭클린

 출연 : 폴 머니. 루이제 라이너. 월터 코

          놀리. 틸리 로쉬 등

 

  1937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의 동명의 소설이 원

 작이다.

 

  순박하고 순종적이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농부 왕 룽은 큰 집의 하인

 으로 있던 오란과 결혼하게 된다.

 

  차 한 잔, 결혼식 날 목욕하는 물까지 아까워하는 아버지는 신부를 데려오는 것이 입 하나가 더 느는 것이라 걱정하지만 오란이 집에 오면서부터 왕 룽의 집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알뜰하고 부지런하고 순종적인 아내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열심히 경작하면서 왕 룽은 아이도 갖게 되고 재산이 불어 더 많은 땅을 소유하게 되어 이제는 옛날의 가난한 왕 룽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해 극심한 가뭄으로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사람들은 모

두 땅을 팔고 남쪽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데......

 

  변발을 한 서양인 왕 룽이 어색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 내용을 원작에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어색함을 훨씬 뛰어넘어 전혀 거부감을 느낄 수

없었다.

 

  소설 대지는 모두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대지(The Good Earth,1931), 2. 아들들(Sons,1933), 3. 분열된 일가(A House Divided,1935)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칭하여 대지의 집(The House of Earth)으로 불린다.

 

  1931년에 1부작이 퓰리처상을 수상했는데 이 1부작이 영화로 만들어 졌으며 노

벨 문학상은 3부작이 모두 발표되고 난 이후인 1938년에 수상하였다.

 

  선교사였던 부모님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18년간 생활하였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존 로싱 벅 박사와 결혼을 했었다. 소설 속에는 그녀의 중국에서의 사실적인 생활 경험들이

녹아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남편과 이혼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2차 세계대전 뒤에 미국 군인들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남기고 온 아이들을 돕기 위해 펄 벅 재단을 세웠다. 그래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은 펄 벅을 사회운동가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현재까지 펄 벅 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 <새해>(1968) 등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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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1-0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펄 벅의 대지가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으면 합니다.

하길태 2021-01-01 21:19   좋아요 1 | URL
예∼
그것도 뭐, 또 새로운 의미가 있기도 하겠네요.^^

얄라알라 2021-01-01 2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지를 초등학교때 읽었는데...큰 대 자로 생각해왔어요. 영화 원제가 good earth 인 걸 처음 알았네요^^

하길태 2021-01-02 07:47   좋아요 1 | URL
사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번역할 경우 각각 다른 제목을 정하여
헷갈릴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원 제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수호지 세트 - 전10권 -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수호지

                                                                             시내암(이문열 평역)

 

[ 6 ]

 

  노지심은 잡혀서도 멈추지 않고 하태수를 꾸짖었다. 대종이 상황을 양산박에 알렸고 또 다시 송강이 출병했다. 오용이 계책을 세웠는데, 조정에서 서악에 향을 올리기 위해 금령조괘(金鈴弔掛)를 가지고 오는 전사태위를 이용하여 하태수를 붙잡아 죽여 버리고 노지심과 사진을 구했다. 하지만 옥교지는 그때 이미 우물에 몸을 던져 죽은 뒤였다.

 

  서주 패현 망탕산에 새로이 도둑떼가 들었는데 우두머리는 혼세마왕 번서고 팔비나타 항충과 비천대성 이곤이라는 두 부장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무리가 3천으로 늘어나자 요즈음은 양산박을 빼앗을 궁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다. 사진이 나서 그들을 모조리 잡아 오겠다며 군사들을 이끌고 산채를 내려갔다. 하지만 그는 참담하게 패하였는데 마침 송강이 직접 응원군을 이끌고 도착했다.

 

  다시 전투가 시작되어 번서가 요술로 대항해 오자 공손승은 진법을 펼쳐 항충과 이곤을 사로잡았고 두 사람이 번서를 설득하여 항복을 받아냈다. 그들도 모두 양산박의 식구가 되었다.

 

  금모견이라 불리는 단경주가 증가오호에게 소야옥사자마로 알려진 말을 빼앗기고 하소연을 해 왔다. 증가오호는 증두시란 곳의 증장자라는 되놈의 아들들인데 놈들이 오륙천의 군사를 모아 양산박을 치겠다며 그 준비로 법석을 떨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는 조개가 부하들을 이끌고 정벌에 나섰다. 그런데 출전하기 전 갑자기 미친 듯한 바람이 불더니 군기의 허리가 부러졌다. 두령들이 모두 낯빛이 변했지만 조개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적들은 조개의 화만 돋우었고, 전투는 누가 이겼다고도 할 수 없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을 때 두 사람의 중이 조개를 찾아와 증가 형제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나섰다. 조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들을 믿고 군사를 움직였다가 그들의 간계에 빠져 얼굴에 정통으로 독화살을 맞고 말았다.

