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블랙 호크 다운 : 풀슬립케이스 스틸북 한정판 - 포토카드(6EA)
리들리 스콧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WeET Collection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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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 다운]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전쟁 영화다. 그것이 미국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원작의 작가가 취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사실성을 더 하는 것 같다. 국가의 책임, 전우애, 작전능력 등이 부각되는데 1시간 30분이 넘는 전투신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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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커글린 가문 3부작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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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살다

(Live By Night)

                                                                   데니스 루헤인


 멕시코 만의 한 예인선. 조 커글린의 두 발이 시멘트 통에 담긴 채 굳어 있다. 12명의 총잡이가 뱃전에 서 있었다죽음을 앞둔 조의 머릿속에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조는 경찰관 아버지를 두었지만 어린 나이에 갱단에 들어갔다. 그리고 어느 날 바르톨로 형제인 디온과 파올로와 함께 앨버트 화이트의 소유인 비밀술집에 있는 도박장을 털었다. 그것이 앨버트 화이트와의 악연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조는 앨버트의 내연녀인 에마 굴드를 가로채 여자 친구로 만들자 앨버트는 조를 죽이려 했다.


 그런 중에 조는 디온, 파올로와 함께 은행을 털어 도주하였는데 그들을 쫓던 경찰관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파올로도 목숨을 잃었다.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조는 보스턴을 떠나려 한다.


 그런데 또 다시 믿었던 디온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여, 앨버트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나타난 아버지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에마가 죽었고 조는 아버지의 노력으로 2년의 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 역시 조에게는 만만한 장소가 아니다. 갱 두목 마소 페스카토레와 얽혀 목숨을 담보로 그의 청탁을 아버지에게 전달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이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 한 동안은 아버지가 마소에게 끌려 다니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아버지는 거듭되는 부정한 청탁을 거절하고 조를 통하여 가지고 있던 비싼 시계를 마소에게 상납함으로써 조의 목숨을 구하려고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조는 마소를 죽일 결심을 하였고 드디어 기회를 잡았지만 그를 죽이지는 않았다. 그리하여 두 사람이 모두 출소를 하게 되자 조는 마소의

부하가 되는데......


 데니스 루헤인의 누아르 결정판이다.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조 커글린. 밤의 세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마찬가지로 영원한 부도 권력도 없다. 죽이지 못하면 먹히는 정글오직, 탐욕과 비열함과 배신이 존재할 뿐이다.


 탐욕으로 인한 배신과 폭력, 목숨을 건 핏빛 저항이 소설의 전편을 장식한다. ‘문득 사람들이 플래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히 빛나다가 흐려지고 마침내 깜빡거리다가 완전히 꺼지고 마는 존재.’라는 조의 생각이 갱스터의 파리목숨을 묘사하는 것 같다.


 인터넷 추천을 통해 읽게 되었는데 근래에 읽은 드물게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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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1-06-30 1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길태님^^ 저도 분명히 읽은 책인데 내용은 참으로 생소하군요^^;;;; 데니스 르헤인(루헤인이라 되어있지만 왠지 르헤인이라 읽고싶은^^;) 좋아하는데 읽고나면 너무 슬퍼져요ㅜㅜ;;;;

하길태 2021-06-30 15:46   좋아요 2 | URL
ㅎㅎ 그러세요? 책이 좀 오래되어서 그런 것 같군요.^^ 저도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데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라 느꼈습니다.^^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커글린 가문 3부작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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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살다] 데니스 루헤인의 누아르 결정판이다.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조 커글린. 밤의 세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마찬가지로 영원한 부도 권력도 없다. 죽이지 못하면 먹히는 정글. 오직, 탐욕과 비열함, 배신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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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해병 - 한국영화 걸작선
이만희 감독, 이대엽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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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해병



 감독 : 이만희

 출연 : 장동휘. 최무룡. 이대엽. 독고성김운하. 구봉서. 조항. 장혁. 영선 등

 수상 : 1964년 제3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녹음상, 신인상(서정민)


 1963년에 제작된 전쟁, 반공 영화다.


 적의 포화를 뚫고 어느 해안에 상륙한 해병 부대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서울

을 수복한 다음 북진을 거듭한다.


 그 중에는 강대식 분대장이 이끄는 분대원들도 있었는데 어느 한 마을에 도착

하여서는 부모를 잃은 영희를 구하였고, 수많은 양민들이 학살당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한 분대원의 여동생의 시신도 발견되었다.


 영희는 북진하는 해병 분대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함께 전장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북진을 거듭하던 어느 날 해병 부대는 중공군을 만나게 되었고 강대식 분대장이 이끄는 분대원들은 중공군의 남하를 막기 위한 최전선에 배치되어 임무를 부여받게 되는데......


 6.25 전쟁 당시의 해병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5인의 해병>과 함께 6.25 전쟁 영화의 대표작으로 유명세를 떨친 영화이며, 학생들의 단체관람 단골 메뉴였. 그래서 아직도 영화 제목은 머릿속에 남아있다. 물론 내용은 다 잊어먹었지만.


 그 끈적끈적한 이념 대립이 개입되지 않은 명쾌한 전쟁 영화라서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침략해 오는 적에 대항하여 내 부모 형제와 국토를 지키려는 해병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려 본다.


 별로 애국자는 아니지만 6월이 되면 6.25를 생각하며 꼭 관련 영화들이나마 한 편씩은 봐 준다. 그런데 세상이 얼마나 잘못되었으면 오늘이 6.25인데 6.25에 대한 이야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말, 한 마디가 없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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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해병 - 한국영화 걸작선
이만희 감독, 이대엽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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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해병]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다.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하던 해병대원들이 개미 떼처럼 남하하는 중공군을 맞아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한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는 명령은 희망사항이다.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오래된 기억을 되새기며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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