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 유어 드림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북앳북스 / 2000년 5월
평점 :
합본절판


텔 미 유어 드림

(Tell Me Your Dreams)

                                                                     시드니 셀던


[ ]


 애슐리 패터슨,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사에 다니는 커리어 우먼이다. 그런데 그녀는 요즘, 한 번도 확인된 바는 없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것 같

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클럽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기를 즐기는, 가수 뺨치는 토니 프레스코와, 화가를 능가하는 그림 실력을 가진 알레트 피터스. 각각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남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들이 발생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발가벗긴 채 온몸을 난자당하고 성기가 잘린 채로 발견된다. 살해된 남자들은 모두 살해되기 전에 성행위를 한 흔적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과 여자의 질액과 음모 등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과 DNA 분석 결과, 세 곳의 범인이 동일인임을 확인하였고 애슐리 패터슨을 세 남자를 살해한 범인으로 체포하였다. 하지만 애슐리는 자신이 왜 잡혔는지도 모르며, 범행을 부인한다.


 애슐리의 아버지인 의사 스티븐은, 이전에 그의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준 변호사 데이비드 싱거에게 애슐리를 구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전과는 다소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사건의 진행방향은 가늠할 수 없지만 간결한 문체에 전개 속도는 언제나처럼 시원시원하다. 뭔가 또 다른 진실과 반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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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유어 드림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북앳북스 / 2000년 5월
평점 :
합본절판


[텔 미 유어 드림] 상. 시드니 셀던의 작품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다중 인격 장애를 겪는 주인공이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살인을 저질렀고, 아버지는 그녀를 구하려고 변호사를 선임한다. 사건의 진행방향은 가늠할 수 없지만, 전개는 깔끔하고 속도는 시원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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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1-07-03 17: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시드니 셀던, 정말 최고입니다. ^^

하길태 2021-07-03 21:44   좋아요 3 | URL
공갑합니다. 그의 초창기 작품들을 읽자마자 푹 빠졌었지요.^^

scott 2021-07-03 17: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셀던의 자서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탁월한 이야기꾼인것 같습니다. 어떤걸 손에 들어도 완독하게 만드는 힘!

하길태 2021-07-03 21:46   좋아요 3 | URL
예, 그렇지요? 아마도 작품과 관련한 여러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4K 블루레이] 노바디 : 한정수량 (2disc: 4K UHD + 2D)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밥 오덴커크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노바디(Nobody)



 감독 : 일리야 나이슐러

 출연 : 밥 오덴커크.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


 2020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20214월에 국내에 개봉된 바 있는 액션물이다.


 허치, 매일, 매일이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사나이. 회사에 출,퇴근하고, 집에

와도 별로 반겨주는 이 없이, 잠든 아내 옆에서 잠자고, 아침에는 쓰레기 트럭을

놓치기도 하고.


 그런 어느 날 밤, 집에 총을 든 강도가 침입한다. 속절없이 당하는 데 아들이 용

감하게 강도에 맞선다. 하지만 기회에 망설이기만 하던 허치는 강도들을 놓아 보

낸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크게 실망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도 허치를 비웃는 듯하다. 밤새 자책하며 갈등하지만 이제는 아내까지, 이웃도 그를 무시하는 것 같.


 그러나 실상은 강도들의 총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막내, 딸의 고양이 목걸이를 강도들이 가져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 마음을

바꾸어 강도들을 찾아 그들을 제압하였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한 무리의 갱들을 만나게 되는데......


 철저한 오락물이다. 나는 무시당해도 괜찮지만 내 가족은 건드리면 안 된다. 아주 작은 하나의 계기가 잠재되어 있던 분노를 폭발시킨다.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악당들도 쳐부수고. 일석이조(一石二鳥)에 일거양득(一擧兩得)이다.


 조심해라, 악당들아. 순한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섭다고 하지 않더나?


 늙은이들을 폭력의 현장으로 몰아넣는 것이 좀 거시기 하지만, 평범한 듯 비범한, 주인공도 쥐 터져 가면서 하는 액션이 신선한 감을 주는데, 코로나로 집콕하

고 있는 영화팬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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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노바디 : 한정수량 (2disc: 4K UHD + 2D)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밥 오덴커크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노바디] 노바디는 노바디가 아니었다.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아주 작은 하나의 계기가 잠재되어 있던 분노를 폭발시킨다. 평범한 듯 비범한, 주인공도 쥐 터져 가면서 하는 액션이 신선감을 더하는데, 코로나로 집콕하고 있는 영화팬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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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gene 2021-07-0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보신 분들이 대체로 평이 좋더라구요..

하길태 2021-07-02 15:51   좋아요 0 | URL
요즘 관객들의 트랜드에 맞아서 그럴까요?^^
 
[블루레이] 블랙 호크 다운 : 풀슬립케이스 스틸북 한정판 - 포토카드(6EA)
리들리 스콧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WeET Collection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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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다운

(Black Hawk Down)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조쉬 하트넷. 이완 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에릭 바나. 윌리암 피츠너

         샘 쉐퍼드 등

 수상 : 2002년 제7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믹싱상, 편집상 수상 등


 200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마크 보든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오직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 플라톤(Plato)


 1992,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년간 지속된 부족 간의 전쟁으로 3십만 명이 아사하였다.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은 수도 모가디슈를 통치하며 국제기구에서 지원하는 식량을 통제하여 이를 무기로 이용했다.


 이에 미국은 2만 명의 해병을 투입하여 시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안정을 되찾아줬다.


 19934, 아이디드는 미 해병이 철수하자 주둔한 UN평화유지군에 전쟁을 선포하였고, 6월에는 24명의 파키스탄 명력을 몰살시켰으며, 그 이후로 미군을 목표물로 삼았다.


 8월말, 미국은 아이디드 제거를 위해 델타포스의 레인저 부대, 160 특수 공군 병력을 수도 모가디슈로 투입했다.


 1993102, 토요일. 아이디드의 병력은 식량을 배급 받기 위해 적십자 식량 배급소로 모여든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퍼붓고 식량을 탈취한다. 하지만 이런 참혹상을 보고도 미군은 그곳이 UN 관할이라 개입을 하지 못한다.


 마침내 미군의 지휘관 게리슨 소장은 아이디드에게 군자금을 제공하는 무기 공급상을 체포한 다음 아이디드를 잡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는데......


 99명의 미군 특수부대와 수천 명의 회교도가 싸운 이야기이다. 단 한 명도 적진에 남겨놓지 않기 위해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도 불사하는 국가의 신의. 그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 당할지도 모르는, 목숨이 걸린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기꺼이 작전에 솔선하여 참여하는 장병들의 전우애. 찐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체계적인 작전과 완벽한 현장 통제, 일사불란한 지휘계통 등 과연, 천조국의 전시 작전능력과 군인들의 충성심이 감탄을 금하지 못하게 한.


 부상당한 병사가 바닥에 쏟은 피를 손수 닦는 게리슨 소장의 인간적면 면과, 작전 결과에 책임을 지는 지휘관으로서의 면모가 교차되면서, 우리의 정치가들의 행위들을 돌아보게 한다.


 18명의 미군 대원들이 전사하고 7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으며 일천 명의 소말리아 민병대가 사망한 채 끝난 상황을 다룬 원작 역시 실전 체험을 가장 실감나게 다룬 책으로 평가 받고 있고,


 영화 또한 1시간 30분이 넘는 극사실적인 전투 묘사를 통해 베트남전쟁 이후의 현대전을 다룬 영화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

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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