 

  조개는 자신을 쏜 놈을 사로잡는 사람에게 양산박의 두령 자리를 주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이 끊어졌다. 하지만 주인의 자리는 하루라도 비워둘 수 없는 일, 송강의 사양에도 불구하고 양산박의 두령들은 송강을 첫째 두령자리에 올려 앉혔다. 송강은 다시 새롭게 양산박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두령들이 조개를 추모하며 백일이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대원이라는 법명을 가진 스님 한 분이 양산박에 들렀다. 송강이 북경을 칠 걱정을 하자 그는 곤봉의 천하 제일인자라고 일컬어지는 옥기린 노대원외 준의를 추천한다. 그리하여 오용과 이규가 점쟁이로 꾸미고 그를 유인하러 길을 떠났다.

 

  노준의의 부름을 받은 오용은 노준의의 운세를 아주 나쁘게 예견하며 동남방 천리 밖으로 가야 큰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노준의는 오용의 말이 너무 마음에 걸려 집안일은 낭자라는 애칭이 붙은 연청에게 모두 맡기고 집안일을 총괄하던 이고를 데리고 동악태산에 기도를 하러 출발했다. 그런데 양산박으로 통하는 길목에서 송강과 여러 두령들을 만나 싸움을 벌이다 생포되었다.

 

  이고는 양산박에서 풀려나 노준의가 양산박의 두령이 되어 모반을 획책하고 있다고 관가에 일러바치고 안방 차지를 하여 노준의의 부인과 같이 살면서 연청을 내쫓아 버렸다. 집에 돌아온 노준의는 포졸들에게 잡혀 북경 유수 양중서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모진 매를 맞고 없는 죄를 실토하였다. 이고는 채복에게 황금 오백 냥을 주고 노준의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데......

 

  드디어 양산박에 모인 호걸들의 수가 백여덟 명에 이르게 되었고 김성탄의 70회본 수호지는 여기서 끝을 맺는다. 이후의 이야기는 양산박 호걸들이 조정에 귀순하여 충성을 바치는 후일담이라 하는데, 궁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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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3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호지 6권!
하긽님 2021년 1월에 10권 완독 하실것 같아요 ㅋㅋ

서재방에 연하장 놓고 가여 ㅋㅋ

2021년 새해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신축년
┏━━━┓
┃※☆※ ┃🐮★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하길태 2021-01-01 07: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scott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초딩 2020-12-3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길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내년에도 많이 뵙겠습니다 :-)

하길태 2021-01-01 07: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초딩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있습니다.
님께서도 좋은 한 해 되시길 빌겠습니다.
 
수호지 세트 - 전10권 -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수호지] 6. 양산박의 첫 번째 두령 조개가 증두시 정벌을 갔다가 독화살을 맞고 사망한다. 송강이 첫 번째 두령의 자리에 올라 조개의 원수를 갚게 되었고 여러 전투에서 투항하여 양산박으로 들어온 숫자를 합친 호걸들이 백여덟 명이 되었다. 송강은 직제를 정비하고 두령들과 맹세의 술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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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Home Alone)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캐서린 오하라 등

 

  1990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생각나고 봐줘야 하는 영화다.

 

  크리스마스 시즌, 케빈의 집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케빈의 큰 아빠의 가족까지 방문하여 파리로 휴가 여행 준비를 하느라 모두 정신이 없다.

 

  그런 가운데 말썽꾸러기 케빈은 가족들로부터 욕을 먹고 따돌림 당하다 치즈 피

자 문제로 형과 다투는 소동을 일으키자 엄마는 케빈을 3층으로 올려 보낸다.

 

  그런데 그날 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정전이 되고 전화선마저 끊어진다. 늦잠을 

자게된 케빈의 가족은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또 다시 정신없이 허둥대다가 그

3층 다락방에서 잠이 든 케빈을 두고 비행기를 타고 말았다.

 

  혼자 집에 남은 케빈은 그 상황을 만족해 하며 즐기던 중 빈집털이 2인조 도둑

이 케빈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개봉 당시 대형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고 시리즈 5편까지 제작된 바 있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맥컬리 컬킨도 유명해졌는데 이후 이혼, 마약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올 해 나이 마흔이 넘었다는데 세월

이 참......

 

  좀 도둑으로 나오는 조 페시는, 경찰인데 도둑이었을까? 도둑이 경찰로 변장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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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0-12-29 2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맥컬리 컬킨이 개명을 했다네요 최근에. 맥컬리맥컬리 컬킨컬킨으로 ㅎㅎ

하길태 2020-12-29 21:48   좋아요 0 | URL
오∼ 그런가요, 미처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늘이 2020-12-30 08:13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ㅎㅎ

잉크냄새 2020-12-30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년말도 어김없이 방송되더군요.ㅎㅎ

하길태 2020-12-30 21:26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랬군요.
벌써 30년이 된 영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