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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레드 드래곤
안소니 홉킨스, 브렛 레트너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레드 드래곤
(Red Dragon)
감독 : 브렛 래트너
출연 : 안소니 홉킨스. 에드워드 노튼. 랄프 파인즈. 하비 케이틀. 에밀리 왓슨.
메리 루이스 파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2002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토마스 해리스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
품이다.
1980년 볼티모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한 한니발 렉터 박사는 단원들을 초대하여 자신이 직
접 요리한 정찬을 베푼다.
단원들은 맛있게 식사를 하며 단원들 중 한 명이 행방불명 된 것을 걱정한다.
단원들이 모두 돌아가고 렉터 혼자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FBI 수사요원 윌 그래이엄이 그를 찾아와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대해 자문을 구한다. 한니
발 렉터 박사는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법의학자였던 것이다.
그래엄이 렉터가 식인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범인임을 깨닫는 순간, 갑자기 렉터가 등 뒤에서 그래이엄을 공격하여 그의 배 깊숙이 칼을 찔러 넣었고 그래이엄은 저항하면서 옆에 있던 화살 묶음을 렉터의 복부에 꽂고 그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두 사람 모두 중턔였지만 모두 목숨을 건졌는데, 렉터는 조사결과 인육을 요리하여 손님들에게 대접한 식인종 한나발 랙터로 명성을 떨치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의 독방에 투옥되었으며, 그래이엄은 그 일로 FBI에서 은퇴하고 가족과 플로리다로 이주하여 한가롭게 생활하고 있었다.
사건이 난 것은 그 일이 있고난 7년 후였다.
두 가족이 자신들의 집에서 한 달 간격으로 살해된 사건으로 인하여 FBI의 잭
크로포드가 그래이엄을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했다.
두 가족이 모두 보름날 밤이거나 보름 전 날 살해된 것으로 보아 살인자는 달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연쇄 살인마와 수사요원의 숨 막히는 두뇌게임.
수사요원들은 한니발 렉터 박사를 이용하여 연쇄 살인마를 체포하려 하지만 렉터는 그래이엄을 도와주면서 한편으로는 연쇄 살인마를 이용하여 그를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원래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 소설인 한니발 렉터 시리즈는 레드 드레곤이 먼저였고 양들의 침묵이 그 뒤편이었는데 영화는 양들의 침묵이 먼저 만들어져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다.
그래서 영화를 원작의 순서대로 보면 스토리의 관련성이 좀 더 매끄럽게 이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범인의 행동 패턴을 심리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색다른 감(感)을 주기도 했지만 결국 살인과 보름달과의 연관성과 피살자 가족 간의 공통점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 같았고,
마지막의 반전은 공포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끼게 했으며 모든 것이 평화롭게 정돈되어 가는 순간에 훅하고 찾아 온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이었다, 그것은 기대 이상이었다.