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반항
니콜라스 레이 감독, 나탈리 우드 외 출연 / 인피니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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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반항

(Rebel Without A Cause)



 감독 : 니콜라스 레이

 출연 : 제임스 딘. 나탈리 우드 등


 1955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다른 동네에서 이사 온 짐 스타크가 술이 취해 길 바닥에 엎드려 자다가 경찰

서에 잡혀 온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미 또래의 플라톤(존 크로퍼드)과 주디도, 잡혀 와 있다.


 주디는 아빠가 자기를 싫어하고 폭언을 퍼부었으며 함부로 대해서 집을 나왔다

고 상담 경관에게 하소연하였고플라톤은 강아지를 쏜 혐의로 붙들려 와 있었는데 부모님은 그를 돌보는 것 같지 않았다.


 며칠 후 새 학교에 등교한 짐은 플라톤과 주디를 다시 만나지만, 주디는 버즈 일당과 한 패가 되어 짐을 괴롭혔고, 짐이 쉽사리 굴복하지 않자 버즈는 패거리들을 몰고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데......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의 청소년들이 겪는 심적인 갈등을 주제로 한 영화이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요절한 제임스 딘을 반항의 아이콘으로 각인시킨 영화다.


 1950년대의 영화이면서도 지금 보아도 전혀 시대적인 괴리를 느끼지 않게 하는 작품인데 과거로 돌아가 제임스 딘을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의 극적인 죽음이 실체 이상으로 그를 과대평가하여 그를 일종의 허명을 얻게 한 대표적인 케이스라는 평가도 존재한다고 하지만, 뭐 그런들 또 어떠리. 나만 좋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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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반항
니콜라스 레이 감독, 나탈리 우드 외 출연 / 인피니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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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반항] 헐리우드의 반항아의 아이콘인 제임스 딘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로 이사를 다녀야 했던 짐 스타크가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며 불량 학생들의 표적이 된다. 그는 말썽을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굴복하기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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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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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ソロモンの僞證)

                                                                  미야베 미유키

[ 2. 결의 ]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으로부터 반년이 흘러 당시의 학생들은 모두 3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그 학생들 사이에서 후지노 료코를 중심으로 다쿠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는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시와기 다쿠야와 아사이 마쓰코가 죽었고, 미야케 주리는 실어증에 걸려 아직도 등교 거부 중이다.


 과연, 익명의 고발장의 내용과 같이 오이데 슌지 일당들이 가시와기 다쿠야를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했는지? 그 고발장의 작성자는 누구인지? 경찰과 학교가 주장하는 자살이 맞는지?


 여러 가지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학생들이 직접 알아내기 위해 모의재판을 실시하기로 하고 준비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 중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고발장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오이데 슌지의

결백을 입증하는 일이었다.


 학생들은 우선 같은 뜻을 가진 학생들 중에 판사와 검사, 변호사, 배심원들을 정하고 사건 관련자들의 협조를 받아 각자의 역할이 담당해야 할 사건의 내용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러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연재소설이어서 인지 전편에서 느낀 고구마 같은 답답함이 계속되면서 질질 끄는 지루함이 무려 660여 페이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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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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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2.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으로부터 반년이 흘러 당시의 학생들은 모두 3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그 학생들 사이에서 후지노 료코를 중심으로 다쿠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는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토리의 진행이 너무 느리고 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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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패튼 대전차군단 : 스틸북 한정판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 조지 C. 스콧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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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 대전차군단

(Patton)



 감독 : 프랭클린 J. 샤프너

 출연 : 조지 C. 스콧. 칼 말든. 마이클 베이츠 등

 수상 : 1971년 제5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조지 C. 스콧)

         제4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조지 C. 스콧), 각본, 감독

         상, 미술상, 음향믹싱상작품상, 편집상

         제2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조지 C. 스콧)

         1970년 제3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조지 C. 스콧


 1970년 미국에서 제작된 전쟁영화다.


 연단에 오른 패튼이 연설을 시작한다.

