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타임 머신

타임 머신
조지 팔 감독, 로드 테일러 외 출연 / 야누스필름 / 2014년 9월

[타임머신] 1895년에 발표된 H. G. 웰즈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간 너머에 현재와는 다른 4차원의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이 심혈을 기울여 타임머신을 제작하고 미래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수십만 년이 지난 미래는 자신이 원하던 미래가 아님을 알게 된다.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ㅣ 밀리언셀러 클럽 10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0월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Darkness, Take My Hand)

                                                                   데니스 루헤인

 켄지와 제나로는 브라이스 대학에서 범죄학을 강의하는 에릭 골트로부터 전화를 받고 디안드라 워렌을 만난다.

 디안드라는, 자신이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모이라 켄지가 찾아와, 애인인 케빈 헐리히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자신이 사귀던 남자를 죽여서 매장했다고 하면서 도와 달라고 사정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새벽 4시에 케빈이 전화를 걸어 디안드라를 죽이겠

다고 협박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는데 그 후 디안드라에게 그녀의 대학 2학

년인 아들, 제이슨의 사진이 우편으로 배달되어 왔다.

 사건을 맡은 캔지와 제나로는 케빈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조직 폭력배들을 만나고 제이슨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술집에서 켄지가 만나 명함을 준 적이 있는 카라 라이더가 책형을 당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그녀의 손에는 켄지의 명함이 쥐어져 있었다.

 경찰과 FBI가 수사를 시작하고 켄지와 제나로가 그들을 도와 조사를 시작하는

데......

 데니스 루헤인의 두 번째 장편이자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2번째 작품.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보니 아직은 풋풋한, 의욕이 넘치는 켄지와 제나로의 활약을 만날 수 있으며, 보다 나은 스토리의 전개를 위해 고심한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것 같았다.

[100자평]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ㅣ 밀리언셀러 클럽 10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0월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데니스 루헤인의 두 번째 장편이자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2번째 작품이다. 의뢰인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하고 조사를 하던 중 그녀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여자가 책형을 당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과 FBI가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켄지와 제나로도 그들을 도운다.

돈 룩 업

돈 룩 업

(Don't Look Up)

 감독 : 아담 맥케이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런

         스. 론 펄먼 등

 2021년 미국에서 제작된 코미디 영화다.

 미시간 주립대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천체를 관측하다 한

혜성을 발견하였고,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는 이를 축하하며 혜성의 이름

을 디비아스키로 명명하고 축하 파티를 연다.

 그런데 민디 박사는 이 혜성의 궤적을 추적하여 예상 경로를 계산하다가 이 혜성이 정확히 6개월 14일 후 100%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NASA에 이를 보고한다.

 NASA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에베레스트 산 크기의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

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디비아스키와 민디 박사의 대통령 면담을 주선한다.

 하지만 대통령과 그녀의 아들인 비서실장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 사실이 자신들의 인기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스캔들에 휘말리자 이를 공론화 시킨다.

 드디어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혜성의 궤도를 변경하여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줄 핵무기들이 발진하는데......

 상황은 ‘Look Up’ 파와 ‘Don't Look Up’ 파로 나뉘어 대립한다. 보지 않으면

없는 것이고 발생하지 않는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현대의 편협된 사고의 소유자들을 보는 것 같다. 정치인인 대통령은 상업주의와 결

탁하여 그걸 또 최대한 이용한다.

 결국 그들의 종착역은 파멸이다. 그래도 지구상에 살아남은 유일한 한 사람인 바보는 엄마를 찾으며 자기 PR에 열을 올린다.

 영화 속의 여러 상황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블루레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버트 와이즈 외 감독, 나탈리 우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10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감독 : 제롬 로빈스. 로버트 와이즈

 출연 : 나탈리 우드. 리처드 베이머. 조지 차키리스. 러스 탬블린. 리타 모레노 

         등

 수상 : 1962년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의상상, 작품상, 촬영상, 편집상, 남우조연상(조지 차키리스), 여우조연

         상(리타 모레노) 수상

         제1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남우조연상(조지 차

         키리스), 여우조연상(리타 모레노) 수상 등

 1961년 미국에서 제작된 뮤지컬 영화다.

 1940년대. 미국의 뉴욕에 들어온 푸에르토리코의 빈민들이 집단 거주를 하게 되면서 백인 거주지와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의 거주지가 인접한 웨스트사이드가 두 그룹의 젊은이들의 텃세 싸움의 장소가 된다.

 그들은 이탈리아계의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계의 샤크단이라는 불량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반목하며 지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충돌을 일삼는다.

 그런 가운데 샤크단의 리더 베르나도의 여동생 마리아는 제트단의 토니와 사랑에 빠지고, 샤크단과 제트단은 조직의 생사를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토니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토니에게 그들의 싸움을 말려줄 것을 요청하고 토니는 싸움 한 복판에 뛰어드는데......

 이 영화는, 내 기억으로, 국내에 개봉되어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덩달아 나탈리 우드는 물론이고, 조지 차키리스의 명성을 한층 업 시킨 계기가 된 것 같다. 이후 부베의 연인에서 관객들이 그에게 보인 엄청난 인기를 생각하면.

 뮤지컬, 뮤지컬 영화. 이런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탄탄하게 구성된 스토리 때문인지 나쁘지 않았다.

 1967에 국내 개봉되었다가 1999에 재개봉된 바 있다. 레너드 번스타인이 음악을 맡았었고, 오늘날 아이돌들의 댄스나 백댄서들의 칼군무의 시초쯤 되는 군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