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리마스터링] 디어 헌터
마이클 치미노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출연 / 컨텐트존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어 헌터] 베트남 전쟁이 남긴 아픈 상처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세 명의 절친이 전쟁에 휩쓸려 들었다가 포로가 되어 고문을 받고 무사히 탈출하기는 했지만 그 결과 각자의 삶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뀐다. 전쟁이 던지는 정치적, 사회적 이슈보다 개인적인 삶을 부각시킨 점이 무겁지 않았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거서 2021-10-11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들과 사냥 가서 사슴을 마주 하는 장면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네요. 그 장면에서 정적 같은 배경 음악도 너무 좋구요. ^^

하길태 2021-10-12 06:52   좋아요 1 | URL
사람과 사슴이 대비되기도 하죠? ˝원 샷˝^^

오거서 2021-10-12 09:21   좋아요 0 | URL
말씀하신 대로 그 원 샷은 평생 잊히지 않는 장면입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디어헌터 ost 들었어요. 저한텐 최고의 영화음악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길! ^^

하길태 2021-10-12 15:20   좋아요 0 | URL
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 초특가판
윌리엄 와일러 감독, 몽고메리 클리프트 외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The Heiress)



 감독 : 윌리엄 와일러

 출연 :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몽고메리 클리프트. 랠프 리처드슨. 미리암 홉킨

         스 등

 수상 : 1950년 제2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여우주연상(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음악상, 의상상 수상

         제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상 등


 1949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원제는 상속녀(The Heiress)’이다.


 (100년 전,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 옆에 자리한 캐서린의 집)


 의사인 아버지 슬로퍼는 내성적이고 얌전한 집순이 딸 캐서린을 염려하는 것 같다. 그는 미망인인 그녀의 고모 라비니아를 집에 머물게 하고 캐서린과 함께 밖에 나가 사람들도 만나고 하기를 권한다.


 고모는 마침 오늘 밤 열리는 엘리자베스 파티에 캐서린을 데리고 참석한다. 모두 즐겁제 댄스파티를 즐기는데 숫기가 없고 사교성이 부족한 캐서린은 혼자 멀뚱하게 앉아 있다.


 그런데 그때 말쑥하게 차려 입은 타운샌드가 접근하여 춤추기를 청하고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그렇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캐서린은 타운샌드와 결혼을 하겠다고 아버지에게 알린다.


 하지만 아버지는 타운샌드가 캐서린에게 상속될 유산을 노리고 청혼하였다며 결혼을 반대하는데......


 딸은 예쁘고 착하며 항상 아버지를 공경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먼저 간 부인과 딸을 비교하며 항상 딸이 무언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이런 조그만 차이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부녀 간에 엄청난 간극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험이 풍부한 아버지의 판단력이 옳았지만 딸을 대하는 기본 인식이 그녀에게

엄청난 좌절과 충격을 주게 된다.


 우리들에게 소개된 제목보다 원제가 더 어울린다고 느낀 영화였는데, 아버지로부터 받은 모멸감은 극복할 수 없었지만 타운샌드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대한 복수는 너무도 짜릿했다. 나쁜 시키. 그래 사람은 마냥 착하기만 해서도 안 돼.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조안 폰테인의 언니라는데 활동 시기 탓이었는지 전혀

낯설었지만 연기는 썩 훌륭하여 영화를 한층 기억에 남도록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 초특가판
윌리엄 와일러 감독, 몽고메리 클리프트 외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100년 전에 있었던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교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예쁘고 착하고 순진하고 경제력까지 보장된 주인공이 사랑과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모멸감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배신감을 훌륭하게 극복하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얄라알라 2021-10-09 1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제목이 정말 20세기느낌 나서 오히려 호기심 증폭

하길태 2021-10-09 21:15   좋아요 2 | URL
아, 예. 이 영화는 원제가 ‘상속녀‘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이상하게 그렇게 이름이 지어진 것 같아요.ㅋㅋㅋ
 
깊은밤의 추억
시드니 셀던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0년 1월
평점 :
절판


깊은 밤의 추억

(Memories Of Midnight)

                                                                     시드니 셀던

.

 캐서린 알렉산더는 그리스의 이오아니나에 있는 카르멜 수녀원에 몸을 의탁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다.


 그런 그녀를 뒤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은 콘스탄틴 데미리스인데 그는 캐서린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다. 데미리스는 그리스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난 부호인데 포악하고 잔인할 뿐만 아니라 천하의 바람둥이로 부인과 처남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야기는 전편에 해당하는 깊은 밤 깊은 곳에로 거슬러 올라가면, 데미리스와 노엘 페이지는 내연의 관계였다. 그런데 캐서린의 남편인 라리 다글라스가 노엘과 바람이 나서 캐서린에게 이혼을 요구하였지만 캐서린이 이를 거절하자 라리와 노엘이 캐서린을 죽일 음모를 진행한다.


 그 후 라리와 노엘의 음모가 발각되었고 그들은 사형선고를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런데 그 배후에는 데미리스가 있었다. 데미리스는 캐서린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사실을 알면서도 노엘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속임수로 두 사람이 사형선고를 받도록 유도하였다.


 두 사람을 죽게 한 이후로도 분이 풀리지 않은 데미리스는 라리의 부인이었던 캐서린에게 마저 복수를 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게 되는데......


 작가의 명작으로 알려진 깊은 밤 깊은 곳에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전작이 나오고 십수 년 만에 출간된 후속작품인데도 전작 당시의 감흥과 스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언제나처럼 구성은 빈틈이 없고 진행은 스피디하고 거침이 없다. 작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21-10-08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시드니 셸던 아주 푹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하길태님 덕분에 새록새록 나네요. 길티 플레져^^;

하길태 2021-10-08 21:13   좋아요 0 | URL
시드니 셸던이 그런 마력들이 좀 있죠?
동의합니다, 길티 플레져.^^
 
깊은밤의 추억
시드니 셀던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0년 1월
평점 :
절판


[깊은 밤의 추억] 시드니 셀던의 「깊은 밤 깊은 곳에」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 라리와 노엘의 살해 기도로부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캐서린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수녀원에 의탁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순탄하지 못한 운명은 복수를 꿈꾸는 데미리스에 의해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