 “조국을 위해 죽는 놈치고 전쟁에서 승리한 놈 없단 걸 기억하기 바란다. 승리하려면, 불쌍하고 멍청한 상대 놈이 그 놈 조국을 위해 죽게 만들어야 한다.(Now, I want you to remember... no bastard ever won a war... by dying for his country. He won it... by making the other poor dumb bastard die for his country.)”


 1943, 튀니지의 카세린 요충지. 독일군과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에 아랍인들이 나타나 전사자들이 남긴 무기와 옷과 식량을 약탈해 달아나는 현장을 브래들리 장군이 확인한다.


 모로코의 라벳에서는 패튼 장군의 아프리카 상륙을 축하하는 국왕의 환영행사가 열린다.


 롬멜 장군이 이끄는 최강의 독일군과의 첫 전투에서 패한 미국 제2기갑병단에 롬멜에 대항할 유능한 지휘관, 병사들의 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지휘관으로 패튼이 부임해 온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해이해진 병사들의 군기를 잡는 것을 시작으로 엄격한 훈련을 강화하여 롬멜 군단을 분쇄하기 시작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중의 패튼 장군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그런데 이야기의 포커스가 그의 용병술이나 전술을 이용한 전투 장면 등 극적인 요소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그가 이룬 전공 등을 다큐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영화의 흥미를 반감

시켰다.


 원제. ‘패튼패튼 대전차군단으로 제목을 바꾼 부분이 자꾸 거슬리는데 아마도 앞서 기술한 전차의 전술적인 전투 장면들이 없어서 였던 것 같다.


 그런 기대감을 빼고 나면 그런대로 볼 만한 영화였던 것 같은데, 특히 패튼의 성격을 아주 잘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러 기록에서 그를 호평과 악평이 교차하지만, 어쨌든 그는 전차를 이끄는 지

휘관들의 모범이 된 명장이고,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다.”거나,

그 더러운 성질머리의 소유자답게 부하들로부터는 매우 두터운 인망(?)을 얻었는데, 2차 세계 대전 회고록을 보면 타 부대에서는 존경을, 직속 부하들에게는 혐오감을 받은 상관. "꼴도 보기 싫은 개자식이지만 어쨌든 전쟁에서는 늘 승리를 거두게 한다"는 게 부하들의 총평.”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입조심, 말조심을 해야 한다. 너무 함부로 내뱉은 말 때문에, 또는 너무 무딘 정무적 감각 때문에, 이 세계적인 명장이 자기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하던 전투를 마음껏 못 했다는 것 아닌가?


 그래서 신은 공평하다? 한 사람에게 모든 능력을 다 부여하지는 않으니까?


 조지 C. 스콧이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휩쓸었는데, 마치 그에게 패튼이 빙의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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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1-12-2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리하신 지적. ˝ 대전차군단˝ 은 오해를 부르는 사족.
이 영화는 그냥 ˝Patton˝ 이라는 한 인물에 대한
epic biography 지, 절대 본격적인 전쟁영화가 아니니까요.

하길태님 말씀대로 당시 ˝71살˝ 의 Scott 이
Patton 에 빙의한 듯 열연한 연기때문에
전 진짜 한 동안 두 사람 얼굴까지 헷갈렸을 정도.

Jeep 안에서도 절대 그냥 앉아있는 법이 없이 꼭 서 있고
(아마 이 버릇때문에 차 사고 났을 때 목이 부러져서 죽지 않았을까요?)
연단에 올라가서 연설하는 것 엄청 좋아하고
너무 높으신 장군이라서 굳이 그럴 필요 없는데
꼭 몸소 군인들 굴리시고.
어쨌든 전쟁사에 기억될 unique & peculiar character.

하길태 2021-12-26 21:19   좋아요 0 | URL
패튼의 특징을 잘 기술해 놓으셨네요.
그런데 조지 C. 스콧의 분장도 패튼과 많이 닮은 것 같아서 헷갈리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