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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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까뮈의 대표작이다.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살인이 아닌 다른 이유들이 사형선고의 주된 이유가 된다. 출간 당시 문학계는 물론 지식사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고 하며 실존주의 사상가인 까뮈의 핵심 사상인 「부조리」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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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 [초특가판]
샘 페킨파 감독, 제임스 코번 외 출연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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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



 감독 : 샘 페킨파

 출연 : 제임스 코번. 맥시밀리안 쉘. 임스 메이슨. 데이비드 워너 등


 1977년에 제작된 전쟁영화다.


 1943, 러시아 타만 반도. 후퇴하는 독일군 부대의 슈타이너는 소대원을 이

끌고 적을 기습하여 전과를 올린다.


 스트랜스키 대위가 부임해 오는데 그는 전쟁보다 37년 산 모젤 와인에 더 관심

을 보이는 것 같고 프랑스에 있다가 철십자 훈장을 노리고 러시아로 지원해 왔다고 한다.


 그는 지하 벙커에 앉아서 포탄 소리에 깜짝 놀라면서도 러시아가 무적이라는

미신을 깰 것이라며 큰 소리를 땅땅 친다.


 그는 한 번도 전투를 경험해 보지 못한 듯, 그저 살려고 싸운다는 지휘관인 브랜트 대령의 의견에 대항하여, 독일군은 신념을 잃지 않는다고 믿는다는 둥, 군인의 임무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는 둥 헛소리를 지껄인다.


 마침 부대의 영웅 칭호를 받고 있는 슈타이너가 정찰에서 돌아온다는 말을 들은 스트랜스키는 적의 포탄이 쏟아져 진창에 처박히면서도 슈타이너를 만나고 싶어 하는데......


 전쟁의 처참함 속에 인간의 탐욕을 대비시킨다. 입만 살아서 입으로 전쟁을 하면서 웅덩이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존재들. 전쟁이라는 처절하고 처참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전우를 제물로 삼는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조직 속에 이런 더러운 족속들 꼭 있다.


 전투 장면은 실감났고 오랜만에 보는 제임스 코번의 연기도 좋았다. 마지막 슈타이너의 그 웃음.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그 웃음이 오랫동안 귓전에 울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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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 [초특가판]
샘 페킨파 감독, 제임스 코번 외 출연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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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제2차 세계대전. 러시아를 침공했던 독일이 밀리면서 후퇴를 하면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를 제물로 삼는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이 교차된다. 그런 사람은 조롱보다 죽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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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빛 [고전명작 특가할인] - [초특가판]
엘리아 카잔 감독, 워렌 비티 / 영상프라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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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빛

(Splendor In The Grass)



 감독 : 엘리아 카잔

 출연 : 나탈리 우드. 팻 힝글. 워렌 비티 등

 수상 : 1962년 제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196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로맨스 영화다.


 폭포수 앞 차안에서 진한 키스신을 연출하며 진도가 나가기를 원하는 버드의

손길을 거부하는 디니. 실망하여 차 문을 박차고 나가는 버드.


 1928, 캔자스 남동부. 고등학생인 디니와 버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잘 생긴 부잣집 청년 버드는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그가 좋아하는 소녀는 오직 디니 뿐이었고, 집은 가난했지만 아름답고 착한 모범적인 소녀였던 디니 역시 장차 버드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한창 혈기 왕성한 버드는 디니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데 반해, 디니는 철통 방어를 하며 혼전 순결을 지키려 노력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요즘은 보기 어려운,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름답고 어리석고 무모한,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젊은 날의 사랑의 이야기.


 아주 오래 전에 보고 싶었던 영화로 기억 속에 있던 작품인데,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와 이로 인한 갈등을 첫사랑 속에 잘 녹여내고 있다. 윌리엄 워즈 워스

 (William Wordsworth)의 시구(詩句)가 정말 어울리는 영화였다.


 “가끔 인생은 참 이상하게 풀리지? ......무슨 의미가 있겠어? 주어지는 대로 사

는 거지.”


 초원의 빛, 꽃의 영광, 그 시간들을, 다시 불러 올 수 없다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한번 지나가버린 빛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그것이 돌아오지 않음을 서러워말아라. 그 속에서 오묘한 힘을 찾으리라. 그 빛이 빛날 때 그 때 영광의 찬

란한 빛을 얻으소서.


 이 영화로 나탈리 우드는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는데 그래서 그녀에게는 이 영화가 의미 있는 작품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후 석연찮은 죽음을 맞았다니 안타깝기도 했다.


 어렸을 적 누나들의 책상 위나 벽에 걸린 액자 속에 들어있던 시나 한 번 음미해 보자.


                            초원의 빛

                                                                 William wordsworth

 여기 적힌 이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비로소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러워 말지어다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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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빛 [고전명작 특가할인] - [초특가판]
엘리아 카잔 감독, 워렌 비티 / 영상프라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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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빛] 첫사랑의 아픔을 윌리엄 워즈 워스(William Wordsworth)의 시에 완벽하게 담아낸다. 아름답지만 어리석고 무모한,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젊은 날의 사랑의 이야기.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와 이로 인한 갈등이 첫사랑 속에 잘 녹아 있다. “가끔 인생은 참 이상하게 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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